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환경기초시설 열에너지 판매 개시

하남시는 지난 1일부터 환경기초시설 소각시설에서 발생하는 열을 소각시설, 음식물자원화시설, 건축 냉난방 등에 자체 재사용하고 남는 열을 나래에너지서비스㈜에 판매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환경기초시설의 소각시설 용량은 하루 48t이며 2014년 3월부터 가동해 하남시 생활쓰레기 등을 소각처리하면서 열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열에너지는 연간 3만2천900Gcal 이며, 자체 재사용량은 2만600Gcal로 남는 열은 1만2천300Gcal이다. 1Gcal는 물 1그램을 섭씨 1도 높일 수 있는 열량이고, ‘기가’는 미터계 단위에서 10억 배를 나타내는 접두어를 뜻한다. 통상 100㎡ 아파트가 연간 사용하는 열에너지는 5Gcal이므로 2천 세대 이상에 열을 공급할 수 있다. 이번 나래에너지서비스㈜와 열 판매 계약기간은 20년으로 나래에너지서비스㈜는 인근 공통주택 냉난방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시는 나래에너지서비스㈜와 열에너지 판매계약으로 올해 9천400만 원, 내년에는 1억3천300만 원, 오는 2020년부터는 2억2천500만 원 판매수익을 얻게 된다. 한편 시는 열에너지 판매로 오는 2020년부터는 열에너지 회수에 따른 폐기물처분 부담금 감면효과가 발생, 연간 3억 원 원가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남=강영호기자

오수봉 하남시장, 국토부 방문… 산단 조성과 규제완화 등 건의

오수봉 하남시장은 3일 국토교통부를 찾아 산업단지 조성과 개발제한구역ㆍ과밀억제권역의 제도개선ㆍ행위제한 완화 등을 건의했다. 이날 오 시장은 유병권 국토도시실장을 만나 과밀억제권역 행위제한 완화와 개발제한구역 온실 활성화 방안, 그린벨트(GB) 훼손지 복구ㆍ정비사업 개선, 서울 강동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교통대책 수립, 서울 강동 고덕강일 3지구 우회도로 개설 등에 대해 대책을 논의했다.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오 시장은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에 공업지역 지정이 불가능한 것과 관련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하는 도시첨단산업단지 면적의 100분의 20 범위 내에서 공업지역 지정이 가능하도록 행위 제한을 완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GB훼손지 복구 및 정비사업 추진 시 기부채납 면적을 30%로 하되 기반시설(도로 등)을 녹지비율에 포함하고, 물류창고 높이 제한을 높이가 10m 이하인 것을 처마높이가 10m로 이하일 것으로 개정해줄 것과 GB 내 온실의 주말농장(도시농업)형 카페 및 농산물 특산물 판매 등을 허용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오 시장은 지난해 7월 국토부를 방문, 개발제한구역 훼손지 복구와 정비에 대해 적극 건의했다. 하남=강영호기자

경기도청, 대구시장배사격 男일반 공기소총 단체전 시즌 2관왕 명중

최고의 ‘건맨군단’ 경기도청이 제1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사격대회 남자 일반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원년 우승을 차지,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이권도 감독ㆍ김승환 코치가 이끄는 경기도청은 3일 대구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 일반부 공기소총 단체전에 추병길, 정지근, 최창훈, 김대선이 팀을 이뤄 출전, 1천873.3점으로 창원시청(1천871.0점)과 상무(1천863.6점)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로써 경기도청은 지난달 실업연맹회장배 대회 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패권을 안으며 시즌 2관왕이 됐다. 또 남자 일반부 50m 권총 개인전에서는 이대명(경기도청)이 567.0점으로 김청용(KT)과 동률을 이뤘으나 마지막 시리즈 차에서 앞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반면, 여자 일반부 공기소총 단체전서 김설아, 김보민, 이서빈이 출전한 경기도청은 1천876.6점으로 울진군청(1천877.7점)과 함께 나란히 한국신기록(종전 1천874.9점)을 세웠으나 아쉽게 준우승했고, 개인전서도 김설아가 결선 248.5점으로 이은서(우리은행ㆍ249.4점)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일반부 50m 권총 단체전서 경기도청은 1천663점을 쏴 KT(1천681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남자 일반부 공기소총 개인전 정지근(경기도청ㆍ결선 226.8점)과 50m 권총 단체 남자 고등부 인천 안남고(1천603점), 남자 대학부 인천대(1천602점)는 모두 3위에 입상했다.황선학기자

파주시, 베트남 시장개척단 참가기업 모집

파주시는 수출유망 중소기업의 베트남 시장 판로개척과 수출기반 마련을 위해 ‘2018년 파주시 베트남 시장개척단’ 참가기업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파견기간은 오는 7월 9일부터 7월 14일까지 6일간이며 시장개척단의 규모화와 내실화를 위해 고양시, 연천군, 양평군과 공동으로 파견사업을 진행한다. 모집 기업체는 5개 기업으로 참가자격은 파주시 관내 제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며 참가 기업에게는 항공료 50%와 바이어 상담, 통역, 현지시장 분석 리포트 등이 제공된다. 이번 방문예정인 베트남은 연평균 6%의 꾸준한 경제성장률과 소득 증가로 소비력이 향상되고 있으며 높은 젊은 인구 층 비율과 한류에 대한 높은 관심 등으로 한국 기업들의 진출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다. 아세안 경제 공동체(AEC) 출범으로 경제블록 형성과 경쟁력을 갖춘 경제공동체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베트남(호치민, 하노이) 시장개척단 파견은 우리 기업들의 현지 진출 및 아세안 시장 선점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3월 인도 시장개척단 파견으로 275만달러의 수출 계약추진 성과를 거둔데 이어 중소기업의 수출 의욕 제고 및 수출 판로개척을 위해 7월 베트남(호치민, 하노이), 9월 헝가리(부다페스트)·폴란드(바르샤바), 10월 미국(마이애미)·캐나다(토론토) 총 3회에 걸쳐 시장개척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홈페이지(www.paju.go.kr), 파주기업SOS넷(paju.giupsos.or.kr), 중소기업 지원정보 포털사이트인 이지비즈(www.egbiz.or.kr), 파주시 기업지원과 기업SOS팀(031-940-4533)으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 김요섭기자

용인시, 임신부 태교프로그램 '두리한소리 오케스트라단' 확대 운영키로

용인시가 임신부들의 태교를 돕기 위한 태교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임신부와 가족으로 구성된 ‘두리한소리 오케스트라단’ 참가자 40명을 모집한다. 두리한소리 오케스트라단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임신부들을 위해 구성된 태교프로그램으로, 임신부 12명이 첫 연주회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올해 시는 임신부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40명 규모로 오케스트라단을 확대할 계획이다. 단원들은 오는 26일부터 10월4일까지 6개월간 용인시청 파트너스룸에서 열리는 주1회 파트별 연습에 참여해야 하며, 9월 개최 예정인 태교축제 시 연주회를 통해 기량을 선보이게 된다. 용인시에 거주하는 임신부 20명과 그 가족 20명을 모집하며, 악기 초보자나 전공자 모두 참여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 (sekong@korea.kr) 접수하면 된다. 악기별 선착순(바이올린 16명, 첼로 12명, 플롯 12명)으로 참가자가 선정되며 교재비를 제외한 수강료는 무료다. 시 관계자는 “두리한소리 오케스트라단은 임신부와 태아에게 정서적 안정을 주고 저출산 시대에 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 출산을 장려하는 공감의 장을 만들어갈 것”이라며 “자세한 사항은 용인시 홈페이지 또는 용인시 여성가족과 태교도시팀(031-324-2608)에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용인=한진경기자

민주당 화성갑 지역위원회, ‘원팀 서약’ 클린 선거운동 약속

더불어민주당 화성갑 지역위원회가 ‘원팀(One-Team) 서약’을 갖고 깨끗한 선거운동을 약속했다. 김용 화성갑 지역위원장은 3일 화성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우리는 화성시민과 당원들 앞에 6ㆍ13 지방선거의 압승을 다짐하며 한 가지 약속을 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우리지역의 예비후보자들은 ‘선당후사’의 정신을 잊지 않고 하나의 팀이 되어 깨끗하고 모범적인 선거를 보이겠다는 엄중학고도 준엄한 약속을 드린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화성시장 선거 및 시ㆍ도의원 선거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화성갑 당원은 시장 2명, 도의원 3명, 시의원 8명 등 총 13명이다. 이들은 기자회견에 전원 참석해 맑고 깨끗한 선거 운동을 펼치겠다고 서명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선거에 첫 발을 내딛는 초보 정치인도 있고, 재선에 도전하는 후보자도 있다. 그동안 각자의 위치에서 시민을 위해 발로 뛰고 투쟁해왔다”며 “제대로 된 풀뿌리 민주주의가 정착하기 위해서는 시의원, 도의원, 시장이 한마음으로 정책과 의정을 펼쳐야 가능한 만큼 단합된 힘으로 이번 지방선거를 치르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각 후보자들은 당의 지침을 준수하며 공정경선에 합의하고 결과에 승복하며 승리한 후보자와 더불어 오로지 당의 압승을 위해 끝까지 함께 뛸 것을 약속했다”며 “지역과 당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문재인 정부의 최종 성공을 위에 앞장 설 예비 후보자들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를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화성=박수철ㆍ홍완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