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세류중이 제1회 대한검도회장기 전국중ㆍ고검도대회에서 원년 여중부 단체전 패권을 차지하며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조국현 감독이 이끄는 세류중은 10일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2일째 여중부 단체전 결승에서 홈팀 양구여중을 3대0으로 일축하고 손쉽게 우승기를 들어올렸다. 이로써 올해 창단한 세류중 여자 검도팀은 지난 4월 제60회 춘계 전국중ㆍ고검도대회 단체전 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르며 여자 중학검도의 최강자로 부상했다. 결승전서 세류중은 선봉 강예린이 양구여중 홍유채를 손모치기 1개로 제쳐 승기를 잡은 뒤 중견전서 상대의 선수 부족으로 쉽게 1승을 추가해 우승을 확정한 후 주장전서 양혜원이 홍유정을 손목치기, 허리치기 각 1개로 2-0 완승을 거둬 패권을 안았다. 또 여고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과천고가 충북공고에 2대1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을 밝았다. 과천고는 선봉 윤하늘이 상대 박시은에게 허리치기와 머리치기를 잇따라 내주며 0-2로 완패, 출발은 부진했다. 그러나 중견전서 신동아가 남주희에 머리치기 1개를 빼앗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마지막 주장전서 김서연이 이예진을 손목치기 1개로 제압해 역전승했다. 과천고 우승의 주역인 김서연은 여고부 개인전 결승서 조희선(강원 원통고)을 2대0으로 가볍게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 대회 2관왕에 올랐으며 같은 팀 윤하늘은 개인전 3위에 입상했다. 한편, 남중부 개인전 결승에서는 김채운(의정부 신곡중)이 이승현(전남 해룡중)에 받아허리치기로 1대0 승리를 거둬 우승했고, 여중부 개인전 홍지현(광명북중)도 결승서 정현지(강원 묵호중)를 1대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황선학기자
송주명 민주진보 경기도교육감 후보(경기교육혁신연대 선정)는 10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전국 15개 민주진보교육감과 함께 ‘2018 민주진보교육감 예비후보 공동공약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해 4개 분야, 14개 항목의 공동공약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송 후보를 포함한 민주진보후보들은 입시고통을 완화하는 입시제도 수립, 고교평준화 확대, 특성화고 현장실습제도 개선 혁신교육지구 확대 등을 약속했다. 또 민주적인 학교를 구현하기 위해 교장공모제 확대 인권법 인권조례 개정, 시도교육감협의회 활성화 등도 시행키로 했다. 교육복지와 관련해 친환경무상급식 실시, 미세먼지 석면없는 학교 실현, 돌봄강화 고교무상교육과 학교교육경비 지원 확대 등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평화교육 교육청 공동으로 평화통일교육교재 개발 남북교육교류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평화교육을 강화하고 성평등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송 후보는 이날 회견문을 통해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들이 새로운 나라를 만들겠다는 함성이 아직 남아 있는 광화문 광장에 섰다”며 “우리는 이곳에서 새로운 나라 새로운 미래를 위한 새로운 교육체제 수립, 교육대개혁의 약속을 다짐하려 한다”고 밝혔다. 또 “무상교육 혁신학교 인권조례 고교평준화에서 시작된 교육복지와 교육민주화를 한차원 발전시켜야 할 때”라며 “민주진보교육감 후보들이 함께 힘을 모아 학생들에게 행복한 교육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강현숙기자
판교 테크노밸리와 함께 4차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용인바이오밸리가 한ㆍ중 협력 속에 첫발을 내디뎠다. 도시개발 전문기업 디에스디삼호(회장 김언식)와 중국 북경 해아투자그룹(회장 범옥영ㆍ북경 강소성 기업상회 회장)은 10일 오후 수원 라마다호텔 제이드룸에서 대규모 중국 투자기금의 국내 유치를 위한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번 체결로 용인시에 도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밸리가 조성돼 경기도 바이오산업 분야의 활발한 연구ㆍ교류가 펼쳐질 전망이다. 체결식에는 김언식 디에스디삼호 회장을 비롯해 범옥영 북경 해아투자그룹 회장, 진택성 북경 강소성 기업상회 고문(전국정치협회회의위원), 노육종 북경 강소성 기업상회 고문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내빈소개와 인사말, 디에스디삼호 소개로 시작해 경기 용인바이오밸리, 서울 용산 문배지구, 가평 호명산 유원지 사업설명과 투자의향서(LOI) 체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체결식을 통해 디에스디삼호는 사업의 인허가를 포함한 전반적인 업무를 총괄해 추진한다. 해아투자그룹은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투자 및 중국 내 관련 기업의 투자유치를 주관하게 된다. 이를 위해 양사는 용인바이오밸리 사업 추진에 소요되는 사업비를 상호 협의된 조건에 따라 투자 및 투자유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용인바이오밸리 조성사업은 기흥구 지곡동 일대 27만 6천115㎡ 규모에 친환경 바이오분야, 의료, 의약, 건강, 미용 산업을 유치하는 프로젝트다. 용인바이오밸리는 수도권 주 개발 축인 경부고속도로와 이어지고, 민자고속도로 등 교통 여건이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연구단지를 포함해 삼성전자 반도체 캠퍼스가 자리 잡고 있다.특히 동탄 1ㆍ2신도시 동백, 기흥, 영통 등 수도권 대표 주거단지가 15분 거리에 있다. 또 사업지역 인근에 체류형 관광단지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케아 등이 준공 예정이며, 롯데프리미엄아울렛과 이케아가 연간 600만 명의 집객 시설이라 연간 1천만 명이 입객 가능한 지역이 될 전망이다. 전체 면적 중 48%가 산업용도이며, 52%를 공원 녹지 도로 등 기반시설로 조성된다. 앞서 바이오분야의 친환경 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2016년 3월28일 경기도와 용인시, 디에스삼호㈜ 및 국내 제약회사들이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현재 관련 인허가 중이다. 김언식 회장은 “한국과 북한이 서로 화해하고 교류하면서 범 회장은 날개를 달게 됐다고 생각한다. 남북 평화 무드에 더불어 해아투자그룹과 디에스디삼호가 동반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신의를 다하면서 끝까지 더불어 나가는 것은 물론 해아투자그룹의 발전을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에 대해 범옥영 회장은 “양사가 친구라고 생각한다. ‘붕우(朋友)’라는 글자의 ‘붕’자는 달 월자가 합쳐졌듯이 매달 만나야 친구가 된다는 의미다. 좋은 친구고 이웃나라인 한국과 중국은 떼려야 뗄 수 없다”며 “도원의 결의를 맺듯이 협력도 좋지만 좋은 친구로 인연을 맺어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최현호기자
인천본부세관은 10일 오후 2시 FTA원산지 증명서 발급기관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경인지역 3개 세관(인천, 수원, 안산)과 6개 상공회의소(인천, 수원, 용인, 안산, 부천, 김포)에서 원산지증명서 발급 담당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세관은 참석자를 대상으로 협정 별 원산지증명서 발급현황 및 최근 법령개정사항을 설명했다. 특히, 한-인도 CEPA의 경우 복잡한 원산지결정기준으로 중소수출기업의 FTA 활용 및 원산지증명서 발급에 어려움이 있어, 세관이 희망업체를 방문해 FTA활용에 대한 컨설팅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조훈구 인천본부세관장은 “중소 수출기업의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청취해 FTA 친화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이달 14일부터 25일까지 해상안전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인천항의 해상교통질서 확립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위법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항로·정박지 등 선박 통항로 부근에서 불법 어로행위, 해상 장애물 방치행위, 선박수리, 공사작업의 미신고 행위 및 각종 작업 시 발생하는 폐기물 무단투기행위를 집중단속할 예정이다. 특히, 특별단속의 실효성을 높이도록 인천해양경찰서와 협력해 적발된 위법행위는 입건 및 법에 따라 처리하는 등 단호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최준욱 인천해수청장은 “무역항 질서유지는 해상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항만 이용자들의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자발적인 노력과 함께 관련 법규를 반드시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허현범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파주운정신도시 복합용지 2필지를 일괄 매각한다. 이번에 매각하는 2개 필지는 대지건물비율 70%, 평균용적률 600%로 총 1,350세대가 허용되며, 공급예정가격은 2개 필지를 합쳐 4천299억 원이다. 주택평형은 용적률 및 세대수 안의 범위에서 주택사업자가 자유롭게 배분할 수 있어 실수요자 선호평형 등 부동산 시장상황을 탄력적으로 반영 분양할 수 있다. 주거용도와 비주거용도의 비율은 7대3으로(주거용도는 전체면적의 70% 미만) 운정역사와 연계한 대규모 상업시설의 개발이 가능하다. 공급은 예정가격 이상의 최고가 입찰자를 낙찰자로 결정하는 경쟁입찰방식으로 공급하며, 오는 24일 1순위 신청접수 및 개찰, 25일 2순위 신청접수 및 개찰, 31일~6월1일 계약체결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주택법상 주택건설사업자로 등록한 자이면 가능하고, 1순위는 3년 무이자 분할납부 조건으로 분양 신청하는 자, 2순위는 5년 무이자 분할납부 조건으로 분양 신청하는 자이다. 공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http://apply.lh.or.kr)에 게시된 분양공고를 참조하거나 LH 파주사업본부 판매부(031-956-1082)로 문의하면 된다. 한동헌기자
“인천시 후보자들은 제3연륙교의 무료도로화, 2023년 조기개통을 공약을 채택해야 합니다.” 영종-청라 제3연륙교 즉시착공 범시민연대는 10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3연륙교 개통연장은 17만 영종·청라 주민과 300만 인천시민에 대한 기만행위”라며 이 같이 밝혔다. 영종~청라 간 길이 4.85km, 폭 27m로 계획된 제3연륙교는 12년 전에 사업비를 확보하고도 ‘민자도로 손실보전금 문제’ 때문에 지지부진하다 최근에서야 시와 국토교통부의 합의로 2020년 착공이 가능해졌다. 개통시기는 2025년이다. 하지만, 시가 제3연륙교를 유료도로화로 계획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시는 지난해 제3연륙교 경제성분석 용역을 통해 영종·청라주민 1천원, 이외 4천원의 통행료를 받는 것이 최적 방안이라는 결과를 얻었다. 통행료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시기는 제3연륙교 개통 직전으로 미뤘다. 현재 영종대교와 인천대교가 모두 유료도로인 상황에서 제3연륙교마저 유료화가 되면 헌법에 명시된 국민의 이동권에 반한다는 게 시민연대의 설명이다. 현행 유료도로법에는 유료도로 건설은 그 부근에 통행할 무료 대체 도로가 있어야 가능하다고 명시돼 있어서다. 이 뿐만 아니라, 시민연대는 제3연륙교 개통시기를 2년 정도 앞당길 수 있다고도 주장했다. 시민연대는 “시가 계획한 제3연륙교 공사기간 60개월은 4배 긴 인천대교(18.38㎞)의 공사기간 52개월에 비춰보면 터무니없이 길다”며 “27개월이면 완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수습 윤혜연기자
해양경찰청이 퇴직공무원들과 함께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나선다. 10일 해경청에 따르면 퇴직인력을 체계적으로 활용하도록 인사혁신처가 마련한 ‘퇴직공무원 사회공헌 사업(Know-how+)’을 통해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춘 기술전문직 퇴직자 8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영세선박 해양오염사고 예방과 해안방제 대비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 연말까지 인천·부산·울산·동해 4개 항만지역 소규모 영세선박의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밖에 해안방제 대비·대응 능력을 강화하고자 인천, 군산, 부산 등에서 해양오염 위험지역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인다. 또, 지자체를 대상으로는 해안방제 교육·훈련 등을 진행한다. 이는 태안 허베이스피리트호 사고, 여수 우이산호 등과 같은 재난적 오염사고 발생 시 지자체와의 해양오염 대응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대해 임택수 해경청 해양오염방제국장은 “이번에 선발된 8명의 전문위원은 현장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베테랑”이라며 “앞으로도 퇴직 공무원과 함께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깨끗한 바다를 만들어 가는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10일 인천지역 대표 수출 중소기업 15곳을 ‘2018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하고 지정서와 현판을 수여했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인천시,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수출 중소기업 15곳을 선정, R&D와 수출마케팅을 4년간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지정기업에는 2년간 최대 6억 원의 R&D 자금과 4년간 최대 2억 원의 해외마케팅 비용을 지원하는 ‘글로벌강소기업 전용 프로그램’ 참가자격을 부여한다. 아울러 지방비 매칭을 통해 신규 기업당 2천만 원 이내의 지역자율프로그램(수출 브랜드개발, 특허출원 등)을 지원 지역 대표 수출기업으로 육성하게 된다. 인천중기청은 공동 기관들과 해당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역량과 성장전략 등을 자세히 평가해 대상기업을 선정하게 됐다. 특히 올해 지정된 기업들의 지난해 평균 매출액은 180억 원, 지난해 평균 수출 비중은 40%, 3년 평균 R&D 투자비율은 4.7%로 성장잠재력이 높은 기업이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박선국 청장은 “글로벌강소기업은 인천지역 수출을 선도할 대표기업으로서, 지역 수출활성화 및 고용창출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중기청은 지난 2011년부터 최근까지 모두 83곳의 글로벌 강소기업을 지정했으며, 현재 유효기업은 32개사이다. 양광범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올해 저온 등 이상기후에 따라 모내기 시기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농가의 주의를 당부했다. 10일 도 농기원에 따르면 경기도의 중만생종벼의 평균 출수기인 8월16일을 기준으로 볼 때 올해 모내는 적기는 5월15일~6월10일 정도며, 최적의 시기는 조생종이 6월9일, 중생종이 5월30일, 중만생종은 5월19일이다. 최근 몇 년간 지구온난화로 모내기 시기가 빨라져 정상적인 모내기 시기보다 조기 모내기의 경향이 있다. 그러나 조기 모내기를 하면 저온으로 말미암은 뿌리 활착 지연으로 초기 생육이 늦어지거나 냉해 우려가 있다.또 영양생장기간이 길어져 비료와 물의 소요량이 많아지고 잡초발생이 많으며 헛새끼치기 탓에 통풍이 안 되고 병해충 발생이 늘어나게 된다. 특히 고온기 등숙에 따른 호흡증가로 벼알의 양분소모가 많아져 완전미 형성이 저하되고 깨진 쌀 생산이 늘어나 미질이 떨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품종별로 최적의 시기를 선택해 모내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순재 도 농기원장은 “조기 모내기는 저온의 피해를 받을 수 있어 농가소득에 악영향이 미칠 수 있다”며 “적기 모내기만이 고품질 쌀 생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