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6일 '인기가요'서 활동 마지막 무대 선사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오는 6일 SBS '인기가요' 무대를 통해 약 7주에 걸친 데뷔 활동의 마지막을 장식한다스트레이 키즈는 4일 소속사 JYP엔터테이먼트를 통해"정식 데뷔하고 맞는 첫 활동이 무척 설레고 가슴 벅찼다"며 "팬들과 함께 해 매 순간이 더욱 소중했다. 앞으로도 보내주신 응원과 기대에 보답하며 멋있게 성장하는 스트레이 키즈가 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데뷔 전부터 국내 가요계뿐만 아니라 해외 음악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3월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3500석 규모의 데뷔 쇼케이스 'Stray Kids UNVEIL [Op. 01 : I am NOT]'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정식 데뷔했다. 같은 달 26일에는 스트레이 키즈가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한 첫 미니 앨범 '아이 엠 낫'과 타이틀곡 '디스트릭트9(District 9)'을 발표했다.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은 앨범 '아이 엠 낫'에 자신들이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를 가사로 표현하며 음악적 정체성과 진실성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디스트릭트9'은 모든 걸 뒤집어버리겠다는 당찬 포부가 담긴 가사와 힙합, 록, EDM을 결합한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 하이브리드 장르 곡이다.특히 데뷔 앨범 '아이 엠 낫'은 캐나다, 칠레, 핀란드 등 해외 10개 지역 아이튠즈 정상을 석권하고, 일본 타워 레코드 온라인 데일리 세일즈 차트 정상에도 오르며 심상치 않은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9명의 멤버들이 기존 시스템을 깨고 자신들의 특별한 아지트를 세운다는 의미를 지닌 '디스트릭트9' 뮤직비디오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3월 26일 오후 6시 음원과 함께 선보인 '디스트릭트9' MV는 공개 24시간 만에 427만뷰를 돌파하며 K팝 데뷔곡 기준 역대급 조회수를 달성했다. 또한 해당 MV는 4일 오전 9시 기준 유튜브에서 2197만뷰를 기록하며 꾸준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2018 가요계 최대 기대주로 등장한 스트레이 키즈에 해외 언론도 주목했다. 미국 빌보드는 지난 1월 '2018년 주목할 K팝 아티스트 TOP5(Top 5 New K-Pop Artists to Watch in 2018)'에 스트레이 키즈를 1위로 선정한 데 이어 3월에는 "스트레이 키즈는 K팝 신에서 연일 화제의 중심에 있는 보이 그룹"이라고 재차 집중해 눈길을 끌었다.또한 스트레이 키즈는 이번 앨범 활동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뽐내며 팬들에게 다가갔다. 타이틀곡 '디스트릭트9'과 수록곡 '미러'로 강렬하고 파워풀한 에너지를 발산했다면 무대 밖에서는 친근하고 발랄한 모습을 드러냈다. 자체 리얼리티 콘텐츠인 '슼토커(SK-TALKER)'와 '스폿 키즈(SPOT KIDS)'를 비롯해 '눕방라이브' '지각방지라이브' '리얼 훈남 인터뷰' 등 다채로운 채널에서 볼거리를 선사하고 각종 SNS 채널을 통해 국내외 팬들과 소통했다.데뷔 앨범 '아이 엠 낫'으로 탄탄한 팸덤을 형성하고 뚜렷한 음악적 기반을 다진 '무한 성장형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미래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장건 기자

한국당, '일자리 설자리 살자리' 선대위 발족

자유한국당이 6·13 지방선거를 한 달여 앞둔 4일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할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 한국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를 통해 선거대책위원회를 ‘일자리 설자리 살자리 선대위’로 명명하고 공동위원장에 홍준표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를 임명했다. 한국당은 “이번 지방선거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서민경제 붕괴에 대한 심판”이라며 “각 지역마다 ‘민생회복 연대’를 구성해 소상공인, 중소기업인 중심의 민생회복과 진짜 일자리 만들기에 대한 국민적 총의를 모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당은 이에 따라 경제·교육·여성·청년 분야별 공동위원장으로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경제), 이용구 중앙대 명예교수(교육), 황선혜 숙명여대 교수(여성), 김인호 미담장학회 대표(청년) 등을 함께 위촉했다. 한국당은 아울러 신상진(성남중원)·한선교(용인병)·홍문종(의정부을) 의원과 함진규 정책위의장(시흥갑)등 총 14명의 의원들이 부위원장을 맡도록 했다. 5선 이상 의원들과 전직 당 대표·원내대표들은 고문을 맡게 됐다. 이재오 상임고문과 김무성 전 대표, 심재철 국회 부의장(안양 동안을), 정갑윤 전 부의장, 이주영 의원, 원유철(평택갑)·정우택·정진석 전 원내대표 등이다. 선거대책본부장은 홍문표 사무총장이, 종합상황실장은 권성동 의원이 맡게 됐다. 또 대변인단에 장제원 수석대변인과 정태옥·전희경 대변인, 배현진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 예비후보가 인선됐다. 정금민 기자

국회의원, 피감기관 지원받은 국외출장 금지된다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앞으로 피감기관이 경비를 지원하는 국회의원 국외출장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다만, 엄격한 기준에 부합하는 경우에 한해 투명한 절차를 거쳐 예외적으로 이뤄지게 된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회의원의 직무상 국외활동 신고 등에 관한 규정’과 ‘국회의원의 직무상 국외활동 신고 등에 관한 지침’에 대한 제·개정을 완료했다. 이번 제·개정은 지난 4월 23일 원내대표 회동 중 정 의장이 국회의원 국외출장제도에 대해 근본적인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로 이루어진 것이다. 규정 및 지침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국회의원이 국외출장을 위하여 피감기관으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없도록 명확한 원칙을 수립했다. 다만, 국익 등을 위해 외부기관의 요청으로 국외출장이 필요한 때에도 엄격한 기준에 부합하는 경우에 한해 사전심사를 거쳐 예외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국외활동심사자문위원회를 설치해 국외출장에 대한 객관적인 심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으며, 부적절한 국외출장에 대해서는 의장이 계획의 취소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사전통제를 강화했다. 국외출장 후 결과보고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정례적으로 국외출장 실적을 점검하도록 하는 등 사후통제장치도 마련했다. 정 의장은 “국민의 기준에 맞지 않는 부적절한 국외출장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통제 제도의 시행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국회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세먼지 나쁨 예보에…' 어린이날 바깥나들이 비상

"어린이날 아이 데리고 나가는 것도 날씨 눈치를 봐야 하네요"3살 아들을 둔 이지현(28·여)씨는 어린이날 놀이공원에 놀러가려다가 미세먼지 예보를 보고 취소했다.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아이 건강이 걱정돼서다.그는 "사람이 붐비더라도 날이 날인 만큼 놀이공원에서 재밌게 보내려고 했는데 미세먼지가 심할 거라고 해서 그냥 취소했다"며 "다른 부부들과 실내 키즈카페에 가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어린이날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되자 바깥나들이에 나서려던 시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어린이날인 5일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강원 영서·충북·전북·경북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농도가 나쁨(미세먼지 81㎍/㎥ 이상·초미세먼지 36㎍/㎥ 이상)일 경우 장시간이나 무리한 실외 활동을 제한하는 게 좋다고 국민안전처는 권고하고 있다.이에 따라 어린이날을 맞아 열릴 인천 내 야외 행사도 위축되는 분위기다. 주최 측은 참가율이 저조할 것을 우려하면서 대안을 고심하고 있다.어린이날 오전 인천시 계양구 경인교대에서 '2018 어린이날 큰 잔치'를 열 예정이던 전교조 인천지부 측은 마스크를 배부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아이들이 대학교 캠퍼스를 돌아다니며 비눗방울 놀이, 열쇠고리 만들기, 미로 탈출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하게 돼 있지만, 건물 대관이어려워 당장 실내 행사로 대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행사를 주최하는 전교조 인천지부 관계자는 "휴교령에 준하는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지면 행사를 아예 취소할 것"이라며 "예보된 것처럼 나쁨 수준일 경우 자원봉사자들에게 마스크를 나눠주거나 준비해오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인천 남구 석암초 운동장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열 전교조 초등동부지회와 전교조 초등남부지회도 당장 행사를 취소하기는 어렵다며 마스크 배부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전교조 초등동부지회 관계자는 "어제 미세먼지 예보 기사를 보고 장소를 빌려주는 초등학교 측과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지원금이 없는 행사여서 행사에 오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마스크 배부를 해야 할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첫 초∙중 학력평가 마친 학생들 "다소 어려웠지만 시험 대비 유익"

한국교육평가센터가 지난 4월 처음 실시한 온라인 '초∙중학생 학력평가'에 참여한 학생들이 "다소 어려웠지만 수능형 문제를 미리 풀어볼 수 있어 유익했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초∙중학생 학력평가'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전국 단위의 평가가 가능하도록 수능형 문제 출제와 평가시스템을 적용한 학력평가서비스로, 지난 4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온라인 평가 형태로 처음 실시됐다.초∙중학교 중간고사 수준에 맞춰 종합적 사고력을 요하는 신유형의 수능형 문제가 중점적으로 출제됐지만, 참여 학생들은 대체로 문제 유형을 낯설어했다. 그러면서도 앞으로의 학습방법을 개선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초등학교 3학년 하 모군은 "평가가 어려웠지만 부족한 부분을 알 수 있어 유익했다"고 평했고, 초등학교 5학년 최 모양도 "시험이 어려웠지만 새로운 문제를 푸는 경험을 해서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중학교 1학년 박 모양은 "어려운 부분, 부족한 부분을 깨닫게 되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고, 중학교 3학년 서 모군은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시험이 어려웠지만 수능 형태로 문제를 풀어볼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라며 평가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국내 최초로 치른 '초∙중학생 학력평가'는 전국 2,000여개 학교의 초등학생, 중학생이 평가에 참여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학년별로는 초등학교 2학년의 참여율이 가장 높았고, 그 외 초∙중학생 전체 학년이 모두 비슷한 비율로 평가에 참여했다.이번 시험을 주최한 한국교육평가센터 김진수 대표는 "종합적 사고력을 측정하기 위한 수능형 문제가 많이 출제되어 학생들이 생소한 문제유형에 대해 어렵게 느꼈지만 정기적으로 이러한 유형의 평가를 경험하면 난이도 높은 문제에 대한 적응력이 높아져 변별력 높은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학생들은 평가 후 약 2주 뒤▶학년별·과목별 전국 석차 ▶수능 등급 예측 ▶지원 가능 대학·학과 예측 ▶과목·영역별 학업성취도 분석 등이 포함된 평가결과와 학습가이드를 제공받게 된다. 다음 '초∙중학생 학력평가'는 오는 6월 말~7월 초에 치러질 예정이다. 본 평가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한국교육평가센터의 홈페이지(www.kcee.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장영준 기자

신보, 청년고용기업 특례보증 총량 1조원으로 확대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신용보증기금(이사장 황록)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창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일 특례보증 총량을 확대하고 관련 보증 제도를 개편했다고 4일 밝혔다. 먼저, 청년고용기업 특례보증과 고용창출 특례보증의 총량을 5천억 원에서 1조 원으로 2배 확대해 청년 고용 활성화를 지원한다. 청년고용기업 특례보증은 만 34세 이하 청년을 정규직으로 고용할 경우 고용인원 1인당 5천만 원, 최대 5억 원까지 지원하는 제도로 이번 총량 확대를 통해 청년 채용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청년 고용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운용중인 ‘청년추가고용 장려금’과 ‘일자리 안정자금’을 지원받은 기업에 대해 보증비율(90%)과 보증료율(최대 0.2%p)을 우대 적용함으로써 정부의 일자리 정책을 뒷받침한다. 청년창업 전용 보증상품인 2030 Start-up보증의 지원 대상도 창업 후 3년 이내에서 5년 이내로 확대해 청년창업 기업의 데스밸리 극복을 적극 지원한다. 2030 Start-up보증은 우수한 사업아이템을 보유한 만 39세 이하 청년창업자에게 2년간 최대 15억 원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이와 함께 금년 하반기에는 기업의 고용역량 평가체계를 도입해 고용창출역량이 우수한 기업이 보다 쉽게 보증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개편할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보는 청년층의 안정적인 취업과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해 청년실업률 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부, 일자리예산 1분기에만 연간목표 1/3 집행…4조원 육박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정부 일자리사업이 1분기에 연간 목표의 1/3 이상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관리대상으로 설정한 일자리사업 예산 10조7천억 원 가운데 35.8%인 3조8천억 원이 1분기에 집행돼 목표치인 34.5%를 1.3%p 초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은 관리대상 예산 38조9천억 원 가운데 28.4%인 11조 원이 1분기에 투입됐다. SOC 사업의 상반기 집행률 목표는 59%였다. 정부가 조기 집행 대상으로 지정한 올해 전체 예산을 기준으로 보면 280조2천억 원 가운데 1분기에 31.0%인 87조 원이 집행돼 목표인 81조7천억 원, 29.1%를 5조3천억 원, 1.9%p 초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은 이날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2018년 4차 재정관리점검회의에서 경기회복세를 이어나가 재난 수준의 고용 위기에 대응하려면 적극적인 재정 집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용진 차관은 “예산을 차질없이 집행하고 국회에 제출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확정되면 신속하게 집행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용진 차관은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작년 4분기보다 1.1% 증가하는 등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으나 최근 수출·생산·투자가 감소하고 청년 실업률이 두 자리 수(3월 기준 11.6%)에 달한 것에 관해서는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정부가 최근에 지방자치단체에 교부한 지방교부세 정산금이 일자리 창출 등에 사용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가 신속하게 추경예산 집행에 필요한 절차를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