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혁이 패키지에서 10년 전 겪었던 공황장애를 고백했다.다음달1일 방송되는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 뭉쳐야 뜬다'(이하 '뭉쳐야 뜬다)에서는 후버댐을 방문한 김용만 외 4명의 모습이 그려진다.최근 녹화에서 미국 서부 여행에 게스트로 함께한 장혁은 생애 첫 패키지에서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그동안 쉴 틈 없는 드라마 촬영 등으로 지쳤던 몸과 마음을 재충전했다.후버 댐의 풍경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겼던 장혁은 패키지에서 그동안 숨겨왔던 이야기를 전했다. 2007년도에 공황장애를 겪었다는 것. 장혁은 "당시 싱가포르에서 3개월 동안 촬영을 하다가 갑작스럽게 쓰러졌다"며 "과호흡이 와서 숨을 쉴 수가 없었다. 급히 병원을 찾았는데 공황장애를 진단받았다"고 심각했던 상황을 떠올렸다.언제나 열정적이고 긍정적인 모습만 봐오던 멤버들은 상상치 못했던 그의 오래된 상처에 깜짝 놀랐다. 이어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연예계 동료로서 걱정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깊이 묻어두었던 장혁의 속마음은 5월 1일 오후 9시 30분 '뭉쳐야 뜬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설소영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양시협의회(회장 안대종)는 30일 오후 성결대학교 대강당에서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을 초청해 ‘한반도 평화와 우리의 자세’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민주평통 자문위원을 비롯해 성결대학교 학생 1천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통일문제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자발적 통일 운동 참여의 지지 기반을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특강에 참석한 위원들과 학생들은 이번 강연회를 통해 평화 통일을 이뤄가는 데 있어서 시민과 학생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학생들은 청년층 평화 통일운동의 중심체로의 역할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안대종 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을 모시고 강연회를 실시하게 돼 매우 기쁘고 참석해주신 많은 성결대학교 학생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통일 국론결집에 민주평통 안양시협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덕룡 수석부의장은 제13~17대까지 5선 국회의원, 정무제1장관, 야당 부총재, 대통령국민통합특보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안양=양휘모기자
김영효 인하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 제92차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석당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1988년 학술상 기금을 기부한 석당 백준기 교수의 뜻에 따라 매년 한 차례, 최근 1년간 이비인후과학회지와 CEO(Clinical Experimental Otolaryngology)에 게재된 논문 중 학술적 가치가 가장 우수한 3편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김영효 교수는 ‘비특이적 과반응성 평가를 위한 저온저습공기 유발검사 및 비즙 내 면역글로불린 E 분석의 유용성’이라는 주제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난치성 비염에서 비특이적 과반응성의 메커니즘을 밝히는 것은 비과학 영역에서 매우 중요한 연구 주제”라며 “인하대병원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해 보유하고 있는 저온저습공기 자극 장치를 바탕으로 꾸준히 연구에 전념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준구기자
배우 한보름이 스페인에서 상큼발랄 매력을 발산했다.다음달 1일 방송될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하룻밤만 재워줘'(박덕선 김정우 PD 장희정 작가) 스페인편 세 번째 이야기에서는 긴 여행에 지친 이태곤, 김종민뿐만 아니라 스페인 현지인들까지 단번에 매료시킨 '인간 비타민' 한보름의 활약상이 펼쳐진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스페인 밤거리를 자기 집처럼 누비는 한보름의 유쾌하고 자연스러운 매력이 담겼다. 글로벌한 미모와 귀여운 애교는 기본, 누구에게나 살갑게 말을 건네고, 모르는 사람과도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낯가림 없는 성격부터 상대방의 표정을 유심히 살피면서 문맥을 파악하는 소통능력까지 그야말로 여행에 최적화된 능력을 보였다.지난 방송에서 미모의 플라멩코 유학생으로 깜짝 등장한 한보름은 이태곤과 김종민에게 유쾌한 몰카 굴욕(?)을 안기는가 하면 현지인들 틈에 자연스럽게 섞여들어가는 놀라운 현지적응력과 환상적인 플라멩코 춤사위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하룻밤만 재워줘'는 오는 5월 1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장건 기자
최근 작업자 1명이 배관으로 빨려 들어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경기도 남양주 별내신도시 내 쓰레기 자동 집하시설은 인식 시스템에 결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남양주시도 지난해 9월 이 같은 문제를 파악한 뒤 제조업체에 대책을 요구했으나 최근까지도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남양주시 등에 따르면 이 시설은 아파트 단지 안팎에 설치된 지상 투입구에 쓰레기봉투를 넣으면 집하장에서 자동으로 빨아들이는 방식이다. 주민들은 가구별로 지급된 RF(Radio Frequency) 방식의 전용 카드로 봉투의 크기 또는 쓰레기 종류 등에 따라 정해진 투입구 문을 열고 쓰레기봉투를 버린다. 별내신도시에는 이 같은 쓰레기 자동 집하시설 투입구가 1천61개 설치됐다. 문제는 투입구 문이 전용 카드가 아닌 일반 교통카드나 신용카드에도 반응한다는 점이다. 심지어 일부 투입구는 휴대전화를 대도 투입구 문이 열린다. 남양주시는 지난해 9월 상당수 투입구에 이런 문제점이 있는 것을 파악한 뒤 제조업체에 개선을 요구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대책을 마련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투입구가 갑자기 열려 사고가 나지 않을까 주민들은 우려하고 있다. 지난 24일 오후 별내신도시에서 쓰레기 자동 집하시설을 점검하던 작업자가 배관 안으로 빨려 들어가 숨지는 사고가 일어나자 이 같은 불안은 더 커졌다. 남양주시는 사고 직후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했으며 쓰레기 자동 집하시설 가동을 중단시켰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RF카드가 주파수를 이용하는 방식이라 교통카드나 신용카드에서 같은 주파수가 나오면 투입구 문이 작동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제조업체에 개선 방안을 지속해서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주민들의 사고 우려에 대해 "이 시설은 쓰레기봉투를 넣으면 저장했다가 특정 시간에만 집하장으로 빨아들이는 방식"이라며 "쓰레기봉투를 흡입하는 동안에는 투입구 문이 열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사망사고는 이 시설 배관에서 공기가 새는 문제가 있어 원인을 파악하느라 수동으로 흡입장치를 작동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 시설 위탁관리운영업체 소장과 팀장 등을 불러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8살 여자 초등학생을 유괴해 살해한 뒤 시신을 잔혹하게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2명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면치 못했다. 서울고법 형사7부(김대웅 부장판사)는 30일 오후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주범 김모(18)양에게 1심과 같은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다만 1심이 살인 공모자로 인정해 무기징역을 선고한 박모(20)양에게는 살인이 아닌 살인방조 혐의를 인정해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김양은 지난해 3월 29일 인천시 연수구의 한 공원에서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초등학교 2학년생 A(당시 8세)양을 자신의 집으로 유괴해 살해한 뒤 시신을 잔혹하게 훼손하고 유기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박양도 김양과 살인 범행을 함께 계획하고 훼손된 A양 시신을 건네받아 유기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연합뉴스
경기도는 ‘FTA활용 중남미 시장개척단’이 지난 21일부터 30일까지 중남미 시장에서 3천352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올렸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 내 중소기업 10개사가 참여한 이번 중남미 시장개척단은 파나마, 콜롬비아, 칠레 등을 방문해 현지 KOTRA 무역관과의 협업을 통해 바이어들과 1:1 비즈니스 상담을 벌이며 판로개척 활동을 벌였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보호무역기조로 인해 시장성이 악화되고 있는 기존 미국, 중국 시장 등을 대체할 신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천연자원의 보고(寶庫)이자, 올해 2월 한-중미 FTA타결로 성장가능성이 큰 중남미 지역 공략을 선택했다. 도는 원활한 수출 상담을 돕기 위해 바이어 1:1 상담주선, 현지시장조사, 1:1 통역지원, 상담장 임차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최근 우려되는 보호무역기조 증가세로 인해 수출 중소기업에게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적극적으로 새로운 시장을 공략해 우리 경제영토를 넓혀야 한다”며 “앞으로도 도내 중소기업이 신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주요 유망 지역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선호기자
인천중부경찰서가 지난 26일 옹진군 치매안심센터와 치매노인 실종예방과 신속발견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기관은 치매노인 지문 등 사전등록 강화, 상습실종 치매노인 배회감지기 배부, 지역사회 네트워크 활용한 실종 치매노인 수색 협조 등 기관 간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기존에 경찰서와 지구대, 파출소에서만 하던 지문 사전등록을 치매안심센터에서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해 사회적약자인 치매노인 보호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한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자연스럽게 지문 사전등록까지 하게 돼 치매노인 실종예방 및 신속발견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부경찰서와 옹진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어르신이 안전을 보장받는 사회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더욱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치매어르신들의 실종 예방을 위한 배회감지기 보급 대상자 선정과 보급 사업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김준구기자
'미투' 운동의 가해자로 지목된 배우 조재현이 연극계로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사실 무근인 것으로 밝혀졌다. 연극 '비클래스' 관계자는 30일 "'비클래스'는 조재현 씨가 소유한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을 하는 것 뿐"이라며 "조재현이 활동을 재개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이 관계자는"조재현의 미투(MeToo) 논란이 불거지기 전 이미 극장 대관 계약을 완료하고 공연을 준비 해왔다. 이후 조재현에게 일어난 논란을 인지했지만 이미 대관료를 모두 지불했기 때문에 공연장 자체를 바꿀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투 운동의 가해자로 지목된 조재현은 활동 중단을 선언함과 동시에 자신이 운영 중인 극장 수현재시어터에 대해서 "예정했던 제작공연은 취소 및 정리하며 수현재컴퍼니는 폐업할 예정이다"라고 전한 바 있다.설소영 기자
배우 조우리가 신현수와 공개 열애 4개월 만에 결별한 가운데 최근SNS에 남긴 의미심장한 글이 화제다.조우리는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맞아. 아둥바둥 살아갈 필요가 없다. 그냥 그 자리에서 머물러 있는 것도 감사하며 행복하게 살아가면 돼. '널 몰아가지 않아도, 욕심부리지 않아도, 오늘 하루를 너 스스로가 만족할 수 있다면 수영을 하다가 잃어버린 목걸이처럼 보이진 않아도 주변 곳곳에 행복은 묻어 있어'라는 이미지와 함께 "지금 맛있게 보쌈을 먹고 있을 힐링녀가 보내준"이라는 글귀를 남겼다.앞서 조우리와 신현수는 지난해 12월 열애설이 불거진 뒤 교제를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은 열애가 알려지고 4개월여 만에 결별하게 됐다.조우리는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마취과 레지던트 장희은으로 등장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이상한 나라의 특별식사' 및 '마녀의 법정'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갔다.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