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광명시인재육성재단은 지난 2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아프리카 TV(대표 서수길)와 청소년들의 미디어의 교육기회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광명시청소년미디어센터와 함께 청소년라이브 방송 및 미디어교육 콘테츠 개발, 광명시 전국 청소년미디어 페스티벌, 방송진로직업 체험프로그램 개발에 상호협력하게 된다. 양기대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협약으로 광명시와 아프리카 TV(대표이사 서수길)가 상호 협력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방송관련 직업을 전문적으로 체험하고 청소년들이 1인 미디어 시장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기회를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 대표는 이어 “청소년들이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광명=김용주기자
단국대학교는 지난 28일 죽전캠퍼스에서 단국대 창업지원단과 지원단 소속 60개 업체 및 창업동아리의 성과를 전시·공유하는 ‘DKU 스타트업 데모데이 & 창업동아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장호성 총장, 김영신 경기지방 중소벤처기업청장, 강시우 창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단국대 창업지원단은 창업자들에게 창업 교육부터 재정·행정적 지원 등 창업 전 과정을 후원한다. ▲1:1 멘토링 서비스 ▲글로벌 창업 인턴십 ▲북한이탈주민 창업교육 ▲시제품 전시 및 IR(투자연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창업자들이 미처 알지 못했던 법적·제도적 제한, 투자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지원단은 이를 바탕으로 2014년에는 20억 원, 2015년 40억 원, 지난해는 30억 원의 총매출을 올렸으며 올해에는 총매출 85억 원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스타창업자 육성 및 창업 장려를 위해 재학생 대상 창업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지원단은 2014년부터 올해까지 388개 이상의 창업 강좌를 열었으며 학생 1만4천 명 이상이 수강했다. 또 올해 43개 창업동아리를 운영하며 아이디어의 참신함과 참여도 등을 평가해 시제품 제작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최대 5백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단국대 창업지원단 매출 1위에 오른 기업은 하우스미디어(대표 김성민)이다. 하우스미디어는 인테리어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커뮤니티 커머스로 총매출 20억을 달성하며 커뮤니티 커머스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단국대 창업지원단은 예비 창업자들에게 투자매칭 및 판로개척 등에 필요한 IR, 전문가 멘토링 등을 제공하며 성공적으로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특히 창업아이템 성과 발표에서는 우수 창업기업 및 시제품을 홍보, 투자자 및 재학생과 지역주민 700여 명이 행사장을 방문하는 등 대형 박람회 못지않은 열기를 뽐냈다. 장호성 단국대 총장은 “단국대 창업지원단은 성공적인 창업자 발굴과 육성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오늘날 우리의 작은 걸음이 미래 한국경제를 선도할 금자탑으로 우뚝 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용인=송승윤기자
[경기경영자총협회] 일ㆍ가정 양립…위해 총력 기울인다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 일ㆍ가정 양립이 미흡한 국가로 꼽힌다. 과도한 일 중심의 문화는 노동생산성, 삶의 질, 사회자본 등에 각종 부작용을 끼치고 있다. 일ㆍ가정 양립이 어려운 노동시장 환경으로 여성의 경력단절과 저출산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일ㆍ가정 양립 문화를 확산하려는 각계각층의 노력에도 일ㆍ가정 양립 인식 수준은 아직 갈 길이 멀기만 하다. 이에 따라 경기경영자총협회(이하 경기경총)는 노사발전재단의 지원으로 일ㆍ가정 양립이 가능한 일하는 방식과 문화의 변화를 촉진하도록 ▲정책홍보 및 교육 ▲기업담당자 설명회 개최▲일ㆍ가정 양립 확산 토론회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벌여왔다. 그 결과 사회적 인식 및 직장문화 개선이 차츰 개선되고 있다. ■경기경총이 일ㆍ가정 양립 위해 펼친 사업들은? 우선 경기경총은 회원사는 물론 비회원사와 유관기관 협조 등 네트워크를 활용한 홍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시간선택제 일자리 정책을 널리 홍보하는 한편 시간선택제 적용 우수기업과 각종 정보 부족으로 제도를 도입 및 시행하지 못하는 기업을 분류하는 등 기업 정보를 파악해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찾아가는 서비스 등 기업에 대한 스킨쉽도 강화했다. 임신기ㆍ육아기ㆍ장년기 근로시간 단축과 시간선택제 전환지원 등 총 4가지 유형(생애주기별 시간선택제)을 분석, 홍보 및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경기경총 내 컨설팅팀 매칭을 통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고용노동부 정부지원사업 참여를 유도했다. 각 시ㆍ군별 간담회 개최 시 시간선택제 일자리 사업 참여 안내를 통한 사업 유도 등 경기지역 31개 시ㆍ군과의 협업도 빠질 수 없다. 이와 함께 경기경총은 경기지역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각종 설명회를 꾸준히 개최했다. 일ㆍ가정 양립과 업무생산성 향상을 위한 근무혁신 10대 과제를 교육하고, 중소기업 인사ㆍHR 담당자들을 통한 일ㆍ가정 양립과 업무생산성 향상을 위한 방안 공유 및 네트워크도 구축해 나갔다. 또 경직적인 장시간 근로관행, 낮은 노동생산성과 일ㆍ가정 양립이 어려운 고용문화, 저출산 문제 등의 문제점 인식에 대해서도 교육을 해나갔다. 설명회를 통해 업무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등의 정착방향을 제시했다. 아울러 경기경총은 토론회도 여러차례 개최해 주목받았다.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 고용전략개발포럼, 유관기관 등이 협업을 통한 일ㆍ가정 양립 고용문화 확산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다. 토론회에서는 일ㆍ가정 양립 및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근무혁신 10대 제안’ 확산 방안을 논의하고, 시간선택제 정책방향 및 참여기업 현황, 성과를 공유하는가하면 시간선택제 사업 중소기업의 활용방안을 제시하기도 하는 등 많은 성과를 냈다. ■기대효과는? 이와 같은 경기경총의 일ㆍ가정 양립 확산을 위한 노력으로 기업들이 근로유형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간 유연한 근무형태, 효율적인 회의와 보고 등 업무생산성 향상을 위한 방향을 제시했고, 남성위주의 장시간 근로 문화와 일과 삶의 불균형 해소 노력, 생산성과 효율성 제고, 육아부담 경감 방안 제시를 통한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갔다. 시간선택제와 일ㆍ가정 양립지원제도를 통해 전일제 근로자 및 취업희망자에게 새로운 기회를 부여했다. 조용이 경기경총 회장은 “시간제 고용이 제대로 뿌리내려 여성의 경력단절을 줄이고 고용률을 높여 일ㆍ가정 양립을 존중하는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경기경총은 일ㆍ가정 양립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는 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도 ”한류 콘텐츠” 아세안 新시장 뚫는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으로 아세안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지난 2015년 아세안경제공동체(AEC) 출범 이후 인구 세계 3위, GDP 2위, 상품교역규모 4위의 거대한 단일시장을 형성했다 아세안의 디지털 경제 규모는 향후 10년간 5배 가까이 성장해 2천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아세안 소속으로 최대의 경제 규모를 가진 인도네시아는 전세계 인구수 4위, 39세 이하 인구가 전체 60%에 달하는 젊은 시장이다. 게임을 즐기는 인구가 많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스마트폰 사용자는 전체 인구의 30%, 인터넷 사용자는 50%정도로 시장 전망 또한 밝다. 내수가 제한적인 국내 콘텐츠 기업에게 매혹적인 시장이 아닐 수 없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올해 중국 콘텐츠 시장 진출의 어려움을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신흥시장 공략으로 보완하는 전략을 수립, 추진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 콘텐츠 창업과 글로벌 진출 마중물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지난 9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찾아가는 인도네시아 도서전 수출상담회’에서 약 31억 원 규모의 수출상담액을 달성했다. 이어 10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차이나 라이선싱 엑스포 2017’에서도 1천 660만 달러(한화 190억 원 상당) 규모 수출 계약추진액을 달성해 한한류 파동 종결을 예고했다. - 캐릭터 분야 - 올 한해 진흥원의 수출 지원을 통해 경기도 캐릭터 ‘토리양(토리디자인)’, 떰떰(일렉츄럴) 등이 해외 바이어들과 조우했다. 올해 총 139개사가 지원을 받았으며 5천959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추진액을 달성했다. 진흥원은 또 경기도 콘텐츠 기업의 글로벌 진출 사업을 입체적으로 기획하고 실행하고 있다. - 게임 - 경기도 게임 기업 지원사업팀 G-NEXT는 지난 10월 국내외 게임업계 종사자들의 수출 지원과 정보교류를 위해 ‘지넥스트 글로벌 위크(G-NEXT Global Week)’를 개최했다. 구글, 완다게임즈, 소하게임 등 해외 바이어 30개사가 참석해 1천 400여만 달러(153억 원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5월 진흥원이 주관한 대형게임쇼 ‘플레이엑스포’에는 20개국 358개 업체가 참가해 B2B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수출상담액만 300만 달러(한화 약 2천270억 원), 수출계약 6천397만 달러(한화 약 714억 원)에 이르는 대규모 성과를 일궈내기도 했다. - VRㆍAR 분야 - 국내 최초로 결성된 VRㆍAR산업 육성 글로벌 연합체인 NRP(Next Reality Partners)는 성장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해 해외시장 진출부터 후속 투자까지 지원하는 기업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구글과 중국 HTC 바이브(vive), 87870(란앤파트너스)등 글로벌 파트너 28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NRP는 국내 VRAR 스타트업 기업의 해외 진출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 ‘일본 VC투자 라운드’를 통해 일본 유명 펀드 투자사와 개별 투자 상담과 멘토링을 통해 일본 벤처 기업들의 투자 유치 노하우를 전달했다. 또한 제3회 경기 VRAR창조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7개 VRAR 전문기업에게 총 14억 원의 자금 지원과 6개월 과정의 글로벌 기업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한류와 경기도 콘텐츠 산업 위기, 신흥시장을 공략하라 올해 진흥원은 한한류라는 악조건 속에서 게임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견인해야 했다. 중국은 2016년 한해 10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모바일게임 시장으로 떠올랐다. 중소게임 기업들이 주요 플랫폼으로 모바일 기기를 활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타격이 불보듯 뻔했다. 진흥원은...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 등을 새로운 수출시장으로 선정하고 경기도 게임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지난 8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챌린지 마켓 진출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G-NEXT 챌린지 마켓 진출 지원 사업’은 북미, 유럽, 중국의 기존 사업지역에 동남아시아 및 인도 등 신흥시장을 더해 도내 게임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진행된 챌린지 마켓에는 8개의 기업이 참가해 696만 달러 계약추진 성과를 기록했고, 2건의 MOU를 체결해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태국 방콕에서도 5개의 기업이 참가해 120만 달러 계약추진 성과와 2건의 MOU 체결하며 향후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인도에서는 NGDC(Nasscom Game Developer Conference)에 참가해 인도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2018년 경기도 콘텐츠 기업 글로벌 진출 사업 강화 예정 2018년 진흥원은 해외 진출이 필요한 경기도 콘텐츠 기업을 위해 더 높은 성장 목표를 설정하고 사업을 강화한다. 올해 소기의 성과를 거둔 ‘챌린지 마켓 진출 지원 사업’도 계속해서 추진한다. 현지에서 수출상담회, 기업방문, FGT(Focus Group Test)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도내 게임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도내 콘텐츠 기업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멘토링 프로그램과 홍보마케팅 지원 사업이 더욱 강화된다. 특히 부천지역 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 투자사 및 기업 비즈니스 미팅, 전시회, 컨퍼런스를 지원하는 ‘G-STRAT E’ 프로그램에 성과가 주목된다. 오창희 경기콘텐츠진흥원장은 “내년에 국내 경제 성장율이 OECD 회원국 중 수위권으로 예측되는 등 경기도 콘텐츠 수출의 대외 환경은 개선되리라 전망하지만, 중화권 시장 진출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아 아직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진흥원은 기존 거대 시장인 미주, 유럽 공략 강화는 물론 신시장 진출 지원 전략 수립을 통해 경기도 콘텐츠의 수출 다각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이천시 사음동에 소재한 현대카모터샵 조성준 사장이 지난해에 이어 ‘빵구’ 기부함에 모금된 이웃 돕기 성금을 이천시 행복한 동행 사업에 전달해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조 사장은 지난해 5월 ‘빵구’ 기부함을 만들어 사업장에 설치해 타이어 펑크 수리비용을 고객들이 자율적으로 직접 기부함에 넣도록 해 이를 기부한 것이다. 빵구 기부함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여 고객들이 적극적인 동참으로 차곡차곡 채워진 기부함을 연말에 개봉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성금이 약 44만 원을 기탁했다. 조 사장은 “한 해 동안 많은 고객이 소소하지만 따뜻한 정으로 모아진 성금인 만큼 도움이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돼 추운 겨울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과천시는 12월 한 달 동안 대공원 나들길 일대에서 ‘마음에 기록하는 과천의 빛’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과천의 아름다운 거리로 손꼽히는 대공원 나들이 길에 포근한 겨울빛을 연출, 시민과 방문객들이 즐겁고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즐길 수 있게 하려고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다음 달 1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12월 한 달 동안 ‘LED 장미꽃 길’과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따뜻한 ‘토닥토닥 메시지’가 설치돼 특별한 겨울날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오너먼트와 캐롤이 울려 퍼지는 거리를 연출해 즐거운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가득한 겨울 거리행사로 운영될 계획이다. 과천=김형표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정찬민)은 재단 대표 상설기획공연인 ‘씨네오페라’와 ‘일동제약과 함께하는 마티네콘서트’의 내년 시즌권 티켓을 판매한다. 다음 달 8일 오후 2시부터 재단 유료회원 선 오픈을 통해 선보이는 ‘2018 클래식 시리즈’의 ‘씨네오페라’는 뉴욕 메트로폴리탄오페라를 비롯해 세계적 음악 축제인 잘츠부르크페스티벌, 뮌헨오페라페스티벌의 공연 실황을 고품질의 HD 영상으로 만날 수 있는 공연이다. 내년에는 8개의 엄선된 작품들을 선보인다. 다음 달 27일 오후 2시 재단 유료회원 선 오픈을 시작하는 ‘일동제약과 함께하는 마티네콘서트’는 콘서트 창시자 김용배 교수의 친근한 해설과 함께 멋진 클래식 연주를 만날 수 있는 공연으로, 국내외 저명 연주자들의 협연을 선보인다. 내년에는 모두 10회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시즌권은 해당 공연의 연간 티켓을 일괄 구매하는 관람권으로, 구매자에게는 시즌권 카드가 제공되며, 연간 공연 관람 시 별도 티켓 발권 없이 본인이 지정한 좌석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혜택이 마련돼 있다. 멤버십 회원에게는 정상가 대비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재단 유료회원 사전예매를 제외한 각 공연의 시즌권 일반예매는 내년 1월 9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며, 30% 할인가가 적용된다. 두 공연의 시즌권 예매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매표소(031-260-3355,3358)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용인=강한수기자
용인동부경찰서는 범죄 피해자 멘토위원회인 ‘희망의등대’ 회원들과 함께 범죄피해를 입은 사회 취약계층 다섯 가정을 직접 방문해 쌀, 김치, 계란 등 식료품을 전달,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고 29일 밝혔다. 용인동부서 희망의등대는 지난달에도 범죄 피해자 다섯 가정을 선정해 200만 원의 경제적 지원을 하는 등 지속적으로 이웃사랑 실천에 동참하고 있다. 김상진 서장은 “행사를 통해 서로 돕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옥배 희망의등대 회장은 “범죄 피해자 가족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도움을 줘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송승윤기자
과천시는 지난 28일 시청 상황실에서 ‘청년상인과 함께하는 과천새서울프라자 상생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열린 협약은 시는 새서울프라자와 청년상인을 적극지원하고, 새서울프라자는 청년상인에 대한 적정 임대료 유지, 청년상인은 쾌적한 영업활동과 지속 가능한 사업진행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과천시 창업지원센터는 지난 9월 1차 청년상인 모집을 통해 도시락 판매, 꽃을 이용한 차 제조판매, 핸드메이드 쥬얼리 편집샵을 비롯해 조경 및 화훼, 디저트 택배 서비스업을 펼칠 최준혁 씨 등 청년상인 6명을 선발했다. 이에 따라 청년상인들은 과천시 새서울프라자 공실에 입점해 골목형 시장육성과 청년상인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상권에 활기를 불어 넣게 됐다. 신계용 시장은 “청년상인 창업지원사업을 바탕으로 관내 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청년상인들이 적극적으로 사업을 펼치고 새서울프라자와 관내 금융기관도 아낌없는 지원으로 밝고 활기찬 전통시장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선발된 청년상인들은 내년 3월에 새서울프라자 입점 오픈 행사를 시작해 창업역량강화 교육과 컨설팅, 홍보, 마케팅 교육을 통해 사업기반을 다지고, 내년 6월까지 임차료 및 인테리어 비용 등을 지원받는다. 과천=김형표기자
“모든 동문이 졸업 후 몸담고 있는 내 고장 수원에 대해 봉사와 기여를 주저하지 말아야 합니다.” 학교 총동문회의 존재 이유를 지역사회와 상생으로 여기는 이재복 수원중ㆍ고등학교 총동문회장의 생활신조다. 수원중ㆍ고의 제21대 총동문회장을 맡아 지난 2년간 선ㆍ후배들의 단합을 이끈 이 회장은 “내 고장 수원, 나아가 경기도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마음가짐은 지역인으로서 당연한 숙명”이라며 “총동문회와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선순환구조를 조성할 수 있도록 동문 모두가 똘똘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 수원고 앰블럼 -수원중ㆍ고등학교의 역사를 소개해달라. 수원중ㆍ고교는 1909년 수원시 팔달로1가에 설립된 수원상업회의소 부속 수원상업강습소로 출발했다. 문맹퇴치를 통해 민족중흥을 실현하기 위해서였다. 이후 1916년 화성학원으로 개칭했고, 당시 모든 이에게 평등한 교육기회를 부여하겠다는 정신으로 무상교육을 실시했다. 그래서인지 수원고 동문 사이에서는 “개교이래 학비가 없어 학업을 중도 포기한 수고인은 한 명도 없었다”는 말도 나온다. 1940년에는 항일운동을 교육한다는 이유로 강제 폐교되는 일도 겪었다. 당시 원장이던 홍사운 선생이 일제의 탄압에 맞서 수원시 남수동에 수원상업전수학교를 재설립하고 30여 년간 학교의 기틀을 잡았다. 수원상업전수학교는 수원중학교(6년제)에 이어 1951년 학제개편으로 수원중ㆍ고등학교 분리과정을 거쳐 108년간 명문사학으로서 확고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역사가 긴 만큼 동문도 많을 텐데. 대표적으로는 경제부총리와 교육부총리, 문재인 정부의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국회의원(4선, 수원무)이 수원중학교 13회 졸업생이다. 이호정ㆍ김인영ㆍ홍창선ㆍ박종희ㆍ김용남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용서 전 수원시장, 김학규 전 용인시장, 우호태 전 화성시장 등도 수원중ㆍ고 동문이다. 학계에는 정후섭 전 학술원 회원, 신희섭 2006년 1호 국가과학자, 유룡 2007년 국가과학자 등이 있고, 재계에는 윤주화 삼성사회공헌위원회 사장, 윤윤수 휠라코리아 대표이사 회장 등이 있다. 예비역 장성으로 정의식ㆍ권영재 장군(육군중장), 오윤석 장군(육군소장), 김종해 장군(육군준장), 남농현 장군(공군준장) 등 수많은 동문이 포진하고 있다. -총동문회의 주요 활동사항과 내년 역점사업은. 무엇보다 후배들을 위해 체육대회, 학생간부 수련회, 물뫼축제, 수능기원제 등 수원중·고교에 대한 각종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입학장학금 및 우수학생 장학금, 지정 장학금 지급을 통해 훌륭한 인재를 적극적으로 양성하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내년에는 동문회관 건립 추진에도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현재 20억여 원이라는 큰 금액이 장학기금과 동문회관 건립기금으로 모금됐다. 동문회관 건립은 선ㆍ후배들의 활동을 전문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동문회관 건립 추진위원회와 단합하겠다. 이와 함께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문의 소식을 알리고 기록하는 시스템을 마련, 발표할 예정이다. 젊은 동문의 사회진출 및 활동을 지원하고 동문 간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만든 ‘정수포럼’ 활동도 더욱 활성화하겠다. -동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수원중ㆍ고 총동문회는 앞으로 모든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각자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가장 일차적으로 목표로 삼고 있다. 총동문회가 가진 기능과 장점을 최대한 살려 선ㆍ후배들을 조화롭게 연결해 상부상조하도록 이끌겠다. 이 같은 지원을 바탕으로 성공한 동문이 지역사회의 밀알이 돼 줬으면 한다. 수원에서 교육받고, 수원에서 활동하는 동문이라면 지역사회를 위한 희생에 주저해서는 안 된다. 앞으로 선ㆍ후배 간 인적 교류를 강화해 수원과 경기도, 나아가 대한민국 성장을 이끄는 ‘큰 역할’을 하자. 송우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