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제10회 입지 효(孝)문화예술축제’ 개최

과천시는 오는 26일 중앙공원에서 ‘제10회 입지 효(孝)문화예술축제’를 개최한다. ‘사랑과 효’를 주제로 열리는 축제는 매년 전국의 초?중?고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글?그림 공모전과 무용대회를 개최하는 등 효(孝) 관련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다. 이번 축제에는 지난 4월 실시된 입지효문화 무용대회 수상자의 축하공연과 글ㆍ그림 공모전, 무용대회 우수자 등에 대한 시상식이 개최된다. 또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효 문화 체험부스도 마련된다. 시상식에서는 무용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한국무용 전통분야의 조경아씨(50ㆍ여)가 국무총리상을 받는다. 분야별 우수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ㆍ보건복지부 장관상, 과천시장상, 성균관장상 등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축제에서는 사랑의 카네이션 만들기, 사랑매듭 만들기, 캘리그라피, 3D펜 체험 등 다양한 효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편, 축제 명칭인 ‘입지(立之)’는 과천 출신으로 조선시대 효자로 널리 알려진 최사립 선생의 호다. 과천시는 ‘최사립 효자정문’을 과천시 ‘‘향토사료 제3호’로 지정해 아름다운 전통문화인 효(孝)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과천=김형표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 17일 ‘2018 VR/AR 위크’ 성료…VR/AR 창조오디션 33개 팀 선발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7일 막을 내린 ‘2018 VR/AR 위크(WEEK)’에 사흘 동안 300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했고, ‘VR/AR 창조오디션’을 통해 35개 팀이 지원 대상에 선발됐다고 20일 밝혔다. 광교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열린 ‘2018 VR/AR 위크’ 첫날인 15일에는 NRP(Next Reality Partners) 2기 17개 스타트업이 6개월간의 NRP 육성 프로그램(이하 NRP)을 통해 얻은 성과를 발표하고 후속투자를 유치하는 데모데이(투자자 상대 아이디어 발표 행사)를 개최했다.이동형 VR 체험서비스를 제공하는 ㈜루쏘팩토리 등 아이디어기획 부문 8개 팀, 상용화 부문 7개 팀, 킬러콘텐츠 2개 팀 등 총 17개 팀이 성과발표를 진행했다. 킬러콘텐츠 선정팀인 픽셀핌스는 프로젝트 ‘VR 게임-Rise of the Fallen’으로 미국 실리콘밸리 VR협회(SVVR) 인디개발자 쇼케이스(VR Mixer) 전시에 참가해 지난 3월 5억 원 이상을 투자받았다고 발표했다. 16~17일 진행된 ‘제4회 경기 VR·AR 창조오디션’에서는 ‘프랜트 산업재해예방 VR콘텐츠’의 지이티엠 등 아이디어 부문 18개 팀, 상용화 부문 10개 팀, 킬러콘텐츠 부문 5개 팀 등 33개 팀이 선발됐다. 아이디어기획 18개 팀 각 2천만 원, 상용화 10개 팀 각 5천만 원, 킬러콘텐츠 5개 팀 각 1억 원에서 1억 5천만 원의 개발자금과 입주공간을 지원받는다. 16일 열린 ‘VR/AR 글로벌 개척단’ 발대식에서는 5월 말부터 6월까지 영국, 캐나다, 중동에서 개최하는 ‘NRP 월드와이드: 경기도 비즈니스 데이’를 예고하기도 했다. 오후석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행사는 사용자들이 VR/AR 관련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개발자를 만날 수 있는 자리였다”며 “국내 개발자들의 콘텐츠와 작품이 글로벌 무대에 진출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