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지난 14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스마트 도시 국제표준인증 수여식’에서 도시의 스마트화 및 지속가능성에 대한 국제적 인증인 ‘스마트 도시 국제표준인증서’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 도시 국제표준인증(U4SSC)은 전기통신 분야 전문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과 유엔유럽경제위원회(UNECE) 등 유엔 산하 기구가 유엔의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SDGs) 달성을 위해 만든 스마트 도시 표준 지침이다. 최대호 시장은 수여식에서 ITU의 오노 에세이조 표준화 총국장으로부터 인증서를 받았다. 수여식은 ITU가 뉴델리에서 이날 차세대 디지털 변화를 주제로 개최한 ‘제5회 글로벌 표준 심포지엄(GSS-24)’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앞서 시는 국제표준인증을 위해 지난해 7월 ITU에 스마트 도시 국제표준인증 평가자료를 제출한 바 있다. ITU는 지난해 8~10월 경제, 환경, 사회·문화 등 3개 분야 91개 지표에 대해 검증했고 같은 해 11월 안양시의 스마트 도시 국제표준인증 취득을 발표했다. 최대호 시장은 수여식 연설에서 “안양시가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더욱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이를 위해 노력해준 ITU 관계자와 안양시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국제적 위상에 걸맞게 스마트 도시 안양을 더욱 고도화하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양경찰청이 가을 성어기를 맞아 오는 18일까지 서해상에서 불법조업 외국어선 특별 단속을 한다. 해경에 따르면 9월 중순부터 외국어선의 조업이 금지된 특정금지구역 외곽에 중국어선이 출현하기 시작, 10월 현재까지 최대 200여척이 관측됐다. 특정금지구역은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해5도 주변 해역으로 중국어선은 이곳에서 조업할 수 없다. 해경은 또 우리 배타적경제수역에서 조업이 가능한 중국 허가어선 1천200척 중 절반 이상인 711척을 차지하는 ‘타망’ 어선이 오는 16일부터 조업을 재개하면서 이들처럼 위장한 무허가 조업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해경은 외국어선의 불법조업 시도를 차단하기 위해 1t급 이상 대형함 4척 등 함정 9척과 항공기 3대 등으로 구성한 ‘불법조업 단속전담 기동전단’을 운영, 선제적으로 단속활동을 벌인다. 특히 해경은 서해 NLL 인근에서 불법조업을 일삼고 어족자원을 고갈시키는 중국 저인망 어선에 대해 집중단속을 펼칠 예정이다. 해경은 무허가 및 영해 침범, 공무집행방해 등 중대 위반 어선에 대해서는 담보금 최고액 부과, 선박 몰수 등 관련 법률에 따라 강력하게 처벌할 계획이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우리해역에서 어린 물고기까지 싹쓸이하며 수산 자원을 황폐화시키는 외국어선의 불법조업 근절할 것”이라며 “무관용 원칙으로 단호히 대응해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룹 뉴진스의 멤버 하니가 15일 국정감사에 참석해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으며 소속사로부터 충분한 보호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하이브 측은 아티스트는 근로자로 볼 수 없어 근로기준법상 보호의 범위에서 벗어난다고 대응했다. 이번 사안은 엔터테인먼트 회사 내 아티스트가 근로자로 포함되는지, 근로기준법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를 낳았다. 하니는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국감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직장 내 괴롭힘 문제에 대해 직접 증언했다. 하니는 “복도에서 다른 소속 팀원들과 매니저가 지나갔는데, 인사를 드렸더니 그 팀 매니저가 팀원들에게 ‘무시해’라고 했다”며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며 김주영 대표에게 알렸는데 ‘증거가 없으니 참아’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처음에는 CCTV 영상이 없다고 하더니, 나중에는 있었다. 확인해보니 앞에 8초와 뒷부분이 잘린 영상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상이 왜 잘린 거냐고 대표에게 물어보니 말이 계속 바뀌고 말실수를 하더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어도어 대표를 겸하고 있는 김주영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는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CCTV 영상을 확보하려 했으나 보관 기간이 만료돼 어려웠다”며 “하니의 주장을 다 믿고 있고, 입증 자료를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다만 이번 질의를 이끈 안호영 위원장이 “직장에서 근로자는 보호 대상인데 그런 면에서 대처가 미흡하지 않았냐”라고 묻자, 김 대표는 “아티스트의 근로자성에 대해서는 논의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근로자에 포함되지는 않는다”고 대답했다. 김 대표는 엔터테인먼트 회사에 소속된 직원들은 근로자에 해당하지만, 소속 아티스트들은 근로자로 보기 어렵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아티스트는 근로자가 아니므로 근로기준법을 적용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이에 대해 안 위원장은 “해당 사건은 가십성 이슈로만 봐서는 안되고, 아티스트가 노동법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상황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라고 했다. 앞서 하니는 지난달 11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하이브 사옥 복도에서 다른 연예인과 매니저에게 인사했는데 매니저가 ‘무시해’라고 말했다”며 “왜 (우리가) 이런 일을 당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논란이 커지자 환노위는 지난달 30일 전체회의를 열어 하니와 김 대표를 각각 참고인과 증인으로 채택했다.
인천시 한국이민사박물관은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와 고려인 이주 160주년을 기념해 특별전 ‘빛나라 고려극장’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고려인’으로 불리는 재러시아·중앙아시아 동포들의 궤적은 160년 전 언 강을 건너며 시작했다. 그들은 가난과 핍박을 피해 모국을 떠나 러시아 연해주로 이주했지만, 세계사의 격랑 속에 휩쓸려 결국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당했다. 고려인들은 끝없이 펼쳐진 황무지에서 새로운 터전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이후 우리 민족 특유의 성실함과 뜨거운 교육열을 바탕으로 마침내 안정적인 정착에 성공했다. 이번 한국이민사박물관의 특별전 ‘빛나라 고려극장’은 고려인들의 이주 역사와 함께 고려인들을 위로해 왔던 고려극장을 재조명한다. 우리 민족 최초의 해외극장인 고려극장은 고려인들과 함께 연해주를 떠나 중앙아시아에 정착해 지금까지 고려인 사회와 함께하고 있다. 고려인들이 중앙아시아의 각지에 흩어져 서로의 생사조차 알 수 없었던 시기에도 고려극장은 지친 고려인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단절된 관계를 이어주는 역할을 했다. 고려인 콜호즈(집단농장)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공연을 이어간 것이다. 전시는 고려극장의 우리말 대본과 극작가들의 육필 원고, 포스터와 전단지, 각종 공연 작품의 희귀 영상 등을 공개한다. 또 고려극장 수위로 쓸쓸한 말년을 보낸 홍범도 장군의 모습을 고려극장 미술주임 문 빅토르가 그린 ‘홍범도 초상화’도 만날 수 있다. 한국이민사박물관과 월곡고려인문화관 결, ㈔너머의 공동 개최로, 내년 2월23일까지 한국이민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성남시 복정동 수질복원센터(하수처리시설)가 ‘하수도 기술진단 운영관리 평가’ 결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15일 시에 따르면 한국환경공단은 지난해 기술진단을 완료한 102곳의 전국 하수처리시설과 분뇨처리시설을 처리 용량을 기준으로 4개 그룹으로 분류하고 시설 유지 관리를 위한 중장기계획 수립, 방류수 수질 준수, 운영 개선을 위한 기술개발 실적 등 16개 항목을 평가했다. 그 결과 수처리 용량 2만t 이상의 Ⅰ그룹 평가에서 수정구 복정동 수질복원센터의 유지 관리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고점을 받았다. 1992년 준공된 수질복원센터는 판교지역을 제외한 성남 전역의 생활하수를 하루에 46만t 규모로 처리하는 시설이다. 시는 24시간 상시 운영되는 펌프 등 기계 시설물과 전기계측 시스템을 수시 점검하고 적시에 교체했다. 이를 통해 해당 시설의 수명을 연장하고 하수 처리의 효율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방류수 5개 항목의 수질기준 준수사항을 실시간 공개하고 분뇨·매립장 침출수 등의 연계 처리수를 24시간 균등 분배해 적정 관리하는 등 수질 개선을 위해 노력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최우수 기관 선정으로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능력의 우수성과 전문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며 “주민 친화적인 환경기초시설이 될 수 있도록 시설물 유지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시가 시민들의 삶의 환경을 한 단계 개선하기 위해 ‘의정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의 시즌2 신곡편을 발표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는 ▲걷고 싶은 도시 신곡 ▲살기 좋은 도시 신곡 ▲즐길거리 가득한 도시 신곡을 목표로 16개의 세부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삭막했던 도시 환경을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대규모 꽃밭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 9월 쓰레기로 뒤덮여 있던 신곡체육공원은 1만송이의 해바라기가 피어나며 새로운 생명을 얻었다. 시는 이곳을 ‘신곡새빛정원’으로 명명하고 올해 6월에는 수레국화축제를 개최해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신곡새빛정원은 경전철 선로(라인)와 아파트, 병원 등 도심 속에서 뜻밖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사진작가들에게 인기 있는 촬영 명소로 자리매김하며 지역의 새로운 상징물(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오랜 기간 주민들이 기다리던 발곡근린공원도 준공됐다. 축구장 6개 규모의(4만6천124㎡) 녹지 공간으로, 늘어나는 도심 속 녹지 수요에 부응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과 다양한 여가 활동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걷기 좋은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도 계속된다. 우선 신곡1동 주민센터 인근 가로숲길(3.2㎞) 구간 은행나무 암수를 교체했다. 또한 시외버스터미널 일원에 가로수로 인해 돌출된 보도를 연말까지 정비해 쾌적한 보행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동 및 노인 복지도 강화한다. 살기 좋은 도시 신곡 최근 저출산과 고령화가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시는 아동과 노인에 대한 복지를 우선순위로 삼고 ‘아이가 행복한 도시’,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고자 복지행정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e편한세상신곡파크프라임과 의정부역브라운스톤리버뷰 아파트에 공립어린이집이 각각 11월과 12월에 개원할 예정이다. 공립어린이집은 저렴한 보육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쾌적한 환경 속에서 전문적인 보육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시는 이번 개원으로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상록어린이공원과 효자어린이공원이 새단장을 마쳤다. 시는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노인 편의 증진을 위해 신곡노인종합복지관 1층 일부 공간을 야외 휴게공간으로 조성해 이용객 편의를 위한 시설 개선을 추진했다. 시는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19일 ‘2024 동오 마실런’과 함께 ‘2024 동오마실페스타’를 개최한다. 의정부만의 아름다운 하천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2024 동오 마실 런’은 6㎞와 10㎞ 두 가지 길(코스)로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동오역에서 출발해 장암동 무지개다리, 아일랜드캐슬 등 하천길을 달리며 건강도 챙기고 아름다운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 김동근 시장은 “시민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즐겁고 행복한 신곡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는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의 비전을 주민들과 공유하기 위한 기획사업이다.
지역민의 역사와 삶을 간직한 용인중앙시장이 한국 전통주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무대가 됐다. 용인중앙시장은 지난 12, 13일 양일간 용인중앙시장 회의실에서 ‘다문화&용인중앙시장 막걸리 체험 클래스’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용인중앙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주최,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와 지역 전통주 제조업체 ‘아토양조장’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한국에 체류하거나 유학 중인 외국인(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주의 역사와 제조 과정을 나누고 체험하면서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자리로 기획됐다. 특히 용인지역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로 구성된 ‘용인중앙시장 K-마켓 서포터즈’가 함께 수업에 참여해 교류의 장을 만들어냈다. 중국, 몽골, 베트남, 필리핀, 미얀마 등 각지에서 온 이들은 이날 체험을 통해 한국을 향한 애정과 관심을 한층 키웠다. 용인 백옥쌀로 빚은 막걸리로 전통주 문화 전파에 힘쓰고 있는 박혜찬 아토양조장 이사는 쌀, 물, 누룩만으로 빚는 전통 막걸리의 제조 과정을 간단하고 재미있게 설명하는 데 중점을 두고 수업을 진행해 참여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몽골 출신 용인대 재학생 앵흐통가라그씨(36·여)는 “술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많은 이들의 노력과 관심이 들어간 만큼 앞으로 막걸리를 비롯한 전통주를 단순한 술로 여기는 게 아니라 애정을 담아 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민아씨(베트남·22·여), 이민정씨(베트남·31·여), 테쏘아웅씨(미얀마·38·남) 등 다문화가정 참여자들도 “평상시 음식이나 술 등 먹거리 문화에 관심이 많았는데 술을 빚는 과정과 원리를 잘 설명해 줘 나중에 시도해볼 생각이다. 용인쌀로 빚은 막걸리는 맛도 최고다. 친구와 지인에게 꼭 소개해주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이은숙 용인중앙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장은 “외국인 관광투어코스의 일환으로 개발한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반응이 좋다”며 “앞으로도 지역 역사문화관광자원과 용인중앙시장을 연계한 다양한 투어상품 개발 및 외국인과 함께하는 클래스 활성화에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안산시의회가 깨끗한 지방정치를 기대하는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지방자치법 및 관련 규칙 등에 따라 윤리심사자문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2기 윤리심사자문위 위원들을 위촉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의회 의장실에서 개최된 이번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위원 위촉식’은 민간 전문가 7명에게 자문위원 위촉장을 수여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윤리심사자문위는 개정 지방자치법과 ‘안산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규칙’에 따라 지난 2022년 10월 처음 구성됐다. 윤리심사자문위는 의원의 겸직 및 영리행위 등에 관한 의장의 자문과 의원의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 규범 준수 여부와 징계에 관한 윤리특별위원회의 자문에 응하는 게 이 위원회의 역할이며, 임기는 2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시의회는 이번 개최된 위촉식을 통해 지난 2년 동안 활동한 위원들 가운데 연임이 가능한 6명을 재위촉하고 나머지 1명에 대해서는 새로운 인사로 선임했다. 박태순 의장은 위촉장을 수여하며 “안산시의회는 깨끗한 지방정치를 바라는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노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며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의원들이 청렴한 의정활동을 펼치는 데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객관적인 자문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인천 연수구가 ‘제20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지역기업 육성 분야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행안부는지역기업 육성 분야에서 골목형 상점가 지정·확대 등의 성과를 높게 평가했다. 구는 조례 개정 등을 통해 골목형 상점가 지정 기준을 완화하고 골목형 상점가 지정신청과 온누리상품권 가맹신청을 함께 처리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또 지역별로 골목형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개발에 주력했다. 특히 지난 2022년 송도 커낼워크를 연수구 제1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하고 올해 들어서는 아트포레 판매시설과 송도타임스페이스를 제2호, 제3호로 지정했다. 원도심에서도 ‘찾아가는 골목형상점가 설명회’를 열고 청학동 지역과 선학동 음식특화거리를 제4호, 제5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하는 성과를 이끌었다. 이재호 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하는 적극 행정으로 주민들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지자체의 우수한 시책의 공유·확산을 통해 지방행정 발전을 이끄는 정부 사업이다. 이번 평가는 지방물가 안정, 지역청년 지원, 지역기업 육성, 지역특화자원 개발 등을 평가했다. 이번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전국 34개 수상 단체 중 인천 기초단체로는 연수구가 유일하다.
평촌신도시 재건축 시 각 단지 간의 경계를 허물고, 유기적으로 연결해 선형 공원 형태로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을 받고 있다. 윤해동 의원은 15일 안양시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현재 평촌신도시 주민들은 중앙공원과 학의천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산책이나 운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공원이 부족하다고 느낀다며, 이를 해결하가 위해서는 평촌신도시를 개발단지의 관점이 아닌 전체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계하는 큰 그림의 도시계획이 수립돼야 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안양시의 공원 부족 문제는 신도시 개발 초기 단계에서의 기획 미비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며 “현재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이 공원이 부족한 문제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할 이유는 없다. 문제 해결을 위해 효과적이고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특별법에 따라 재건축을 2-4개 단지를 통합해 추진하기 때문에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시는 평촌신도시 재건축 시 기존 아파트 단지 산책로보다 더 넓은 메인 산책로를 확보하고, 이 메인 산책로를 중심으로 건물을 배치하는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면 산책로 중간중간에 쉼터, 파고라, 수변공간, 맨발 산책길, 소공원 등을 적절히 배치하고, 4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산책로 주변을 계획적이고 조화롭게 다양한 나무를 식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아파트 단지와 단지 사이에는 주민의 수요를 파악해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도로를 가로지르는 산책로에는 자연친화적인 생태육교를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윤 의원은 “블록 외곽의 메인 산책로뿐만 아니라 단지 내 제체적인 산책로까지 잘 연계하면 시민들은 다양한 코스의 산책로 선택해 운동할 수 있다”며 “안양시는 앞으로 추진되는 평촌신도시 재건축사업에 대해 보다 큰 그림의 도시계획을 수립, 행정에 적극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