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은 10일 오후 2시 FTA원산지 증명서 발급기관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경인지역 3개 세관(인천, 수원, 안산)과 6개 상공회의소(인천, 수원, 용인, 안산, 부천, 김포)에서 원산지증명서 발급 담당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세관은 참석자를 대상으로 협정 별 원산지증명서 발급현황 및 최근 법령개정사항을 설명했다. 특히, 한-인도 CEPA의 경우 복잡한 원산지결정기준으로 중소수출기업의 FTA 활용 및 원산지증명서 발급에 어려움이 있어, 세관이 희망업체를 방문해 FTA활용에 대한 컨설팅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조훈구 인천본부세관장은 “중소 수출기업의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청취해 FTA 친화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이달 14일부터 25일까지 해상안전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인천항의 해상교통질서 확립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위법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항로·정박지 등 선박 통항로 부근에서 불법 어로행위, 해상 장애물 방치행위, 선박수리, 공사작업의 미신고 행위 및 각종 작업 시 발생하는 폐기물 무단투기행위를 집중단속할 예정이다. 특히, 특별단속의 실효성을 높이도록 인천해양경찰서와 협력해 적발된 위법행위는 입건 및 법에 따라 처리하는 등 단호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최준욱 인천해수청장은 “무역항 질서유지는 해상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항만 이용자들의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자발적인 노력과 함께 관련 법규를 반드시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허현범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파주운정신도시 복합용지 2필지를 일괄 매각한다. 이번에 매각하는 2개 필지는 대지건물비율 70%, 평균용적률 600%로 총 1,350세대가 허용되며, 공급예정가격은 2개 필지를 합쳐 4천299억 원이다. 주택평형은 용적률 및 세대수 안의 범위에서 주택사업자가 자유롭게 배분할 수 있어 실수요자 선호평형 등 부동산 시장상황을 탄력적으로 반영 분양할 수 있다. 주거용도와 비주거용도의 비율은 7대3으로(주거용도는 전체면적의 70% 미만) 운정역사와 연계한 대규모 상업시설의 개발이 가능하다. 공급은 예정가격 이상의 최고가 입찰자를 낙찰자로 결정하는 경쟁입찰방식으로 공급하며, 오는 24일 1순위 신청접수 및 개찰, 25일 2순위 신청접수 및 개찰, 31일~6월1일 계약체결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주택법상 주택건설사업자로 등록한 자이면 가능하고, 1순위는 3년 무이자 분할납부 조건으로 분양 신청하는 자, 2순위는 5년 무이자 분할납부 조건으로 분양 신청하는 자이다. 공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http://apply.lh.or.kr)에 게시된 분양공고를 참조하거나 LH 파주사업본부 판매부(031-956-1082)로 문의하면 된다. 한동헌기자
“인천시 후보자들은 제3연륙교의 무료도로화, 2023년 조기개통을 공약을 채택해야 합니다.” 영종-청라 제3연륙교 즉시착공 범시민연대는 10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3연륙교 개통연장은 17만 영종·청라 주민과 300만 인천시민에 대한 기만행위”라며 이 같이 밝혔다. 영종~청라 간 길이 4.85km, 폭 27m로 계획된 제3연륙교는 12년 전에 사업비를 확보하고도 ‘민자도로 손실보전금 문제’ 때문에 지지부진하다 최근에서야 시와 국토교통부의 합의로 2020년 착공이 가능해졌다. 개통시기는 2025년이다. 하지만, 시가 제3연륙교를 유료도로화로 계획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시는 지난해 제3연륙교 경제성분석 용역을 통해 영종·청라주민 1천원, 이외 4천원의 통행료를 받는 것이 최적 방안이라는 결과를 얻었다. 통행료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시기는 제3연륙교 개통 직전으로 미뤘다. 현재 영종대교와 인천대교가 모두 유료도로인 상황에서 제3연륙교마저 유료화가 되면 헌법에 명시된 국민의 이동권에 반한다는 게 시민연대의 설명이다. 현행 유료도로법에는 유료도로 건설은 그 부근에 통행할 무료 대체 도로가 있어야 가능하다고 명시돼 있어서다. 이 뿐만 아니라, 시민연대는 제3연륙교 개통시기를 2년 정도 앞당길 수 있다고도 주장했다. 시민연대는 “시가 계획한 제3연륙교 공사기간 60개월은 4배 긴 인천대교(18.38㎞)의 공사기간 52개월에 비춰보면 터무니없이 길다”며 “27개월이면 완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수습 윤혜연기자
해양경찰청이 퇴직공무원들과 함께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나선다. 10일 해경청에 따르면 퇴직인력을 체계적으로 활용하도록 인사혁신처가 마련한 ‘퇴직공무원 사회공헌 사업(Know-how+)’을 통해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춘 기술전문직 퇴직자 8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영세선박 해양오염사고 예방과 해안방제 대비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 연말까지 인천·부산·울산·동해 4개 항만지역 소규모 영세선박의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밖에 해안방제 대비·대응 능력을 강화하고자 인천, 군산, 부산 등에서 해양오염 위험지역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인다. 또, 지자체를 대상으로는 해안방제 교육·훈련 등을 진행한다. 이는 태안 허베이스피리트호 사고, 여수 우이산호 등과 같은 재난적 오염사고 발생 시 지자체와의 해양오염 대응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대해 임택수 해경청 해양오염방제국장은 “이번에 선발된 8명의 전문위원은 현장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베테랑”이라며 “앞으로도 퇴직 공무원과 함께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깨끗한 바다를 만들어 가는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10일 인천지역 대표 수출 중소기업 15곳을 ‘2018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하고 지정서와 현판을 수여했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인천시,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수출 중소기업 15곳을 선정, R&D와 수출마케팅을 4년간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지정기업에는 2년간 최대 6억 원의 R&D 자금과 4년간 최대 2억 원의 해외마케팅 비용을 지원하는 ‘글로벌강소기업 전용 프로그램’ 참가자격을 부여한다. 아울러 지방비 매칭을 통해 신규 기업당 2천만 원 이내의 지역자율프로그램(수출 브랜드개발, 특허출원 등)을 지원 지역 대표 수출기업으로 육성하게 된다. 인천중기청은 공동 기관들과 해당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역량과 성장전략 등을 자세히 평가해 대상기업을 선정하게 됐다. 특히 올해 지정된 기업들의 지난해 평균 매출액은 180억 원, 지난해 평균 수출 비중은 40%, 3년 평균 R&D 투자비율은 4.7%로 성장잠재력이 높은 기업이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박선국 청장은 “글로벌강소기업은 인천지역 수출을 선도할 대표기업으로서, 지역 수출활성화 및 고용창출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중기청은 지난 2011년부터 최근까지 모두 83곳의 글로벌 강소기업을 지정했으며, 현재 유효기업은 32개사이다. 양광범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올해 저온 등 이상기후에 따라 모내기 시기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농가의 주의를 당부했다. 10일 도 농기원에 따르면 경기도의 중만생종벼의 평균 출수기인 8월16일을 기준으로 볼 때 올해 모내는 적기는 5월15일~6월10일 정도며, 최적의 시기는 조생종이 6월9일, 중생종이 5월30일, 중만생종은 5월19일이다. 최근 몇 년간 지구온난화로 모내기 시기가 빨라져 정상적인 모내기 시기보다 조기 모내기의 경향이 있다. 그러나 조기 모내기를 하면 저온으로 말미암은 뿌리 활착 지연으로 초기 생육이 늦어지거나 냉해 우려가 있다.또 영양생장기간이 길어져 비료와 물의 소요량이 많아지고 잡초발생이 많으며 헛새끼치기 탓에 통풍이 안 되고 병해충 발생이 늘어나게 된다. 특히 고온기 등숙에 따른 호흡증가로 벼알의 양분소모가 많아져 완전미 형성이 저하되고 깨진 쌀 생산이 늘어나 미질이 떨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품종별로 최적의 시기를 선택해 모내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순재 도 농기원장은 “조기 모내기는 저온의 피해를 받을 수 있어 농가소득에 악영향이 미칠 수 있다”며 “적기 모내기만이 고품질 쌀 생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하는 인천국제공항 봄 정기공연이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오후 4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1층 그레이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정기공연은 지난 1월 18일 개장한 2터미널에서 열리는 첫 공연으로 의미를 더한다. ‘First ‘Blossom Art Concert’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에릭남, 바이브, 포맨, 다비치 등 국내 대표 가수들을 포함 트리니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성악계 거장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공연 첫날인 16일에는 활발한 방송활동으로 최근 인기가 급상승 중인 가수 에릭남과 폭발적인 고음을 자랑하는 여성 발라드 듀오 다비치가 무대에 올라 최신곡부터 히트곡까지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둘째 날인 17일에는 국내 정상급 오케스트라인 트리니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성악계의 거장인 바리톤 고성현, 소프라노 강혜정이 화려한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관현악의 웅장하고 감미로운 선율과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의 매혹적인 목소리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풍부한 성량과 압도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남성 2인조 R&B 소울 그룹 바이브와 포맨이 무대에 오른다.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세간의 관심을 한몸에 받아온 남성 듀오답게, 이번 공연에서도 정기공연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좌석예약을 원하는 경우 인천공항 아트포트 홈페이지(www.artport.kr)에서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공연 정보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문화예술사무국(032-741-7882)에서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양광범기자
시흥시 보훈단체의 자유한국당 곽영달 시흥시장 예비후보 지지 선언과 관련, 예비후보 격려 차원의 단체 개별적인 지지에 불과했으며 공식적인 지지 선언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보훈단체에 따르면 “지난 8일 8개 단체 전체회의가 있었으며 회의 중 곽 예비후보가 찾아와 기념사진 촬영을 요구해 이에 응했고, 단체 개별적으로 후보 격려 차원에서 지지의사를 밝힌 것은 사실이지만, 공식적인 차원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또 “후보와의 대화 과정에서 보훈단체를 도와주는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한 부분에서 표현의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며 “지방선거에서 어떤 정당이나 후보에게도 지지를 공식화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더불어민주당 안승남 구리시장 예비후보가 10일 선거전에 뛰어든 백경현 시장을 향해 ‘네거티브 없는 정책선거’를 제안했다. 안 예비후보는 “시민 앞에 부끄럽지 않은 정책선거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면서 “최근 백 시장이 구리시청 공무원 워크샵에서 네거티브 선거로 갈 수밖에 없다고 발언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 선거는 반드시 네거티브 없는 정책선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에서는 자신의 주장만 일방적으로 펼치기 보다는 공개토론회를 통해 서로의 정책논리를 시민들이 비교ㆍ평가함으로써 유권자들로 하여금 누가 앞으로 4년간 구리시를 이끌어 나갈 적임자인지를 합리적으로 판단토록 하는 것이 ‘시대적 흐름’이자 공직후보자의 사명”이라며 백 시장에게 토론을 제의했다. 구리=하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