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출신 작가 스티븐 윌슨, 오는 4월2일까지 신세계갤러리 인천점서 개인전 열어

영국 출신 작가 스티븐 윌슨(Steven Wilson)의 한국에서의 첫 개인전 스티븐 윌슨 : 팝 사이키델릭가 신세계갤러리 인천점에서 열리고 있다. 유럽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스티븐 윌슨은 미술, 타이포그라피, 그래픽디자인, 아트디렉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채로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동안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와의 실험적인 작업들은 대중의 삶 속에서 소비되어 그 영역을 확장해 왔다. 칭따오(TSINGTAO), 코카콜라, 아디다스, SONY, 워너뮤직을 비롯해 YG엔터테인먼트 캐릭터인 크렁크(KRUNK), 게리쏭 등과 콜라보레이션 했다. 지난해는 패션계의 거장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와의 작업을 통해서 이색적인 작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실크스크린 작품 20여점과 패션, 광고, 대중문화와 콜라보레이션 한 작업 30점, 음악포스터 17점을 선보인다. 작가가 수집한 다양한 일상의 오브제는 단순화된 형태와 강렬하고 화려한 색감으로 재해석되어 표현된다. 특히 이번 전시를 준비하면서 사랑은 탄생하라에 수록된 이원의 시를 시각화한 작업도 이색적이다. 전시와 함께 스티븐 윌슨의 작업 이미지로 구성된 ‘POP-i-corn 타임’ ZONE에서 체험존에서 SNS 이벤트에 참여해 볼 수 있다. 스티븐 윌슨은 “나의 작업은 팝(POP)과 사이키델릭(Psychedelic, 도취상태)의 경계에 있다”며 자신만의 독특하고 현란한 색채감과 자유분방한 방식을 설명했다. 갤러리 관계자는 “우리가 일상의 영역에서 소비하는 것들을 예술의 영역으로 끌여 들어와 새롭게 탄생시키는 스티븐 윌슨의 작업은 예술가와 대중, 일상과 아트, 상품과 예술작품 사이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든다”면서 “이번 전시에서 작가의 팝 사이키델릭한 작품은 우리에게 기존의 패러다임을 벗어나는 경쾌한 자유를 경험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오는 4월2일까지 계속된다. 문의 (032)430-1158 송시연기자

의왕시 1인창조기업ㆍ계원예술대 가족회사 업무협약 체결

의왕시 1인창조기업비즈니스센터는 계원예술대학교와 상호 협력을 위한 가족회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1인 창조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디자인 부분을 산ㆍ학 협력을 통해 해결해 나가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은 경기지역 1인 창조기업비즈니스센터인 의왕시1인창조기업ㆍ경기도일자리재단ㆍ한국나노기술원에 입주한 15개 기업이 참여했다. ㈜유엘제이(대표 김정수)를 비롯해 아름다운참숯(대표 이아름), 블루스프린트(대표 하승현), ㈜피엠에스플러스(대표 윤성일), ㈜연후(대표 김상영), ㈜픽셀로(대표 전종구), 참빛파워텍㈜(대표 남찬우), 넥슨뮤직(대표 이윤정), 다섯시(대표 강은영), 리네옷장(대표 김문영), 썸씽포(대표 이이다마유코), 원헌드레드(대표 원혜성), 현디자인(대표 이은옥), 넥서스텍(대표 김완수), ㈜플랜(대표 이인철) 등 협약에 참여한 업체는 디자인 기술개발 지원과 인적자원 교류, 장비 지원 및 교육 실시 등 다양한 형태의 지원과 협력을 하기로 했다. 또 협약식에 이어 기업인 간담회와 파라다이스홀(창업 및 산학협력관) 투어, 2018 창업지원 프로그램 설명회가 열렸다. 윤성일 ㈜피엠에스플러스 대표는 “1인 기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재인데 대학은 그에 걸맞은 훌륭한 인재풀을 가지고 있다”며 “협약식을 통해 산ㆍ학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상생하는 관계로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명재 시 기업일자리과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디자인은 가장 필수적인 요소 중인 만큼 산ㆍ학 협력을 통해 1인 기업이 경쟁력을 갖춘 우수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의왕=임진흥기자

가평군, ‘국민신청실명제’ 내달 시행

가평군은 주요정책의 담당자와 결정·집행과정을 공개했던 정책실명제를 강화한 ‘국민신청실명제’를 내달부터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군이 공개하던 정책실명제는 실명제 대상으로 선정된 정책의 담당자 이름, 추진배경, 경과 등을 공개하는 제도로 공개대상 사업을 기관 입장에서 결정하여 국민이 원하는 사업이 공개되지 않고 홈페이지를 통한 공개효과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문제점을 보완하여 주민들이 직접 특정사업의 공개를 요청할 수 있는 군민신천실명제로 시행하게 된다. 군은 다음 달부터 군민들이 요청한 사업은 가평군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후 공개한다 . 단 정보공개법 제9조에서 정하는 비공개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는 제외된다. 특히 공개범위도 지금까지 과장급 이하 실무자의 실명에서 문서의 최종 결재자까지 실명공개 범위도 확대하게 되며 5월부터는 기관 홈페이지에서 개별적으로만 공개하던 정책실명제를 정보공개포털에서 통합적으로 공개한다. 국민신청실명제 신청기간은 다음 달 2일부터 30일까지 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통해 사업명과 신청사유 등을 작성한 후 접수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군민신청실명제를 통해 국민수요를 반영할 뿐만 아니라 의사결정권자 실명공개로 책임성과 투명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김상호 의왕시의원, ‘인덕원~서동탄간 복선전철’ 사업 조속착공 촉구

의왕시의회 김상호 의원(자유한국당)이 26일 인덕원~서동탄 간 복선전철 사업의 조속한 착공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이날 제244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국도 1호선 상습 정체구간을 해소하고 경기남부권 철도 교통의 사각지대를 없애 교통편익을 증가시키고자 추진하는 의왕시민의 숙원 사업인 인덕원~서동탄 간 복선전철 사업을 조속히 착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그동안 변경노선 협의를 걸쳐 기본설계 및 타당성 조사를 마무리하고 2019년 말 착공을 목표로 추진한 인덕원~서동탄 간 전철사업은 동탄 2기 신도시 사업 추진 등 주변지역 여건의 급변에 따라 제2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돼 예비타당성 용역결과 B/C 0.95로 사업타당성을 확보해 정상적으로 추진돼 왔다”며 “그러던 중 2014년 2월 기획재정부가 수도권 광역급행 철도(GTX) 3개 노선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동탄 신도시에 계획된 동탄 1ㆍ2호선과 인덕원~수원선 일부 구간이 겹친다는 이유를 들어 GTX사업의 영향을 반영한 타당성 재조사를 실시하도록 해 3년 넘게 표류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관계부처는 2016년 총사업비 설계적정성 용역(KDI) 결과에 따라 타당성이 낮은 안양 신사거리역과 용인 흥덕역, 화성능동역 3개 정차역을 추가 설치하는 것을 제시함에 따라 해당 3개 지자체에 신규 설치 사업비 분담을 요구했고 해당 지자체는 분담동의서를 제출해 계속 추진해 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해당 지자체가 인덕원~서동탄 간 복선전철 확정고시도 없이 추가 역사 신설 예산을 추가비용이라며 지자체에 비용 분담을 요구, 사업비 분담동의안이 지역주민 간 이해관계로 처리되지 못한 상황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왕시민의 숙원사업이기도 하지만 의왕시 도시 확장가능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재건축과 재개발 사업의 조기 추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수원ㆍ화성시 등 고속철도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과천선과 신분당선, 분당 연장선 등 주변 철도노선의 활성화와 수원ㆍ용인ㆍ화성 동탄 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교통체증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 타당성조사만 여러 차례 진행해 오면서 지역주민 간 깊은 불신과 반목만 쌓였고 사업 자체가 또다시 지연되거나 중단될 수도 있는 불안감으로 인해 의왕시민이 노심초사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가 상반기 중으로 기본계획 고시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시장과 국회의원이 함께 지연되지 않고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에 강력히 건의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브로콜리너마저, 스탠딩에그…감성 녹이는 ‘어반뮤직콘서트’ 성남 찾는다

브로콜리 너마저, 스탠딩에그 등 감성 적시는 뮤지션들이 총집합한 ‘어반 뮤직 콘서트’가 3월 10일과 11일 연이어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먼저 오는 10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어반 뮤직 콘서트에 오르는 이들은 브로콜리너마저, 오왠, 마인드유다. 브로콜리너마저는 제8회 한국대중음악상 모던록 노래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거머쥔 실력파 밴드다.특히 브로콜너마저의 대표곡 수고했어 오늘도, 앵콜요청금지는 2030세대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 올해 단독 공연 티켓 오픈 1분만에 매진된 오왠도 함께 무대에 올라 청춘들의 감성을 달달하게 녹인다.오왠은 특유의 팝 발라드부터 록, 어쿠스틱팝까지 다양한 음악들을 선보이며 인기를 얻고 있으며 고백, 좋아했나봐 등으로 유명세를 탄 마인드유까지 이번 공연에 출연해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이어 11일에는 애절한 발라드와 개성넘치는 멜로디로 대중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스탠딩에그와 디에이드, 최낙타가 출연한다. 넌이별난아직, 여름밤에 우린 등 어쿠스틱한 감성 음악으로 사랑받는 스탠딩에그는 매 앨범마다 어울리는 객원 보컬을 영입해 음악작업을 한다. 이들은 데뷔 때부터 다소 독특한 멤버이름(에그1호, 에그2호, 에그3호)으로 관심을 끌기도 했다. 스탠딩에그 특유의 어쿠스틱하고 개성있는 음악으로 인디밴드 시절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또 이날 공연에서는 알아더라면, 겨울소나기 등 실력파 감성듀오 디에이드와 귀여워, 등 감성뮤지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최낙타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한편 어반 뮤직 콘서트는 매년 전국적으로 열리는 순회 공연으로, 각 공연마다 다른 가수들이 출연해 색다른 공연으로 대중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허정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