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네스트, 전 분야에서 정규직 100여명 채용 실시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네스트가 대규모 채용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코인네스트는 개발, 엔지니어, 디자인, 퍼블리셔, 운영, CS서비스, 해외사업, 사업개발, 마케팅, 언론홍보, 보안, 정보보호, 정책관리, 기술보안, 경영지원 등 거의 전 분야에서 정규직을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은 현재 진행중이며 약 100여명을 올해 연말까지 선발할 예정이다. 코인네스트는 지원자에게 스스로 제안을 받는 ‘자기추천’ 분야도 실시된다. 자기추천 채용은 지원자가 코인네스트에 필요한 분야라고 생각되는 포지션을 스스로 제안하고 입사하는 모집 방식이다. 지원할 수 있는 분야가 ‘없으면, 만든다’는 자유롭고 지원자 주도적인 채용 방식을 채택했다고 코인네스트 측은 설명했다. 코인네스트 김익환 대표는 “자신의 재능과 열정을 보여주는 적극적인 지원자를 우대한다”며 “블록체인 기술을 알리는 것은 거래소의 의무로서 채용 확대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함”이라고 채용 취지를 밝혔다. 한편, 코인네스트는 매달 개최하고 있는 블록체인 컨퍼런스 캠업(CAMUP)과 인터넷 방송 등으로 우수한 블록체인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상장하는 암호화폐에 대한 명세서 지원 등으로 블록체인의 전문성을 고객에게 직접 보여주고 있다.

목소리 감동을 한 곳에 ‘팬텀 콘체르토’

목소리로 느낄 수 있는 감동을 한 곳에서 보여주는 팬텀 콘체르토가 오는 11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JTBC ‘팬텀싱어’ 출연진들이 꾸미는 클래식 공연이다. 팬텀싱어 1 준우승의 주역인 듀에토(백인태ㆍ유슬기)와 팬텀싱어2 TOP3에 든 에델 라인클랑(김동현ㆍ안세권ㆍ이충주ㆍ조형균)이 출연한다. 또 감성의 보컬 ‘팝페라’ 가수인 한아름과 웅장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아시안 클래시컬 플레이어즈 오케스트라가 함께 한다. 듀에토는 방송에서 폭발적인 가창력과 남다른 하모니로 주목을 받았던 2인조 듀오다. 부드러운 목소리로 가창력을 뽐내는 백인태와 강하고 웅장한 목소리를 가진 유슬기의 목소리 조합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무대에는 팬텀싱어2에서 완벽한 하모니를 보여줬던 에델라인클랑이 다시 뭉친다. 에델라인클랑은 김동현 성악가(베이스바리톤), 안세권 성악가(테너), 이충주ㆍ조형균 뮤지컬 배우로 구성된 4중창 그룹이다. 이들은 다양한 장르에서 매력적이고 파어ㅜ풀한 보컬로 적절한 하모니를 이룬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4명이 각자 개성을 드러내며 가창력을 뽐내 ‘팬텀싱어’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번 공연에서 함께하는 감성 보컬 팝페라 가수로 알려진 한아람은 최근 돈 죠반니, 코지 판 투테 등 오페라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또 이들의 무대에서 풍성한 연주를 맡을 아시안 클래시컬 플레이어즈는 시립오케스트라 출신의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돼 있다. 국내외 아시아지역을 중심을 활동하며 개성넘치고 풍부한 클래식 연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오케스트라다. 공연은 오는 11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오후 6시 30분에 막이 오른다. 문의 (031)783-8000 허정민기자

수원미술전시관, 현대미술 작가 6인 참여하는 ‘브리콜라주: 우연한 세계’ 다음달 1일까지…일상 포착해 새로움으로

브리콜라주는 부족사회의 지적 활동의 성격을 나타내기 위해 프랑스 인류학자 클로드 레비 스트로스가 사용한 용어다. 여러 가지 일에 손대기 또는 수리라는 의미를 지녔으며 아무 것이나 이용하는 예술 기법을 뜻하기도 한다. 수원미술전시관의 특별기획전 브리콜라주: 우연한 세계는 과거 부족사회 문화담당자를 가리키는 손재주꾼인 브리콜라주를 현대 예술가로 재해석했다. 현대예술가들의 표현 방식 중 손재주에 주목했다.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부지현, 안민욱, 유화수, 정문경, 정승 등 6명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들은 한정된 재료와 도구를 가지고도 일상 속 무심히 지나친 익숙한 사물을 색다르게 보여준다. 전시는 이들 작가의 작품에서 과거 손 재주꾼의 모습을 찾고자 했다. 정문경 작가의 설치 작품은 헌 옷을 모아 만든 큰 집 형상이다. 들여다보면 옷이 큰 천막을 섬세하게 이루고 있다. 천막을 이루고 있는 옷 무늬, 옆에 놓인 의자와 쌓여 있는 책더미는 과거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안민욱 작가는 전시장에 농구 골대와 농구공을 놓는다. 거리에서 흔히 봤던 농구 골대는 전시장에 놓이자 낯설어진다. 또 농구공이 놓인 전시장은 불현듯 관람객에게 새로운 공간처럼 다가간다. 강연과 전시 해설 등 부대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오는 28일 전시연계특강으로 안소연 미술평론가가 21세기 예술가의 삶과 작업 세계’를 강연한다. 전시관 관계자는 “작가들이 다양한 재료와 주제들로 여러 시도를 하며 결합한 작품을 가지고 전시를 구성했다”면서 “관람객들은 현대 브리콜라주들에 의해 새로운 의미와 주제를 얻은 작품들과 만나 새로운 시각으로 우리 일상을 바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는 다음달 1일까지 진행된다. 문의 (031)243-3647 손의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