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우리가 신현수와 공개 열애 4개월 만에 결별한 가운데 최근SNS에 남긴 의미심장한 글이 화제다.조우리는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맞아. 아둥바둥 살아갈 필요가 없다. 그냥 그 자리에서 머물러 있는 것도 감사하며 행복하게 살아가면 돼. '널 몰아가지 않아도, 욕심부리지 않아도, 오늘 하루를 너 스스로가 만족할 수 있다면 수영을 하다가 잃어버린 목걸이처럼 보이진 않아도 주변 곳곳에 행복은 묻어 있어'라는 이미지와 함께 "지금 맛있게 보쌈을 먹고 있을 힐링녀가 보내준"이라는 글귀를 남겼다.앞서 조우리와 신현수는 지난해 12월 열애설이 불거진 뒤 교제를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은 열애가 알려지고 4개월여 만에 결별하게 됐다.조우리는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마취과 레지던트 장희은으로 등장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이상한 나라의 특별식사' 및 '마녀의 법정'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갔다.장건 기자
그룹 프리스틴의 멤버 결경이 중국 국민 예능으로 불리는 '쾌락대본영'에 출연했다.결경은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중국 예능 '쾌락대본영'에서 첫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예능감을 보이며 대중들을 사로 잡았다.'쾌락대본영'은 지난 1997년부터 후난TV를 통해 방송되고 있는 주말 예능 프로그램으로 중국의 인기 연예인들을 비롯해 소녀시대 윤아, 엑소 레이, 송중기 등 한류 스타들이 출연한 중국의 대표 프로그램이다.지난 21일 '쾌락대본영'은 예고편을 통해 결경의 출연 소식을 알렸다. 해당 예고편은 약 120만뷰를 기록한 것은 물론 결경이 출연한다는 것만으로도 수많은 팬들의 높은 관심이 쏟아지며 기대를 모은 바 있다.이에 본방송에서 결경은 뜨거운 환호와 함께 등장한 데 이어 수준급 댄스 실력을 선보이며 오프닝을 완벽하게 장식했을 뿐 아니라 다양한 게임을 통해 톡톡튀는 매력을 한껏 발산해 방송 내내 열띤 호응을 이끌었다.특히 이 날 방송에는 중국판 새로운 '꽃보다 남자'의 여주인공으로 알려진 심월을 포함해 중국의 라이징 스타 진비우, 정위룡, 팽욱창 등이 출연, 화려한 라인업 속 결경이 함께 등장하며 현지 내 결경의 글로벌한 인기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또한 결경은 방송이 끝난 직후 중국 최대 SNS 사이트 '웨이보'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등극하는 등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과 화제를 모으며 결경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한편 결경이 소속된 그룹 프리스틴은 음악 활동 및 예능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장영준 기자
김포에서 지난 3월 구제역이 발병한 이후 35일 만에 소, 돼지 등 가축 이동제한 조치가 해제됐다. 경기도는 30일 낮 12시부터 김포시 전 지역에 내려졌던 구제역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26일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이후 35일 만이다. 이번 이동제한 조치는 김포시 전체 우제류 사육 253농가(소177, 돼지24, 염소 39, 사슴13)를 대상으로 혈액, 환경시료 등을 채취해 구제역 감염 여부 확인을 위한 정밀검사에서 아무 이상이 없음을 확인해 내린 결과다. 이동제한 조치 해제는 긴급 백신접종 후 1개월이 경과되고 최근 3주간 발생이 없을 경우 방역대내 가축을 대상으로 임상·환경·정밀검사를 실시해 이상이 없으면 내려진다. 이동제한이 해제되면 소, 돼지 등 우제류 가축의 자유로운 반출과 출입이 가능해진다. 경기도는 김포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지난 3월 26일부터 도내 모든 돼지 사육농가 1천242호를 대상으로 190만6천두 분량의 ‘O+A형 2가 백신’을 긴급접종하고, 거점소독 시설과 통제초소 확대 운영, 사료·원유 환적장 설치 및 가축시장 폐쇄 등 구제역 전파 방지를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이동제한이 해제됨에 따라 전국 위기경보 단계도 ‘심각’에서 ‘주의’ 단계로 조정된다. 다만, 도는 재발 장지 차원에서 비상체계 유지, 취약농가 방역실태 점검 및 축산관련시설 소독실시 등 특별방역 대책을 오는 5월말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동제한은 해제됐지만 농가단위에서 차단방역을 소홀히 할 경우 언제든지 재발 할 가능성이 있다”며 “축산농가에서는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백신접종, 축사 내외 소독과 출입차량에 대한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선호기자
서울고법 "'인천 초등생 살해' 주범·공범, 공모인정 안돼"(속보) 온라인뉴스팀
▲ 윤성빈, 최민정. 경기일보 DB ‘아이언맨’ 윤성빈(24ㆍ강원도청)과 ‘얼음공주’ 최민정(20ㆍ성남시청)이 소강체육대상 최우수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30일 소강 민관식육영재단은 제10회 소강체육대상 최우수선수상에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인 윤성빈과 쇼트트랙 2관왕 최민정을 비롯, 7명의 수상자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남자 최우수선수로 뽑힌 윤성빈은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했고, 최민정은 여자 쇼트트랙 1천500m와 3천m 계주서 우승해 2관왕에 올랐다.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서 한국 스키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이상호(23)를 지도한 이상헌 감독과 평창 동계패럴림픽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서광석 감독은 지도상 수상자로 뽑혔다. 또한 평창 동계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선사한 신의현(38ㆍ창성건설)은 패럴림픽 남자 최우수상, 바이애슬론의 이도연은 여자 최우수상, 체육기자 부문상은 SBS 이성훈 차장이 각각 선정됐다. 한편, 소강체육대상은 한국체육 근대화에 기여한 소강 민관식 전 대한체육회장의 유지를 받들기 위해 제정됐으며, 시상식은 오는 5월 3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다.황선학기자
지난 주말 ‘디펜딩 챔피언’ KIA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며 위기를 잘 넘긴 4위 KT 위즈가 이번 주 리그 선두인 두산과 잠실 주중 3연전, 넥센과 주말 홈 3연전을 갖는다. 당초 우려했던 지난주 경기에서 상승세의 롯데와 막강 전력 KIA를 상대로 반타작 성적을 거둔 KT로서는 이번 주중 두산과의 3연전이 5할 승률 탈환과 중위권 잔류의 고비가 될 전망이다. 30일 현재 15승16패, 승률 0.484로 5할 승률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는 KT로서는 주중 3연전을 펼칠 두산이 다소 버거운 상대지만 최근 선발진이 서서히 안정을 되찾고 있고, 10개 구단 중 팀 타율 3위(0.290), 팀 홈런 2위(49개), 팀 안타 1위(323개)가 말해주듯 막강 타력을 앞세워 또다시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지난주 KT 선발진은 26일 롯데전서 ‘토종 에이스’ 고영표가 팀에서는 시즌 처음으로 완투승을 거뒀다. 고영표는 롯데 타선을 상대로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9탈삼진, 2실점의 빼어난 투구를 펼쳐 승리 투수가 됐다. 또 시즌 초반 부진으로 2군 강등의 수모를 겪었던 ‘원조 토종 에이스’ 주권도 28일 KIA전서 7이닝동안 삼진 6개를 뽑아내며 산발 8피안타 1실점으로 첫 승리를 따냈으며, 다음날 올 시즌 새로 가세한 외국인 선발 더스틴 니퍼트도 KIA를 상대로 7회까지 호투하는 등 안정적 투구로 시즌 2승을 챙겼다. 이처럼 선발진이 안정을 찾고 있는 가운데 타선 역시 4할대의 고공 타율을 유지하고 있는 유한준(타율 0.447)을 비롯, 최근 외국인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와 박경수, 황재균 등 중심 타자들이 제 몫을 다해주고 있는 등 모처럼 투ㆍ타가 균형을 이루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주말 KIA전서 28일 만루포와 29일 투런포로 이틀 연속 홈런을 생산한 로하스의 ‘거포본능’이 살아난 것이 더욱 반갑다. 더욱이, KT는 두산과의 시즌 첫 3연전서 첫 경기 패배 뒤 연이틀 ‘대포쇼’를 펼치며 2연승으로 창단 이후 유일하게 위닝시리즈를 기록하지 못했던 두산을 연파했던 터여서 선수들도 자신감에 차있다. KT는 두산전에서 위닝시리즈 또는 최소한 스윕패 만은 면한 뒤 주말 넥센과의 안방 3연전을 위닝시리즈 이상으로 이끌어 5할 승률을 유지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지난 주말 연승행진을 4에서 멈추며 공동 선두에서 2위로 내려앉은 SK 와이번스는 주중 ‘꼴찌’ 삼성과 원정 3연전을 치른 뒤, 주말에는 홈에서 9위 롯데와 맞붙는 비교적 무난한 대진이 짜여져 있다. 올 시즌 선발 마운드의 안정 속에 팀 홈런 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57개)를 달리고 있는 SK로서는 이번 주가 두산과의 선두 경쟁에서 한 발 앞서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은 셈이다.황선학기자
안양시립관양도서관이 1일부터 웹툰창작체험관의 정기강좌 ‘웹툰, 독서로 날개를 달다’ 프로그램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안양 지역에서 활동하는 웹툰 작가의 이론 강의와 웹툰 전문가용 태블릿 PC를 활용한 실습 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웹툰의 기본 개념을 익히고 4컷 웹툰을 그려보는 ‘초급 독서웹툰 창작교실’과 10컷 웹툰을 그려보는 ‘중급 독서웹툰 창작교실’, 한 권의 책을 분석하여 16컷 서평 웹툰 그리기를 해보는 ‘심화 독서웹툰 창작교실’ 등 수준별 과정이 준비돼있다. 프로그램 운영기간은 오는 9일부터 8월 8일까지이다. 자세한 사항은 관양도서관(031-8045-6332)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양=양휘모 기자
과도한 예산 투입과 교통 인프라 확충 등의 의견 대립으로 수개월간 줄다리기를 해왔던 용인 ‘흥덕역’이 마침내 신설된다. 30일 용인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제22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지난 27일 시가 제출한 ‘흥덕역 업무협약 선결처분 승인건’을 무기명 투표로 가결 결정했다. 김대정 시의회 의장은 이날 “참석 의원 수 27인 중 찬성 18인, 반대 9인으로 ‘흥덕역 업무협약 선결처분 승인건이 가결됐음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시의회가 이날 승인한 안건은 앞서 시가 의회 동의 없이 시장 직권으로 국토교통부에 흥덕역 사업동의 협약서를 제출, 사후 의회 동의를 받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 선결처분에 대한 결정이다. 당시 시는 시의회가 ‘과도한 예산 투입’과 ‘일부 지역만을 위한 특혜 사업’ 등의 이유로 두 차례나 관련 안건을 보류시키면서 흥덕역 설치 논의가 장기화하자 선결처분을 진행했다. 이로써 그동안 우여곡절을 겪어왔던 흥덕역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3월 최종 고시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 기본계획’ 원안대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흥덕역 신설로 택지개발지구이면서도 그동안 철도노선에서 빠져 있던 흥덕지구는 철도 접근성뿐 아니라 다른 지역과의 연결성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또 시 전역인 흥덕~신갈~시청~양지를 잇는 동서중심축 구축과 함께 복합자족 기능을 갖춘 생활권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시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흥덕역 설치를 시의회에서 승인해줘 감사하다”며 “이를 통해 시 동서 교통축의 큰 틀을 마련할 수 있게 됐고, 지역 균형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과 관련, B/C(비용편익비) 값이 1.0 이하 사업에 대해서는 설치 사업비 전액을 해당 시가 부담하도록 결정했다.이에 용인시가 이번 흥덕역 설치로 부담해야 할 비용은 총 1천564억 원이다. 국토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2년간 기본·실시설계를 통해 세부 노선과 역사 위치를 결정한 뒤 2021년 착공, 2027년 개통 예정이다. 용인=강한수ㆍ한진경기자
포천∼화도 간 고속도로(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에 고모IC 반영 전망이 높아지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최근 포천~화도 고속도로에 대한 교통영향분석·개선대책, 환경영향평가 등의 절차가 완료되고, 정부와 민간사업자 간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자사업 심의가 진행 중이다. 특히 다음 달 중 실시협약 체결을 통해 고모IC 반영 여부와 기준 통행료가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등 모든 평가에서 고모 IC 반영 전망이 높아지고 있다. 시는 포천~화도 고속도로에 고모IC가 반영되면 시 지역의 고속도로 이용 편의 증진은 물론 도가 역점을 두어 추진 중인 ‘고모리에 조성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고모IC를 이용해 서울~양양 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등과 직접 연결이 가능하고, 2024년에는 파주를 거쳐 김포, 인천까지 연결될 계획이어서 교통·관광·물류 등의 분야에서 획기적인 발전이 기대된다. 포천~화도 고속도로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중 소홀 JCT(포천시 소흘읍)와 차 산 JCT(남양주시 화도읍)를 연결하는 28.97㎞의 민간투자사업 구간으로 7천600억 원을 들여 왕복 4차로 2023년 완공될 예정이다. 그러나 포천~화도 고속도로에 내촌IC만 설치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시는 인구밀집 지역인 소흘읍, 가산면, 선단동 지역주민의 고속도로 이용 편의와 고속도로 수익성 확보를 위한 추가 IC 반영, 적정한 통행료 책정 등을 지속적으로 정부에 건의해왔다. 뿐만 아니라 민간제안 시 통행료가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고속도로보다 약 1.3배로, 개통 시 물가상승률이 반영되면 1.5배 이상의 통행료가 책정될 것이라며 문제점을 제기한 바 있다. 김종천 포천시장은 “그동안 고모IC 반영과 통행료 인하를 위해 중앙부처에 수차례 건의했다”며 “건의사항이 최종 심의에서 반드시 반영돼 편리하고 적정한 통행료가 결정될 수 있도록 막바지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포천=김두현기자
가평군은 농가 소득 증대 및 경쟁력을 높이고 질 좋은 채소 육묘를 공급하고자 ‘자동화 시설 채소 공정 육묘장’을 운영한다. 군은 조종면 신상리 김찬웅 농가에 1억 3천여만 원을 지원해 채소 공정 및 그린육묘장을 설치하고 고추를 비롯해 토마토, 김장채소 등 채소 재배농가에 건강하고 튼튼한 종묘를 공급하고 있다. 그린육묘장은 초고령화와 부녀화 현상으로 영농에 어려움을 겪는 농촌현실에서 원예작물 생산과 농가 경영비 및 노동력 절감 등 1석 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그린육묘장은 노동력 절감 및 작업 속도를 향상하고자 트레이드 및 자동 상토 투입기와 이동식 운반대 시설 등도 보급 지원한다. 가평=고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