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스 김동영의 실전토익] 부사 어휘 문제 Most of the employees are happy with the new location of the headquarters as it is ------- situated near a subway station and the bus terminal. (A) subsequently (B) relevantly (C) tentatively (D) conveniently 정답 (D) [해석] 대부분의 직원들은 회사가 지하철역과 버스 터미널 가까이에 편리하게 위치해있기 때문에, 본사의 새로운 위치에 대해서 만족한다. [해설] 부사 어휘 문제 ‘회사가 지하철역과 버스 터미널 가까이에 편리하게 위치해 있다’라는 문맥이 되어야 하므로 (D) conveniently(편리하게)가 정답이다. (A) subsequently는 ‘후에’, (B) relevantly는 ‘관련성 있게’, (C) tentatively는 ‘일시적으로, 시험적으로‘의 의미임을 알아둔다. 어휘 headquarters 본사 situate (특정한 장소에) 위치하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이성호 부장판사)는 10일 '어금니 아빠' 이영학(36)의 4회 공판을 열고 최근 추가 기소된 아내 성매매 알선·불법 기부금 모집 등 혐의 등에 대한 이 씨의 입장을 확인한다.이영학이 추가 기소된 후 법정에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중생 딸의 친구를 성추행 뒤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구속기소 돼 재판을 받던 이영학은 같은 해 12월 말 성매매 알선·상해·무고·기부금품법 위반·사기 등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이날 재판은 먼저 검찰이 새로 기소된 혐의를 간단히 설명하고, 이영학 측이 자신의 혐의에 대해 입장을 밝히는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검찰에 따르면 이영학은 지난해 6∼9월 아내 최 모 씨를 10여 명의 남성과 성매매하도록 알선하고 그 장면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같은 해 9월 5일 '최 씨가 (이영학의) 계부 배 모 씨로부터 성폭행당했다'고 허위로 경찰에 신고한 혐의도 받는다. 최 씨는 지난해 9월 집에서 이영학으로부터 폭행당한 직후 집에서 투신해 숨졌고, 배 씨도 최 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던 지난해 10월 25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밖에 이영학은 불치병을 앓는 딸을 핑계로 2007∼2016년까지 후원금 8억 원을 챙긴 혐의(사기), 2012∼2016년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등록하지 않은 채 후원금을 모금한 혐의(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이날 재판에는 이영학과 공모해 교통사고를 당한 것처럼 꾸며 허위로 보험금을 타낸 혐의(사기)로 함께 기소된 이 씨의 친형(40)도 처음 출석할 예정이다. 이영학의 범행 의도를 알면서도 동창을 유인해온 딸은 이날 재판에 출석하지 않는다. 재판부는 이 양이 이영학의 지시를 따른 이유를 확인하기 위해 정신 감정을 신청했으며 감정 결과를 확인한 뒤 재판을 이어갈 예정이다.연합뉴스
10일 방송될 KBS2 아침드라마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 107부에서 가까스로 달례(유지연)보다 먼저 요리학원에 도착한 연화(박현정)는 뒤늦게 도착한 달례 앞에 아무 일 없다는 듯 요리하는 모습을 보여 위기를 모면한다.
10일 방송될 MBC 아침드라마 ‘역류’ 43회에서 강회장(정성모)은 유란(김해인)에게 회사로 들어오라며 방을 하나 마련했다고 알려준다.
애플의 구형 아이폰 성능저하 관련 국내 첫 손해배상청구 소송이 이번주 시작된다.10일 시민단체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11일 미국 애플 본사와 애플코리아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다고 밝혔다. 손해배상 청구액은 기기 평균 가격과 위자료를 합쳐 1인당 220만원 수준으로 산정됐다. 소송 참여고객은 150명이다. 법정에서는 애플의 '성능저하 업데이트'가 판매량을 높이기 위해 고의로 한 행위인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법상에서는 피해자의 손해가 가해자의 고의 때문이었는지, 과실 때문이었는지 따지는 것이 큰 실익이 없다. 하지만 애플의 고의성이 입증되면 사회적 비난과 함께 판결에도 일정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의도적으로 성능저하를 저질렀다는 점이 인정되면 미국과 같이 징벌적 손해배상이 이뤄지는 나라에서는 배상액이 천문학적으로 뛸 수 있다. 아이폰 성능저하로 사용자들이 물질·정신적 피해를 당하였다는 점을 어떻게 증명할지도 눈여겨 봐야 할 점이다. 아이폰6, 아이폰6S 등 구형 모델을 쓰는 소비자들은 업데이트로 인해 송금 실패, 애플리케이션 중지, 사진 촬영 ·음악 중단 등의 피해를 보고 있다고 호소한다.애플은 지난달 20일 성명을 발표해 "지난해 아이폰6, 아이폰6S, 아이폰SE를 대상으로 갑작스러운 전원 차단을 막으려고 이러한 기능을 도입했다"고 인정했다. 같은달 28일에는 "결코 의도적으로 애플 제품의 수명을 단축하거나 사용자 환경을 저하해 고객 업그레이드를 유도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절대로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며 고의성을 부정했다. 하지만 사용자들은 애플이 이 같은 업데이트를 했을 때 아이폰 성능이 저하될 것을 알고 있었다는 점을 들어 성능저하는 신형 아이폰 판매를 늘리려는 꼼수였다고 지적하고 있다. 애플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손해배상 청구는 줄줄이 이어질 전망이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1차 소송에 이어 추가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이와 별도로 법무법인 한누리에서 모은 집단소송 참여 희망자는 9일 오전 기준으로 35만2천394명에 달했다. 한누리 역시 11일까지 소송 희망자를 받고 이달 중으로 방식을 확정해 구체적 위임 절차 등을 거쳐 소송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누리는 구체적 소송 방식을 두고 검토중인데 국내에서 손해배상 청구 방식으로 소송을 제기하게 되면 이르면 2월 초 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다. 다른 법무법인 휘명에서도 소송 참여자를 모집중이다. 한누리 조계창 변호사는 "피해자들이 손해를 입은 부분을 얼마나 정치하게 주장하고 입증하는지가 소송의 관건이 될 것"이라며 "이번 소송은 다국적 기업인 애플이 소비자에게 보여온 무성의한 태도를 시정하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한 운전자와, 적재물을 제대로 고정하지 않은 화물차 운전자의 보험료를 할증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보험개발원은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교통법규 위반경력 요율 산출안을 손해보험사에 공유했다. 교통법규 위반경력 요율은 자동차보험 가입자의 교통법규 위반 실적을 평가해 할증이나 할인을 적용하는 제도다. 중대한 법규 위반은 '할증그룹'으로 분류해 보험료를 높이고, 기타 법규 위반은 '기본그룹'으로 기본 보험료를 적용하고, 법규 위반이 전혀 없으면 '할인그룹'으로 분류해 보험료를 깎아주는 내용이다. 중대 법규 위반자에게서 더 받은 보험료를 위반 경험이 없는 운전자의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재원으로 활용하므로 보험사가 이 제도로 고객에게 받는 보험료 수준은 변동이 없다. 보험개발원이 최근 전체 손해보험사의 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자의 사고율이 단순 사고자와 비교하면 6.8% 더 높았다. 적재물 추락방지 조치를 위반한 화물차 운전자의 사고 위험은 단순 사고자에 견줘 12.2%나 높았다.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은 도로교통법에 따라 범칙금 6만원과 벌점 15점이, 화물이 떨어지지 않게 덮개를 씌우거나 묶지 않으면 20만원 이하 과태료가 각각 부과된다.이 두 가지 법규 위반은 그동안 기본그룹에 속해 있어 보험료 할증 대상이 아니었다. 보험개발원은 이 두 법규 위반의 사고율이 높은 만큼 이 법규 위반이 기본그룹으로 분류된 점을 검토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할증그룹 중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속도위반 등을 2회 이상 저지른 할증 2그룹의 사고위험률이 단순 사고보다 23.8%나 높아 추가 할증의 여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는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속도위반 등의 2∼3회 위반은 5%, 4회 이상은 10%의 할증이 적용됐다. 전체 기본그룹의 사고 위험도도 단순 사고자보다 8.6% 높아 기본그룹 내에서 할증을 차등 적용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험개발원은 교통법규 위반경력 요율의 조정 필요성에 업계가 공감하면 할증·할인 폭을 조정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분석 결과 할증할 여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업계 의견을 들어보려고 자료를 공유한 것"이라며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등 새롭게 할증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은 당국과도 협의해봐야 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라디오 로맨스’ 윤두준, 김소현의 캐릭터 티저가 공개됐다. 각각의 캐릭터와 노하우를 임팩트 있게 소개하는 두 사람의 유쾌한 영상이 시선을 끈다.
정치권은 9일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군사당국회담 개최 등에 합의한 것과 관련, “관계개선의 첫 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자유한국당은 “북한에 안하무인·적반하장 판을 깔아준 회담”이라며 혹평, 온도차를 드러냈다.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수원을)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남북관계 개선의 첫걸음”이라며 “이명박 정부부터 박근혜 정부까지 9년 여간 지속돼온 냉각기를 깬 본격적인 해빙의 자리”라고 호평했다. 그는 “2년여만의 자리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며 “향후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관련 실무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한 만큼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국민의당 김철근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평창 평화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는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면서 “평화 올림픽과 군사적 긴장 완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김 대변인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발사의 근본적인 변화가 없는 상태에서 지나친 기대는 아직 금물”이라며 “문재인 정부는 굳건한 한미동맹과 국제공조를 강화하며 시간벌기 전략은 아닌지 면밀하게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바른정당 유의동 수석대변인(평택을)도 논평에서 “평창올림픽에 북한의 다양한 대표단이 참여하고 남북간 군사회담 등이 합의에 이른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로서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해 나가는 성숙한 남북관계를 기대한다”며 “남측 대표단의 활약에 격려를 보내며 지속적인 노력과 냉철한 전략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한국당은 여전히 북한의 안하무인과 적반하장이 드러났다며 맹비난했다. 전희경 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통해 “공개된 3개 항의 공동보도문 내용을 보면 남북회담을 왜 했는지 회의감마저 들게 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특히 ‘남북관계의 모든 문제를 당사자인 남북이 대화로 해결한다’는 부분에 대해 “만약 이것이 ‘민족 문제는 민족끼리 푼다’는 것을 의미한다면 강력한 국제 공조를 통해 북핵 문제 해결이 시급한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미래의 안전을 넘겨준 치명적 결과”라고 꼬집었다. 김재민·송우일기자
청와대는 9일 남북이 고위급회담을 통해 북한 대표단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에 합의한 데 대해 환영했다. 최우선 목표로 삼은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확정지은 만큼 기대했던 성과를 달성했다며 안도하는 분위기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북한이 참가함으로써 평창동계올림픽이 평화올림픽으로 치러질 수 있게 돼 환영한다”고 말했다. 또 군사당국회담 등을 개최하기로 한 데 대해 “추가적인 회담을 여는 데 합의한 것은 북한의 올림픽 참가 문제 외에 그간 경색됐던 남북관계를 해소하는 데 단초를 마련한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다만 청와대는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중요한 만큼 이날 합의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는 25개월 만에 마련된 남북 회담에서 한 번에 여러 안건을 논의하려다 성과를 내지 못하는 우를 피하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앞서 청와대는 남북 고위급회담 성과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 고위급회담과 관련, 다양한 시나리오를 보고받으면서 회담 준비 상황을 챙겼다는 후문이다. 회담 진행 중에도 주무 부서인 국가안보실이 회담장에 설치된 CCTV를 통해 회담 상황을 체크하고 이를 문 대통령에게 수시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해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