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구치소에 수감 중인 네이버 댓글 여론조작 주범 '드루킹' K씨(49·구속기소)를 10일 체포해 12시간 넘게 조사한 뒤 11일 오전 돌려보냈다.드루킹은 전날 오후 12시36분쯤 수사대로 압송,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에게 인사 청탁을 했는지를 놓고 전날 오후 11시40분까지 조사를 받았다. 이후 1시간 40분가량 조서를 검토한 뒤 이날 오전 1시 22분께 수사대 건물을 나왔다. 그는 김경수 후보의 전 보좌관 H씨(49)에게 건넨 500만원 관련 혐의(청탁금지법 위반)와 지난 1월17일 네이버 기사 댓글의 공감 수 조작과 관련된 혐의(업무방해)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드루킹은 이달 들어 경찰의 구치소 접견조사를 세 차례 모두 거부하면서 입을 닫을 듯한 태도를 보였으나, 체포 영장이 발부돼 강제 구인되자 조사를 거부하지 않고 직접 진술을 했다.경찰은 11일에는 드루킹을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로 압송해 댓글조작과 관련한 혐의에 대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한편 경찰은 드루킹이 운영한 조직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일부 회원이 공무원인 사실을 확인하고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경찰은 이들이 국가공무원법·지방공무원법상 정치적 중립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한국항공대 항공운항학과 학생들이 이용하는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성관계 동영상이 유출돼 학교 측이 조사중이다.11일 항공대에 따르면 8일 오후 276명이 모인 항공운항학과 단톡방에 21초 분량의 남녀 성관계 동영상이 올라왔다. 동영상에는 남녀의 얼굴이 드러나 있었으며 이런 사실은 이 학교 재학생 익명 커뮤니티인 대나무숲을 통해 알려졌다. 항공대 관계자는 "영상을 올린 학생은 재학생으로 확인됐다"며 "어제 학생 지도위원회가 해당 학생을 상대로 1차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해당 학생은 "실수였고, 나쁜 의도는 없었다"고 학교 측에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영상을 올린 학생은 단톡방에 영상을 올린 뒤 "실수로 사적인 동영상이 올라갔다. 죄송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은 10일 삭제됐다. 항공대 관계자는 "이번 주까지 해당 학생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다음 주 중 지도위원회를 열어 징계 처분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학교 측은 현재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며 유포 방지를 당부하고 있으나 동영상이 얼마나 퍼졌는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연합뉴스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10일 오후 국회 중앙 잔디광장에서 열린 국회 정각회 봉축 점등식에 참석했다. 정 의장은 이 자리에서 “환한 등불처럼 여야가 소통하고 국민의 뜻을 받드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윤보미가 LG트윈스 응원에 나섰다.윤보미는 지난 10일 LG트윈스 페이스북을 통해 "안녕하세요 에이핑크 보미입니다. LG트윈스 승리의 기원을 위해 오늘 제가 응원하러왔습니다"라며 "꼭 좋은 경기를 보여줘 승리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응원영상을 남겼다.공개된 영상 속 윤보미는 LG트윈스 모자와 유니폼을 입고 있으며, 팬심이 녹아든 목소리로 응원하고 있다.윤보미는 이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2018 KBO'리그 경기에 시구 주자로 나섰다.설소영 기자
배우 남규리가 '인생술집'서 가족 이야기를 하던중 눈물을 보였다.지난 1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서는 배우 남규리 이규한 이천희, 가수 황치열이 출연했다.남규리는 "6식구 중 셋째로 오빠보다 더 일찍 가장이었다"며 "저도 놀러 다니고 싶은데 약간 강박관념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2년 전, 연예계 생활 13년 만에 처음으로 차를 샀다"며 "그 전에는 아빠 차, 그 다음에 언니네, 둘째 언니네…"라고 말하며 나보다도 가족이 먼저였던 사연을 꺼냈다.이어 "나도 버거울 때가 있고…"라며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닦으면서 "그래도 어떤 큰 일이 있거나 할 때는 가족 밖에 없다"고 애정을 드러냈다.김준현은 "우리 어머니는 나 미안할까 봐 시원시원하게 쓰신다"며 웃음을 자아냈다.장건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의 불법적 대량파괴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의 폐기라는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했다.백악관은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양국 정상은 북미 회담을 앞두고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면서 한국과 삼각 협력을 유지하는 데 전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앞서 백악관은 지난 5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야치 쇼타로(谷內正太郞) 일본 국가안보국장의 회동을 소개하며 "모든 핵무기, 탄도미사일, 생·화학무기와 관련 프로그램을 포함하는 북한 WMD의 완전하고 영구적인 폐기라는 공유된 목표를 재확인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페이오 장관이 석방된 억류 미국인 3명과 함께 미국에 도착한 이날 트위터를 통해 내달 12일 싱가포르에서 김 위원장과 만나겠다고 발표했다.
어린 두 자녀를 흉기로 살해한 뒤 자해한 30대 가장이 병원 치료 후 의식을 회복해 처벌을 받게 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하남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3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2시께 하남시 풍산동 자신의 아파트에서 집 안에 있던 흉기로 자고 있던 아내 B(37)씨와 아들·딸을 찔러 자녀 둘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태어난 지 9개월 된 아들은 그 자리에서 숨졌고, 세 살배기 딸은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B씨는 사건 직후 신고를 위해 집 안을 탈출해 그나마 부상이 덜했으나, 복부와 가슴 등에 중상을 입은 데다 정신적 충격이 커 아직 회복단계에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후 자해해 크게 다친 A씨를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게 했다. 사건 발생 후 2주가량이 지난 현재 A씨는 큰 고비를 넘겼으며, 다음 주 중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질 예정이다. 경찰은 A씨가 일반병실로 옮겨지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은 A씨를 치료 중인 의사로부터 "A씨가 병실에서 알 수 없는 말을 반복하는 등 조현병 증세가 의심된다"라는 구두 소견을 전달받았다. 또 B씨로부터 "남편이 사건 전날 오후 불안한 표정으로 '누군가 나를 쫓아온다'라는 말을 수차례 반복했다"라는 진술도 확보했다.이에 따라 경찰은 조현병을 앓던 A씨가 불안감 등으로 괴로워하다가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경찰 관계자는 "범행 이전 A씨는 경제적 문제 등을 주변에 호소하며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었으나 조현병과 관련한 진단이나 치료를 받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라며 "A씨가 회복한 이후 정신과 진단을 통해 정확한 증세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연합뉴스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빙상여제' 이상화 심석희 최민정 민유라가 거침없는 입담과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KBS 2TV '해피투게더3'의 10일 방송은 빙상 여제 이상화 심석희 최민정 민유라가 출연한 가정의 달 특집 '쟁반 노래방 리턴즈:국가대표 노래방 2탄'는 수도권 4.3%, 전국 3.9%(2부 기준, 닐슨 코리아)를 기록, 동시간 프로그램들 중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또한 광고 및 방송 관계자들의 주요지표가 되는 2049 시청률에서도 2.7%(2부 기준, 닐슨 코리아 수도권)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프로그램 중 단연 1위를 기록했다.이날 방송에서 이상화는 걸크러쉬 터지는 입담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평창 올림픽에 앞서 만난 고다이라에게 "(평창 올림픽에서) 너가 1등해, 내가 2등할게"라는 응원의 말을 건넸다며 평창 올림픽의 금메달리스트 고다이라와의 비화를 털어놨다. 하지만 이내 말이 씨가 된 격이라며 주워담고 싶다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이와 함께 이상화는 '책가방 토크'에서 '나에게 호감을 보였던 이성이 3명 이상이다'라는 제시에 "챙겨주는 선배 오빠들이 많았다"고 밝혀 귀를 쫑긋하게 했다. 하지만 이상화의 "존댓말 쓰면서 다가온다. 제가 딱 느낀다"는 다소 미흡한 예시에 유재석은 "제가 보기엔 이상화 선수의 오해도 섞인 것 같아요"라고 일갈해 안방 TV 앞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그런가 하면 심석희는 넘치는 힙합 스웨그로 반전 매력을 폭발시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심석희는 고등래퍼에 출연한 배연서 오담률이 부른 '북'은 무대를 찢어버릴 정도였다고 열광하며 진정한 팬임을 밝히는가 하면, 직접 힙합 동작을 선보이며 스웨그를 폭발시켰다. 이에 최민정은 "흥이 많은 언니다"라는 반응만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이에 더해 심석희는 "머리가 길면 박완규, 짧으면 지상렬이다"라며 선수촌 내에서 불리는 별명을 공개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심석희는 "더 고지능적으로 (곽윤기가) '왜 그래~ 혜교한테'라고 놀린다"며 '태릉의 송혜교' 별명을 공개한 뒤,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혜교야'라고 부르면) '아 네…'라고 대답한다"며 솔직한 매력을 드러내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최민정은 박명수에 대한 미담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바로 지난 평창 올림픽 당시 우리나라와의 경기에서 반칙을 한 중국에 대해 박명수가 라디오에서 따끔한 일침을 날린 것. 이에 박명수는 최민정 SNS의 악플들이 본인의 SNS로 옮겨 와 댓글이 만 개가 달렸다고 밝혀 웃음을 빵 터지게 했다.민유라는 '흥유라'라는 별명에 걸맞게 통통 튀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민유라는 경기전 힙합 노래로 워밍업을 한다며, 갑자기 펼쳐진 힙합 파티에 흥을 폭발시켜 안방극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또한 민유라는 화제가 되었던 대통령 내외의 후원 뒷이야기를 밝히는가 하면, "겜린과는 비즈니스 파트너"라며 단호하게 선을 긋는데 이어 "주말이 되면 보기도 싫다"며 겜린과의 부부설을 격하게 부정해 웃음을 터뜨리게 했다.한편 이날 방송의 백미 '쟁반 노래방'은 역대급 꿀잼을 선사하며 레전드 코너의 위엄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미션곡은 빙상 여제들에게 딱 맞는 '달려라 하니'의 주제가. 낯익은 후렴구와 달리 생소한 소절에 MC들은 멘붕에 빠졌고, 특히 미국에서 자란 민유라는 아예 모른다고 밝혀 구멍 탄생을 예고했다.하지만 현실 구멍은 바로 최민정. 최민정은 앞서 "음치, 박치에 가사까지 못 외운다. 상상 이상으로 놀라실 것"이라며 애매하게 할 바에야 확실히 웃음을 드리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최민정은 불안불안한 음정은 물론, 들쑥날쑥한 박자, 기상천외한 개사까지 펼치며 매번 다양하게 실패를 일궈내 웃음을 폭발시켰다. 2번 자리에 앉아 있던 최민정으로 인해 3번 자리에 앉아 있던 심석희는 입도 떼지 못했고, 결국 모두가 '자리 바꾸기' 찬스를 염원하기에 이르러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기적같이 '자리 바꾸기' 찬스를 뽑아냈으나, 최민정이 1번을 뽑아 주변 모두를 좌절케 했다.유재석은 "쟁반 역사상 (도전의) 반이 지났는데 두 소절밖에…"라며 말끝을 흐려 시청자들을 포복절도케 했다. 역대급 '쟁반 구멍' 최민정의 활약에 결국 '쟁반 노래방 리턴즈'의 도전은 실패하고 말았다. 하지만 아쉬움이 컸던 MC들과 출연진들은 자존심 회복을 위해 보너스 기회를 얻어 재도전, 우여곡절 끝에 값진 성공을 거뒀다. 이에 최민정은 "(노래를) 하면서 (노래 실력이) 조금 는 것 같다"며 남다른 소감을 밝혀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장건 기자
전현무가 아픈 반려견 또또의 종합검진을 진행하던 중 유리멘탈을 가동시켰다. 11일 방송될 MBC '나 혼자 산다'(기획 김구산 연출 황지영 임찬) 243회에서는 개오빠 전현무가 17살 반려견 또또의 건장검진을 하는 모습이 공개된다.전현무는 자신의 여동생이나 다름없는 반려견 또또를 위한 하루를 보여줄 예정이다. 그는 나이가 들어 아픈 또또를 데리고 동물병원으로 향했는데, 또또를 소중하게 안고 수의사의 말을 경청하며 애정을 드러내는 모습이 포착된 것.전현무는 검사 도중 계속해서 낑낑거리는 또또의 반응에 안절부절못하면서도 다정하게 눈을 맞추며 또또를 달랬다. 그는 또또를 걱정하는 마음에 "배가 너무 홀쭉하지 않아요?"와 같은 질문을 끊임없이 하고, 검사 장치가 아프지 않은지 테스트를 하는 등 전전긍긍한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뿐만 아니라 전현무가 동물병원에서 다양한 치료방법을 배우며 집중력과 진지함을 풀가동하는 모습도 함께 공개돼 눈길을 끈다. 그는 수의사의 지도 아래 집에서도 직접 수액을 놓을 수 있는 법을 전수받고 직접 레이저 치료를 했다고 전해져 반려견에 대한 무한한 사랑에 감탄을 유발한다.'나 혼자 산다'는 오늘(11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설소영 기자
정재영과 이이경이 특급 케미를자랑해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MBC 새 월화드라마 '검법남녀'(극본 민지은 원영실 연출 노도철 제작 HB엔터테인먼트) 측은 정재영과 이이경의 다정한 모습이 담긴 현장 비하인드 컷을 11일 공개했다.'검법남녀'는 민지은 원영실 작가와 '군주-가면의 주인' 등 작품에서 감각적이고 섬세한 연출로 인정받은 노도철 감독, '별에서 온 그대' '용팔이' 등 높은 화제성을 기록한 드라마를 만들어온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가 의기투합해 만든 작품으로 극 중 정재영(백범) 정유미(은솔) 이이경(차수호) 박은석(강현) 스테파니 리(스텔라 황)가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사진은 이이경이 정재영에게 장갑을 끼워주며 선후배 사이의 돈독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극 중 정재영과 이이경은 까칠한 법의관 백범 역과 강력계 열혈 형사 차수호 역을 맡고 있으며, 성향이 전혀 다른 두 캐릭터가 현장에서 훈훈한 만남을 가져 '검법남녀' 속 최강 호흡을 기대케한다.작품에서 괴짜 법의관으로 분한 정재영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빙의하는 열정을 보여줘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으며, 이이경은 물불을 가리지 않고 사건 해결에 최선을 다하는 열혈 형사에서 귀여운 마초남까지 새로운 모습으로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검법남녀' 제작진은 "매번 새로운 캐릭터를 창조해내는 정재영과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작품마다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는 이이경의 만남은 강렬하고 신선한 케미를 만들어낼 것"라며 "두 사람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색다른 재미를 더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라고 전했다.'검법남녀'는 오는 14일 월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설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