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장 출마 후보군으로 관심을 받아온 무소속 장영미 동두천시의회의장이 더불어민주당에 전격 입당, 여당 후보로의 출격 채비를 갖추었다. 장 의장은 지난 16일 민주당 동두천ㆍ연천당협위원회에 입당원서를 공식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이번주 중 동두천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당 배경과 함께 시장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향후 포부를 밝힐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장 의장은 민주당 소속 동두천시장 후보로 나선 남병근, 민선식, 최용덕, 소원영, 정용회 예비후보자들과의 치열한 공천경쟁이 전망된다. 장 의장은 2016년 6월 2기 의장단 선출을 둘러싼 해당행위로 같은 해 7월 경기도당으로부터 탈당권유 처분을 결정 받고 새누리당을 자진 탈당한 후 지난해 1월 바른정당에 공식 입당했다, 이후 같은해 11월 국민의당과의 통합에 앞서 또다시 탈당했다.이날 현재 남병근ㆍ민선식ㆍ최용덕ㆍ소원영ㆍ정용회ㆍ박인범(민주당), 심화섭(한국당), 김홍규(바른미래당) 등 8명이 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최근 부천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노로바이러스 감염은 개인 간 감염에 따른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학생들이 집단으로 구토와 설사 증상을 보인 모 고교 급식실 내 집기류 등 검체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보내 역학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해당 학교 급식실의 각종 조리기구와 정수기 물인 음용수를 확보해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노로바이러스 음성 반응이 나왔다. 학생들이 증상을 보이기 전날인 이달 8일 급식으로 나온 음식물의 보존식도 조사했지만, 노로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해당 학교는 이달 9일 오후 1시10분께 학생 53명이 복통을 호소하고 구토와 설사 증상을 보인다며 부천 지역 보건소와 부천시에 신고했다. 당일 오전 9시께부터 학생들이 증상을 호소하자 학교 측은 점심때 급식을 중단하고 단축수업을 했다. 시 관계자는 “역학조사 결과 학교 급식실 내 조리기구나 전날 먹은 음식물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 개인 간 감염일 가능성이 크다”며 “한 학생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돼 등교한 이후 다른 학생들에게 전파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6·13 지방선거에 인천 남동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6분께 인천시 남동구의 한 상가건물 4층에서 살고 있던 남동구청장 예비후보 A씨(54)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부인은 당시 혼자 일어나 거실에서 TV를 시청하다가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부인은 경찰에서 “A씨가 깨워도 일어나지 않아 봤더니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전날 오전부터 선거 운동을 하고 오후 8시께 집에 들어와 가족과 식사를 한 뒤 밤 10시께 잠이 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외부로부터 침입 흔적이 없는 것 등을 토대로 타살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현재 유족 등을 상대로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조만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김민기자
보건복지부 지정 알콜중독 치료 전문 다사랑중앙병원이 엄마들과 손잡고 알코올 중독 예방 캠페인에 나선다. 다사랑중앙병원은 지난 15일 지역 주부 커뮤니티인 네이버 카페 ‘안양ㆍ군포ㆍ의왕 맘스홀릭’ 대표와 만나 알코올 중독 예방 공동 캠페인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업무협약 내용은 올바른 알코올 정보 제공과 건전한 음주습관 형성을 위한 캠페인 전개, 알코올 중독 예방을 위한 홍보 등으로 이를 위해 다사랑중앙병원은 카페 내 전용 게시판을 신설하고 알코올 질환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 공유와 함께 전문 상담사가 직접 온라인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사랑중앙병원 내과 전용준 원장은 “알코올 중독은 중독자는 물론 가족의 삶과 인생까지 무너뜨리고 고통 받게 하는 병”이라며 “알코올 중독에 대한 이해와 정보 공유를 통해 가족의 술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도움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알코올 중독 치료 전문 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알코올 중독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의왕시에 있는 다사랑중앙병원은 3회 연속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알코올 질환 전문병원으로 지역 내 알코올 중독 가정과 주취폭력으로 인한 피해여성 치료 및 교육 지원, 알코올 중독 환자 재활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18일 오전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 있는 한 호텔에서 불이 나 4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했으며 20명가량이 호텔 안에 갇혀 있다고 GMA뉴스 등 현지 언론과 외신이 전했다. 불은 이날 오전 9시 50분께(현지시간) 마닐라의 주요 관광지구에 카지노와 객실 350개를 갖춘 22층짜리 워터프론트 마닐라 파빌리온 호텔 2층에서 시작됐다. 숨진 4명 가운데 2명은 호텔 경비원과 회계 담당자로 확인됐지만, 2명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또 손님과 호텔 직원 6명이 부상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지 소방당국은 건물 5층에 손님과 호텔 직원 19∼20명이 갇혀 있는 것으로 확인돼 이들과 연락망을 유지한 채 구조작업을 진행하면서 불이 고층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고 있다고 밝혔다. 불은 카지노를 먼저 덮친 뒤 3층으로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측은 신고를 받은 즉시 성기주 경찰영사를 현장에 보내 우리나라 관광객 25명 이상이 이 호텔에 투숙한 것을 확인하고 피해 여부를 파악중이다. 성 영사는 "현재까지 나온 사상자 가운데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현지 소방당국과 경찰청 등 유관 기관과 공조해 계속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대사관측은 현지 한인회와 함께 관광객들이 묵을 숙소를 알아보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유엔거리에 있는 이 호텔은 지난해부터 리노베이션 작업을 진행해왔다. 연합뉴스
경기도내 법인택시기사 1만6천여 명에게 월 5만 원의 처우개선 수당을 지급하기 위한 조례개정안이 도의회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제동이 걸렸다.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지난 16일 회의를 열고 당초 심의할 예정이었던 ‘경기도 택시산업 발전 지원 조례 일부개정안’의 안건 상정을 보류했다. 최호 의원(자유한국당ㆍ평택1)이 대표 발의한 이 개정안은 도내 일반택시(법인택시) 운수 종사자들의 근로여건 개선을 위해 도가 처우개선 수당사업을 할 수 있도록 규정을 신설한 것이 골자다. 개정안이 건교위를 거쳐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올해 택시기사 1만6천여 명에게 90억여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날 건교위 소속 위원들은 상위법인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상 회사가 아닌 택시기사에 직접 수당을 지원하는 근거가 없는 등 시기적으로 조례 시행이 이르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여기에 조례 시행 시 개인택시기사를 제외한 법인택시기사에게만 수당을 지원함에 따른 차별 대우가 발생하는데 이에 대한 정책적인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도 안건상정 보류에 영향을 미쳤다. 도의회 사무처도 ‘일반택시기사의 근무환경을 개선해 도민의 교통ㆍ이동편의성을 증진시키려는 개정 취지는 타당하지만 사업의 필요성에 대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부정적 견해를 담은 검토보고서를 회의 전 제출하기도 했다. 건교위 관계자는 “상위법에 처우개선비(수당) 관련 항목이 없어 법 개정부터 해야 하는 등 시기적으로 이르고 관련 기관(업체)의 견해도 더 수렴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 안건 상정을 보류시켰다”고 말했다. 박준상기자
동국대학교일산병원(조성민 병원장)은 정형외과 안지현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 2018년 판에 3년 연속 등재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안 교수는 ‘2018년도 알버트 넬슨 마르퀴즈 평생공로상’ 수상자로도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안 교수는 슬관절을 전공하고 슬관절 스포츠 손상과 슬관절 인공관절 수술에 대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통한 다수의 임상 논문을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와 그 확장판 SCIE에 게재해 호평을 받아왔다. 특히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 정형외과 생역학 연구실에서 객원연구원과 UCI(University of California) 정형외과에서 교환 교수로 활동하며, 슬관절 인공관절과 십자인대 수술을 위한 생역학적 연구를 수행한 점도 우수 평가에 영향을 줬다. 한편, 마르퀴즈 후즈 후사에서 발행하는 ‘후즈 후 인 더 월드’는 미국 인명정보기관(ABI),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 등과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인정받고 있다. 고양=김상현기자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가 올해부터 제천 화재참사와 같은 대형화재 및 특수재난 발생에 대비한 ‘소방현장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 유기적이고 신속한 재난대응체계를 확립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스마트기기를 활용, 재난대응의 종합적 상황관리와 조정을 담당하는 ‘119종합상황실’과 실제 현장에서 대응하는 ‘북부본부 특수구조팀’ 간 재난정보 공유강화와 신속·정확한 대응 활동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기존에는 특수구조팀이 출동 중에 신고자가 신고한 내용과 현장에 먼저 도착한 소방대가 파악한 현장상황에 대해 무전교신으로 현장상황, 건물개요 등에 대한 정보를 얻어야만 했다. 그러나 올해부터 도입된 태블릿 PC 형태의 ‘현장지휘용 단말기’를 활용해 각종 재난정보 등 현장 활동에 필요한 여러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정식 북부소방재난본부 특수대응단장은 “출동 단계부터 상세한 현장정보의 정확한 공유를 통해 특수재난 대응활동의 핵심조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선호기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김동화)은 (사)남북체육교류협회(이사장 김경성)와 남북만화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만화진흥 대표기관인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대표적 남북교류 체육단체인 남북체육교류협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남북만화교류 및 문화예술콘텐츠 전반에 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북측 관계기관의 참여와 협력을 이끌어내는 등 만화분야의 민간교류에 적극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안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은 “남북만화교류는 만화사적으로도 최초로 시도되는 큰 의미가 있는 일뿐만 아니라 민간 차원의 다양한 문화예술 교류의 물꼬를 트고 현 정부의 평화적 대화 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남북문화예술 교류를 위한 별도의 추진위원회를 구성, 방북을 추진해 부천국제만화축제에 북한 만화가를 초청, 남북한 만화가들과 공동으로 만화를 제작하고 남북한 만화전시를 개최하는 등 서로 협력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경성 남북체육교류협회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우리뿐 아니라 북한 주민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화를 통한 남북 민간교류 사업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며 “그간 꾸준히 북측과 교류해온 우리 협회를 통해 진흥원이 북측 만화교류 관계기관과 협력을 추진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남북체육교류협회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남북스포츠 교류에 큰 역할을 한 대표적 남북교류 체육단체로, 2005년 설립된 이후 국제 유소년축구교류전 등 다양한 남북간 체육교류를 성사시킨바 있다.부천=오세광기자
홍승표 자유한국당 광주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18일 광주대로 선거사무소에서 1천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홍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36만 광주시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고 있고 해결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돼 있다” 며 “구체적인 계획은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수립하고 해결은 경기도와 중앙정부와의 협업은 물론 민자유치를 통해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풍부한 행정경험을 묻어두는 것은 자신은 물론 국가적으로도 손실”이라며 “고향 광주를 위해 모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현명한 선택을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박용화 대한노인회 광주시지회장, 이문섭 자유한국당 광주을 지역위원장, 임창열 전 경기도지사, 박해진 전 농협중앙회 부회장, 이원성 대한역도연맹 회장, 김영식 경기도 개인택시 운송조합 이사장, 유석영 사회적 기업 구두만드는풍경 대표, 이만수 전국보육교사교육원 연합회장, 영화배우 이광기씨 등 각계 각층의 인사들이 축사를 통해 홍 예비후보를 격려했다. 광주=한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