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인천시당 “경제를 통째로 포기하시겠습니까”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은 22일 ‘경제를 통째로 포기하시겠습니까?’ 제하의 논평을 내고 “한국 경제의 펀드멘탈이 부실해지고 있다”며 “기업의 투자가 줄어들고 있고 이로 인해 성장잠재력이 하락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당 시당은 “경제의 기본이 무너져 내리는 것은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 법인세 인상, 혈세로 일자리를 만드는 포퓰리즘 정책과 국민의 재산권을 침해하려는 헌법 개정 시도 등 문재인 정부의 좌파, 친노조 정책의 결과물”이라며 “기업이 국내에서 투자와 생산을 해야 일자리도 생기고 세금도 내는 것이다. 중소기업의 85% 이상이 경영환경 악화로 해외진출을 하려는 상황에서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는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자칫 남북회담의 신선놀음에 빠져 도끼자루 썩는줄 모르는 나무꾼의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며 “문재인 정부가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장밋빛 선전에 열을 올릴 때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는 ‘부채 제로도시, 복지제1도시’, ‘경인전철 지하화’, ‘일자리 50만개, 투자유치 15조원’ 등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지속적이고 구체적인 공약들을 발표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제를 통째로 포기하겠느냐”며 “인천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인천시민의 현명한 선택이 절실한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주영민기자

민주당 이성호 양주시장 예비후보, 지역 사찰 찾아 불자들과 소통의 시간

더불어민주당 이성호 양주시장 예비후보는 22일 부처님오신 날을 맞아 장흥면 석굴암 등 지역의 전통사찰을 찾아다니며 불자들과 만나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부터 정성호 국회의원과 함께 장흥면 조계종 석굴암을 찾아 불자들과 대화의 자리를 갖고 석가모니의 자비가 온 세상에 퍼져 민생의 좋은 기운으로 종교와 관계없이 많은 분들에게 좋은 일이 가득하길 기원했다. 이어 보문종 월암사와 산북동의 조계종 연화사 등을 방문해 국가의 안녕과 양주시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어 오후에는 관내 재래시장을 비롯해 5일장 등을 순회하며 표심을 공략했다. 그는 이날 유권자들에게 지난 2년의 시정 성과와 향후 4년간의 청사진을 설명하면서 “더 큰 변화, 더 큰 양주를 만드는 시장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장흥 노인대학 교실을 찾아 만학의 꿈을 실천하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로한 뒤 “어르신들에 맞는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고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드리겠다”면서 “앞으로 경로당 노인시설 등 환경 개선에 앞장서는 등 노인복지를 더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주=이종현기자

인천경실련,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에 ‘인천민주화운동기념관 건립’ 정책협약 재논의 촉구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2일 공동성명을 내고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맺은 인천민주화운동기념관 건립 협약을 다시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박남춘 후보는 최근 ㈔인천민주화계승사업회 관계자들과 인천민주화운동기념관 건립 협약을 맺었다. 이 과정에서 인천경실련은 기념관 건립 동의 질의서가 박남춘 후보와 김응호 정의당 후보에게만 발송됐고, 유정복 자유한국당 후보, 문병호 바른미래당 후보 측에는 발송되지 않은 점을 문제삼았다. 인천경실련은 또 사업회 주요인사들이 대거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 요직을 맡고 있어 기념관 건립을 둘러싼 공정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인천민주화운동을 계승하는 것이 특정 정파나 정당의 전유물이 아닌 만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차원의 기념관 건립 관련 행위를 일체 중단해야 한다는 것이 인천경실련의 주장이다. 인천경실련 관계자는 “기념관 건립 관련 준비위는 공개적이고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논의기구로 전환해야 한다”며 “인천민주화운동을 기리는 사업회가 특정정당의 정치 활동무대로 알려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양광범기자

송주명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경기도교육청 청렴도 꼴찌권”…연일 ‘이재정 때리기’

송주명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연일 ‘이재정 때리기’에 몰두하며 ‘선거판 뒤집기’를 시도하고 있다. 송 예비후보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기도교육청이 국민권익위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 결과,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 교육청 가운데 4년 연속 4등급을 기록했다”며 “전체 5등급 중 5등급 교육청이 없거나 1~2개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최하위권”이라고 지적했다. 송 예비후보 측이 공개한 국민권익위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청은 2014년 종합청렴도가 10점 만점에서 7.02점으로 4위에 포함됐지만 5등급이 없어 조사대상 교육청 중 꼴찌를 기록했다. 또 2015년 7.51점, 2016년 7.25점, 2017년 7.40점으로 내리 4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송주명 예비후보는 “경기도교육청이 말로만 민주적 투명 운영을 강조했지 실제로는 구태, 관료적으로 운영돼 왔음을 반증하고 있다”며 “결과가 나쁠수록 이를 공개해 교육행정을 더 맑고 투명하게 개선하는 계기로 삼았어야 했는데도 그동안 이를 숨기기에만 급급해온 것으로 해석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21일 송 예비후보는 논평을 통해 “이재정 예비후보는 민주진보교육감후보란 명칭을 사용할 자격이 없다”며 비판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송 예비후보는 과거 자신을 단일후보로 선출했었던 경기교육혁신연대의 민주진보 단일후보 경선 참여를 거부한 이재정 예비후보가 지난 17일 광주에서 자신을 포함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장휘국 광주교육감과 함께 민주진보교육감 2018광주선언을 발표하면서 민주진보교육감이라는 명칭을 쓴 것에 대해 “상황변화에 맞게 정체성을 처세의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송주명 예비후보는 22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남양주시 봉선사에서 열린 법요식에 참석했다. 강현숙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용주사ㆍ봉선사 등 기념예불 행보…“부처님 자비가 한반도 평화 가져오길”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용주사에 이어 수원 보현선원, 남양주 봉선사를 잇따라 방문해 한ㆍ미정상회담의 성공과 한반도 평화를 기원했다. 이 예비후보는 22일 오전,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화성시 송산동에 위치한 용주사 봉축법요식에 참석했다. 이 예비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4ㆍ27 판문점선언 이후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그리고 그 평화를 만드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실감한다”며 “우리 시간으로 내일 미국에서 한ㆍ미정상회담이 열린다.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정상회담이다”라고 말했다. 또 “세계 2차 세계대전 이후 마지막 남은 분단국가이고 여전히 무력대결과 전쟁위기가 상존하는 나라, 역사적으로 하나였지만 더 무섭게 나눠진 민족인 우리에게는 평화가 무엇보다도 소중하다”며 “석가탄신일 아침에 한ㆍ미정상회담의 성공을 간절하게 기원한다. 부처님의 자비가 평화를 안고 우리 모두에게 넘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22일 ‘미래를 이끌 창의융합 인재양성 및 미래교육환경 구축’에 관한 정책을 발표했다. 구체적인 공약내용으로 ▲창의융합형 과학교육 강화 ▲미래형 수업모델개발 확산 ▲체험실천 위주 녹색환경 교육 ▲미래기술(AI, 3D, VR, 로봇기술 등) 습득 기회 확대 ▲소프트웨어 컴퓨터 활용 능력 강화 ▲상상력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코딩교육프로그램 운영 ▲인문학-미래기술 융합교육 ▲8대 테마별 현장체험교육 ▲문화·예술·체육 체험 교육 강화 등이다. 이를 위해 지자체 및 기업과 연계한 융합교육센터인 ‘메이커스페이스’를 운영하고, 미래교실, 특성화고 미래농업체험시설 설치와 미래직업체험관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예비후보는 “미래교육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복합문제 해결, 창의력, 인지적 유연성 등 미래사회에 요구되는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그 장을 마련해줄 것”이라고 공약의 포부를 밝혔다. 강현숙기자

한국당 곽영달 시흥시장 예비후보, 해양관관레저타운 조성 공약 발표

자유한국당 곽영달 시흥시장 예비후보가 22일 시화호와 시화MTV의 거북섬 인근에 민간자본을 유치해 해양관광 레저타운을 조성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거북섬은 시화호 해변에 위치한 거북이 모양의 인공섬으로, 지상에서는 그 형태를 알 수 없으나 항공촬영을 하면 거대한 거북이모양이 선명하게 나타난다. 곽 예비후보의 거북섬 해양관광레저타운조성 공약은 이곳 시화호 해수면에 띄우는 수상펜션타운, 일반 승용차와 캠핑카를 위한 오토캠핌장, 레저용 요트가 정박가능한 마리나, 카지노를 포함한 관광호텔, 열기구와 짚라인 탑승장, 수상스키와 제트스키 탑승장 등을 건설해 내국인은 물론 중국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오이도와 월곶을 해양관광레져타운과 연계한 명품외식타운으로 조성하고, 산업기술대학교에 관광레포츠학과를 신설해 인재를 육성하며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 시흥구간을 조기 개통해 접근성을 개선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거북섬은 한국의 ‘팜주메이라’가 될 것”이라며 “두바이는 팜주메이라 인공섬에 50개의 고급호텔, 워터파크를 건설해 연간 수백만명이 넘는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어 해양관광레저타운 개발이 완료될 경우, 수도권 주민들의 레저욕구 총족은 물론 중국과 동남아 등 외국 관광객들도 상당수 유치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시흥=이성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