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녀석들’이 중년 남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저격했다.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밀리토피아호텔이 새봄을 맞아 더 뷔페(The Buffet) 메뉴를 새로 단장하고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밀리토피아호텔은 위례신도시에 위치한 4성급 관광호텔로 2015년 5월 개관했다. 이번에 봄맞이 메뉴를 새롭게 선보인 더 뷔페는 호텔 2층에 자리 잡은 캐주얼 다이닝 공간이다. 3월부터 출시되는 신 메뉴는 제철 딸기 디저트를 포함해 연어 아가미 스테이크, 바비큐 폭립 등 총 13종이다. 신 메뉴는 방문객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2회에 걸쳐 품평회를 통해 선정됐다고 밀리토피아호텔 측은 설명했다. 리뉴얼을 기념 특별 이벤트는 오는 3월 1일부터 4월 30까지 진행되며 5명이 평일 점심을 이용하면 1명 요금이 할인된다. 위례신도시의 주민은 토·일·공휴일 점심 및 주중·주말 저녁 10% 할인이 제공된다. 아울러, 더 뷔페에서는 식사와 함께 각종 비즈니스 및 가족행사도 가능하다.
올해로 창단 15주년을 맞은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수원FC가 출정식을 갖고 힘찬 첫발을 내딛는다. 수원FC는 “오는 26일 오후 수원시청 대회의실에서 구단주인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춘호 수원FC 이사장을 비롯해 성인팀 및 유소년 선수단, 서포터스, 축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시즌 출정식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출정식에서는 수원FC 응원단의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구단주 인사와 여러 내빈의 축사, 축하공연이 진행되며, 이후 유니폼 발표와 창단 15주년 기념 및 2018시즌 홍보 영상 시청, 새로 영입된 선수가 포함된 선수단 소개, 김대의 감독과 이승현 주장의 출사표가 있을 예정이다. 수원FC 이의택 단장은 “K리그1 승격을 위해 선수단이 1차(태국), 2차(제주도) 전지훈련을 통해 2018시즌을 위한 준비를 열심히 했다. 이번 출정식을 통해서 선수단과 팬들이 함께 승격을 위한 각오를 다지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수원FC는 23일 제주도 전지훈련 일정을 마치고 복귀한 뒤, 다음달 4일 서울이랜드와 홈 개막전을 위한 최종 마무리 훈련에 나선다.김광호기자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도내 장애인체육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연수를 개최한다. 도장애인체육회는 20일 “21일~23일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도내 장애인체육지도자 교육 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연수 참가 인원은 지난해보다 27명 늘어난 101명으로 이번 교육은 장애인체육 현장에서 필요한 장애유형에 대한 이해와 실기교육, 지도방법이 진행된다. 또한 교육 외에도 지도자 역량강화를 위해 사이버 교육컨텐츠 개설을 앞두고 있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지도자 교육을 통해서 장애인체육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장호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장애인체육 현장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지도자들의 역량 강화야말로 장애인체육 발전의 시작이다. 앞으로도 장애인체육 지도자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1577-7976으로 문의하면 찾아가는 생활체육서비스 상담을 통해 지도자배치 및 장애인생활체육프로그램 지원을 받을 수 있다.김광호기자
조훈구 인천본부세관장(56)이 20일 취임했다. 조 세관장은 국립 세무대학, 고려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고, 1983년 8급 특채(세무대 1기)로 공직에 입문했다. 인사관리담당관, 정보협력국장, 광주본부세관장, 부산본부세관장 등 관세행정 주요보직을 두루 거쳤다. 조 세관장은 “대한민국의 핵심 관문인 인천항과 공항을 책임지고 있는 인천본부세관에서 국민의 눈높이로 바꿀 것이 있으면 과감히 바꾸는 열린 혁신을 추진해 미래 지향적인 성과창출을 이끌어 내겠다”며 “현장중심의 통합위험관리를 통해 밀수, 탈루, 법령 위반사항은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대응하는 한편, 성실기업이나 안전한 물품에 대해서는 통관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허현범기자
“1966년 복원된 화석정(花石亭)은 어릴 적 놀던 화석정의 모습과 전혀 다릅니다. 제대로 복원해야 합니다.” 조선 중기 대유학자 겸 경세가였던 율곡이이 선생(1536~1584)의 학문연구소였던 화석정(경기도 유형문화재 제61호ㆍ파주시 파평면 율곡리 소재)에 대해 사진으로 확인되고 있는 1920년대 모습으로라도 재현해야 한다는 여론이 뜨겁다. 그 중심에는 율곡이이 선생 14세손인 이재정씨(76ㆍ파주시 황골로)가 있다. 이씨는 요즘 율곡이이 선생 15대 종손인 이천용씨(75)와 덕수 이씨 찬성공파 종회 이칠용 회장(83) 등과 함께 율곡이이 유적 바로잡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52년 전인 1966년 5월 7일 신윤창 전 국회의원과 파주유지, 유림 등이 주축이 되어 성금을 모아 복원된 화석정(당시 대한뉴스에는 율곡사당 낙성식이라고 표현)이 학문연구소 아닌 누정(누각과 정자) 형태로 엉터리 복원됐다며 이를 바로잡고 율곡이이 선생 생가를 복원하는 것이 활동의 핵심이다. 파주시가 파주군이었을 때 파평면 부면장을 지내는 등 30여 년 공직에 몸담았던 이씨가 기억하는 어릴 적 화석정 모습은 지금과 많은 차이가 있다. 이씨는 “9살 땐가 율곡리 동네 형 등과 뒷동산에 올라갔다.화석정이 있는 주위에 아름드리 전나무와 소나무가 숲을 이뤘고 화석정 내부는 8평 규모에 사방으로 문이 달렸었으며 구석진 곳 2평 정도에 구들(온돌)이 있었고 바깥에는 굴뚝도 있었다”고 회상했다.이어 “현재 화석정 주위에는 전나무 등은 인근 임진 부대 창설 때 다 베어지고 밤나무로 대체됐다. 문 없이 동서남북으로 트여 화석정이 풍류정자(누정)로 인식돼 율곡이이 선생의 후학양성을 위한 학문 강론과 시작 활동 모습은 아예 사라져 버렸다”고 안타까워했다. 화석정은 원래 고려 말기의 문신 길재(吉再)의 유지(遺址)였던 자리로 1443년(세종 25)에 이명신(李明晨)이 건립했고 1478년(성종 9)에 이숙함(李淑?)이 화석정이라 명명했다고 한다. 임진왜란 때 소실돼 율곡이이 선생 증손에 의해 1673년 복원된 후 1950년 6ㆍ25전쟁 때까지 재차 소실되기까지 화석정은 277년간 존속했다. 이씨가 기억하는 화석정 모습은 음주가무를 즐기고 경치를 감상하는 유흥상경이 아닌 후학양성을 위한 학문연구소였으며, 이는 조선왕조실록(영조 16년) 등 10여 개 문헌에 나타나 있다. 1920~30년대 사진에도 고스란히 남아 있다. 이씨는 “1950년 6ㆍ25전쟁 이후 16년 만에 다시 복원된 화석정이 왜 본래 모습대로 재현하지 않았는지 그때 군에 있어 알 수는 없었다. 제대 후 고향에서 권위정부의 밀어붙이기 정책의 소산이었다고 들었다”며 “다행히 파주시가 화석정종합정비기본계획을 만들었는데 본격화될 때 화석정이 본래 모습대로 복원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결정에 따라 고난을 겪는 협력업체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전북은행과 대출 거래 중인 협력업체의 대출원금 상환을 1년간 미루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은행은 상환기일 도래되는 대출 원금 또는 현재 분할 상환 중인 대출에 대해 1년간 미루기로 했다. 업체는 개별 거래 중인 영업점에 신청 후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는 한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북은행 임용택 은행장은 “지역은행으로써 한국GM 군산공장 폐쇄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비참한 심정으로 지역경제 및 어려움을 겪는 업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러한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운영·관리사인 신공항하이웨이㈜는 20일 인천시 서구청에서 ‘2018 신공항하이웨이 미래 인재 육성 장학금’을 전달했다. 신공항하이웨이㈜ 측은 임직원 모금 등을 거쳐 마련한 1천320만 원을 서구청을 통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 서구지역 모범 학생 11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 이들은 2012년부터 본사가 위치한 서구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장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고지영 대표는 “장학금을 통해 인천시의 우수한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고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공항하이웨이㈜는 이날 불우이웃돕기 성금 1천만 원도 같이 기탁했다. 이 성금은 서구지역 홀몸노인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양광범기자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모바일이나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핀테크업체가 온라인을 통해 최대 2천달러까지 환전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이르면 다음 달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금융회사가 아니더라도 별도 등록한 핀테크업체 등은 무인환전이나 온라인환전서비스가 가능해진다. 무인환전은 무인환전기기에서 외화를 입금하면 원화를 지급하는 방으로 무인환전업체는 신분증 스캔을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고객의 인적사항을 확인하고 1천 달러 이하 소액거래만 할 수 있다. 또 고객이 기기를 이용하다 불편을 겪는 경우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24시간 고객센터 등을 마련해야 한다. 온라인환전은 인터넷이나 모바일앱에서 환전신청을 하고 환전대금을 계좌 이체하면 공항이나 자택 등으로 외화를 배송하거나 면세점이나 백화점 등 지정장소나 무인환전기기에서 외화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환전대금을 받을 때 고객의 인적사항을 확인할 수 있는 만큼 2천 달러까지 환전이 허용된다. 한편, 온라인환전업체는 고객으로부터 환전대금을 미리 받기 때문에 금융사고에 대비해 결제대금이나 이행보증금을 예치해야 한다. 소비자 보호를 위해 약관을 명시하고 정보기술 부문 보안장치를 마련해야 하며 손해배상 의무도 부과된다.
가평군은 20일 수제맥주 생산업체인 ㈜카브루와 ‘친환경농산물 쌀 활용 맥주상품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지난해 12월 청평4리 쉬엄마을에 전국 최초의 수재맥주 마을을 조성하면서 수제맥주 고장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마련했다. 이날 소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성기 군수, 박정진 ㈜카브루 대표이사 등을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가공 및 제품 개발, 종류별 평가 및 보완, 지역축제 참가 및 시음회, 사업평가회 등 쌀 맥주 상품화 및 공급 인프라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군의 쌀 생산량의 약 3천570t 중 1천329t이 무농약 친환경 인증 쌀로 전체 생산량의 약 37%를 차지하고 있다. 수제맥주를 만드는데 맥아와 부원료 일부를 가평 친환경 쌀로 대체할 경우 고정적인 쌀 소비처가 마련되며 농가소득 증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이에 군은 지난해 12월 마을 공동체 활성화와 경제적 발전 모델구축을 위해 희복(희망+행복) 마을 만들기 시범사업 및 7080 청평고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쉬엄마을에 수제맥주 마을을 조성했다. 김성기 군수는 “이번 상생의 길은 맛좋고 품질 좋은 가평 수제맥주를 상품화해 쌀 소비량을 늘려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