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가 다음 달 9일까지 인천지역 고등학교 2곳을 대상으로 ‘청소년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진행하는 청소년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에는 인천대건고등학교 학생 30명, 박문여자고등학교 학생 20명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매주 토요일 영어, 혹은 한국어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대중음악평론가로 활발히 활동하는 이규탁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교수가 진행하는 ‘문화의 개념’, ‘문화세계화’ 등 인문학 강의와, 클로드 드롤렛 교수가 담당하는 ‘커뮤니케이션 개론’,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 등으로 구성된다. 스티븐 리 총장은 “차세대 글로벌 리더 양성은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필요로 하는 국가적 주요 사안으로,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지역 청소년에게도 고른 양질의 교육 제공을 통해 이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세계적인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터키 이스탄불 공항에서 다른 항공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현지시각으로 지난 13일 오후 5시 30분께 이스탄불 아타튀르크국제공항을 출발해 인천으로 출발할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 OZ552편 에어버스 A330기종 항공기가 활주로로 이동하던 중 날개로 터키항공 에어버스 A321기종 항공기 꼬리 부분을 치고 지나갔다. 이 사고로 터키항공 항공기의 꼬리 부분 스태빌라이저(꼬리 부분의 균형을 잡는 수직날개)가 완전히 꺾여 부서지고, 불이 났다. 화재는 공항 소방당국에 의해 꺼졌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터키항공 항공기가 게이트로 들어가는 중 잠시 정차하고 있었고, 아시아나 여객기는 이륙을 위해 유도로를 따라 이동하는 상황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안다”며 “인명피해는 없었고, 아시아나 여객기 오른쪽 날개 끝이 파손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국토교통부는 항공정책실 감독관과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들을 현지로 파견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양광범기자
고려 건국 1천100주년을 맞아 고려가 강화도로 도읍을 옮긴 강도(江都:1232∼1270) 시기 문화상을 규명하기 위해 강화도에 남은 고려 고분군 조사가 시작된다.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는 14일 개토제(開土祭)를 열고 고려 제21대 임금 희종(재위 1204∼1211)이 묻힌 강화 석릉(사적 제369호) 주변 고분 10여기를 발굴한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강화도에서 지표조사를 진행해 25개소에서 고분 283기를 확인했다. 강화군 양도면 길정리 석릉 주변에는 109기가 군집했는데, 이 가운데 10여기를 7월까지 조사하는 것이다. 앞서 국립문화재연구소는 2001년 석릉을 발굴해 무덤 구조를 파악하고, 석인상과 능비, 표석, 청자와 금속류 등 유물 400여점을 찾아냈다. 이번 조사는 강화에서 고려 일반 고분을 대상으로 하는 첫 학술발굴로, 왕궁과 왕릉급 무덤 다수가 북한에 있어 미진했던 고려사 연구가 활성화하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지난해 개소식을 연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가 강화도에서 하는 첫 발굴조사”라며 “석릉 주변 무덤 주인공의 신분을 조사하고, 석릉과 무덤들간 관계를 확인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조사 대상 무덤에는 왕족이나 지역 세력가가 묻혔을 가능성이 있다”며 “대부분 도굴된 상태여서 정확한 규모와 구조는 조사해 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화 고려왕릉으로는 석릉 외에도 고종(재위 1213∼1259) 무덤인 홍릉(사적 제224호), 원종 비인 순경태후(1222∼1237)가 잠든 가릉(사적 제370호), 강종 비 원덕태후(?∼1239)가 묻힌 곤릉(사적 제371호)이 있다. 연구소는 이번 발굴에서 나온 유물과 이전에 확보한 유물을 인천시립박물관이 10월 29일 개막하는 특별전 ‘고려 왕릉전: 고려, 강화에 잠들다’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한의동기자
구리경찰서(서장 변관수)는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오는 23일 까지 관내 사찰에 대해 탄력순찰 및 범죄취약요인 진단 및 개선 활동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행사 기간 중 다수의 방문객이 오는 상황을 틈타 빈번하게 발생하는 침입절도, 화재 등의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불전함 보관 장소, 진입로, CCTV상태, 방범창, 화재위험요소를 정밀 진단해 보완해야 할 사항에 대해서는 경찰관이 즉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특히 정밀 진단을 한 범죄 취약 사찰 위주로 탄력순찰 안내 표지판부착 및 집중 순찰 구역으로 지정해 방문객과 주민 대상으로 범죄수법과 신고요령 등을 홍보하는 등 자체 범죄예방역량을 강화해서 신고요원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변관수 서장은 “좋은 날, 구리를 찾아준 시민들에게 기쁜 일만 가득 하도록 구리경찰이 촘촘한 치안 그물망을 펼쳐 범죄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구리=하지은기자
여주 능서초등학교 손용찬 교장(53)이 15일 정부 세종종합청사에서 열린 제37회 스승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세종대왕의 얼 이어받기 여주교육의 선구자로 꼽히는 손 교장은 교사시절 다양한 현장 연구 활동으로 교직의 전문성을 높이고 교육전문직을 통해 여주 교육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능서초 교감 재직시절에는 100대 교육과정 전국 최우수교 반열에 올려놓는 등 초등교육에 공헌했다.또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가는 창의융합 미래 인재육성을 위해 명품교육 도입에 앞장섰으며 3D 프린팅 교과특성화 학교, 소프트웨어 선도학교, 학생자치활동 중심교,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 학교 조성 등 농촌 소규모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에 크게 이바지했다.춘천교대를 졸업하고 지난 1987년 3월 횡성초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한 손 교장은 30여 년간 여주지역에서 교사와 여주교육지원청 장학사, 능서초 교감을 거쳐 지난해 9월 능서초 공모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손 교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창의융합 미래 인재 육성 도입에 앞장서 왔다”며 “미래를 마중하고, 지금이 행복한 우리를 만들어 가는 게 교육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여주=류진동기자
자유한국당 이재석 경기도의원(1선거구, 고양·관산·원신·흥도) 예비후보는 14일 “지역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예산을 최대한 끌어올 ‘참된 일꾼’이 되겠다”면서 재선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교육예산 183억 원을 비롯해 400억 원에 가까운 지역 사업예산을 확보하고, 건교위 및 교육위 최우수 의원 선정, 전국 최초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 조례안 제정 등의 성과를 냈다”며 “중앙정치의 유불리를 떠나 오직 주민과 지역을 위해 의정활동을 펼치고자 재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원신·흥도동 주민센터 도심 이전, 삼송2 고교(가칭) 유치, 고양-관산-원신-흥도 2층 M버스 유치, 화물공영주차장 및 주택가 주차장 확보, 공교육 질 개선을 위한 예산확보 및 방과 후 클러스터 교육 강화, 기능 및 예체능 특화교육 지원, 난개발 및 빌라밀집 지역 기반시설 확보 등을 공약했다. 특히 이 예비후보는 “경기도교육청에 삼송2 고교 유치를 위한 재심을 요청하고, 흥도동 지역 숙원사업인 도래울 마을 GTX역 신설을 위한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유제원기자
'대표 잉꼬부부' 임백천 김연주 부부가 솔직한 답변으로 MC 조충현과 100인들을 당황케 만들었다.최근진행된KBS 2TV 퀴즈프로그램 '1대100' 녹화에 임백천 김연주 부부가 도전자로 출연했다.이날 MC 조충현이 "두 분 정말 천생연분이신 거 같은데 만약에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배우자 분과 결혼하십니까?"라는 짓궂은 질문에 임백천과 김연주는 동시에 "아니요"라고 말해 100인들을 당황하게 했다.조충현이 "가정의 달 특집인데… '아니오'라고 대답한 이유가 있습니까?"라고 다시 묻자, 김연주는 "다시 태어나도 계속 그 사람만 만나면 다른 경험을 해볼 수가 없다"면서 "그래서 다음 생에는 다른 사람과 만나고 그 다음 생에 다시 만나는 건 어때요?"라고 대답했다. 이에 임백천은 "감사합니다. 나는 왜 아니요라고 했냐면 나보다 더 훌륭한 남자를 만나서 그 남자한테 당해봐야 나의 가치를 제대로 알지 않을까"라고 소심한 복수(?)를 해 100인들을 폭소케 했다.임백천 김연주 부부가 5천만 원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오는 15일 오후 8시 55분 KBS 2TV '1대100'에서 확인할 수 있다.장건 기자
서정대학교는 지난 11일 베트남의 메콩대학교(Mekong University)와 상호발전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하고 학술교류와 세미나 공동개최, 인적·물적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메콩대에서는 이번 협약을 위해 잉구엔 반 탄(Nguyen Van Thanh) 베트남 중앙당 고문과 루옹 민 쿠(Luong Minh Cu) 총장 등 대학 관계자 10여 명이 방한해 서정대의 교육시설을 둘러보고 김홍용 총장 등 서정대 관계자들과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메콩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베트남에서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의료와 미용산업에 필요한 인력양성을 위해 서정대의 간호학과, 뷰티아트과 등 2개 학과와 학생교류, 공동 교과과정 운영을 추진키로 했다. 서정대 간호학과와 뷰티아트과는 이에 따라 메콩대에 선진 교육과정과 시스템을 전수하기 위해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메콩대는 베트남의 산업을 이끌고 있는 메콩지역의 대표적인 대학으로 한국의 대학과 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정대와 간호·미용분야 교육협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김홍용 총장은 “앞으로 메콩대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한·베트남 양국 우호의 가교역할을 할 것이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삼육보건대학교는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곤지암리조트에서 ‘36가족힐링캠프’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재학생 21가정, 100여 명의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가족의 이해(가족소통특강) ▲가족의 행복(가족사진촬영) ▲가족의 사랑(레크리에이션) 둘째날 ▲가족의 사명 ▲가족의 미션 등이 진행됐다. 특별히 이번 캠프에서는 학생들이 부모님의 발을 닦아주는 세족식이 진행, 평소에 말하기 힘들었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풀어놓으며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세족식을 통해 난생 처음 아빠와 엄마의 발을 자세히 볼 수 있었다. 그동안 나를 위해 고생하신 순간들이 머릿속을 스쳐갔다”며 “이 감정의 여운을 이어가기 위해서라도 앞으로 집에서도 가끔은 부모님 발을 씻겨드려야겠다”고 전했다. 박두한 총장은 “해마다 연말에 진행하던 36가족캠프를 이번에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며 더 뜻깊은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며 “자녀들이 우리대학의 진심교육을 통해 진실하고 성실한 인재로 교육시켜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가평경찰서(서장 임병숙)는 14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관내 전통 사찰 등 80개소를 대상으로 특별방범 활동을 전개한다. 범죄예방진단팀·형사·지역경찰 등 3인 1팀으로 편성된 단속반은 관내사찰을 대상으로 인파가 많을 시 발생할 수 있는 소매치기 등 각종 범죄예방에 주력하고 각종 안전사고 위험예방을 위해 긴급 안전진단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사찰 관계자와 방문객을 대상으로 범죄예방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임병숙 서장은 “오는 20일에 관내 모든 사찰을 대상으로 안전진단을 완료하고 112순찰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가용 가능한 모든 경찰력을 동원해 사건·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