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본부장 조정권)가 자동차사고 피해가정에 대한 지원 사업을 시행했다. 공단 경기남부본부는 지난 11일 자동차사고 중증후유장애 피해가정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자동차사고 중증후유장애(1~2급) 가정을 대상으로 대상자의 실내 행동 특성을 고려, 안전사고 발생 위험을 제거하는 등의 환경 개선을 통해 대상자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공단은 올해 중증후유장애 1급 3가정을 선정하고 대상가정의 실내 행동 특성과 요구 사항을 반영해 도배 및 장판교체, 주방싱크대 보수 공사를 통한 실내·외 환경개선을 중점적으로 지원했다고 소개했다. 조정권 본부장은 “이번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자동차사고 피해가정이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재활 치료에 집중해 삶의 질이 향상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역철도 대장홍대선이 지나가는 고양특례시 덕양구 덕은지구에 가칭 덕은역이 신설된다. 고양시는 부천 대장 신도시에서 홍대를 잇는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의 고양 구간 정거장 위치가 덕은지구 내로 최종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대장홍대선은 총길이 20㎞에 대장신도시에서 홍대까지 약 27분 걸린다. 정류장 12곳 중 환승역사는 원종역(서해선), 화곡역(5호선), 가양역(9호선), 홍대입구역(2호선·공항철도·경의중앙선) 등 4곳이다. 시는 정거장 위치가 당초 구룡사거리였으나 국토부 및 사업시행자 등에 지속적으로 요청해 덕은지구 내로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당초 내년 3월로 예정한 실시계획 승인 및 착공 일정을 올해 연말로 앞당길 계획이다. 개통 목표는 오는 2030년 말이다. 이동환 시장은 “덕은지구 내 광역철도 정거장 확정과 조기착공계획 등으로 철도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뿐만 아니라, 수도권 출퇴근 시간 단축,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혼잡 개선 효과 등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의 경기지역 중소기업 규제개선 성과가 턱없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기중기청에 따르면 경기중기청은 ‘경기지역 중소기업 규제개선위원회’을 비롯한 현장 청취 등을 통해 경기지역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 및 규제개선 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올해 경기중기청에 접수된 경기지역 중소기업 애로 및 규제개선 건의 사안은 총 89건이다. 하지만 이중 실질적으로 규제개선에 이른 것은 단 1건 뿐으로 확인됐다. 개선된 규제는 옥외광고사업자가 관련 교육 미이수 시 부과하는 과태료에 대한 면제조항을 각 지자체 조례에 적용하는 사례다. 도내 해당 면제조항이 없던 11개 시·군 중 4개 시·군에서 조례 수정 의사를 밝혔다. 올해 전체 89건 가운데 46건은 중소기업 옴부즈만 건의 및 자체검토 등 검토 단계에 머물러 있는 상태다. 처리완료 사안은 총 43건으로 수용 2건, 장기검토 5건, 제도안내 23건, 수용불가 12건, 철회 1건 등이다. 규제개선이 이뤄진 것으로 판단하는 수용 사안은 2건이지만 이 중 1건이 이미 규제가 개선이 완료된 사안에 대해 추가적인 개선 요청이 접수된 것으로 사실상 개선된 규제사안은 1건인 셈이다. 수용불가 사안을 살펴보면 주로 지식산업센터 복층화 건의, 자연보전권역 공장면적제한 완화 등 실질적으로 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건의들이 많이 있지만 수용되지 못했다. 이 같이 저조한 규제 개선 실적에 대해 도내 기업단체 관계자는 “매번 애로사항이나 규제개선 사항을 청취해 가지만 실질적으로 규제 개선에 이뤄진 적은 거의 없다"면서 “도내 중소기업들의 실망감이 큰 상황으로 경기중기청에서 적극적으로 규제개선에 나서서 기업들을 도와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접수되는 규제개선 사항 대부분은 법률 개정이 필요한 것이라 현실적으로 규제개선에 대해 성과를 내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지정타) 1단계 부분 준공이 완료돼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지정타는 조성사업이 지연되면서 당초 올해 6월30일로 예정됐던 준공이 늦어졌고, 토지에 대한 소유권 이전절차가 이행될 수 없었다. 이에 따라 단독주택용지 소유주 등은 대출제한 등으로 인한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아 왔다. 이러한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구 내 공사가 완료되고 입주된 구간을 나눠 부분준공절차를 이행하는 방안으로 지난해 12월 지구계획을 변경했고, 지난 15일 국토교통부가 조성사업 1단계 부분 준공을 공고했다. LH는 이번 준공을 바탕으로 매각용지에 대한 소유권 이전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지적공부 확정, 종전등기 말소, 신규 토지 보존등기, 토지면적 정산계약, 소유권 이전등기 등의 절차가 모두 완료돼야 재산권 행사가 가능하다. 해당 절차는 12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과천시는 이번 부분 준공으로 관련법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LH로부터 공사가 완료된 도로, 공원·녹지, 상하수도 등의 무상귀속 대상 공공시설물 소유권을 이전받는다. 그러나 과천시는 부분 준공과 시설물 인수인계가 별개의 사안인만큼, 시설물 인수인계는 합동점검 결과에 대한 조치사항을 완료해 문제가 없는 시설물에 한해 순차적으로 인수한다는 방침이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1단계 부분 준공을 통해 토지주의 재산권 행사가 원활해지고, 지역 내 주거 안정성 역시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공공시설물 인수절차를 철저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의 재활용센터에서 5m 아래로 추락한 60대 근로자가 한달간 병원 치료를 받다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오후 1시 25분께 김포 걸포동 재활용센터에서 60대 남성 근로자 A씨가 5m 아래 지상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는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한 달 만인 지난 14일 숨졌다. 그는 사고 직전 고소작업차(스카이차)에 올라 페인트칠 작업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고소작업차 위에 앉아 휴식하다 다시 작업하려고 일어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페인트칠과 용접작업 등이 진행된 것으로 파악했다"며 "현장에서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동대학교는 지난 15일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남양주도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영훈 산학부총장과 김범 체육학과장, 남양주도시공사 황경호 시설본부장, 조윤정 미래청소년처장, 산하기관인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 유중원 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앞으로 산학협력적 현장실습 기회 제공, 시설 자원 활용, 프로그램 운영 자원봉사, 각종 행사 공동 참여, 도시공사 직원 경동대 편입 프로그램 운영, 체육분야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해 나가게 된다. 김범 경동대 체육학과장은 "이번 협약으로 남양주도시공사 산하 기관에서의 현장실습, 인턴 등 학생들의 취업준비 활동 기회를 더 확장할 수 있게 됐다“며 “학생들이 졸업 후 강사나 안전요원 등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 1사업조합 이천시지회(지회장 박준연)는 지난 15일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317만 원 이천시 행복한 동행에 기탁했다.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 1사업조합 이천시지회는 자동차관리사업의 건전한 발전과 질서 확립을 도모하고 자동차 정비에 관한 설비의 개량, 기술의 향상, 정책의 개발을 위한 연합회다. 박준연 지회장은 “우리의 작은 정성이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과 협력사들이 함께 성금을 마련해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원하는 협회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행복한 동행 참여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제도적 지원 외의 것을 지원할 수 있는 가치 있는 활동”이라며 “도움 주시는 마음들을 모아 새로운 이천의 미래를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하남시립도서관이 국립중앙도서관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관내 치매안심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유기적 독서 연결망 구축, 맞춤형 독서프로그램 운영, 기억으로 쓰는 역사 등 특색 사업이 돋보였기 때문이다. 하남시립도서관은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국립중앙도서관 개관 79주년 기념 유공자 시상식에서 도서관 협력업무 유공 단체부문에서 국립중앙도서관장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도서관 협력업무 유공 포상은 국립중앙도서관이 지난 2007년부터 시상하고 있는 포상 제도다. 도서관 및 지역사회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도서관 발전과 이용자 서비스 향상에 공헌한 단체와 개인을 대상으로 매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하남시립도서관은 올해 도서관 협력업무 유공 단체부문에서 도서관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협력기반을 조성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전국 최초로 생활권 치매안심센터와 협력, 치매예방형 독서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해온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서관과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미술·놀이가 결합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결과, 사업 참여자의 우울도·인지 지표가 크게 향상된 수치를 보였다. 아울러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도서관이 직접 관내 학교로 찾아가 맞춤형 독서프로그램을 진행한 점도 크게 인정됐다. 하남시립도서관은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초등 찾아가는 도서관(인성 독서 프로그램)’, ‘초·중등 꿈꾸는 도서관 학교(정규 수업 대체 프로그램)’, ‘초·중·고등 책의 온도(찾아가는 작가 강연회)’ 등 사업을 진행해 총 3만3천여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양했다. 이 밖에도 관내 9개 보훈단체와 협력, 나라를 위해 헌신한 호국 영웅 및 가족들의 생애사를 구술 채록해 새로운 역사를 구축한 ‘기억으로 쓰는 역사’ 사업, 독서코칭을 통해 양성한 어르신들을 관내 학교 돌봄교실과 작은도서관 등에 파견해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경기 은빛독서나눔이 파견’ 사업도 호평을 받았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독서문화서비스의 저변 확대를 위해 유관기관과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했던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앞으로 하남시는 지역사회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시민의 독서문화를 진흥하고 생활 속에 가까운 도서관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다산한강초등학교가 꿈빛나래터(야외학습장)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날 열린 개소식에는 다산한강초 운영위원, 학부모회 임원, 남양주시 의회 원주영 의원 등이 참석했다. 꿈빛나래터는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남양주시청에서 예산을 지원 받아 본교 2층 야외 테라스 공간을 활용, 지난 7월26일부터 9월20일까지 외부 공사를 마치고 기구․소품 등의 배치를 마무리했다. 다산한강초의 한 교사는 “날씨 좋은 날 교실이 아닌 또 다른 공간에서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생각을 끌어내는 수업에 매우 유용할 것 같다”며 “특히 그림그리기, 글짓기, 토의․토론 수업 등 다양한 학습 공간으로 사용이 가능할 듯하다. 이곳이 학생들의 아름다운 꿈과 희망이 싹트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호 다산한강초등학교 교장은 “교직원들과 의견을 나누며 학생들의 학습 공간으로 사용이 가능한 장소를 찾는 동시에, 교육지원청, 시청 등 관계 기관의 협조를 구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산한강초등학교는 78학급, 2천100여명의 재학생이 있는 대규모 과밀학교로 교육활동 공간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이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지난 2022년 VR 체험 교실, 지난해 야외 농구장, 올해 야외학습장인 꿈빛나래터를 조성했다.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의왕시지회는 제12회 의왕시 장애인 노래자랑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체장애인협회 고령장애인쉼터에서 개최된 노래자랑 대회는 장애인과 내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유공자 양홍건·이복현씨가 의왕시장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강미경씨에게 의왕시의회 의장상, 송현영씨에게 국회의원 표창이 수여됐다. 또 대한미용사회 의왕·과천지부 행복나눔 봉사단의 이·미용 봉사와 함께 노래자랑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송기섭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의왕시지회장은 “그동안 장애인을 위해 힘써 주신 유공자분들께 감사드리며 행사를 통해 함께 소통하며 즐기는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성제 시장은 “장애인커뮤니티센터에 실내 파크골프를 설치하고 힐링쉼터에 건강증진기기를 배치해 장애인이 건강하고 즐거운 일상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