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 검찰 출석 위해 논현동 자택 출발. 이명박 대통령 서울 중앙지검 도착. “참담한 심정”. 연합뉴스
구리시는 경기도와 함께 추진하는 ‘2018 거리로 나온 예술’에 참여할 아마추어 공연가를 모집한다. ‘거리로 나온 예술’은 전문 무대에 서기 힘든 예술인ㆍ단체의 활동 공간 및 기회 제공으로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재능 있는 아마추어 공연 예술인을 공모해 역사, 광장, 거리 등에서 음악, 춤, 마임, 다원 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참가 자격은 노래, 연주, 마임, 인형극 등을 거리에서 공연할 수 있는 경기도 소재 개인 또는 아마추어 동아리, 밴드, 동호회 등 2인 이상의 단체이다. ‘거리로 나온 예술’에 참여가 확정되면 1회 공연(30분)당 30만원 이내의 공연료와, 장소 사용료 면제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구리시 문화예술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리시 홈페이지(www.guri.go.kr)나 전화(031-550-2065)로 문의하면 된다. 구리=하지은 기자
최재숙 경기북부병무지청이 2018년도 병력동원훈련 첫 날인 13일 동원훈련 수송현장과 수송업체를 찾아 안전수송을 점검했다. 병력동원훈련 수송업체인 세일여행사(주) 관계자에게는 국가 안보의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병력을 안전하게 수송하도록 당부했다. 경기북부병무지청은 앞으로도 동원훈련 안전수송 준비와 점검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의정부=김동일 기자
오수봉 하남시장과 최종윤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지역위원장은 지난 12일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지하철 5ㆍ9호선 연장의 원활한 추진과 위례신도시ㆍ미사강변도시 교통 개선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오 시장은 위례신도시 시내버스 31번 노선의 서울 잠실역 연장운행을 위한 5대 증차를 서울시에 요청했다. 시내버스 31번 노선은 위례신도시 주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노선으로 서울 잠실역 연장운행을 위해서는 5대 증차가 필요한 상황이다. 또 오 시장은 미사강변도시 대중교통 개선을 위해 현재 하남시가 추진 중인 강변역 광역버스(9304번) 신설에 대한 서울시의 동의 협조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서울 강동 고덕강일 3지구 개발에 따른 하남 미사강변 동원로얄듀크, 미사강변 더샵센트럴포레 아파트 입주민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서울 강동 고덕강일3지구 우회도로 개설도 요청했다. 서울시는 교통혼잡 예방을 위해 인접도시의 버스 등 대중교통이 서울시내로 진입하는 것을 원칙적으로 반대하고 있다. 또 2개 이상의 도시를 운행하는 대중교통은 각 도시 간 동의ㆍ협조가 필수적이어서 서울시의 동의 또는 협조가 없으면 하남시에서 서울로의 대중교통 신설ㆍ노선변경 등은 불가능하다. 하남=강영호기자
사상 다섯 번째 전직 대통령의 검찰 조사를 앞두고 수사 총지휘자인 윤석열(58·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은 조용히 출근했다. 평소보다 조금 이른 시간에, 평소와 달리 지하 주차장을 통해 출근했다. 이명박(77) 전 대통령의 오전 소환조사를 앞둔 14일 윤 지검장은 오전 8시 25분께 중앙지검 청사에 출근해 집무실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지검장은 평소 이용하던 1층 중앙 현관 출입구가 아닌 지하 주차장을 통해 청사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통령의 출석 상황을 취재하려는 취재진이 아침 일찍부터 출입구에 몰려들어 혼란스러운 상황을 막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5월 부임한 윤 지검장은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와 첨단범죄수사1부(신봉수 부장검사)가 진행한 이 전 대통령 관련 수사를 지휘해 왔다. 윤 지검장은 전날에도 한동훈 3차장검사, 박찬호 2차장검사 등 지검 지휘부와 함께 이 전 대통령의 출석 경로 등 수사 준비상황을 꼼꼼히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
지난 13일 오후 11시께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의 한 공장 지게차 충전 시설에서 불이나 약 2시간 20분 만에 꺼졌다.불은 공장 건물 4개 동과 집기류 등을 태워 1억5천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검찰 조사일인 1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이 전 대통령 자택 주변은 조용했으나 소환을 앞두고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날 아침 진보성향 원외 정당 회원 1명과 시민 2명만 자택 앞에서 이 전 대통령의 구속을 촉구하는 현수막을 펼쳐 들고 시위를 벌였다. 진보성향 원외 정당인 민중민주당(옛 환수복지당)은 '이명박 구속', '4자방(4대강·자원외교·방산비리) 비리재산 환수'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이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시위에 나섰다. 시민이라고 밝힌 원영진(56) 씨 등 2명은 "MB의 위법성과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다는 것을 알리러 왔다"며 '감방 가기 딱 좋은 날', '가훈이 정직-이명박 감방 가즈아'라는 글귀를 새긴 현수막을 펼쳐 검찰의 이 전 대통령 구속을 촉구했다. 자택 앞 학동로 큰길가에는 이명박심판범국민행동본부의 '이명박 구속 촉구' 노숙 텐트가 설치돼있다. 하지만 이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눈에 띄지 않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해 3월 검찰에 출석할 때 수백 명의 지지자가 삼성동 자택에 몰려 태극기·성조기 등을 들고 대규모 집회를 열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다만 이 전 대통령 측근인 자유한국당 권성동·김영우 의원과 안경률·최병국 전 의원, 김대식 여의도연구원장은 이날 오전 7시 40∼50분 모습을 드러내고 자택 안으로 들어갔다. 경찰은 경호인력 3개 중대 240명을 배치해 자택 앞 골목을 통제하고 신분이 확인된 취재진과 일부 주민만 드나들 수 있도록 조치했다. 자택 앞에도 펜스를 설치하고 포토라인을 마련해 취재진이 자택 입구 쪽으로 근접할 수 없도록 막았다. 취재진은 방송사마다 2∼4대씩 카메라를 동원하는 등 100여 명이 몰려 자택 앞을 포위하듯 취재망을 짰다. 이 전 대통령은 오전 9시께 자택을 나서 자동차로 서울중앙지검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진보단체들은 서울중앙지검 앞에서도 집회와 기자회견을 열어 이 전 대통령의 구속을 요구할 계획이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자택과 서울중앙지검 앞을 합해 13개 중대 1천여 명의 경호인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연합뉴스
수원시의회 조석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원천ㆍ광교1ㆍ2동)이 대표 발의한 ‘수원시 음식문화거리 조성 및 지원 조례안’이 13일 도시환경위원회 안건심사를 통과해 16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을 앞두고 있다. 조례안은 시에서 매년 음식문화거리 활성화를 위한 시행계획을 세우고, 일정 지역을 중심으로 음식문화거리를 선정해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토록 했다.이날 도시환경위원회 위원들과 협의를 통해 정한 수정안에 따르면 음식문화거리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일정지역에 소재한 음식점이 30개 이상 집단화를 이루고 30개 이상 음식점으로 구성된 세무서에 등록된 자치기구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음식문화거리로 지정되면 고객 접근성 향상과 환경개선 사업, 음식문화 개선 실천사업, 홍보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조석환 의원은 “음식문화거리가 조성되어 활성화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명소 발굴, 건전한 음식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수원시의회 안전교통건설위원회(위원장 김은수)는 ‘수원시 건설기계 공영주기장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안’, ‘수원시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4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호준기자
이기우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13일 수원대학교 내 뇌과학ㆍ인공지능ㆍ바이오 분야 연구를 위해 설치된 ‘브레인바이오센터’를 방문, 노벨상 후보자인 조장희 박사와 함께 수원시 과학기술 발전전략 마련에 주력했다. 이날 이 예비후보는 “수원시가 세계적인 IT 기업인 삼성전자와 관련 기업, 그리고 이공계, 바이오의학 중심의 여러 대학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연계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수원의 대학과 기업, 연구원이 상호 협력하는 ‘수원형 첨단 과학기술 클러스터링 전략’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에 대해 조장희 박사는 “하버드대, MIT 등 세계적인 대학과 교류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의 기술을 연구하고, 결과물을 기업에 적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구축되어야 한다”며 “수원은 연구 교류 혁명 및 기업에 적용하는 네트워킹 인프라가 갖추어진 최적임지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센터장은 한국인으로서 노벨상에 가장 근접한 과학자로 알려져 있으며,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고 자기공명단층촬영(MRI)과 PET-MRI 융합 기기를 개발한 과학자다. 그가 개발한 PET는 컴퓨터단층촬영(CT)보다 뇌를 더 자세히 관찰할 수 있어 암과 파킨슨병, 알츠하이머 등의 질병을 조기 발견, ‘질병 없는 100세 시대’를 앞당기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호준기자
검찰이 관급공사와 관련해 브로커로부터 수천만 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군포시 비서실장 A씨를 구속했다. 수원지검 특수부(박길배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5~2017년 군포시가 발주한 CCTV 설치 공사 등 관급공사와 관련, 영향력을 행사하는 대가로 브로커를 통해 업체로부터 수천만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를 받고 있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수원지법 홍진표 영장전담 부장 판사는 “혐의의 상당성이 인정되며, 구속의 필요성이 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한편 앞서 검찰은 공사 브로커 3명을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하고 지난 5일에는 군포시청 비서실장실과 공사 관련 부서 등 사무실 2∼3곳을 압수수색했다. 이호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