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추상 1세대 장성순 작가 조명하는 ‘모더니스트 장성순, 삶은 추상이어라’, 오는 3월11일까지 열려

한국의 추상화는 2차 세계대전 이후 등장했다. 기존의 추상이 추구했던 기하학적이고, 이지적인 측면에 반발해 서정적 감성을 표방했다. 이러한 한국의 추상의 흐름은 당대의 한국현대미술을 주도하는 미술사조로 자리매김했고, 이 중심에 작가 장성순이 있었다. 안산을 대표하는 장성순은 한국 추상미술의 1세대 작가다. 어릴 적 앓았던 심한 중병으로 청력을 서서히 잃어버리는 수난 속에서 ‘추상’을 대면했던 작가였다. 특히 작가는 초창기 한국 추상미술의 흐름을 주도한 현대미협과 Actual악튀엘의 구성원으로서 1960년대 초 두 번의 파리비엔날레에 참여할 만큼 존재감을 드러냈다. 단원미술관에서 장성순 작가의 작품세계를 집중 조명하는 전시 모더니스트 장성순, 삶은 추상이어라가 열리고 있다. 오는 3월1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앞서 207점의 작품을 안산시에 기증한 작가의 뜻을 기념하게 위해 기획됐다. ▲ 장성순 작가 전시는 3가지 주제로 구성했다. 제1섹션은 ‘추상: 무한한 정신과 자유’를 주제로 1970년대에서 1980년대에 이르는 장성순의 기증작품을 엄선해 소개한다. ‘돌’의 정서가 지배적인 화풍으로 피어나는 시기를 살필 수 있다. 제2섹션에서는 ‘추상: 긋는다’를 주제로 1990년대의 장성순을 만나게 한다. 과감한 색면 배치와 거침없는 선들이 춤을 추는 한국추상의 참맛을 살필 수 있다. 제3섹션에서는 ‘추상: 집념의 회화’를 주제로 2000년대의 왕성하고 엄청난 확장력을 지닌 장성순을 만나게 한다. 문자와 관념이 무의식의 세계와 의식을 넘나드는 괴물 같은 작가의 집념을 살필 수 있다. 단원미술관 관계자는 “추상으로 삶의 문제를 직시해 온 그의 인생여정은 작품의 무게만큼이나 담담하고 숙연하기까지 하다”면서 “장성순의 작품 세계를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31)481-0504 송시연기자

공연·전시 송시연 기자 2018-01-02 12:17

헤드윅, 레베카, 캣츠! 연초부터 대형뮤지컬, 경기도에서 펼쳐진다

연초부터 헤드윅, 레베카, 캣츠 등 대형뮤지컬이 경기도내서 펼쳐진다. 가장 먼저 만나게 될 뮤지컬은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헤드윅이다. 강렬한 록 음악과 파격적인 의상이 돋보이는 뮤지컬 헤드윅은 눈을 뗄 수 없는 비주얼과 업그레이드된 완성도로 드라마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헤드윅의 특징이자 특권이라 할 수 있는 ‘배우의 스타일에 따라 다양하게 디자인되는 연출적 노선’은 그대로 유지돼 뮤지컬 헤드윅의 새로운 모습을 기다려온 관객들에게 신선함과 짜릿함을 선사한다. 지난 시즌에 이어 앵그리인치 밴드 역시 5인조로 구성해 강렬한 록 음악의 진수를 보여준다. 문의 (031)783-8000 이어 5주 연속 예매율 1위, 평균 객석점유율 90%,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 5관왕 등 대기록을 이어오는 인기 뮤지컬 레베카가 12일부터 14일,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 오른다. 전 세계 160만 관객이 열광한 명품 뮤지컬 레베카는 1938년 소설 ‘레베카’와 스릴러 영화의 거장 앨프레드 히치콕의 1940년 영화 ‘레베카’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됐다.스릴러 뮤지컬의 대명사로 불리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은 레베카는 짜임새 있는 이야기에 2017년 판 레베카는 음악의 힘을 더했다. 대표곡 ‘레베카’는 레베카의 방이었던 거대한 무대 세트가 순식간에 해체되고 바다 앞 발코니로 회전하는 장면에서 댄버스 부인과 나가 치열하게 대립하며 부른다. 문의 (031)644-2100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인 캣츠의 내한공연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뮤지컬 캣츠는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로 전 세계 30개국에서 9천 회 이상을 공연하며 7천3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끌어모은 명작이다. 새로운 버전으로 짜여진 이번 뮤지컬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미국, 영국, 호주, 남아공 등에서 펼쳐진 5개월 간의 오디션 끝에 최고의 기량을 가진 최상의 캐스트를 완성했다. 더욱 역동적이고 파워풀해진 군무와 각 고양이 캐릭터에 맞게 업그레이드된 분장과 의상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문의 (031)828-5841 허정민기자

공연·전시 허정민 기자 2018-01-02 12:17

현대어린이책미술관, ‘언-프린티드 아이디어’전 열어…3월 25일까지

공연·전시 손의연 기자 2018-01-02 12:17

[해커스 김동영의 실전토익] 현재분사와 과거분사 구별하여 채우기 문제

[해커스 김동영의 실전토익] 현재분사와 과거분사 구별하여 채우기 문제 The notice ------- the staff not to linger near the office entrance during break periods was posted conspicuously on the wall. (A) requesting (B) requests (C) request (D) requested 정답 (A) [해석]직원들이 휴식 시간 동안 사무실 출입구 근처에 오래 머물지 않도록 요청하는 공지문이 벽에 눈에 띄게 붙여졌다. [해설]현재분사와 과거분사 구별하여 채우기 문제 이 문장은 주어(The notice)와 동사(was posted)를 갖춘 완전한 절이므로, ‘------- the staff ~periods’는 빈칸 앞의 명사(The notice)를 꾸미는 수식어 거품으로 보아야 한다. 보기 중 수식어 거품이 될 수 있는 분사 (A)와 (D)가 정답의 후보이다. 분사와 분사의 꾸밈을 받는 명사(The notice)가 ‘직원들이 출입구 근처에 오래 머물지 않도록 요청하는 공지문’이라는 능동의 의미 관계이므로 현재분사 (A) requesting이 정답이다. 참고로 분사가 명사를 수식하는 경우, 수식받는 명사와 분사가 능동 관계면 현재분사, 수동 관계면 과거분사를 쓴다는 것을 알아둔다. 어휘 linger (자리에서) 오래 머물다 break periods 휴식 시간 conspicuously 눈에 띄게

오피니언 김동영 2018-01-02 11:16

삼육대, 겨울방학 맞아 ‘과학체험교실·영어캠프’ 운영

삼육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이상진)은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 영어캠프 및 과학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영어캠프는 2일 입소식을 시작으로 1차 캠프는 11일까지, 2차 캠프는 15일부터 24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9박 10일간 열린다. 과학체험교실은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삼육대가 노원구와 함께 관ㆍ학 협력교육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두 캠프는 지역 학생들에게 영어와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고 학습동기를 부여하며, 공교육 보완과 사교육비 절감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영어캠프는 2005년 첫 캠프를 시작한 이래 올해로 13년째 열리고 있다. 수업은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기숙형 캠프로 24시간 영어로만 진행된다. 레벨테스트를 거쳐 정규반(체험과 놀이 중심) 10개반과 특별반(토론 중심) 2개반으로 구성된다. 최근 2년간 참가 학생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난여름 누적수료생 1만 명을 돌파했다. 2007년부터 11년째 열리는 과학체험교실은 삼육대 과학기술대학 교원과 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실험과 실습 중심으로 진행된다. 해당 학과 교수진과 학생들이 직접 지도하며, 첨단과학시설과 장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에서 열리는 현장 체험도 포함한다. 캠프 참가비용의 절반은 노원구가 지원한다. 또 전체인원의 10% 내에서 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가정 등 생활이 어려운 가정의 학생을 별도 모집해 참가비 전액을 지원하는 등 지역 학부모의 사교육비 절감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교육·시험 하지은 기자 2018-01-02 10:29

오늘 날씨, 전국 영하권·강원일부 한파특보…대기 매우 건조 “산불 주의를”

오늘(2일) 전국 아침 기온이 대체로 영하권에 머물며 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날씨 박화선 기자 2018-01-02 10:23

부산 기장군 삼각산에 큰 산불, 인명피해는 없어…기장군, 긴급 재난문자

부산 기장군 삼각산에 큰불이 나 6시간 넘게 확산 중이다.

사건·사고·판결 박화선 기자 2018-01-02 09:48

자종차세(2017년 2기분), 오늘(2일)까지 납부…“납기후엔 가산금 3%”

사회일반 박화선 기자 2018-01-02 09:36

성범죄자 출소 4일 만에 휴대폰 몰카 촬영…징역 10개월

성폭행 범죄로 징역 5년을 복역한 30대 남성이 교도소에서 출소한 지 나흘 만에 또 성범죄를 저질렀다가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3단독 이동기 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기소된 A(39)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15∼21일 인천의 한 고등학교 앞 버스정류장 등지에서 자신의 휴대전화 카메라로 여성들의 신체를 19차례 몰래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2012년 11월 강간치상 및 강제추행치상 등의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만기 복역한 뒤, 범행 나흘 전인 지난해 9월 11일 교도소에서 출소했다. 이 판사는 "피고인은 같은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출소한 지 며칠이 지나지 않았는데도 또 범행했다"며 "범행 횟수가 적지 않아 엄한 처벌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연합뉴스

인천사회 연합뉴스 2018-01-02 09:29

수원 오피스텔 3층서 화재… 주민 대피 소동

지난 1일 밤 10시 38분께 수원시 팔달구의 한 15층짜리 오피스텔 3층 A씨(53)의 집에서 불이 나 주민 5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 불로 A씨가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불은 집 내부 15㎡를 태워 소방서 추산 82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소방대에 의해 20분 만에 진화됐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이호준기자

사건·사고·판결 이호준 기자 2018-01-0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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