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작품 치유기능, 인공지능으로 증명한다’ 삼육대 김성운 교수 특허출원

▲ 김성운 삼육대 교수 삼육대학교는 아트웰니스플랫폼 특성화 사업단장 김성운 교수(아트앤디자인학과)가 미술작품의 치유기능을 인공지능(AI)을 통해 과학적으로 증명해내는 기술을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고 8일 밝혔다. 김 교수는 응용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오픈버스(대표 강봉수)와 ‘스트레스 치유 이미지 관리 시스템 및 방법’을 공동 발명해 최근 특허청에 출원(출원번호:10-2017-0170857, 출원인 삼육대학교 산학협력단)했다. 첨단 인공지능을 적용한 이 기술은 예술 작품을 보고 나타나는 평균 뇌파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이 중 스트레스 치유 기능을 갖는 유사한 뇌파 정보를 별도로 관리해 그 효과를 측정하고 검증하는 방법이다. 치유 이미지 뇌파 정보 추출과 관리는 ▲뇌파측정기와 연동한 VR이나 육안으로 보는 단계 ▲뇌파 정보 DB ▲선택단계 ▲분류단계 ▲관리서버 ▲치유이미지 DB ▲단말기 송신 단계 등을 거쳐 이뤄진다. 김성운 교수는 바이오센서연구소와 함께 향후 이 기술을 질병진단, 신경치료, 치매치료, IQ증진까지 영역을 확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김 교수는 “4차 산업혁명시대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한 이 기술은 신규성, 진보성, 독특성 등 특허 요건을 충족한다”며 “앞으로 그림ㆍ도형ㆍ색상 같은 미술적 요소와 뇌파 DB, 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융합해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대체의학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2보] 전해철 의원, 경기지사 출마 공식화…민주 경기도당위원장 사퇴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재선ㆍ안산상록갑)이 도당위원장을 사퇴하고 경기지사 출마를 위한 당내 경선 참가를 공식화했다.전 위원장은 8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저는 이제 공정한 경선을 위해 도당위원장을 사퇴하고 한 명의 당원으로 경기도민 여러분의 판단을 받고자 한다”며 도지사 출마를 사실상 공식화했다.그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승리는 매우 중요하다”면서 “민주당이 국민의 신뢰와 지지 속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당 후보들 간의 치열한 경쟁이 전제돼야 한다. 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정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공정한 시스템 공천이 당의 경쟁력을 살리고 승리하는 길이라고 강조해 왔다”며 “중앙당에 집중된 공천권을 시ㆍ도당에 이양함으로써 권한을 분산시키는 분권정당을 실현해 내기 위한 당헌ㆍ당규 준수를 강력히 촉구해 왔다”고 설명했다. 전 의원은 “이와 같이 분권과 시스템 공천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이를 이루어왔음에도 제가 도당위원장직을 수행하는 것이 마치 도당 공천권을 활용하려한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공정성에 한 점 의문을 남길 우려가 있다면 내려놓는 것이 순리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대선 승리에 이어, 지방선거 승리와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헌신하고 어느 자리 어떤 역할이든 필요한 일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의지는 결코 변함없다”며 “오히려 훨씬 치열하게 경기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매진하고 필요한 일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오늘은 도당위원장을 사퇴하는 기자회견인 만큼 공식 출마 선언을 할 때 도지사 후보로서의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박준상기자

부천소방서, 생명수호천사 하트세이버 인증서 수여

부천소방서는 일분일초가 시급한 위급상황에서 신속하고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심정지환자를 소생시킨 구급대원 등에 대해 8일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번 수여대상은 2017년 4분기 동안 주택과 운동시설 등에서 발생한 심정지환자 9명을 소생시킨 구급대원 18명, 의무소방 2명, 사회복무요원 3명, 대체인력 1명과 구급대 도착 전 신고와 심폐소생술을 펼친 일반인 5명을 포함해 총 29명이다. 특히 주준현 구급대원은 10월 한 달 동안 원미동과 심곡동 주택에서 발생한 심정지환자 2명을 소생시킴으로써 유공을 인정받아 경기도지사 표창을 함께 수여받았다. 김승룡 부천소방서장은 “평소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응급처치 교육과 훈련으로 많은 심정지환자를 소생시킬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병원 전 응급의료체계의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란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라는 뜻으로 2008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심정지환자가 적정한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 퇴원 후 완벽히 일상생활까지 가능할 경우 수여하는 것으로 2016년 한 해 동안 전국 소방관서에서 국민과 구급대원 등 5천998명에게 하트세이버를 수여했다. 부천=오세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