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상 2년 연속 수상

하남시가 ‘2018 아시아-태평양 스티비 어워즈(Asia–Pacific Stevie Awards)’ 3개 분야에서 각각 금ㆍ은ㆍ동을 거머쥐었다.시는 공식 소셜미디어 ‘하남시가 전하는 청정이야기’가 콘텐츠 마케팅/브랜디드 에디토리얼 혁신상 분야에서 금상을, 공공정책 커뮤니케이션 혁신상 부문에서 동상을, 정부 출판물 혁신상 분야에서 시정소식지 ‘청정하남’이 은상을 받았다.앞서 시는 지난해 출판물 혁신상 분야에서 ‘청정하남’이 금상을, 소셜미디어 활용 혁신상 분야와 공공서비스 커뮤니케이션 혁신상 분야에서 ‘하남시가 전하는 청정이야기’가 각각 은상과 동상을 차지했다.또 시 공식 소셜미디어 ‘하남시가 전하는 청정이야기’는 지난 1월 말 열린 ‘앤어워드(구ㆍ대한민국 디지털 미디어 대상)’ 시상식에서 Public Services(공공서비스) 분야의 Winner로 선정됐다.스티비 어워즈는 ‘비즈니스 분야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국제상으로, 아시아ㆍ태평양 22개국의 기업, 단체, 공공기관 등의 경영업적 등을 평가해 시상하고 있다.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14개국이 출품한 800여 편을 심사, 수상자를 결정했다.시상식은 다음 달 1일 홍콩에서 열린다.하남=강영호기자

대포카드 전달·현금 인출 보이스피싱 조직원 검거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에게 자신의 은행 체크카드를 넘긴 주부와 직장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에게 넘겨받은 대포카드를 이용해 보이스피싱 사기로 1억 8천만 원을 챙겨 중국으로 송금한 인출책도 구속됐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3일 사기 등 혐의로 A씨(27·무직) 등 보이스피싱 조직의 인출책 3명을 구속하고,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B씨(39) 등 체크카드 명의대여자 36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구속된 A씨 등은 지난 3월 ‘저금리 대출 가능’ 또는 ‘신용불량자 대출 가능’ 수법에 속은 피해자들이 송금한 1억 8천만 원을 찾아 중국으로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중국의 스마트폰 메신저인 ‘위챗’으로 지시를 받아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고속버스터미널 수화물센터나 퀵서비스를 통해 피해자들의 돈을 인출했다. 이들이 돈을 인출할 때는 넘겨받은 대포카드가 사용됐다. 경찰 조사결과 구속된 인출책 3명은 20~40대의 무직자로, 인터넷에서 본 ‘고액 아르바이트’ 광고를 보고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대가로는 인출액의 5%를 받았다. 1천만 원을 인출하면 50만 원을 수수료로 받는 식으로, 한달에 700여만 원을 챙겼다. 대포카드를 넘겨준 이들의 경우에는 ‘체크카드 1장당 200만 원을 주겠다’는 말에 속았으나 실제로는 한 푼도 받지 못한 드러났다. 하지만 돈을 받지 않았더라도 대가를 받기로 약속하고 거래가 성립됐다면 처벌을 피하기는 어렵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현금 1천200만 원과 대포카드 64장을 압수했다. 또 보이스피싱 조직의 윗선으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금융기관에서는 어떤 이유로도 입금을 요구하지 않으니 수상한 전화를 받으면 즉시 112나 금융감독원 콜센터(1332)로 신고해달라”면서 “대출을 빙자하거나 대가를 준다는 말에 속아 자신의 통장이나 체크카드를 넘기는 일도 처벌받을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의정부=박재구기자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섬유 패션 아트웨어 전시회 열어

양주시청 1층 로비가 아트페어 패션 전시장으로 변신했다. 양주시가 후원하고 있는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가 6월 말까지 양주시청 1층 로비에서 RED(부제 PASSION OF FASHION)를 콘셉트로 ‘섬유 × 패션 아트웨어’ 전시회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강동엄, 고우리, 김주한, 이현규, 장윤경 등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입주 디자이너 5명이 지역 내 섬유업체와 협업해 독창적인 감각으로 제작한 콜라보레이션 아트웨어들이 전시됐다. 강동엄 디자이너는 경승패브릭과 기괴한 ‘De Marc’를 콘셉트로 블랙을 메인컬러로 한 다크펑크 스타일의 디자인을 선보이며, 고우리 디자이너는 대아인터네셔널과 함께 일반적인 의류 소재가 아닌 가방 소재로 만든 드레스를 통해 꽃들이 피어올라 흐드러진 열정을 표현했다. 김주한 디자이너는 대아인터내셔널과 함께 ‘향기를 흩날리다’란 콘셉트로 내적인 열정을 향기로 표현했으며, 이현규 디자이너는 ㈜하나와 ‘미역(美逆), 아름다움을 거스르다’란 콘셉트로 미(美)에 대한 색다른 시각을 제시한다. 장윤경 디자이너는 텍스타일 호경과 함께 ‘패션의 열정을 불꽃이 튀다’란 콘셉트로 표현, 불꽃모양을 은은하게 나염한 니트 원단을 이용해 열정이 피어오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임동환 팀장(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은 “양주지역 내 우수한 섬유업체와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디자이너의 독창적인 감성으로 제작한 아트웨어를 통해 섬유패션산업의 결과물을 보여주는 등 섬유패션 도시 양주를 널리 알리고자 이번 기획전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파주 마장호수 흔들다리 오가는 버스 증차 운행

파주 마장호수 흔들다리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저수지 일대가 불법주차로 몸살을 앓자(본보 5월3일자 12면) 파주시가 2층 버스를 추가 증차하는 등 관광객과 지역주민의 편의를 도모키로 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연휴를 대비해 오는 5일부터 광탄면 마장호수 흔들다리를 운행하는 7500번 버스를 3대에서 4대로 증차 운행키로 했다. 7500번 버스 노선은 관광 명소로 떠오른 마장호수 흔들다리를 찾는 관광객과 지역주민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도입된 노선으로 지난 3월 31일부터 운행했다. 마장호수 흔들다리를 오가는 2층 버스의 이용객이 운행 한 달여 동안 6천여 명에 달하는 등 급증하는 추세로, 입석 승객 발생 및 증차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모니터링 및 현장점검을 통해 2층 버스를 추가 증차키로 하고 차량 준비, 기사 교육 등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는 19일부터 운행키로 했다. 이번 연휴 기간에는 관광객 및 지역주민의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해 임시로 1층 버스를 투입, 운행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2층 버스를 이용하는 많은 분이 만족할 수 있도록 2층 버스 모니터링 및 현장점검을 추진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이용승객의 안전 및 편의를 위해 1층 버스 우선 운행 및 2층 버스 추가 증차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장호수 흔들다리 운행 노선인 7500번은 교하 숲속길마을 7단지에서 오전 7시~오후 5시까지 매 시각 정각에 1일 11회(주말ㆍ공휴일) 운행한다. 요금은 일반 직행좌석과 같은 2천500원(카드 2천400원)이며 다른 노선 및 지하철과 환승을 할 수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 ‘2018년도 경기도 도시재생대학 심화ㆍ참여과정 입학식’ 개최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성남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18년도 경기도 도시재생대학 심화ㆍ참여과정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달 26일까지 참여를 희망한 11개 시 12개 팀 및 전문 강사, 관계자 등 190여 명이 참석했다. 첫 시간에는 김호철 단국대 교수와 정광섭 고양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이 나와 ‘도시재생의 이해와 추진동향’과 ‘경기도 도시재생과 청년·주민 참여사례’란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도시재생대학은 주민, 공무원 등 도시재생 주체의 역량강화와 도시재생 저변확대를 위해 경기도 및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최하는 도시재생 교육과정으로, 2016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이번 심화ㆍ참여과정에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시행코자 하는 쇠퇴지역 주민 및 지역활동가 등이 팀을 구성해 도시재생 분야 전문강사와 함께 수강생이 희망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이 진행된다. 수강생은 대상지 답사를 시작으로 해당지역의 문제점 및 현황을 분석하고, 다양한 의견 교환을 통해 도시 활성화 계획을 직접 세워 보게 된다. 또 교육효과 극대화를 위해 심화ㆍ참여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3팀에게는 경기도지사 표창과 각각 100만 원, 70만 원, 5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임계호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 센터장은 “이번 심화ㆍ참여과정을 통해 주민과 활동가, 공무원들의 도시재생 역량이 강화되길 바란다”며 “뉴딜사업 공모 예정지역을 위주로 팀을 선정해 도내 도시재생사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삼육대 정종화 교수 “사회복지 종사자 인권교육 강화해야”

‘100만 사회복지사 시대’를 맞아 사회복지영역의 인권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정종화 삼육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지난 2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인권교육센터 별관에서 열린 ‘사회복지분야 인권교육 실태와 개선방안’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해 “사회복지사 교육과정에서 인권교육이 기존보다 더욱 심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교수는 “최근 언론이나 미디어에서 제기된 인권침해 사례 중 사회복지시설과 관련한 부분도 적지 않다”면서 “휴먼서비스 전문 직종 분야인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등은 직접적인 대인서비스를 실시하고 있기에 이들에 대한 인권교육이 차지하는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정 교수는 “이를 위해 관련 법령을 정비해 인권교육을 현행보다 확대해야 한다”면서 “필요하다면 국가인권위원회 차원에서 교육부와 보건복지부에 사회복지시설, 사회복지교육, 교육과정에 대한 권고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 삼육대 정종화 교수 정 교수는 인권교육 강사 양성과 교재개발, 생애주기별 학령기와 청장년 수준에 맞는 교육콘텐츠 개발, 동영상, 만화교재 등 인권교육교재 개발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종화 교수는 사회복지 종사자의 보수교육에도 인권교육이 강화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인 원조 서비스의 최 일선인 간호영역과 장기요양분야, 사회복지분야 보수교육 과정에서 인권교육이 법적 강제성이 부족한 상태”라고 지적하고 “일부에서 인식개선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인권교육의 강화가 필요한 실정이다. 해당 법령의 개정이나 권고를 통해 인권선진국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편 국가인권위원회가 마련한 이날 토론회에는 홍선미 한신대 교수, 김도희 서울복지재단 변호사가 발표를 맡고, 김미혜 이화여대 교수, 허준수 숭실대 교수, 신권철 서울시립대 교수, 정종화 삼육대 교수가 지정 토론자로 참석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