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법변호사' 속 이준기 이혜영의 법정 혈투 현장 촬영 스틸 컷이 공개됐다.tvN '무법변호사'(윤현호 극본 김진민 연출 스튜디오드래곤 로고스필름 제작) 측은 주인공 이준기(봉상필)와 이혜영(차문숙)의 피도 눈물도 없는 전면전을 담은 사진을 10일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공개된 사진에는 위풍당당한 포스로 법정에 들어서고 있는 이준기가 이혜영과 팽팽하게 마주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시선을 강탈한다. 이준기의 날 선 눈빛이 향한 곳에는 판사석에 앉은 이혜영이 강렬한 아우라를 내뿜으며 앉아있다. 입가에 머금은 의미심장한 미소와 달리 그의 눈은 마치 불길이 일 듯 이글이글 타오르고 있어 더욱 심박수를 높이고 있다.반면 이혜영은 자신의 성스러운 재판에 난동을 피우는 이준기가 탐탁하지 않은 듯 바라보고 있는 모습. 특히 감정을 알 수 없는 이혜영의 눈빛과 묘한 표정은 긴장감을 더욱 배가시킨다.이처럼 서로를 매섭게 노려보는 이준기 이혜영의 모습이 절로 숨이 턱턱 막히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의 관계와 사건의 전말이 궁금증을 유발하며 앞으로 펼쳐질 긴박한 전개에 불을 붙이고 있다. 극중 법과 주먹을 겸비한 '무법변호사' 봉상필과 고결한 성녀의 얼굴 속에 탐욕을 감춘 '기성지법 향판' 차문숙의 첫 재판 장면.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불꽃 튀는 기싸움을 벌어야 하는 중요한 신을 앞두고 리허설부터 사소한 디테일과 감정의 흐름에 대해 김진민 감독과 열띤 토론을 펼치는 등 서로의 합을 맞추는데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이혜영은 지난 8일 진행된 '무법변호사' 제작발표회에서 "이준기라는 배우한테 굉장히 많이 놀랬다. 그는 정말 신사적이고 연기를 잘한다. 세련되고 착한 성품을 가진 남자 중의 남자"라며 무한 칭찬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준기는 이혜영에 대해 "(함께 호흡을 맞추기 전 내가 느낀) 이혜영 선배님은 강하고 섬세한 분이다. 극 중 역할도 내가 감당하기 힘든 절대 악의 근원이었기 때문에 가까이 다가가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이어 "하지만 직접 만나본 이혜영 선배님은 소녀의 감성을 가지신 분이셨다.(웃음) 호흡을 맞추는데 있어서도 나와의 연기 밸런스를 위해 배려를 많이 해주신다"며 "선배님과 연기 고민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되면서 '참 따뜻한 분이구나'라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무법변호사' 제작진은 "극중 '무법변호사' 봉상필이 그 누구도 반기를 들 수 없는 전능한 기성지법 향판 차문숙을 상대로 어떻게 대항할지, 봉상필이 차문숙에게 전면전을 선포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내일 첫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무법변호사'는 '라이브' 후속으로 오는 12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설소영 기자
배우 안우연이 멜로디를 상상하며 노래를 부른다고 밝혔다.11일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배우 안우연과 백승화 감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DJ 박선영은 노래를 마친 안우연에게 "노래를 부르기 전 박자를 맞추고 들어가는 것 같다"고말했다. 그러자안우연은 "속으로 멜로디까지 상상하면서 (노래를) 들어간다"고 답했다.안우연이 이어"샤워할 때 노래를 꼭 틀고 노래를 부른다"고 말하자 박선영은 "그건 저도 그런데..."라고공감했다. 안우연은 "같이 자는 친구가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부른다"고폭로해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안우연은 오는 24일 개봉하는 '오목소녀'에서 김안경 역으로 출연한다.장건 기자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국토교통부는 최근 ‘건설기계 사업자단체 발전방안’을 마련해 이행하기로 건설기계 업계와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 국토부와 업계와 발전방안을 합의하면서 소규모 사업자들의 권익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대한건설기계협회 회원 자격이 확대된다. 지금까지는 건설기계 5대 이상을 운영하는 대형 일반사업자와 함께 공동 사업자로 등록된 연명(聯名) 사업자에게 회원자격이 있는지가 불분명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소규모개별·연명 사업자 모두 1사업자당 1회원 권리를 부여하게 된다. 기존에 협회장을 선출할 수 있는 대의원의 구성 비율을 대형 일반사업자와 개별·연명사업자가 50대 50으로 하던 방식도 개선된다. 1회원 1표의 원칙에 부합하게 대의원 구성 비율을 제한하지 않는다. 또 국토부는 협회 내에 27개 기종별 또는 규모별로 비영리 법인을 설립할 수 있도록 허가할 방침이다. 현재는 굴삭기 등 사업자가 많은 8~9개 기종 중심으로 협회 내부 또는 외부에서 임의단체를 구성해 건설기계 기종별 입장을 대변해 왔으나 협회가 대형 일반사업자 위주로 운영되다 보니 기종별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기종별·규모별 협의회에 대의원 추천권을 부여하는 등 권한을 강화하고, 정례적인 협의회와 정부와의 정책협의회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김일평 건설정책국장은 “모든 건설기계 대여 사업자가 상호 교류하고 협력하면서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현대산업개발그룹이 그룹 명칭을 ‘HDC그룹’으로 바꿨다. 계열사 사명도 ‘HDC’를 포함해 변경된다. 현대산업개발그룹은 CI를 ‘HDC’로 확정하고 자회사와 관계사 사명에 반영해 변경했다고 11일 밝혔다. HDC는 ‘Hyundai Development Company’의 약자로 현대의 전통을 계승하면서 디벨로퍼로서 도시와 삶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그룹의 철학을 담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HDC그룹 계열사들의 사명은 HDC현대산업개발, HDC아이앤콘스, HDC현대EP, HDC현대PCE,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호텔HDC, HDC아이콘트롤스, HDC자산운용, HDC아이서비스, HDC영창, HDC스포츠 등으로 변경된다. 다만 지난해 인수한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는 HDC를 붙이지 않고 그대로 유지된다. HDC는 이번 사명 변경과 CI 통합으로 그룹의 정체성과 사업의 연결성을 높이고 HDC그룹만의 새로운 서비스와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자회사·관계사를 통해 건설 및 부동산 개발, 제조 및 건자재, 부동산 운영, IT, 금융 및 자산관리, 문화 스포츠 등 다양한 영역의 사업연결을 강화해 나간다는 것이다. HDC 관계자는 “앞으로 사업회사와 자회사 간 시너지를 통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창출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는 HDC만의 브랜드 도시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11일 오전 8시께 경기도 양주시 남방동의 한 양초공장에서 불이 나 약 1시간 10분 만에 꺼졌다.불은 약 230㎡ 규모 공장을 태운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 직후 공장 내부에 있던 인원들은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신한금융그룹의 특혜채용 의혹을 검사한 금융당국이 22건의 특혜채용 정황을 발견했다. 또, 서류심사시 연령차별과 성별차별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은 11일 신한금융그룹 특혜채용 검사의 잠정결과를 발표하고 채용비리 의혹 관련 건은 신한은행 12건, 신한카드 4건, 신한생명 6건이며 이중 임직원 자녀건은 6건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의 경우, 2013년 채용과정에서 전형별 요건에 미달함에도 통과시키는 방법으로 채용특혜를 부여한 정황이 12건 발견됐다. 당시 현직이던 임직원 자녀가 5건, 외부 추천이 7건이었다. 외부 추천 지원자들은 연령초과 등의 이유로 서류심사 대상 선정기준에 미달하고 일부는 실무면접에서 최하위권 등급을 받았음에도 최종 합격했다. 이들은 금융지주 최고경영진 관련인, 지방 언론사 주주의 자녀, 전 고위관료의 조카 등으로 알려졌다. 실무면접 최하위 등급을 받은 신한금융 임직원 자녀 지원자가 합격처리된 정황도 발견됐다. 학점저조 등의 이유로 서류심사 대상 선정 기준에 미달하고 일부는 실무면접에서 최하위권 등급을 받았음에도 최종 합격됐다. 금감원은 이를 추천 특혜에 의한 합격 의심 사례로 봤다. 신한카드의 경우, 2017년 채용과정에서 “외부추천” 문구가 기재돼 있는 지원자를 최종 합격시키는 등 채용특혜를 부여한 정황이 4건으로 나왔다. 이들은 서류전형 합격기준에 미달하고 임원면접시 면접위원의 부정적 평가를 받았다. 신한생명에서 6건이 발견됐다. 2013년∼2015년 채용과정에서 신한금융 임직원 자녀인 지원자에 대해 서류심사 점수를 임의로 상향조정하는 방법 등으로 채용특혜를 부여한 정황이 6건 나왔다. 신한카드에서는 임원 면접위원으로부터 “태도가 좀 이상함”, “발표력 어수선”이라는 평가를 받고도 최종 합격처리되는 사례까지 나왔다. 신한금융 임원의 자녀인 해당 지원자는 서류전형에서 해당분야 지원자 1천114명 중 663위로 합격순위(128명)에 미달했음에도 통과했다. 신한은행에서는 연령차별이, 신한카드에서 연령 및 남녀차별이 있었던 정황이 나왔다. 신한은행 일부 연도의 채용 자료(서류심사 평가기준 등)에 따르면 채용공고에서 연령에 따른 차등을 명시하지 않았음에도 신입행원 채용 서류심사시 연령별로 배점을 차등화하거나 일정 연령이상 지원자에 대해서는 서류심사 대상에서 탈락시켰다. 2013년 상반기 서류전형 배점 중 남자 연령별 배점기준은 5점 만점이었다. 1985년 12월 이전생은 1점, 1986년생은 2점, 1987년생은 3점, 1988년생은 4점, 1989년 이후생은 5점이다. 2016년 상반기에는 남자는 1988년 이전 출생자, 여자는 1990년 이전 출생자를 서류심사에서 탈락시켰다. 2017년 신한카드 신입채용에서는 채용공고문에 ‘연령제한 없음’을 명시했음에도 33세 이상(병역필) 및 31세 이상(병역면제) 지원자를 서류심사에서 자동 탈락시켰다. 또, 서류지원자의 남녀 비율은 59:41 이었으나, 서류전형 단계부터 남녀 채용비율을 7:3으로 정하고 이후 면접전형 및 최종 선발시에도 동 비율이 유지되도록 관리해 채용한 사실을 금감원은 확인했다. 금감원은 특혜채용 정황 및 연령·성별 차별 등 법률위반 소지에 대해 확보된 증거자료 등을 검찰에 이첩하고, 향후 검찰의 수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우 김명수 류덕환이 여심 저격을 위해 출격한다.JTBC 새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극본 문유석 연출 곽정환 제작 스튜디오앤뉴) 측은 11일 안구 정화 비주얼부터 티격태격 현실 절친 케미가 돋보이는 김명수 류덕환의 스틸컷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김명수와 류덕환은 법원을 환히 밝히는 '꽃판사' 비주얼로 여심을 저격함과 동시에 연기 시너지에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시니컬한 개인주의자 임바른과 무한 오지라퍼 정보왕의 매력은 극과 극이지만 비주얼만큼은 잘생김과 우월함에 수렴한다. 청량한 미소와 이름만큼이나 반듯한 슈트핏이 설렘 지수를 높이는 임바른, 베스트까지 꼼꼼하게 챙겨 입고 단정한 남성미를 뽐내는 정보왕의 비주얼이 여심을 녹이는 청춘 '꽃판사즈'의 탄생에 기대감을 더한다.무엇보다 사진에서도 고스란히 전달되는 김명수와 류덕환의 현실 절친 케미는 다른 듯하지만 누구보다 끈끈한 브로케미를 기대케 한다. 절친 정보왕 앞에서만큼은 철벽을 무장해제하고 편한 모습으로 여유를 즐기는 임바른의 미소가 흥미롭고, 임바른의 시크한 표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장난기 넘치는 눈빛을 빛내는 정보왕의 앙상블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하지만 무심하게 '주먹 하이파이브'로 우정을 확인하는 두 사람의 차진 호흡과 시너지가 궁금증을 더욱 증폭한다.'미스 함무라비' 제작진은 "김명수와 류덕환의 연기 호흡이 정말 좋다. 두 사람의 연기 시너지가 촬영 현장을 유쾌하게 이끌고 있다"며 "만났다 하면 티격태격하는 임바른과 정보왕, 허당과 뇌섹美를 오가며 펼치는 의외의 꽃판사즈 브로맨스가 또 하나의 꿀잼 포인트다.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두 사람의 활약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한편 '미스 함무라비'의 중심이 될 '민사 44부'는 살인, 절도 등 형사 사건이 아닌 사람에 집중하는 민사 재판을 다룬다. 실제로 겪을 법한 현실적 사건을 중심으로 우리가 발을 딛고 있는 생생한 현실을 투영해 미처 깨닫지 못했던 다양한 삶의 얼굴을 보여줄 예정. 사람 냄새 가득한 민사재판부의 풍경은 때로는 씁쓸하고, 때로는 통쾌한 사이다를 선사하며 공감을 자아낸다.'미스 함무라비'는 오는 21일 JTBC에서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장건 기자
배우 박형식이 드라마의 텐션을 쥐고 흔들었다.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슈츠(Suits)'(극본 김정민 연출 김진우 제작 몬스터유니온, 엔터미디어픽처스) 6회 속 모의법정 장면에서는 박형식의 집중력과 완급조절 능력 등이 강렬하게 빛났다. 박형식은 시시각각 달라지는 인물의 감정과 상황을 집중력 있는 열연, 절묘한 완급조절을 통해 담아내며 극의 텐션을 뒤흔든 것.박형식이 연기하는 고연우는 한 번 보고 이해하면 절대 잊지 않는 천재적인 기억력의 소유자다. 고연우는가짜 신입변호사로 정체를 숨기고 대한민국 최고 로펌에 입성, 그곳의 전설적인 변호사와 만나 법정플레이를 펼쳐야만 한다.이를 위해 박형식은 매회 전문적인 법률용어들을 쉴 새 없이 쏟아내며 극의 색깔을 만들고 있다.극중 모의법정은 신입변호사들에게 절호의 찬스다. 고연우는 이 중요한 모의법정에서 비겁한 수도 쓰는 적과 대적하게 됐다. 고연우는 천재적 기억력과 기지를 발휘, 위기를 넘으며 모의법정을 장악해나갔다. 그러나 진짜 법정이 그렇듯, 모의법정도 흑과 백으로 단순히 가를 수 없었다. 고연우와 비밀을 공유한 김지나(고성희)가 엮이며 여러 감정들이 복잡미묘하게 얽혀 들었기 때문.모의법정에서 승소하기 위해 김지나를 더 강하게 몰아붙여야 하는 상황이나 그녀의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에, 고연우는 비밀이 드러날까 오해하며 흔들리는 김지나를 더 이상 몰아붙일 수 없었다. 승소를 향한 의지, 몰아붙이기, 흔들리는 감정, 상대방을 위한 승소 포기까지 극중 모의법정이 펼쳐지는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박형식은 이 감정 변화들을 섬세하게 담아냈다.눈빛 표정 행동 말투 목소리까지. 박형식의 모든 것이 고연우의 감정선과 유기적으로 맞물려 움직였다. 여기에 상황에 따라 감정도, 연기도 진폭을 달리하며 완성한 완급조절은 모의법정 장면 전체의 텐션을 불렀다. 덕분에 TV앞 시청자들은 고연우의 감정변화에 몰입할 수 있었다.대한민국 최고 로펌의 전설적인 변호사와 천재적 기억력을 탑재한 가짜 신입변호사의 브로맨스를 그린 '슈츠'는 매우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장건 기자
윤상현이 감성 짙은 열연을 펼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지난 1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이하 '손 꼭 잡고') (극본 정하연 연출 정지인 김성용)가 34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윤상현은 시한부 아내를 둔 남편 김도연을 맡아, 가슴 절절한 사랑을 선보이며 정통 멜로의 정석을 보여줬다.윤상현은 재기를 꿈꾸는 천재 건축가이자 단란한 가정의 가장에서 첫사랑의 등장과 아내의 이혼선언으로 위기를 맞은 인물을 탁월하게 그려냈다. 또 진중하고 소신 있는 캐릭터에 따뜻하고 자상한 매력을 더하며 캐릭터에 자연스레 녹아 들었다. 이에 감성 가득한 멜로 분위기를 이끌며 시청자들의 정서적인 공감을 이뤘다.매회 깊이 있는 감정 연기가 눈길을 끌었다. 혼란의 소용돌이를 겪는 캐릭터의 심리를 애틋함과 분노, 절망, 충격 등 복잡한 감정 변화로 표현하며 극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흡인력을 발휘한 것. 특히 아내의 시한부 소식에 가슴을 쥐어짜는 오열 연기로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어 진한 가족애와 성공을 향한 야망 사이 흔들리는 인물의 감정선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윤상현은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했다. 공개된 현장 비하인드 스토리에서 배우 스태프들에게 재치 넘치는 입담을 선사하며 웃음과 활기를 더하는 모습을 보였다. 극한의 감정신에도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팀워크를 돈독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이에 배우들이 윤상현을 드라마 내 최고의 분위기 메이커로 꼽은 바 있다.한편, '손 꼭 잡고' 후속으로 편성된 '이리와 안아줘'는 오는 1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설소영 기자
경기도 양주시는 모기 매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드론을 활용해 모기 유충 서식지를 조사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군부대의 비행승인을 얻어 사람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침수지나 습지대 등 모기 유충 서식지를 조사한 뒤 친환경 방역 약품으로 방제할 방침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드론 등을 활용해 모기 유충 서식지 방역에 나서는 등 모기 유충 집중방제를 추진 중"이라며 "드론 외에도 미꾸라지 방류, 친환경 미생물제 살포 등의 다양한 방역을 통해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