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만난 기적' 이무생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는 웃픈 캐릭터로 이목을 사로잡았다.지난 10일 방송된 KBS2 '우리가 만난 기적' 4화에서는 송현철A(김명민 분)이 은행에 귀환한 장면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송현철A의 직장 후배 김차장 역을 맡은 배우 이무생이 현실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직장인들의 웃픈 애환을 완벽히 재현했다.극 초반, 은행으로 귀환한 송현철A에게 김차장은 긴장 가득한 표정으로 자리를 안내해주며 "이렇게 무사히 복직하셔서 너무나 감격스럽습니다"라며 깍듯하게 예의를 갖추며 인사했다. 이에 송현철A가 더 낮춰 인사를 하며 자기소개를 하자 낯선 듯 당황한 모습을 보여 깨알 웃음을 자아냈다.안내를 마치고 부지점장(정석용 분)에게 지점장님이 이상하다며 "그 왜 폭풍전야 있죠? 딱 그때 스멜이 나요"라며 고민하는 부지점장에게 "어쨌든 인사는 드려야죠. 죽기야 하겠어요"라며 유머러스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후에도 김차장은 송현철A의 변화를 믿지 못하는 행동을 보여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뿐만 아니라 공식적인 퇴근 시간을 묻고 오늘만 일찍 간다며 조심스럽게 퇴근을 한 현철에 "일종의 퍼포먼스라고 생각해. 저기 속지 말자고"라며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지 않았다. 이후, 퇴근하라는 현철에 말에 행복해하는 등 현실적인 직장인의 일상으로 공감대를 형성했다.김차장은 송현철A와 이전 송파지점부터 함께 일했던, 송현철A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인물. 그를 잘 알기에 달라진 송현철A의 행동 하나하나에 의미를 두고 조심하는, 현실과 연기의 경계가 없는 김차장의 자연스러운 연기는 등장마다 직장인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매력으로 다가갔다.김차장을 연기하는 이무생은 전작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강변호사 역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소화해내며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배우. 그는 이번 작품에서도 대부분 직장인들이 겪는 현실을 재치 있게 풀어내 극에 색다른 재미를 선사, 앞으로도 신스틸러로 톡톡한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한편, KBS2 '우리가 만난 기적'은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이 강력범죄 대응훈련 등 경찰 직무교육에 가상현실(VR)을 활용해 경찰의 위기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11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에 따르면 이날 강당에서 가상현실을 이용한 체험형 프로그램인 ‘VR경찰직무 체험관(일명 폴리스라인)’ 시연회를 열었다. VR 경찰직무 교육 시스템은 VR 산업과 교육훈련을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실제상황을 기반으로 범죄현장을 VR로 구현, 실습자가 직접 범인을 검거하고 피해자 보호조치를 함으로써 경찰의 현장 대응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경기북부청은 지난해 7월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개최한 ‘VR/AR 창조 오디션’에서 예원예술대학교와 (주)HO엔터테인먼트 협업으로 공공 프로그램 부분에 공모했다. 공모를 통해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경찰현장 직무교육 시스템 구축사업’이 선정됐고, 1차로 콘텐츠 2개(가정폭력 ·성폭력)를 만들어 시연회를 하게 된 것이다. 교육시스템은 현행 직무교육의 단점을 보강해 ▲실제사건을 기반으로 한 현장 재현 ▲가상현실 속 실제사건 체험 ▲가상세계에서의 안전하고 반복적인 현장체험 교육이 가능하다. 이날 진행된 시연회를 통해 가상 사건현장에서 현장대응 매뉴얼을 적용, 실제 사건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할 수 있게끔 제작됐다. 경기북부청은 1층 강당 로비에 체험관을 마련해 지방청 직원은 물론 신임경찰 및 지역경찰을 대상으로 현장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기출 경기북부경찰청장은 “VR이라는 첨단 기술을 우리 경찰 직무교육 전반에 접목시켜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사회적 약자 보호 및 안전한 경찰직무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재구기자
'키스 먼저 할까요' 김성수가 친구 감우성의 마지막 채비에 동행하겠다고 나섰다.지난 1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 황인우(김성수 분)는 스위스에서 안락사를 결심한 손무한(감우성 분)에게 함께 가겠다고 전했다. 무한은 같이 가면 자살방조로 잡혀간다며 따라올 생각 말라고 엄포를 놓았지만 인우는 감옥 갈 각오로 함께 가겠다고 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아내 미라(예지원 분)는 인우가 스위스 행 항공권을 예약한 것과 술에 취해 무한에 대해 했던 이야기를 듣고 그가 한눈을 파는거라고 생각해 웃픈 장면을 만들기도 했다. 극 중 미라가 벚꽃 나무를 뽑아와 달라고 했던 말에 해달라는 건 다 해주고 싶었던 인우는 정말로 술 취해 나무를 끌어안고 왔다. 하지만 앞서 단단히 오해를 한 미라는 어디서 개수작 이냐며 퉁을 놓았다.결국은 모든 게 인우가 친구 무한의 마지막을 배웅하기 위한 준비였음을 알게 돼 더욱 안타까움을 전했다. 시한부를 선고 받은 당사자와 그 후 남게 될 주변 사람들의 모습을 대변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키스 먼저 할까요’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1일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 소재 돼지농장(사육규모 250두)에서 구제역 의심축(어미돼지 1두)이 신고됐다고 밝혔다. 양성으로 확인될 경우 지난달 27일 김포 대곶면, 이달 2일 김포 하성면의 돼지농장 등에 이어 세 번째 확진 사례가 된다. 해당농장은 방역대 내 위치해(최초 발생농가와 6.8km 거리) 이동제한 중인 농가 중 한 곳이다. 농식품부는 의심 신고 직후 현장 가축방역관(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이 출동해 시료를 채취하고 확진을 위한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양성 여부 및 혈청형 등 검사 결과는 12일에 나올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양성일 경우 농장내 사육돼지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양주시 체육회는 지난 10일 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성호 양주시장, 정성호 국회의원, 박길서 시의회의장을 비롯해 체육회 이사와 출전 선수, 관계 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4회 경기도체육대회 출전선수단 결단식을 갖고 2부 종합우승 달성을 다짐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양평군에서 열리며 양주시는 2부 종합우승을 목표로 임원 88명, 선수 278명이 22개 종목에 출전해 실력을 겨룬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양주시를 대표해 그동안 힘든 훈련을 거치며 흘린 땀과 눈물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지금까지 쌓아온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후회 없이 경기에 임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지난 제63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2부 준우승을 차지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시와 의정부성모병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저소득 소외계층의 건강증진을 위한 의료비 지원사업을 펼친다. 시는 민·관의 자발적 상호협력을 통해 저소득층의 의료이용 불평등을 해소하고 건강증진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의정부성모병원의 생명존중사업인 ‘함께’를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65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자와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 대상자를 대상으로 노인성 백내장을 포함한 안과질환과 무릎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한 인공관절 수술비 등 치료비를 지원한다. 안과질환의 경우 연령 제한은 없다. 시는 지역 내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진행하는 이번 사업으로 안과질환과 무릎관절증 등 일상생활에 밀접한 질환이 있으나 병원비 부담 등으로 병원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온 저소득층의 부담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에 참여하려면 의정부성모병원에 예약 진료한 후 진단서를 발급받아 거주지 증명서류(전·월세 계약서 사본, 등기부등본 등)를 가지고 거주지 읍ㆍ면ㆍ동사무소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의료급여 대상자는 진료 전 반드시 1차 의료기관 진료 의뢰서를 제출해야 한다. 대상자는 의정부성모병원 사회사업팀에서 선정한 후 개별 통보하고 수술을 진행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수술비가 부담돼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의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K-water 한강권역부문(권역이사 임성호)은 11일 과천사옥에 한강권역 통합 물관리상황실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K-water에 따르면 통합 물관리상황실은 한강권역 댐 및 보의 연계운영을 통해 홍수 때 신속한 대응으로 재해를 예방하고, 평상시에는 댐·광역상수도 수량ㆍ수질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게 된다.또 기존의 먹는물검사소와 함께 수자원수질검사소를 개소해 하천의 수질 안정성과 건강성에 대한 검증체계를 구축해 수도권 시민들의 먹는 물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미래세대에 대한 교육의 장으로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임성호 권역이사는 “기후변화로 인해 가뭄과 홍수, 이상 수질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나, 수량·수질을 연계한 통합 물관리를 통해 국민 물 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경기도가 중소벤처기업부 국비 공모사업으로 482억 원을 확보, 전통시장 주차장 확충에 나서는 등 경기도내 전통시장 이용이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11일 도에 따르면 2018년도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 선정 결과, 도는 12개 사업에 국비 482억 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주차환경개선 사업의 경우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국비 예산 1천48억 원 중 경기도가 29%인 301억 9천만 원을 챙겼다. 연차별 계획에 따라 이미 확보한 국비 160억 1천여만 원을 포함하면 461억 원을 확보했으며, 특성화 사업 등 타 사업 예산 21억 원을 포함하면 올해 국비 총 확보액은 482억 원에 달한다.주요 사업별로는 주차장 건립의 경우 부천고래울동굴시장, 군포산본로데오거리상점가, 구리전통시장, 부천상동시장 등 5개 전통시장에 국비ㆍ도비ㆍ시비 등 503억 원이 투입된다. 수원구매탄시장, 성남동신종합시장 2개 시장에는 국비ㆍ도비ㆍ시비 등 12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주차환경 개선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도는 국비지원을 받아 전통시장에 1천497면의 주차장이 확보되면 11.1%의 매출 증가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전통시장 특성화 사업에는 부천중동시장, 군포산본시장, 안양중앙인정시장 등 3개 시장에 국비ㆍ시비가 더해져 9억 원이 지원된다. 부천역곡상상시장, 부천강남시장, 파주금촌통일시장 등 3곳은 30억 원이 투입돼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도는 전통시장 시설 개선 및 특성화에 최근 2년 동안 2016년 국비 257억 5천만 원, 2017년 459억 5천만 원 등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는 국비 확보를 위해 경기도 자체 컨설팅을 실시해 사업을 선정했다. 또 경기도 일자리정책관이 중기부를 방문, 국비를 요청하는 등 도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섰다.이와 관련, 산본 로데오거리상점가 박태순 회장은 “산본 로데오거리의 경우 1천600여개가 넘는 대규모 점포가 밀집하고 있어 주차난이 극심했으나, 이번 주차장 개설로 고객 방문 및 상점가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도 관계자는 “최근 대형마트 확대, 온라인 쇼핑 성장으로 전통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이 크다”며 “앞으로 도에서는 전통시장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한 시설현대화 및 시장특성화 사업 추진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선호기자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금융감독원이 정체성 확립을 목표로 경영혁신에 들어간다. 김기식 금감원장은 11일 간부회의에서 금감원 개혁의 신호탄으로 경영혁신 TF 구성을 지시했다. 김 원장은 “혁신은 금감원이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조직시스템을 재점검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TF단장은 기획경영 부원장보, 간사는 기획조정국장, 인적자원개발실장, 조직구성은 ‘인사혁신반’과 ‘조직혁신반’으로 구성되며 약 3개월 간 운영될 예정이다. 또, 김 원장은 4월부터 전면 실시되는 제재심의위원회에서 대심방식 심의(대심제)가 시행 취지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대심제는 제재대상자(진술인)와 금감원 검사부서가 동석해 동등하게 진술 기회를 얻고, 제재심의 위원이 양 당사자에게 질의·답변(반박·재반박)하는 심의방식이다. 김 원장은 검사절차를 규정과 지침에 맞게 실시해 검사의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면서, 심의기간이 불필요하게 길어지면 제재당사자가 장기간 불안감에 싸일 수 있으니 검사를 신속하게 처리하라고 주문했다.
산북초등학교는 11일 각 교실과 과학실에서 산북초등학교 전교생이 참여하는 교내 과학탐구대회를 열었다. 교내 과학 탐구대회는 과학의 달인 4월을 맞아 학생들이 가진 과학적 상상력과 탐구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행사이다. 올해는 학년별로 과학 상상화 그리기, 과학 캐릭터 그리기, 재활용품을 활용한 로봇 만들기, 계란 낙하 실험, 구슬 지키기, 과학 토론대회 등 학생들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과학적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김희숙 산북초교 교장은 “과학행사를 흥미롭게 즐기는 학생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에서 국가의 밝은 미래가 보이는 듯하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증진시키고 일상생활에서 과학적으로 생활하는 태도를 기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