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헌금’ 前 남양주시의장, 항소심서도 징역 1년

이우현 자유한국당 의원(61)에게 수억 원의 ‘공천 헌금’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 전 남양주시의회 의장(57)이 2심에서도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2부(차문호 부장판사)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과 추징금 5억 원을 선고받은 A 전 의장의 항소를 기각, 원심 형량을 유지했다.재판부는 “공천을 위해 돈을 주고받는 것은 공직후보자 선출 과정을 혼탁하게 하는 것으로 민주사회에서 허용되면 안 되고 무겁게 처벌해야 할 범죄”라며 “주고받은 돈도 5억 원이 넘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이 혐의를 부인하고 핑계를 대기보다는 명확히 잘못을 인정하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실형이 불가피하고, 1심에서도 양형에 그런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한편 A 전 의장은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남양주시장 후보 공천을 받고자 당시 새누리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이던 이 의원 보좌관에게 현금 5억 원을 상자에 담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후에도 공천을 부탁하기 위해 총 5천만 원을 여러 차례에 걸쳐 이 의원 측에 건넨 혐의도 있다. 김승수기자

노랗게 만개한 유채꽃

경기도 유인도서 합동소방훈련

어린이날 앞두고 장난감 고르는 아이들

지방소방공무원 채용 체력시험

발길 붙잡는 철쭉

‘즐거운 황혼’ 함께 즐겨요… 8일 부평공원 일대서 ‘아이러브 카네이션 어버이축제’

’어머님 아버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제9회 아이러브 카네이션 어버이축제’ 행사가 부평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부광웰페어와 경기일보사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전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문화 잔치로 펼쳐지며, 각 지역의 어르신과 가족 등 2만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축하공연에는 국악가 남상일씨를 비롯한 인기 가수와 무용단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기념행사에서는 장한 어버이 부문과 효를 실천하고 있는 자녀에 대한 효행 부문 표창과 어르신 세족식 등이 이뤄진다. 축제마당에서는 연예인 초청공연과 3대 가족 합창,연주,무용 대회와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하는 실버예술경연대회가 무용,악기,사물놀이,댄스 분야로 나뉘어 이뤄진다. 가족 어울림 마당에서는 의료 박람회와 무료 이·미용,민속놀이마당(윷놀이,떡메치기 등),가족놀이마당(다트던지기 풍선터뜨리기) 먹거리마당,전시마당(흑백가족사진,인천발전사) 등이 운영된다. 의료박람회에는 인천지역 치과, 외과, 안과 등 3개 병원이 참여해 골밀도검사와 임플랜트 보철, 백내장 녹내장 무료 검사와 상담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고려수지침 부평지회와 푸른나무심리센터, 부평구치매안심센터 등도 참여해 수지침과 심리, 청각 검사 등을 지원한다. 특히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인 구직·구인 사업 홍보 전시관을 운영한다. 이벤트 마당에서는 어르신 카네이션 달아들이기,영정사진, 가족사진 촬영을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 행사 부스가 마련된다. 문화체험마당에는 한국 전통혼례,옛 추억의 교복, 캘리그라피, 팬시스티커아트, 천연향수 만들기 풍물 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을 보인다. 이번 행사는 고령화 사회에 적합한 여가문화 활동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세대간의 어울림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경로 효친의 미덕을 되살리며 가족사랑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다양한 정보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유제홍기자

인천도시공사, 도시재생·주거복지 리더 ‘재탄생’

인천도시공사가 창립 15주년을 맞아 영문 CI(기업의 이미지)를 정비하는 등 ‘도시재생과 주거복지 리더 공기업’ 비전 달성을 위해 경영혁신과 사업다각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3일 공사에 따르면 창립 15주년을 맞아 최근 공사의 영문사명을 변경했다. 공사는 기존의 ‘IDTC(Incheon Development Transformation Corporation)’를 ‘도시공간 재창조로 인천시민의 주거안정과 행복 실현에 기여’란 미션과 ‘도시재생과 주거복지 리더 공기업’이란 비전을 반영, ‘IMCD(Incheon Metropolitan City Development Corporation)’으로 바꿨다. 새로운 영문사명은 오는 24일 창립기념일에 맞춰 공식 선포하고 대내외 활용한다는 게 공사의 구상이다. 특히 공사는 창립기념일을 시작으로 ‘도시재생과 주거복지 리더 공기업’ 비전 달성을 위한 경영혁신과 사업다각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공사는 지난 2014년 이후 흑자경영, 부채감축, 자본·기술 축적 등 경제적 발전은 이뤄냈지만 이를 위한 강도 높은 업무로 인한 직원의 희생이 불가피했다. 이에 질적 성장을 위한 경영혁신에 중점을 두고 전반적인 조직문화와 경영체계를 점검 후 창립기념일에 맞춰 경영혁신 방안을 선포할 예정이다. 황효진 사장은 “현재 공사의 미래 15년을 대비해 전 임직원들이 열띤 토론을 통해 경영혁신과제를 선별하고 있다”며 “이를 토대로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를 만드는 등 공사 경쟁력과 가치를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습 윤혜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