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제 7기 모바일 아카데미 독일 본사 탐방 프로그램 성황리에 끝나

메르세데스-벤츠는 제 7기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의 독일 본사 탐방프로그램을 성황리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모바일 아카데미는 메르세데스-벤츠의 기술력과 글로벌 교육 노하우를 국내 대학 자동차 관련 학과에 제공하는 산학협동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5주년을 맞이했으며 각 기수의 우수 학생들에게 독일 본사를 탐방하는 기회를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45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자동차 관련 대학 12곳과 손잡고 학생들의 실무역량 강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꾸준히 활동을 강화해왔다. 이어 자동차 계열 특성화 고등학교에도 현장 전문가와 전문 강사진이 경력 개발 멘토링을 제공하는 워크숍을 작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작년 가을학기를 수강한 7기 졸업생 72명 중 우수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8일부터 5박 7일간 진행됐다. 학생들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메르세데스-벤츠의 진델핑겐 생산공장·글로벌 트레이닝 센터ㆍ박물관ㆍ클래식 센터ㆍ유니목 뮤지엄 등 다양한 시설을 방문했다. 진델핑겐 생산 공장과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에서는 각각 혁신적인 자동차 생산 공정과 최첨단 증강현실 영상 트레이닝 시스템을 직접 체험했다. 벤츠 박물관에서는 130년이 넘는 자동차의 역사를, 클래식 센터에서는 클래식 차량의 직접 수리 및 복원을 보며 견문을 넓히고 브랜드 고유의 가치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은 “참여 학생들이 차세대 자동차 산업 리더의 꿈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가게 돼 기쁘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자동차 인재 양성과 산업 발전에 힘쓸 것” 이라고 밝혔다.한편,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는 오는 3월부터 8기 참가 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권오탁기자

의왕시, 올해 청계동 지적재조사사업 본격 착수…이달 주민설명회 개최

의왕시는 2018년도 지적 재조사 사업대상지로 청계동 152번지 일원 427필지 45만9천399㎡를 확정하고 이에 대한 실시계획을 수립했다고 5일 밝혔다. 현재 지적도와 임야도는 1910년부터 1924년까지 일제강점기 토지수탈을 목적으로 토지조사사업과 임야조사사업이라는 명목으로 작성된 것으로 종이로 만들어진데다 오차가 많아 경계분쟁 및 재산권 행사에 걸림돌이 돼 왔다. 시는 이 같은 문제점을 바로잡고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기 위해 2030년까지 국책사업인 지적 재조사사업을 펴기로 했다. 지적 재조사사업은 2014년 이동(창말ㆍ새터말지구)을 시작으로 2015년 초평동(새우대지구), 2016년 월암동(월암지구)에서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지역주민의 큰 호평을 받았고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지적 재조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올해 청계동에서 시작하는 지적 재조사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이달 중에 청계동 원터마을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지적 재조사사업의 목적과 선정배경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명로 민원지적과장은 “지적 재조사사업이 완료되면 시민의 재산권 보호에 이바지하고 정확한 토지정보가 제공돼 토지의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인천시, 2018년도 중소기업 육성시책 책자 제작 배포

인천시는 2018년도 중소기업 육성시책 책자 500부를 제작, 시 관련 부서와 중소기업 지원기관 등 34개 기관에 배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제작된 책자에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우수기업 발굴지원, 국내·외 판로지원, 해외 마케팅 지원 등 인천시에서 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7개 분야 63개 사업에 대한 내용과 더불어 인천시 10개 군·구와 (재)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포함 4개 중소기업 지원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인천지역 중소기업들이 각 기관에 지원 사업들에 대해 문의할 때 타 기관의 지원 사업들도 함께 안내해 줄 수 있도록 지원사업의 목적과 개요, 지원계획, 문의처 등을 담았다. 또 중소기업들이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와 (재)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의 홈페이지에 자료를 게시하고 20여개 유관기관에도 홈페이지에 자료 게시를 요청했다. 임경택 시 산업진흥과장은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고 알고 싶어 하는 지원 정보를 정리한 ‘2018년 중소기업 육성시책 책자’의 제작 배포가 여러 기관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 정책들에 대한 효과적인 안내에 도움이 되고 중소기업 경영안정과 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민기자

인천서구, 불법연료 사용 사업장 특별점검 실시

인천서구가 지역 내 대기배출사업장에서 황 함유량이 초과하는 불법 연료 사용여부 확인을 위해 이달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환경오염행위 특별단속반을 편성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점검은 지난 1월 고농도 미세먼지가 관측되고 황사 유입 등으로 주민생활 불편과 건강에 대한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을 사전예방하기 위해 실시된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대기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정상 가동 여부, 연료사용승인시설과 동일 여부, 사용 중인 액체 연료의 황 함유량 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인천지역은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황함유량 0.1% 이하의 경유, 황함유량 0.3% 이하의 중유 등을 공급·사용해야 하며, 사용 중인 연료는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 의뢰할 예정이다. 검사결과 황 함유량 초과 유류 공급 또는 판매한 자는 공급 및 판매금지명령과 함께 과태료 1천만원을 부과하고, 황 함유량 초과 유류를 사용한 사업장에는 사용금지명령과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할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의 심각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우려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불법연료 사용 여부에 대한 특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미세먼지 발생원을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인천 부평구, 힐링프로그램 협력 MOU 체결 기관 9개로 늘어

인천 부평구는 5일 영상회의실에서 힐링교육 전문기관인 ‘태허타이치센터’ 및 ‘(사)싸띠아라마 인천지부’와 ‘갈등관리 힐링교육 전문기관의 프로그램에 관한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에 따라 구와 MOU를 체결한 전문기관은 공공갈등관리 5개 단체, 힐링프로그램 수행기관 4개 단체 등 9개로 늘어나게 됐다. 구는 지난 2011년부터 사회적 갈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공갈등관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2017년 2월에는 ‘부평구 갈등관리 힐링센터’를 개소, 갈등관리의 공간적인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자치단체 가운데 선도적으로 갈등의 예방, 해결, 치유를 핵심요소로 하는 갈등관리 시스템을 체계화해 공무원은 물론 민원인들의 갈등 조정 역량을 키우고 갈등 발생 자체를 최소화하자는 취지다. 더불어, 국내 갈등관리 전문기관 및 힐링교육 전문기관과 유대와 협력도 강화, 갈등관리시스템을 더욱 체계화하고 힐링프로그램을 계발하고 있다. 이번 협약서에는 힐링프로그램에 관한 정책자문 공동연구 등 양 기관의 발전에 필요한 사항, 위탁교육 및 연수 프로그램 개발 등 교육 프로그램 운영, 갈등 이후의 치유·심리치료 등 주민과 직원들의 힐링에 관한 지식정보 교환 및 인적 교류 등의 사항 등 다양하고 구체적인 상호 협력 내용이 담겨 있다. 부평구 관계자는 “추가 양해각서(MOU) 체결로 전문기관과 협력이 확대돼 갈등 및 치유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키고 다변화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갈등에 직면한 주민이나 공직자 등 각기 다른 상황의 대상자에 대해 수요자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갈등 당사자의 치유까지 고려한 선진적인 갈등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인천시, 가정용 미니 태양광 설치비 90% 지원

인천시가 가정용 미니태양광 설치 비용을 최고 90%까지 지원한다. 시는 올해 4억2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약 500가구에 미니태양광(200~520W) 설치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 소유자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예산범위 내에서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신청세대에는 세대당 용량별 설치비(75~210만원)의 60% 범위 내에서 지원하고 동일단지 기준 동일용량으로 10가구 이상 단체신청 시 10% 추가 지원한다. 해당 구(남구, 연수구, 남동구, 부평구, 계양구, 서구)에서 추가지원을 받으면 설치비의 최대 9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미니태양광은 아파트 베란다 부착 방식과 단독주택 옥상에 설치할 수 있는 방식 두 가지가 있으며, 이사를 하는 경우에도 쉽게 해체와 설치가 가능해 일반 가전제품같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300W 미니태양광을 설치하면 날씨(일조량), 설치 방위, 음영 여부, 관리상황 등 주변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한 달에 평균 33㎾h의 전기를 생산한다. 이 정도의 전기량은 보통 양문형 냉장고(800ℓ) 1대를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매월 전기요금을 7천원에서 최대 1만5천원까지 절약할 수 있다. 박영길 시 에너지정책과장은 “가정 내에서 햇빛에너지를 모아 자급자족하는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은 생활 밀착형 사업으로서 시민이 큰 비용 부담없이 재생에너지 생산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설치 희망 세대는 시가 선정한 시공업체인 ㈜신록태양광에너지(032-464-4400), ㈜제이에이치에너지(070-4713-0679), 중앙에너지㈜(032-812-0302), ㈜미림에너텍(032-577-5298), ㈜원광에스앤티(032-837-5515) 중 희망하는 업체와 모델을 선택해 계약하면 된다. 유제홍기자

성남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결국 중단…시의회 파행으로 시민 불편

예산 삭감으로 서비스가 중단된 성남시의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본보 1월31일자 12면)가 성남시의회의 문턱을 끝내 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당분간 시내버스에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가 중단돼 시민들의 불편이 불가피하게 됐다. 5일 성남시와 성남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2일 제235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고교 신입생 무상교복비와 성남FC(시민프로축구단) 운영비,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 사업비 등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등 야당 시의원들이 이재명 성남시장의 불출석 등을 문제 삼으면서 올해 첫 추경예산안을 의결하지 못한 채 회기를 마쳤다. 이에 시내 공공와이파이 사업비 4억1천500만 원 등 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주요 사업의 심의가 다음 회기로 넘어가게 됐다.해당 안건들은 의원(재적의원 1/3 이상 동의) 또는 시 집행부 요구에 따른 임시회나 다음 달 15일 예정된 제236회 임시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상황이 이렇자 시는 시의회 파행으로 당장 뾰족한 해결책이 없다는 입장이다. 또 해당 서비스 중단으로 민원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2차 본회의에서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예산이 통과될 것으로 기대했다”면서 “가까운 시일 내 추가 임시회가 열리지 않는 이상 시민들의 불편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3년부터 시민들의 통신비 부담을 덜기 위해 시내버스에 무료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Wi-Fi) 서비스를 제공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시의회에서 관련 예산 삭감으로 올해 1월1일부터 서비스가 중단됐다. 성남=문민석·정민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