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5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방남(訪南)하는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김 위원장의 평창올림픽 계기 방문을 환영한다”며 “헌법상 행정수반인 김 위원장이 우리를 방문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로, 지금껏 방문한 북한인사 중 최고위급”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방문은 남북관계 개선과 올림픽 성공에 대한 북한의 의지가 반영됐고 북한이 진지하고 성의있는 자세를 보였다고 평가한다”고 언급했다. 통일부는 이날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방남과 관련해 남북 고위급 당국자 간 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체류기간 동안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은 물론 각종 경기와 행사 참관과 함께 남북 고위급 당국자 간 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지난 4일 판문점 채널을 통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단장으로 하고 단원 3명, 지원인원 18명으로 구성된 고위급 대표단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방남할 계획이라고 통보했다. 강해인 기자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법정 최고금리가 오는 8일부터 24%로 인하된다. 인하된 최고 금리는 신규 대출에 적용되며 기존 대출은 2월 8일 이후 만기도래분부터 적용된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금리인하요구권 활성화 등을 통해 대출차주의 금리부담 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며 저축은행 업계는 기존 최고금리 초과차주에 대한 금리부담 완화방안을 자율적으로 마련해 지난 달 26일부터 시행중이라고 5일 밝혔다. 금리인하요구권은 대출고객이 자신의 신용상태가 개선된 경우 금융회사에 대출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이다. 신용상태 개선사유는 신용등급 상승, 소득 및 재산 증가, 승진 등 직위 상승, 우수고객 선정 등 금융회사별 금리산정방법 등에 따라 다양하며 신용등급이 상승하거나 연체없이 정상거래를 지속한 경우에도 폭넓게 적용받을 수 있다. 저축은행 업계가 자율 시행하는 금리부담 완화 방안은 연금리 24.0% 초과차주가 기존대출을 상환 또는 대환하는 경우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하고 금리를 인하해주는 방식이다. 대출취급일부터 연체없이 정상거래를 지속하고 대출 약정기간(취급시점∼만기)의 1/2를 경과한 차주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금융감독원과 서울시는 8일부터 법정금리 준수 여부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날 “서민들의 자금수요가 집중되는 명절 기간 서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법정금리 인하 시행 당일부터 12주간 금융감독원 및 중앙전파관리소, 자치구 합동 단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서울시 대부업자 준법교육 미이수 및 장기 미수검, 민원유발 대부(중개)업체 96개소와 불법 스팸 광고문자 발송 의심 대부중개업체 4개소 등 총 100개소를 대상으로 현장 집중 단속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포복지재단(이사장 유승현)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두 달 동안 진행한 ‘제5회 62일간의 나눔릴레이’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사랑의온도탑 온도 200℃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재단은 “최근 기부금 유용 사건·사고가 연이어 발생되면서 기부문화가 많이 위축되기도 했지만, 시민들의 변함없는 이웃사랑과 기업 및 단체의 기부가 이어지면서 올해도 사랑의 온도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나눔릴레이 기간 동안 성금 5억3천854만 원과 성품 5억9천778만 원이 모여 모두 11억3천632만 원이 모금됐으며 이는 목표액(5억5천만 원) 대비 206%를 기록했다. 나눔릴레이에 참여한 지역사회 기업인들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주민들과의 나눔을 몸소 실천하면서 지역사회공헌에 앞장서는 등 훈훈함을 더했다. 온라인커뮤니티 카페모임, 단체 및 모임, 초·중·고등학교 학생 일동, 각계각층 기부자들의 의미 있는 기부도 이어졌다. 이번 나눔릴레이에서 조성된 기부금과 성품은 모두 김포지역 복지시설 및 복지사각지대, 독거노인, 장애인, 도움이 절실한 저소득가구 및 취약계층에게 지원되고 있다. 유승현 이사장은 “계속되는 경기불황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나눔을 실천해 주신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함께 나누고자하는 기부자들의 고귀한 마음을 담아 지역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우리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사)나눔문화예술협회(이사장 유현숙)는 오는 8일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제2회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푸드테크 스타트업 활성화 포럼’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푸드테크 산업의 미래와 청년 창업’이라는 주제로 창업에 성공한 스타트업 기업가들과 함께 푸드테크 산업의 전망에 대해 알아보고 성공적 창업 방법을 제시해 청년들의 창업 진입 장벽을 낮추고자 마련됐다. 특히 국가적 과제인 청년 일자리 문제해결의 대안으로 국내 푸드테크 산업의 변화를 예측해보고,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춰 ‘사람 푸드 기술’의 다각적인 융합 플랫폼 구축과 청년들이 푸드테크 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지식 공유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또한 ‘스타트업의 시작은 어떻게 하는가’라는 주제로 ㈜우아한 형제들 김봉진 대표와 ㈜언더독스 김정헌 대표의 강연과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이영주 부장의 ‘국가식품클러스터 창업자 및 스타트업 육성 현황’과 심플프로젝트컴퍼니 김기웅 대표의 ‘푸드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에 대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유현숙 이사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현재 푸드테크 스타트업 CEO들의 시작과 배경, 문제 방법에 대해 들어봄으로써 예비창업자들이 어떠한 부분을 놓치고 있는지 알아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창업이 이 시대의 중요한 청년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선배 창업가와 예비창업자들이 하나가 돼 서로 이끌어 준다면 더 많은 청년이 창업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서는 대학과 기관, 여러 기업과 협업해 나눔문화예술협회에서 운영하게 될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공간인 ‘知食라운지’ 운영 방안에 대한 설명회도 함께 진행된다. 광명=김용주기자
양주경찰서는 5일 대회의실에서 김낙동 서장, 각 과장, 계·팀장, 파출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주요 업무 추진대책 및 치안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성과추진 보고회를 개최했다. 치안고객만족도는 경찰접촉 민원인을 대상으로 분야별로 처리절차, 응대 태도, 서비스 품질 등 만족도를 모바일 메신저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실시하는 설문조사 결과다. 이날 회의에서 분야별 미흡한 부분에 대해 검토하고 올해 치안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는 동시에 추진방향에 대해 공유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낙동 서장은 “치안고객 만족도는 양주경찰서를 방문한 민원인들에게 받는 직접적인 평가이자 양주경찰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척도로 매우 중요한 시사점을 갖는다”며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을 실현할 수 있도록 양주경찰 모두가 관심을 두고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G하남새마을금고는 좀도리운동으로 모은 백미 3천60kg(650만 원 상당)을 하남시에 기탁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MG하남새마을금고는 지난 3일 신장초등학교 석바대관에서 제63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좀도리운동은 일제강점기에 우리 선조가 쌀을 한 줌씩 덜어 내 모은 것에서 유래한 것으로 작은 성의를 모아 불우이웃을 돕는 새마을금고의 사회공헌 사업 중의 하나다. 이점복 이사장은 “서민과 지역의 금융기관인 새마을금고 회원들이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해 십시입반 성의를 담았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근면ㆍ협동ㆍ자조의 새마을 정신은 나만 잘사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모두 잘사는 상생의 정신입니다. 또 나보다는 남을 먼저 배려하는 공동체 정신입니다.” 지난달 과천 새마을회 회장으로 선출된 장종근 회장은 “새마을 운동은 60∼70년대 가난을 극복하기 위한 운동이었지만, 이제는 사랑과 봉사의 개념이라며 우리 국민이 마음속에 지녀야 할 철학”이라고 강조했다.요즘 활발하게 확산하고 있는 기부문화와 자원봉사활동도 새마을 정신에서 나온 새로운 형태의 새마을운동이라는 것이 장 회장의 지론이다. 그는 ‘봉사와 사랑’이 뒷받침된 새마을 운동을 위해 문화공동체, 이웃 공동체, 경제 공동체, 지구촌 공동체 등의 봉사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새마을회에서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새마을 문고 사업을 확대ㆍ운영하고 홀몸노인 생일상 차려주기, 김장 나누기 운동, 다문화 가정 지원사업, 국민 독서경진대회, 알뜰도서 교환시장 운영 등의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또 해외 봉사활동 일환으로 네팔, 라오스, 파키스탄 등에 도로개설과 우물 파주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새마을회에서 추진해 오는 장학사업과 관련, 어렵게 환경에서 공부하는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장학금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장 회장이 관심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은 홀몸노인 돌봄 사업과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김장 사업이다. 장 회장은 협의회장으로 재임할 때 홀로 거주하는 노인들이 혼자 형광등을 교체하지 못해 도움을 기다리는 모습을 보고 이 사업을 추진해 왔다.협의회는 그동안 홀몸노인 가정에 방충망 설치와 등 기구 교체 등 생활불편 사항을 해결하는 사업을 추진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 따라서 올해는 지회장 차원에서 이 사업을 집중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또 불우이웃에게 전달하는 김장 사업도 확대 추진키로 했다. 장 회장은 “새마을운동은 단순히 가난을 극복하는 캠페인 사업이 아니라, 사랑과 봉사 정신을 확산하고 서로 배려하는 사회를 지향하는 사회운동”이라며 “아버지 세대가 가난을 극복한 새마을 운동을 개혁의 주도층인 20~30대 젊은이들이 이어받아 사회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작은 바람”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5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단을 초청해 국회 사랑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국회와 경제계 간 주 입법현안에 대해 상호 의견을 나누고 앞으로 소통을 원활히 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국회의장 주최로 마련됐다. 약 90분가량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대한상공회의소 측 참석자들이 현안에 대해 건의하고, 해당 상임위원장들이 소관 사안에 대해 답변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정세균 의장은 환영사에서 “4차 산업혁명 물결 속에서 국회의 책무는 기업혁신·기술혁신 등 다양한 혁신 과제를 국민과 함께 실천해 나가는 것”이라며 “국회는 국민과 기업의 의견을 잘 조화시켜 적정한 속도와 최선의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는 방법을 늘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용만 회장은 “새로운 제도를 통해 국제 경쟁을 돕는 일은 입법부에서 기업 미래의 길을 터주는 대표적 활동일 것”이라며, “비약적인 발전을 뒷받침해 온 우리의 법 체계들도 보다 성숙하고 자율성을 늘리는 방향으로 선진화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빅데이터산업 활성화 ▲네거티브 규제 전환 등 규제틀 개선 ▲규제 샌드박스 도입 등 신산업 규제 개선 ▲서비스산업 발전 ▲근로시간 단축 ▲최저임금 산입범위 조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견이 교환됐다. 특히 국회는 ‘위치정보보호법’개정 등 빅데이터산업 활성화를 위한 입법노력에 힘쓰기로 했다. 국회와 기업의 소통 기회도 확대될 계획이다. 박용만 회장은 “오늘 같은 자리도 정례화해 현안들에 대한 공감대를 꾸준히 넓혀 가면 좋겠다”며 국회-경제계간 상시협력채널 구축을 제안했다. 정세균 의장은 “국회와 기업이 원활히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하루빨리 마련해 기업의 목소리에 더욱 더 귀를 기울이고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권성동 법제사법위원장, 조경태 기획재정위원장, 신상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장병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홍영표 환경노동위원장,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등 입법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재계에서는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이강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박희원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진영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전영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전국 상의 회장단을 포함해 총 29명이 참석했다.
동두천의 자랑이자 봉사의 신의로 불리는 ㈔동두천시자원봉사센터 소속 로컬드림봉사회 이창민 회장이 지난 한해 1천38회 2천816시간 30분의 개인 봉사를 실시해 ‘최단기간(1년) 최장시간 자원봉사 분야 KRI한국기록원 공식 최고기록’을 인증 받았다. 이 회장은 누구든 필요로 하는 봉사 현장에 빠지지 않고 참여하는 봉사의 신으로 불려왔다. 주변에선 이번 기록경신이 당연한 결과로 받아들이며 동두천시를 자원봉사의 도시로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이창민 회장은 지난 1일 동두천시청 월례회의에서 KRI한국기록원 공식 인증패를 오세창 시장으로부터 전수받아 시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한국기록원측의 한 관계자는 “이번 최고기록은 새롭게 만들어진 KRI한국기록원 공식 타이틀로서 해당분야 기록의 표준을 만들었다는 것에 매우 큰 의미 있다”며 “기록의 표준이 만들어졌으니 이번 기록보다 더 우수한 기록을 수립한 사람이 있으면 언제든지 한국기록원 홈페이지에서 기록 도전 신청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KRI한국기록원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록을 KRI한국기록원 공식 최고기록으로 인증하고 미국, EU(유럽연합), 아시아 등 해외 기록 인증기관에 도전자를 대신해 인증 심의를 요청하는 기록 인증 전문기관이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남양주경찰서는 대형 화재사고 신속 대응과 피해최소화를 위해 경찰서ㆍ소방서ㆍ시청 등 관계자 합동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곽영진 서장을 비롯한 경찰 관계자와 소방서 재난예방과장 등 8명, 시청 사회재난팀장 등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선 남양주시의 화재발생을 분석한 자료를 통해 관내의 화재 취약상황과 기관별 예방 및 대응체계에 대한 개선방안을 집중 논의했으며, 특히 주택 밀집지역의 소방차 진입 시 소방도로 확보문제와 소방 활동을 위한 적정 공간 확보로 신속한 화재진압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뒀다. 또한 화재로부터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취약지역 예방활동과 소방 활동 지원 관련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곽영진 서장은 “화재 취약시설 사전 점검을 통한 예방과 화재발생시 소방도로와 소방활동 공간 확보에 달려있다”며 “소방ㆍ시청과 협력해 화재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남양주를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