배우 이정진이 이유애린과의 공개 연애에 대한소감을 밝혔다.오는 23일 방송될 MBC '라디오스타'는 김성령 이상민 이정진 마이크로닷이 뭉친 '밥 잘 먹는 예쁜 누나랑 오빠' 특집으로 꾸며진다. 연예계 미식가, 대식가들이 뭉쳐 특별한 '밥부심'(밥 자부심)으로 고품격 군침 방송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이정진은 MC들이 연인 이유애린과의 공개연애를 언급하자 "데뷔 후 처음으로 걸렸다"고 유쾌하게 답한 뒤, 김국진을 바라보며 이심전심으로 축하인사를 건네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이후 이정진은 연기 활동 뿐 아니라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다양한 사업에 진출한 상태임을 밝혔다. 그는 현 소속사 대표를 맡고 있는 사실과 함께 최근 물티슈, 치약에 이어 이제는 라벨 사업까지 진출하게 됐음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또한 이정진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배우 신현준이 '산후조리원'을 열자고 진지하게 제안한 사실까지 털어놔 모두를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특히 이정진은 연예계 마당발이자 미식가다운 에피소드로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민어 한 마리를 먹기 위해 특별한 사전작업을 거친다고 밝힐 뿐 아니라, 휴대전화에 음식 사진만 따로 저장해 놓은 폴더가 있다는 사실을 공개할 예정이다.'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장건 기자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서울 동남아 간 항공로가 복선으로 운영되면서 교통 흐름이 개선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항공교통량 증가로 혼잡이 심각해진 동남아 항로의 ‘서울-대만’까지 1천466km 구간을 복선항로 방식으로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종전에는 서울-제주 구간에만 복선항로를 운영했으며, 제주 남단 이후부터는 단일 항로에서 비행고도 별로 항공기가 분리돼 층층이 운항하는 방식을 따랐기 때문에 병목현상에 따른 교통제약이나 혼잡상황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지난 2015년도부터 일본 등 관련 항공당국에 해당 항로의 복선화 필요성과 효과에 대해 지속적으로 설득, 올해 2월 27일 최종 합의하고 각국 관제기관과의 합의서 개정, 항공정보간행물을 통한 국제 고시 등 관련조치를 완료하고 24일부터 본격 시행하게 됐다. 이에 따라, 서울-동남아를 연결하는 하늘길은 폭 8~10마일로 구성된 2개 항로가 사용되며, 서울에서 동남아 방면으로 비행하는 항공기는 서쪽 항로(Y711), 동남아에서 서울 방면으로 비행하는 항공기는 동쪽 항로(Y722)를 각각 사용하게 된다. 현재 이 노선을 연결하는 항로는 하루 약 820편이 이용하고 있으며, 국내 49개 항로 가운데 교통량이 가장 많은 항공로다. 대만, 홍콩, 마카오, 베트남, 태국, 발리,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발리 등 동남아 주요국가와의 항공노선을 연결하고, 주로 새벽 시간대와 심야시간대에 교통량이 집중되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항로 복선화를 통해 항로상에서 항공기의 비행속도가 빨라지고, 비행시간도 단축돼 해당 노선의 혼잡을 완화하고 비행안전성 향상은 물론 전체적인 항공교통흐름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과거 2012년 서울-제주 구간 복선화 이후 비행편당 약 1분 20초의 시간단축 및 연료절감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하고, 이번 조치로 그 이상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토부는 항로 구조개선 이외에도 해당 항로 교통 수용량의 추가적인 증대를 위해 동남아 노선 경유 국가들과 항공기간 분리간격 축소, 관제협력 강화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재)광명시청소년재단 해냄청소년활동센터(센터장 안미선)는 지난 18일 철산 상업지구 원형광장에서 청소년이 기획하고 진행하는 콘서트 ‘청소년어울마당 시대유감 SEASON 11’ 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콘서트에서 지역주민들은 철산 상업지구 일대에서 펼쳐진 다양한 공연을 관람하며 깊은 관심을 나타내는 등 문화·예술을 통해 청소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연은 청소년 댄스동아리 혼동, 제넷, 더원즈, 피타, 위티, 마술동아리 일루젼 등 총 10개 동아리 공연과 대중가요, 팝송, 힙합, 어쿠스틱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졌다. 안 센터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청소년 재능나눔 문화예술공연을 준비해 대중들에게 다양한 공연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는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은 지난해 여름 하천이 넘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서호천 농대교(권선구 서둔동) 일원을 찾아 수해 예방대책을 주문했다. 22일 수원시에 따르면 백 부시장은 지난 21일 서호천 농대교를 방문, 농대교 하부 구조물과 주변 환경을 둘러본 백 부시장은 “농대교 하부에 설치된 우수토실 등 하천 흐름을 가로막는 하수처리시설 철거 작업을 여름이 오기 전에 마무리해 달라”며 “하천 주변 나무와 잡풀, 퇴적물 등 수해를 유발할 수 있는 주변 환경 정비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976년 가설된 농대교는 교각 하부 물이 통하는 공간이 좁아 집중호우 시 하천이 넘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을 받아온 곳이다. 지난해 시간당 69㎜의 집중호우가 내렸을 때 다리 위 인도 근처까지 하천이 차오르기도 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해 유발 가능성이 큰 농대교를 향후 2~3년 내 철거하고 재가설할 계획”이라며 “단기 대책으로 다음 달께 하부에 설치된 하수처리시설을 철거하고, 하천의 흐름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정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승수기자
(재)용인문화재단과 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아트 앤 뮤직 페스티벌’이 오는 31일 오후 8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열린다. 아트 앤 뮤직 페스티벌은 매년 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재학생과 졸업생 등이 준비하는 콘서트다. 올해는 ‘너와 나 우리 모두의 마음 나누기’라는 주제로 1부에서 빅마마 출신 가수 신연아와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 ‘옥탑방 왕세자’ 등의 OST를 불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조은이 함께하는 미니 콘서트가 진행된다. 2부에서는 뮤지컬 ‘렌트’, ‘미스사이공’, ‘맘마미아’ 등 대중들에게도 잘 알려진 대표적인 넘버들로 구성된 뮤지컬 갈라쇼가 펼쳐진다. 또 공연전 로비에서 펼쳐지는 특별 이벤트인 메이크업과 헤어뷰티 아트 포토 컬랙션 및 다양하고 화려한 꽃들로 장식된 플라워아트 포토존과 프리미엄 등급의 원두로 블랜딩한 커피 테이스팅 등 즐겁고 다채로운 이벤트들이 공연 관람객들을 위해 준비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23일 오후 2시부터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에서 사전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공연기획팀(031-896-7596)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용인=강한수기자
서희문화제추진위원회는 제14회 장위공 서희문화제를 오는 9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이천시 부발읍 마암리 서희테마파크에서 ‘서희의 외교, 평화를 열다’를 주제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2018 장위공 서희문화제는 싸우지 않고 이기는 외교적 쾌거를 이룬 서희 선생의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세계 각국 외국인이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글로벌 축제로 개최된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서희문화제는 축하공연, 국제외교체험, 전국 미술대회 및 오행시 과거제, 도전 코리안 벨, 서희 퍼포먼스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국제외교체험’은 미국, 중국, 일본, 태국 등 주요 4개국 외국인이 운영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각국의 전통문화와 음식을 접할 수 있어 국내 거주 외국인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며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문화제는 독특한 콘셉트를 바탕으로 다양한 세계문화를 만날 수 있는 교류와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과천시는 오는 28일 과천 시민회관 잔디마당에서 도심 속 가족행복 피크닉 행사를 연다.이번 행사는 도심 속 캠핑체험을 비롯해 에어바운스, 페달보트, 슬라이딩 카 등의 어린이 체험놀이터를 운영하는 등 가족단위 나들이객에게 맞춤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과천시립교향악단의 금관 10중주 및 버스킹 공연이 열리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곳곳에 안전요원도 배치할 예정이다.모든 시설 이용은 무료이며, 텐트, 그늘막, 돗자리 등을 원하는 장소에 직접 설치하고, 현장취사도 가능하다. 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대형화로나 장작 사용은 제한된다.과천시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피크닉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가평 주민이 기획한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슬로푸드 ‘건강한 발효음식 체험’, 산천 재료를 이용한 ‘숲 도시락’ 등 지역 특색이 배어 있는 치유 관광 콘텐츠가 관광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재즈팜 협동조합, 농업법인 농부애뜰, 살구재 협동조합, 물미연꽃마을 협동조합, 호수마을 사룡리, 진짜여행가 등 가평의 관광두레 사업체 6곳의 주민이 숙박, 식음, 여행 알선, 체험 등 지역만의 개성을 담은 관광사업을 구성하고 자발적인 경영체를 만들어 ‘특색 있는 지역 여행’을 만들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관광두레 사업체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원 컨설턴트인 ‘관광두레PD’ 도움으로 서로 힘을 모아 공동으로 일하는 ‘두레’ 방식으로 주민 주도 지역 관광을 이끌어가고 있다. 재즈팜 협동조합은 발효 체험과 발효 밥상 등으로 바른 식습관과 발효의 가치를 익힐 수 있는 체험까지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각종 발효 메뉴와 도시락, 식초 만들기 체험, 발효를 이용한 발효비누 등도 개발해 콘텐츠를 확장했고, 발효 브랜드화까지 기획하고 있다. 살구재 협동조합은 지역 산천을 재료로 만든 숲도시락으로 매출이 향상됨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4~5월 예약이 꽉 찰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호수마을 사룡리는 호수 뱃길 여행과 호수 트레킹, 생태 체험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처럼 관광두레 사업체는 지역 주민공동체가 주도하는 관광사업 육성과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구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사업으로 전국 37곳에 145개 관광두레 주민사업체가 활동하고 있다. 한편, 가평의 관광두레 사업체는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해 현재 6개의 주민사업체가 구성됐으며, 재즈팜 협동조합은 주민사업체 모범 모델로 인정받아 지난해 관광두레 전국대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가평=고창수기자
존치와 폐쇄 여부를 놓고 논란을 빚어 왔던 과천전화국 앞 지하보도를 청소년 쉼터로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2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지난 1994년 횡단보도 없는 도로를 만들자는 취지로 중앙로 과천전화국 앞에서 그레이스 호텔을 연결하는 폭 5.4m, 높이 2.7m, 연장 41m 규모의 지하보도를 설치했다. 그러나 지난 1990년대 후반부터 전화국 앞 지하보도 인근에 횡단보도가 설치되면서 지하보도 이용률이 크게 떨어지자, 시는 지난 2013년 지하보도 존치 여부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당시 연구 용역 결과 지하보도는 하루 평균 이용자가 80여 명이 밖에 되지 않아 현행대로 이용하는 것도 비효율적이지만, 지하보도를 폐쇄할 때도 2억 5천만 원의 예산이 소요되기 때문에 폐쇄도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또 지하보도를 작업공간이나 판매시설로 이용할 경우 안전진단과 시설보수 등에 18억 원의 예산이 들어가 효율성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용역결과가 나오자 시는 지난해 입구를 임시로 폐쇄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런 가운데 윤미현 의원이 최근 임시로 폐쇄한 지하보도 공간을 청소년 쉼터로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군포시는 청소년들이 쉬고 놀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산본 로데오거리와 군포 대야동 행정복지센터 앞 지하보도에 청소년 전용쉼터를 조성해 사용하고 있다”며 “과천시도 지하보도 공간을 폐쇄할 것이 아니라 청소년 쉼터로 활용하는 방안 등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어 “산본 로데오거리에 있는 청소년 전용카페 틴터(teen터)에는 북카페와 동아리방, 인터넷 존, 간이식당 온돌 휴게실, 카페 등이 설치돼 있으며, 청소년들은 이곳에서 여가를 즐기고, 책을 읽으며 또래 아이들과 교류하는 등 지하보도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그동안 전화국 앞 지하보도 이용에 대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 왔지만, 대안을 찾지 못해 임시로 입구를 폐쇄했다”며 “앞으로 청소년 쉼터로 사용하는 방안과 입구를 폐쇄해 보도로 사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수원시가 황사 발원지인 몽골 사막 한가운데 위치한 ‘수원시민의 숲’에 나무 6천500그루를 심는다. 22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9일(현지 시각) 몽골 튜브아이 막(道) 에르덴 솜(郡) 지역에 조성된 수원시민의 숲 일원에서 식목행사를 열고, 구주소나무 묘목 500그루를 심었다.시는 이달께 현지에서 자체적으로 심을 수 있도록 포플러·차차르간 등 묘목 6천 그루를 공급하고, 오는 8월 현지를 다시 방문해 나무들이 잘 자라고 있는지 점검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임인수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장과 시 공무원, 수원시의원, 몽골 날라이흐 시 정부 관계자, 아주대학교대학원·(사)휴먼몽골사업단·(사)푸른아시아 관계자, 현지 주민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수원시는 황사 발원지로 지목된 몽골 사막에 숲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1년 몽골정부, (사)푸른아시아와 협약을 체결하고, ‘수원시민의 숲’ 조성에 나섰다. 시가 지난해까지 에르덴 솜(郡) 지역 100만㎡ 대지에 심은 나무는 포플러, 차차르간, 우흐린누드, 구주소나무 등 10만여 그루에 이른다. 7년 동안 연인원 840여 명이 나무를 심고 관리하기 위해 현지를 찾았다. 또 시는 지난해부터 자동 관수시설 설치, 묘목장·퇴비장 설치 등 그동안 심은 나무들이 잘 자라도록 관리하는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현지인들이 지속해서 관심을 갖고 관리할 수 있도록 유실수 위주로 수종을 변경하고,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수원시민의 숲 조성사업은 2020년까지 계속된다. 임인수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장은 “수원시민의 숲 조성사업은 황사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나아가 살기 좋은 지구환경을 지키는 데 힘을 보태는 사업”이라며 “사막 한가운데 지속 가능한 조림지가 형성될 수 있도록 몽골 정부와 꾸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다음 달 수원시민의 숲 조성사업의 모든 것을 소개하는 백서를 제작해 출간한다. 백서에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사업추진 과정과 성과, 겪었던 난관과 해결과정, 참여자 인터뷰, 체험 수기, 향후 사업추진 계획 등이 담길 예정이다. 이호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