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민 10명 중 6명은 10년 후에도 용인에서 계속 살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돼 높은 주거만족도를 나타냈다. 5일 시가 발표한 ‘2017년 용인시 사회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시민 10명 중 6명은 10년 뒤에도 용인에서 살고 싶다고 했으며 2명은 ‘보통’이라고 답해 전반적으로 거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명 중 7명 꼴로 아파트에, 2명 꼴로 단독주택에 살고 있다고 했으며. 57.4%의 시민이 자기 집에서 살고 있고, 세입자 중엔 월세 거주자가 전세 거주자를 추월한 것으로 집계됐다.시민들은 불만족스런 부분으로 44%가 ‘교통불편’을 꼽았고, ‘편의시설 부족’(23.5%)이나 ‘열악한 교육환경’(9.6%), ‘주차시설 부족’(9.5%) 등으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월평균 가구소득은 200만~300만 원 미만이 18.3%로 가장 많았고, 300만~400만 원 미만(16.6%), 400만~500만 원 미만(15.1%) 순이었다. 700만 원 이상은 10.0%, 100만원 미만은 10.8%로 나타났다.노후준비가 됐거나 준비하고 있다고 한 시민은 70.2%로, 노후준비 수단(복수응답)으로는 국민연금(80.0%) 가입이 가장 많았고, 예금·보험(32.5%), 사적연금(24.5%), 퇴직급여(13.5%), 기타 공적연금(9.7%) 가입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시가 지난 해 8월29일부터 9월12일까지 표본으로 선정한 1천600가구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주거, 복지, 교통, 문화여가, 소득과 소비, 사회통합과 공동체, 일자리 등 8개 분야 49개 항목을 조사원이 직접 각 가구를 방문해 면접방식으로 진행됐다. 용인=강한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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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수 기자
2018-02-05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