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성남시지부(지부장 박옥래)는 3일 가정의 달을 맞아 관내 봉사단체와 함께 ‘2018 깨끗하고 아름다운 꽃길 가꾸기’ 행사를 열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성남초등학교 일대에 철쭉나무 300주를 심고, 시민들에게 상추와 쑥갓, 깻잎 등 채소씨앗과 꽃씨를 무료로 나눠줬다.이번 행사는 생산비 증가와 소비 위축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화훼 농가를 돕고,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옥래 지부장은 “도시환경을 정비하는 봉사활동을 비롯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박재양 수정구청장, 김희선 태평4동장, 손배환 통계청 소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성남=정민훈기자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9조 원에 육박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20.1% 증가한 8조9천854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다. 지난 최대 거래액은 1월에 기록한 8조7천858억 원이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급증한 이유로 미세먼지의 영향과 음식관련 배달서비스 및 간편식 등의 거래가 늘었기 때문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상품군별로는 가전·전자·통신기기(41.6%), 음식서비스(74.5%),음·식료품(25.6%), 여행 및 교통서비스(14.7%) 등에서 크게 늘었다. 가전 등에서는 미세먼지 등의 영향으로 공기청정기와 의류건조기 등 안티폴루션제품의 판매가 증가했으며 음식서비스는 배달서비스 개선 및 할인프로모션 제공 등으로 판매가 늘었다.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모바일 이용의 편리성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1% 증가했으며 거래액 규모는 5조4천82억 원으로 온라인쇼핑 총거래액 중 60.2%를 차지했다.
이천시 조병돈 시장이 지난 2일 법률소비자연맹(총재 김대인)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전국지방자치단체장 공약이행 평가회 및 공약대상 시상식에서 ‘공약대상’을 수상했다. 3일 법률연맹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4년 전 선거공약 이행실태를 언론,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 단체장 공약이행보고서 등을 종합해 이행성적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상근 모니터위원과 분야별 전문가, 소상공인, 대학생·청년연합 등이 전국 지방자치단체장의 공약 이행 여부를 조사·분석·평가했다. 조병돈 시장은 “3선 시장으로서 임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그동안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김성제 의왕시장이 3일 의왕시선관위에 의왕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의왕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민선 5기부터 추진해 온 중장기적인 도시개발 사업과 해결되지 못한 현안이 많은데 가장 완벽하게 완성하기 위해서라도 세 번째 시장 도전은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며 “2025년 인구 25만 명의 도시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친환경 도시개발 사업이 수반돼야 가능한데 이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는 사람은 바로 김성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쾌적한 친환경 명품도시와 일자리가 충만한 첨단자족도시, 품격 있는 문화관광도시, 전국 최고수준의 교육으뜸도시를 구현하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공동체,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시민참여와 소통의 열린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이어 “불가피하게 무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했지만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제가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 다시 돌아가 다시는 지역 국회의원의 부당한 권력횡포에 의한 공천 희생양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왕=임진흥기자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소속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한기진 신임 본부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한 본부장은 취임사에서 “공사 본연의 역할인 빈틈없는 재해대응과 영농지원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CEO 경영철학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것”이라며 “자립공사 달성을 위한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공유가치 실현, 경영혁신을 선도하여 BEST 본부가 되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취임식 후 한 본부장은 지난해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은 경기 남부지역 금광저수지 등 현장을 방문해 가뭄대책 현황, 시설물 안전 등을 점검했다. 또 영농준비로 밤낮없이 고생하는 직원을 격려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 본부장은 지난 1989년 한국농어촌공사에 입사해 기획조정실 기획총괄팀장, 홍보실장을 거쳐 평택지사장, 경영혁신실장 등 공사의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경영전문가로서 역량과 함께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처리와 화합과 신뢰의 조직문화를 중시하는 리더십으로 직원으로부터 존경과 신망을 받는 인물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최현호기자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는 3일 화성시 호텔 푸르미르에서 ‘2018년도 제1회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부의안건으로 상정된 ▲2017회계연도 일반 및 특별회계 결산(안) 승인의 건 ▲이익잉여금 처분(안) 승인의 건 ▲재산조성적립금 변경(안) 결정의 건을 원안대로 심의ㆍ의결했다. 또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경기지역 핵심 인프라 발굴 관련 연구 결과 발표와 함께 앞으로 도내 인프라 사업 전망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 건설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회원사 대표 10명이 경지도지사 표창을 받았으며, 회원사 유공 임직원 13명에 대한 도회장 표창 수여도 있었다. 하용환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장은 “종합건설업 발전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사안을 개선하고자 선제적인 조치와 함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특히 적자시공을 초래하는 공사 수익 구조 개선을 통한 적정공사비 확보 및 공사대금 분쟁 해결을 위한 민간공사 시 공사대금 지급 보증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김포시가 거리를 뒤엎고 있는 불법현수막과 전쟁을 선포했다. 적발 즉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고강도 대책을 내놓았다. 3일 시에 따르면 한강신도시와 풍무지구 조성 등 각종 택지개발로 인해 김포지역이 불법 현수막 등 넘쳐나는 거리 홍보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국도 48호선을 따라 산업단지(양촌골드밸리) 인근 구래동과 지역주택조합아파트가 추진 중인 풍무동과 운양동, 고촌읍 등 김포시 전역에는 공장 임대와 지역주택조합원 모집, 아파트 분양을 홍보하는 현수막과 벽보 등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시가 올해 들어 지난 달 말까지 불법 광고물 부착 등을 적발해 부과한 과태료는 4억5천여만원(153건)으로 작년 한해 동안의 부과 금액(115건. 4억2천여만원)을 이미 훌쩍 넘긴 상태다. 이처럼 지속적인 단속에도 업체 간 경쟁, 잇따른 분양 등으로 불법 광고물이 근절되지 않자 시는 최근 부시장 주재 대책회의까지 열어 이런 고육책을 내놓았다. 장영근 부시장은 “불법유동광고물 근절을 위한 활동을 강화하고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처분으로 도시미관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할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정비활동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아파트 주택조합 모집과 분양광고 불법 현수막은 게시자 적발시 즉시 정비와 장당 과태료 부과 및 고발 등 행정 처분키로 했다. 지금까지는 일정기간 과태료 부과예정을 통지하는 등 자진철거를 유도해 왔다. 또, 주말과 공휴일을 틈탄 게릴라식 불법 현수막 근절에 초점을 두고 합동단속반을 운영해 원천적으로 차단키로 했다. 우선 3개 반(9명)으로 정비반을 편성해 평일은 물론 주말 등 365일 불법 광고물에 대한 정비에 나섰다. 월 1회 김포시 옥외광고협회 및 유관기관(경찰서 등)과 함께 불법 광고물 예방 캠페인 및 합동정비도 병행한다. 시민이 불법 광고물을 정비·수거하면 보상하는 시민 수거보상금도 6천200여만원에서 1억원으로 대폭 늘려 주민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신상원 시 건축관리과장은 “비용 대비 현수막이 홍보 효과가 크다 보니 업체들이 과태료 부과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생각에 지속해서 불법으로 현수막을 설치하고 있다”며 “ 불법 현수막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근절 방안을 만들 때까지 주말·공휴일에도 합동단속반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고양시는 성공적인 통일 국가의 면모를 갖춘 독일 지자체의 우수 정책 분석을 통해 통일과정에서 지방정부의 역할을 모색했다고 3일 밝혔다. 고양시정연구원(원장 양영식·시정연)은 최근 독일 프리드리히 나우만재단과 한양대학교 지방자치연구소와 공동으로 진행한 ‘독일 지방자치단체의 우수 정책사례와 한반도 시각의 교훈’에 대한 국제세미나 결과를 발표했다. 시정연의 세미나에서 통일 국가의 롤모델로 자리 잡은 독일의 작센주 롬마츠 시(市)의 사례를 토대로 연방제에 관한 특징과 통일과정에서 지방정부의 역할에 관한 내용을 논의했다. 시는 독일 작센주 롬마츠 시로부터 기후변화에 따른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에너지 정책을 벤치마킹했다. 롬마츠 시는 공무원과 투자기업, 시민들 간 끊임없는 소통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에너지정책을 풀어나가야 한다면서 통일과정에서 북한의 열악한 에너지 기반 구축을 위해 시의 역할이 무엇인지 시사점을 던졌다. 특히 롬마츠 시는 신재생에너지 확대, 신재생에너지 송전망 및 전략저장기술 발전 유도, 가정 및 산업 전 분야에서의 에너지 효율 극대화 실현 등 다양한 에너지 정책의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또 시는 독일 전문가인 한양대학교 정재각 박사로부터 독일 연방제에 관한 특징과 통일과정에서 지방정부의 역할에 관한 내용을 수렴하고 향후 한반도에 적합한 연방제도 구축 방안을 구상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통일 후 지자체의 정책 집행과정에서 이해 당사자의 참여가 갈등 해소의 핵심 사안으로 파악됨에 따라 통일을 대비해 지자체 차원의 남북교류 활성화 방안도 수립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독일 사례를 통해 시가 통일을 대비한 장기 정책수립, 중앙ㆍ지방정부 간 제도적 갈등 해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교훈을 얻었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ㆍ김상현기자
오는 6월 말 개장을 앞둔 의정부 장암동 아일랜드 캐슬의 투자자 액티스 그룹과 광운대학교, 의정부시가 의정부지역 관광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유지상 광운대학교 총장, 와이엄리 액티스 그룹 대표는 4일 의정부시 장암동 아일랜드 캐슬에서 관광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들 기관은 의정부의 관광 발전을 위한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 관광콘텐츠 선도를 위한 상생 파트너 십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SNS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비롯해 아일랜드 캐슬 리조트를 이용한 세미나 포럼 개최와 공동 관심사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아일랜드 캐슬은 콘도 531실, 호텔 101실, 워터파크 등을 갖춘 연면적 12만 2천여㎡의 도심형 복합 리조트다. 지난 2009년 11월 준공됐으나 공사대금 등 투자자, 채권단의 이해관계가 얽히면서 개장을 못 하고 지난해 경매에 나와 홍콩계 사모펀드인 액티스 그룹이 인수했다. 현재 리노베이션 공사가 한창으로 관광호텔업, 휴양 콘도미니엄업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6월 말 개장할 예정이다. 개장 시 2천 5백억 원 정도의 지역경제파급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번 MOU가 아일랜드 캐슬 개장과 함께 앞으로 의정부지역 관광산업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34년 동안 사용하던 ‘국군일동병원’ 명칭이 ‘국군포천병원’으로 변경돼 재개원했다. 포천시 화현면 화동로 564번지에 위치한 국군의료기관인 ‘포천일동병원’은 그동안 2년여에 걸친 병원 현대화사업으로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국군포천병원’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번 명칭 변경은 화현면에 있으면서도 인근 일동면의 명칭을 사용해 화현면 주민들의 정체성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된데다 화현면주민자치위원회가 국군의무사령부에 명칭 개정을 정식으로 요청해 이뤄낸 결과다. 군 관계자는 “명칭 변경으로 병원과 포천시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병원 위치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던 면회객들의 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병원에 근무하는 의료진 등도 포천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장병과 지역주민에게 더욱 친근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