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사퇴

겨울철 초미세먼지 극심

연수구, 인천 최초 ‘어린이집 안심통학버스’

앞으로 인천 연수구 지역 내 어린이집에 자녀를 보내는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통학차량이 어디쯤 왔는지, 또 차에서 내렸는지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인천시 연수구는 인천 최초로 어린이 안전사고예방을 위한 어린이집 안심통학버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어린이집 내 통학버스에 교통안전공단에서 개발한 운행기록장치를 달아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어린이 승합차 정보와 차량위치 정보, 운행궤적, 운행속도, 운전자 정보, 아이의 탑승·하차 등 정보 등을 학부모에게 문자메시지(SMS)로 보내줘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대상은 지역 내 통학버스를 운영 중인 국공립·법인·민간·가정 어린이집 82곳의 통학차량 105대다. 이용 아동은 모두 1천500여명에 달한다. 구는 조만간 어린이집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운행기록장치를 어린이집 통학버스에 장착하고, 아동들에겐 블루투스 기반의 무선통신장치인 비콘(Beacon)을 지급해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운행기록장치 설치비와 비콘 단말기 비용은 구가 부담하고, 일선 어린이집은 매달 1만1천원의 통신비 등만 부담하면 된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어린이 통학차량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데, 이는 차량에 대한 안전운행 등이 확보되고 학부모도 안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역 내 많은 어린이집이 신청했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연수구가 어린이집 통학차량은 물론 아이들의 안전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 등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자진 철거하는 임시 어시장

동구, 남다른 새해… 원도심 르네상스 원년

인천 동구의 변화를 향한 주요사업 추진은 2018년 무술년에도 계속 이어진다. 동구는 새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 첫해에 총사업비 938억원 규모의 ‘패밀리-컬처노믹스 타운, 송림골’사업과 화수동 정원마을 사업이 국·시비 약 480억원을 확보하는 전국 최고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구는 2015년 만석동 원괭이부리마을, 2016년 만석동·북성동 접경마을, 2017년 만석동 철길마을 사업까지 4년 연속 국비공모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송림초교 등 4개 구역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도란도란 송현마을 조성사업과 박문여고 및 배다리 저층주거지 관리사업 추진에 적극 나선다. 특히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도시재생 지원센터와 뉴딜재생팀 신설하고 송림오거리 주변 ‘패밀리-컬처노믹스타운, 송림골 사업’을 복합커뮤니티 센터를 통한 자생적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마을일자리 창출(432개) 및 야구테마파크, S-I·Mom Zone 조성 등으로 연계해 지역활성화를 위한 매력적인 도시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화수(花水) 정원(情園)마을 사업’은 공·폐가를 활용한 임대주택과 골목길 및 생활 인프라 개선, 공동텃밭·온실 등으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구 관계자는 “금년 초 주민공청회 및 의회의견 청취를 거쳐 선도지역으로 지정 고시되면 상반기 중 국토교통부의 활성화 계획 승인을 통해 총사업비 및 국비지원액이 확정되고 지방비 매칭 등 예산확보 후 실시설계를 통해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된다”고 말했다. 장용준기자

[연수구 새해 새 설계] 소통과 경청… 구민 행복시대 ‘활짝’

인천시 연수구가 2018년 무술년(戊戌年)에도 민선 6기 구정의 지향가치이자 운영원리인 연수구민과 소통하고 경청하는 섬김 행정을 이어가기로 했다. 구민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지난 한 해 각종 국가기관에서 우수 행정기관 평가를 받은 만큼 올해도 구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겠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구는 우선 원도심 활력 증진을 통한 다 함께 잘 사는 균형발전을 이루고, 구민의 복지 체감 온도를 한층 더 높여 나가기로 했다. 청능마을과 농원마을, 함박마을의 노후된 기반시설 및 도로환경개선 등 열악한 주거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또 원도심의 열악한 주차환경 개선을 위한 공영주차장 확충 및 보도·도로확장 공사를 진행하고, 빈터로 남아있는 각종 부지 등에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지역 명소를 조성할 방침이다. 사회취약계층부터 여성·아동·장애인·어르신 등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계층별·생애별 맞춤형 복지체계를 촘촘히 구축해 구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공동체를 완성해 나가기로 했다. 구는 복지허브화를 기반으로 맞춤형 복지와 찾아가는 복지를 강화해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고, 주거급여와 교육급여를 인상해 기초생활보장 급여를 현실화한다는 방침이다. 국가보훈대상자 보훈예우수당 및 참전명예수당 인상, 보훈가족에 대한 전몰군경 유족수당 신설 등 국가유공자 등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해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공헌도 잊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구는 또 어르신 일자리사업을 발굴·확대하고 치매안심센터 운영 및 무료 독감접종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와 건강을 증진시킬 계획이다. 구민안전도 행정의 기본으로 삼아 관계기관 및 부서와 협업을 통해 모든 재해와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각종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철저한 사전 점검과 생활안전 방송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전시설에 대한 안전지도를 제작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연수구 관계자는 “이 밖에도 창의 인재를 육성하는 다양한 교육과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에 나서는 등 연수구의 미래를 위한 투자에도 아낌없이 지원해나갈 방침”이라며 “문화예술도시를 실현하고 경제도시를 구축해 문화가 일상이 되며 흥이 넘치고 살맛 나는 연수구 구축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경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