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프로야구 개막 맞아 이벤트 쏜다 ○…신한은행은 ‘KBO리그 예ㆍ적금’을 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일부터 정규시즌 종료일까지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상품은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고객이 응원하는 구단을 선택해 가입하는 1년제 상품이다.적금의 경우 월 1천 원부터 50만 원까지 가입할 수 있는 자유적립식 상품이다. 기본이자율은 연 1.5%지만 6월 말까지 가입하면 출시기념 특판금리 연 0.1%포인트를 추가로 준다. 또 고객이 선택한 구단의 승률만큼 우대금리를 준다. 응원하는 팀의 승률이 5할이면 연 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주는 식이다.해당팀의 성적에 따라 최고 연 0.3%포인트, 고객이 가입한 구단에 다른 고객들도 많이 가입하면 최고 연 0.5%포인트(1만 계좌당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 최고 연 3.4%까지 받을 수 있다. 예금은 최고 5천만 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기본이자율 2.0%에 고객이 선택한 구단의 성적에 따라 최고 0.3%포인트를 준다. 포스트시즌 진출과 한국시리즈 진출, 한국시리즈 우승 시 각각 0.1%포인트씩 추가 금리를 준다. KB국민은행, 장애 자녀 부모 위한 상품 출시 ○…KB국민은행이 부모가 사망한 뒤 장애 자녀에게 최장 30년간 생활자금을 지급해 주는 ‘KB 한울타리 신탁’ 상품을 내놨다고 20일 밝혔다. 이 신탁은 1억 원 이상 납입 시 가입할 수 있으며, 상속금은 분할지급과 일시지급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분할지급을 택할 경우 10∼30년 동안 1년에 두 차례씩 분할해 생활자금을 지급한다. 제삼자가 돈을 가로챌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중도 해지할 수 없도록 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은 부모 사후에 장애를 가진 자녀에게 커다란 보호막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창업기업 위한 상품 뜬다…‘좋은 기술만 갖고 오세요’ ○…신한은행은 기술력을 보유한 창업기업의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신한 혁신창업 두드림 대출’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상품은 창업한 지 7년 이내인 중소기업이 기술신용평가기관(TCB)의 기술등급을 보유하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업이 ▲기술등급 우수 ▲창업 3년 이내 ▲신성장산업 영위 ▲일자리 창출 기여에 해당할 경우 최대 2.5%포인트까지 금리 우대를 받을 수 있다. 기술등급이 우수하거나 보증서를 발급받은 법인은 대표이사 연대보증도 면제된다. 대출한도는 1억~10억 원이다.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원장 박병호, 이하 자치인재원)은 일자리 담당 중앙·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지역 일자리경제 정책과정’을 신설·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국정운영 2년차인 정부는 ‘사람중심 경제’의 국정철학 실천과 함께 좋은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해 정부 지원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일자리 문제를 국가적인 과제로 선정하는 등 일자리 중심 국정운영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지난 15일 제5차 일자리위원회 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청년 고용 상황을 국가재난 수준이라고 언급하며, 청년일자리 대책이 성공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또한, 행안부가 2021년까지 7만 개 이상의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지역 주도형 청년일자리 창출방안’을 발표하는 등 일자리 확대를 위해 힘을 모을 때라고 자치인재원 측은 설명했다. 이를 위해, 자치인재원에서는 2018년 첫 번째 시책교육으로 5대 국정목표 중 하나인 ‘더불어 잘사는 경제’의 실현을 위해 ‘지역 일자리경제 정책’ 과정을 신설·운영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일자리 창출을 주관하는 일자리위원회와 협업하여 기획했고, 고용노동부, 기획재정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일자리 관련 소관 주요 부처가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실제 지방 현장에서 필요한 정책 위주의 맞춤형 교육으로 운영 예정이다. 특히, 심보균 행안부 차관의 ‘지역 일자리모델 육성 방안’ 특강과 함께 정책기획위원회 김용기 위원(아주대 경영학과 교수)의 ‘새 정부 2년차 국정운영 방향’에 대한 특강도 포함하고 있어, 지방 일자리 창출의 구체적 성과 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병호 자치인재원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새 정부의 소득 주도 성장을 위한 일자리경제 정책의 성공적인 추진을 지원하면서, 지방 현장에서 지역 특색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성공적으로 실현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창(김선교 양평군수ㆍ박성숙씨 아들)군ㆍ윤미애(윤제건ㆍ이광순씨 딸)양=24일(토) 오후 1시. 양평한화리조트
그룹 워너원이 컴백과 동시에 방송사고로 구설에 오른 가운데 음원차트에서 숨 고르기를 하고 있다. 19일 오후 6시 공개된 워너원의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의 타이틀곡 '부메랑'은 20일 오전 8시 기준으로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2위를 기록했다. 엠넷뮤직에서 1위, 소리바다·벅스·네이버뮤직에서는 2위를 기록했으며 지니·올레뮤직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지난 5일 선공개한 '약속해요'가 이튿날 오전 8시 7개 음원차트 1위를 휩쓴 것에 견줘 다소 주춤한 모양새다. 방송사고에 대한 비판도 쏟아지고 있다. 워너원은 전날 오후 2시 엠넷닷컴의 인터넷 방송 '스타라이브'에 출연, 라이브 무대에 오르기 전 멤버들 간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박지훈은 "우리는 왜 자유롭지 못한가"라고 외쳤고, 강다니엘은 "우리는 왜 정산을 받지 못하는가"라고 받아쳤다. 이어 박지훈은 "우리는 왜 20%만 받는가"라고 거들었고, 옹성우는 "우리는 왜 잠을 잘 수 없는가"라고 토로했다. 부적절한 발언도 이어졌다. 강다니엘은 "나 아침에 X 쌌다"라고 말했고, 하성운은 "아 미리 욕해야겠다"며 육두문자를 언급했다. 한 멤버는 성적 은어로 추정되는 단어를 사용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이 유튜브 등에 빠른 속도로 퍼져나가자 워너원은 팬카페와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다. 워너원은 "저희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죄송하다"며 "라이브 방송에 앞서 팬들께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 실망감을 안겼다"고 밝혔다. 매니지먼트사 YMC엔터테인먼트도 "라이브 방송 준비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다만, YMC는 "현재 유포된 일부 영상에서 실제 사용되지 않은 말까지 확대, 재생산되고 있는 상황 또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추후 동일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자격요건을 완화하는 특혜를 주고 측근을 채용한 의혹을 받은 황준기(63) 전 인천관광공사 사장이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업무방해 혐의로 황 전 인천관광공사 사장과 A(46) 인천관광공사 모 단장(2급)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황 전 사장은 2015년 10월 인천관광공사의 경력직 2급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지원자의 자격요건을 완화하는 등 A 단장에게 특혜를 줘 공사 측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인천관광공사는 '기업체 등에서 부장급 이상으로 5년 이상 근무경력이 있는 경력자'를 '국제교류협력·국제회의 유치 관련 분야에서 10년 이상 경력자 또는 이 분야의 팀장 이상 관리자로 5년 이상 경력자'로 경력직 2급의 자격요건을 완화했다. A 단장은 최초 자격요건에 따르면 지원조차 할 수 없었으나 완화된 조건에 따라 해당 직종 채용에 응시했고, 9명 중 최종 합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경기관광공사에서 3급 팀장으로 6년간 근무한 경력으로 완화된 채용 조건을 충족했다. A 단장은 2011년∼2014년 황 전 사장이 경기관광공사 사장을 지낼 당시 부하 직원으로 함께 일했다. 지난해 3월 인천 한 시민단체의 공익감사 청구를 받은 감사원은 이 같은 감사 결과를 토대로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황 전 사장의 문책을 요구했다. 황 전 사장은 당시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뽑기 위해 채용기준보다 훨씬 강화된 기준을 적용한 것이 결국 인사규정 위반이 됐다"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서 스스로 사표를 제출했다. 경찰은 황 전 사장과 A 단장 사이에 금품이 오갔는지도 들여다봤으나 관련 정황은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전 사장은 최근 경찰 조사에서도 '특혜 채용'과 관련한 업무방해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자들을 최근 불러 조사했으며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입건했다"며 "수사를 마무리되지 않아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성폭력 의혹으로 고소당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검찰에서 20시간 20분에 걸친 조사를 받고 돌아갔다. 안 전 지사는 20일 오전 6시 20분께 서울서부지검을 나서면서 "성실히 조사에 응했다. 그 말씀만 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충분히 소명했느냐는 질문에도 "성실히 조사에 임했다"고만 했고 다른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안 전 지사는 전날 오전 10시 이 검찰청 여성아동범죄조사부(오정희 부장검사)에 조사받으러 나왔다. 안 전 지사는 출석하면서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고 생각했습니다"라며 "하지만 고소인들께서 그런 것이 아니었다고 하십니다. 사과드립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 조사를 충실히 받겠다. 그리고 그에 따른 사법처리도 달게 받겠다"며 "사랑하고 격려해주신 많은 분들께 그리고 제 아내와 가족에게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안 전 지사의 검찰 출석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9일에 이어 열흘 만이다. 그는 당시 사전 예고 없이 자진해서 검찰에 나와 9시간 30분가량 조사받았다. 검찰은 이날 안 전 지사에 대한 2차 조사와 두 고소인 조사, 압수수색 참고인 조사 등으로 안 전 지사의 행적을 돌아볼 수 있는 제반 상황을 확보한 만큼 안 전 지사 신병처리 여부 검토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충남도 전 정무비서 김지은씨는 안 전 지사가 지난해 6월부터 8개월에 걸쳐 해외출장지와 서울 등에서 총 4차례 성폭행했다며 지난 5일 폭로한 데 이어 6일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추행 혐의로 그를 서부지검에 고소했다. 안 전 지사가 설립한 싱크탱크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 A씨는 2015년 10월부터 2017년 1월 사이 3차례 성폭행과 4차례 성추행을 당했다며 14일 서부지검에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추행과 강제추행 혐의를 적시한 고소장을 냈다. 연합뉴스
화요일인 20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바람이 다소 불면서 기온이 떨어진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4.1도, 인천 5.1도, 수원 5도, 춘천 3.4도, 강릉 4.1도, 청주 5.4도, 대전 5.7도, 전주 8도, 광주 7.2도, 제주 9.4도, 대구 5.5도, 부산 6도, 울산 5.7도, 창원 6.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전날보다 2∼5도가량 낮은 3∼12도로 예상됐다. 서울 낮 최고기온은 9도로 예측됐다. 낮부터 북동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평년보다 기온이 낮겠고,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져 쌀쌀하겠다.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제주도에는 이튿날까지 10∼40㎜가량 빗방울이 떨어진다. 제주도 산지의 경우 눈이 오는 곳도 있겠다. 전남과 경남 남해안에도 이날 밤부터 비나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눈과 비는 이튿날인 21일 전국으로 확대한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먼바다에서 3.0∼6.0m, 동해 먼바다에서 2.0∼6.0m, 서해 먼바다에서 1.0∼4.0m로 인다. 서해 중부 해상을 제외한 모든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될 만큼 바람이 매우 강하고 물결이 매우 높다. 항해나 조업을 할 경우 최신 기상정보에 유념해야 한다. 전남 남해안과 경상도 해안·제주도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튿날까지 남해안·동해안·제주도 대부분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강풍 피해에 대비한 시설물 관리가 필요하다. 동해안에서는 너울성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연합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다스에서 12년간 비자금을 조성해 세탁·관리하는 과정을 주도했으며 빼돌린 300억원대의 돈을 선거 등 정치활동이나 차량구매, 사저 관리비 등 개인적 용도에 쓴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사실이 17대 대선을 앞둔 2007년에 'BBK 의혹' 등을 수사했던 검찰이나 이듬해 특검팀의 수사에서 드러났다면 대통령 당선이 무효가 됐을 것이라고 검찰은 결론 내렸다. 20일 사정 당국에 따르면 검찰은 전날 청구한 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에서 이 전 대통령이 1994년 1월부터 2006년 3월까지 비자금 339억원을 조성해 돈세탁했다고 적시했다. 비자금은 이 전 대통령의 국회의원, 서울시장, 대통령 등의 선거비용, 우호적인 언론인 등 유력 인사에게 건넨 촌지 비용, 동료 국회의원 후원금, 사조직 운영 경비, 차명재산 관리 및 사저 관리 비용 등으로 쓰였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다스를 설립한 경위를 구속영장에 설명하기도 했다. 이 전 대통령은 현대건설 대표이사로 재직하던 1985년 당시 현대자동차 정세영 회장의 제안을 받고 다스를 차명으로 설립했으며, 자본금 3억9천600만원을 이 전 대통령이 모두 부담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이 전 대통령이 다스를 차명 보유했다는 점을 두고 검찰은 "피의자의 대통령 당선무효 사유로 연결되는 국가 중대 사안"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범행 사실이 특검 수사 당시 드러났을 경우 미쳤을 전 국가적 파급력 등 고려하면 사안이 매우 중대하다"고 구속영장에 적었다. 이 전 대통령은 이후 다스 경영진에 분식회계를 지시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다스가 많은 이익을 내는 사실이 드러나면 현대차가 납품가를 낮추자고 요구할 것을 우려해 분식회계를 지시했고, 조성한 비자금은 '불법자금 저수지'인 영포빌딩의 지하 사무실 대형금고나 차명계좌에 넣어 관리됐다고 검찰은 말했다. 이런 식의 비자금 조성은 이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 임기를 마치고 대권 후보로 거론되던 2006년 초 "내가 큰 꿈이 있으니 올해부터는 위험한 일을 하지 말라"는 이 전 대통령의 직접 지시에 따라 중단됐던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이 밖에도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1991∼2000년 선거 캠프에 고용됐던 현대건설 관계자 7명의 급여 4억3천여만원을 다스가 부담하게 하고, 1999년 다스로부터 5천390여만원에 달하는 고급 승용차 에쿠스를 받았으며, 1995년∼2007년 다스 법인카드로 4억580여만원을 사용한 의혹 등도 횡령 혐의에 포함했다. 아울러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의 친형 이상은 다스 회장과 처남 김재정씨 명의로 돼 있던 도곡동 땅 역시 이 전 대통령이 차명재산이었다고 결론 내렸다. 이 땅의 매각대금 263억원은 다스 유상증자 대금과 논현동 사저 재건축·가구구매, 처남 김씨의 사후 상속세, 아들 이시형씨의 전세보증금 및 결혼비용 등 이 전 대통령을 위한 용도에 쓰였다고 검찰은 밝혔다. 또 이 전 대통령의 친누나 이귀선씨 명의로 차명 보유한 이촌동 상가와 부천 공장 등에서 나오는 수익 중에서 2억6천880만원은 2007년 9월부터 2011년 5월까지 딸 이승연씨의 생활비로 월 400만원∼1천만원씩 나눠 지급됐다고 영장에 적시했다. 연합뉴스
청와대는 20일 문재인 대통령이 발의할 개헌안 중 헌법전문과 기본권 부분을 공개한다. 조국 민정수석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김형연 법무 비서관, 진성준 정무기획비서관과 함께 대통령 개헌안 중 전문과 기본권 부분의 내용과 조문 배경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헌법전문의 경우 핵심 개정사항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부마 민주항쟁, 6·10 민주항쟁 등 4·19 혁명 이후 민주화 운동의 역사적 사건을 포함하느냐다. 앞서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 산하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자문특위)는 문 대통령에게 보고한 자문안 중 이 세 가지 민주화 운동을 헌법전문에 담았다. 기본권을 구체화하는 조항 중에는 '토지 공개념' 내용이 들어갈지에 관심이 쏠린다. 자문특위는 토지 소유나 집중의 불균형이 사회경제적 정의를 실현하는 데 장애로 작용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기본권 부분에 반영한 바 있다. 이 외에도 '공무원 노동 삼권의 확대', '동일가치 동일임금', 국민의 알 권리를 강화하기 위한 '정보 기본권' 명시 등이 눈여겨볼 대목이다. 청와대는 21일에는 지방분권과 국민주권, 22일에는 정부 형태 등 헌법기관의 권한과 관련된 사항을 공개할 예정이다. 청와대가 사흘에 걸쳐 대통령 개헌안을 국민에게 설명하는 과정을 거치고 나면 문 대통령은 26일에 개헌안을 발의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서천-공주고속도로서 산사태가 발생, 도로 위에 흙과 돌덩이 등이 쓸려 내려와 양방향 통행이 통제됐다. 20일 한국도로공사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분께 충남 청양군 법면 신흥리 서천-공주고속도로 공주 방향 51㎞ 지점(서천 기점)에서 도로 경사면에 있던 흙과 모래, 돌덩이 등이 도로로 쏟아졌다. 돌덩이 등이 이곳을 지나던 승용차 2대와 1t 화물차 주변으로 쏟아지면서, 승용차 운전자 A(45)씨가 다쳤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차량 한 대는 구르는 돌과 부딪혀 파손됐고, 나머지 두 대는 쓸려 내려온 토사에 밀리면서 중앙분리대와 충돌해 1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쓸려 내려온 흙과 돌덩이 등의 부피는 600㎥로 잠정 집계됐다. 한국도로공사는 0시 15분 현재 양방향 통행을 전면 차단하고 도로에 떨어진 토석류를 치우는 등 긴급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그러나 흙과 바위 등이 계속 쏟아져 내려와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공주 방향 이용객은 청양IC로, 서천 방향 이용객은 서공주 IC로 우회해 국도 36호, 39호선을 이용해야 한다"며 "현장에서 복구 작업을 하는 한편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