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립 회암사지박물관은 예술공장(ART FACTORY) 주관으로 다음 달 2일부터 박물관 1층 로비에서 ‘양주의 유희’ 사진전을 연다. 작품들은 지난 1년 동안 경기문화재단과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등의 지원을 받은 예술공장(ART FACTORY)이 사진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지역 특성화 문화예술교육의 결과물이다. 작가들은 지역의 풍부한 녹지와 자연경관, 유물, 유적지 등 시각적으로 훌륭히 보존된 자연의 아름다움과 살기 좋은 공간으로 형성된 도시 이미지 등 타지역과 차별화된 도시의 정체성을 작품에 담았다. 양주
양주시 남면 정우금속공업㈜ 남면공장의 임직원과 가족들은 지난 26일 공장 인근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저소득가정 4곳에 연탄 300장씩 총 1천200장의 연탄을 직접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손점옥 정우금속공업㈜ 남면 공장장은 “임직원과 가족들이 정성스럽게 마련한 연탄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연탄을 전달받은 한 주민은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 걱정을 많이 했는데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돼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구리소방서(서장 권용한)는 28일 롯데백화점 구리점(인창동 소재)에서 현장대응훈련을 실시했다. 롯데백화점 구리점은 대형판매시설로 구조가 복잡하고 규모가 커 화재발생지점을 찾기 어려우며 건물 전체에 연기 확산 시 패닉현상에 의해 사상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구리소방서는 화재발생시 많은 인명 및 재산피해가 우려되는 대형판매시설관계인의 초기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출동대의 재난지휘능력 향상 및 현장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훈련을 마련했다. 훈련은 ▲자위소방대의 초기대응훈련 ▲소방차량 적정부서 및 자체 소방활동설비 점령 훈련 ▲소방차량 진입로 확보 훈련 등으로 구성됐으며, 소방차량 10대, 인원 540명(소방 40명, 백화점 관계자 및 자위소방대 500명)이 동원된 가운데 화재발생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해 실전과 같이 진행됐다. 황충현 현장대응단장은 “대형판매시설인 롯데백화점의 현장을 파악하고 진압능력을 배양해 대형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며 “화재 초기 관계자의 초동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자위소방대의 초기 대응능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구리=하지은기자
학대아동 위탁보육한 윤남희 위탁모 인터뷰 “기 죽어 있던 아이들이 지금은 안정을 찾아 자기표현을 하는 모습을 보면 기쁘죠.” 지난 23일 남자아이 두 명을 4년째 위탁가정에서 사랑으로 키우고 있는 위탁모 윤남희씨(53·여)를 만났다. 가정위탁은 친가정에서 아동을 키울 수 없을 경우, 위탁가정에서 일정 기간 아동을 양육했다가 다시 친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윤씨가 맡고 있는 A군과 B군은 형제다. 이들 형제의 친모는 사망했다. 아이들은 과거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등 방치됐다. 결국 친부는 학교 상담교사였던 윤씨에게 “2주 후에 찾으러 오겠다”는 말과 함께 아이를 맡겼지만 연락이 두절됐다. 윤씨는 “아이들 친가정을 방문했을 때 난장판 수준이었고, 추울 때 아이들이 얇은 옷만 걸치고 다니는 것을 알았다”면서 “처음엔 아이들을 맡기려고 그룹홈(청소년·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소규모로 묶어 관리인과 생활하게 하는 제도)을 친아들과 알아봤지만 우리 가정이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처음 윤씨네 가정에 온 아이들은 자기표현을 전혀 하지 않았다. 필요한 것이 있어도 말하지 않고 몰래 가져갈 정도였다. 윤씨는 “아이들이 용돈이 필요해도 말 못하고 돼지저금통 안에 있는 돈을 몰래 빼가거나 했는데, 지금은 많이 안정되고 자리잡혔다”며 “원래 아이들이 나를 엄마라고 부르지 않았는데 올해 봄부터는 호칭을 연습해서 엄마라고 부른다”며 웃었다. 아이들을 위해 4년째 상담치료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윤씨가 아이들의 엄마가 된 후에는 다른 상담 선생님을 붙였다. 그는 “아이들은 상담사와 함께하며 부모와 하지 못하는 것을 하고, 더 다양한 세상을 접할 수 있다”면서 “심리치료와 학습도우미를 병행하며 4학년 때 더하기 빼기도 못했던 아들이 지금은 수학 100점을 받아온다”고 자랑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가정위탁지원센터에서 아이들을 소개받아 위탁가정이 된 전형적인 사례는 아니지만, 아이들을 맡게 된 후 재단의 도움을 받았다. 특히 위탁가정이 다함께 가는 캠프 덕에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아이들은 엄마와 솔직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다른 아이들과 베개싸움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현재 경기가정위탁지원센터에서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윤씨는 어린 아이들이 친구들을 의식할까봐 젊게 보이기 위해 염색도 꾸준히 한다며 환하게 웃어보였다. “다른 위탁가정을 보면 훌륭한 엄마들이 정말 많다는 걸 느껴요. 저도 아이들을 사랑하면서도 아이들이 언제든지 아빠에게 돌아가는 걸 꺼리지 않도록 교육하고 있습니다. 3년간 서로 적응하는 기간을 지나 이제 친해져가는 단계에 들어왔어요. 앞으로 사춘기가 지나면 서로의 소중함을 더 알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손의연기자
남양주시 공무원노동조합은 포항 지진피해 성금 300만 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조합은 포항 이재민들의 아픔을 함께하고자 최근 3일간 조합원을 대상으로 성금 모금활동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조합은 포항 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가족들이 있는 조합원에 대해서는 피해복구 지원을 위한 특별휴가와 피해 복구 활동을 위한 조합원 지원 등의 추가 활동을 검토하고 있다. 안상영 위원장은 “예상치 못한 큰 피해를 입은 포항 시민들에게 작지만 큰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바라는 조합원의 마음이 담겼다”고 전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이창해(이종호 전 양주시의회 의장 아들)군ㆍ이이레(이정환ㆍ박선심씨 딸)양=12월 9일(토) 오후 1시. 의정부시 낙원웨딩홀 3층 샬롬홀. 010-5353-3512
성남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는 지난 27일 오후 5시30분 성남시청 1층 온누리홀에서 보육교직원 해피페스티벌 ‘오늘밤 주인공은 나야 나!’를 개최했다. 보육교직원을 위한 해피페스티벌은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늘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보육교직원에게 문화공연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서로를 응원하며 보육전문가로서의 발전적인 자아성찰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성남시 국공립어린이집 보육교직원 600여 명이 함께 한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과 기념식 그리고 개그맨 윤형빈 외 다수의 코미디 스타쇼에 이어 행운권 추첨이 이어졌다. 안기순 회장은 “어려운 보육업무 속에서도 사랑으로 마음으로 아이들을 돌보는 성남시 국공립어린이집 보육교직원들이 예술과 문화 참여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소통하며 치유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성남’의 시 정책에 발맞춰 부모, 어린이집, 지역사회가 더불어 건강한 양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연합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는 지역 내 총 70개소의 정부지원 어린이집으로, 보육교사 1천15명이 5천672명의 영ㆍ유아들을 보육하고 있다. 성남=강현숙기자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센터가 다음달 10일까지 ‘2018년도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할 신규 입주 예술가를 모집한다. 경기창작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아트레지던시로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를 지원하는 창작 공간과 작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레지던시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470여명의 국내외 예술가가 레지던시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다양한 형태의 전시와 아트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입주 작가들이 창작활동과 작품을 국내외 선보일수 있다. 또 예술전문인 워크숍과 어드바이징프로그램을 통해 작품과 예술활동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고 예술분야 전문가와 네트워크를 쌓는 기회를 제공한다. 입주작가 지원은 장르를 불문하고 국내외 창작 활동이 활발한 예술가면 가능하다. 창작작가 15명과 기획·교육작가 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입주 예술가로 선정되면 개별 창작 공간(숙박 가능 스튜디오)을 제공받게 되며 공동 창작 공간(전시장, 목공방, 대형인화실, 공동 작업실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입주기간은 내년 3월부터 2019년 2월까지 12개월간이다. 자세한 공고 내용과 신청 절차는 경기창작센터 홈페이지(http://gcc.ggc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시연기자
성남소방서는 지난 27일 직원들의 바람직한 공직자상 정립을 위해 역사 속 청렴 위인 율곡 이이의 생가 오죽헌을 찾아 역사문화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탐방에는 청렴업무 담당자를 포함해 직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조의 청렴한 삶의 흔적을 직접 체험하고 느껴봄으로써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은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을 통해 율곡 이이의 청렴한 성품과 오죽헌의 숨은 이야기를 들 수 있어 문화유적지를 좀 더 쉽게 이해할 기회가 될 수 있었다. 권은택 서장은 “이번 탐방은 선조의 행적과 사상을 통해 청렴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과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강현숙기자
성남시청소년재단은 최근 성남시청 한누리에서 청소년 진로직업체험 ‘청바지 프로젝트’에 참여할 지역 내 100개 기업과 청소년을 위한 현장 진로직업체험 지원을 위해 통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청바지 프로젝트’는 청소년의 바른 꿈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의 줄임말로 청바지처럼 열린 사고와 젊은 생각을 가지고 청소년의 꿈과 미래를 주제로 청소년과 기업이 편하게 소통하는 현장중심의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으로, 올해 지역 240개 기업과 함께 성남시 내 2천 명의 청소년을 지원했다. 내년에는 3천 명의 청소년에게 400개의 기업과 함께 현장중심의 진로직업체험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성남시청소년재단 한신수 대표이사는 “우리 지역의 기업들과 함께 청소년의 꿈과 미래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매우 가치 있고 뜻 깊은 협약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의 올바른 진로탐색과 미래설계에 밑거름되기를 바라고 청소년들이 일터에 오는 게 불편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흔쾌히 동참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국지식재산보호원 배상엽 선임은 “미래 사회의 주역인 청소년을 위한 배려와 투자는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이며 성남시의 많은 기업이 청바지 프로젝트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참여소감을 전했다. AK플라자 김아름 대리는 “백화점을 단순히 쇼핑공간으로 생각하지 않고 하나의 일터로서 노동의 가치를 전달하는 특별한 곳으로 청소년들에게 인정받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청소년재단은 청바지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412개 규모의 기업으로 구성된 체험일터 구축을 완료했으며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현장 진로체험을 지역 청소년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강현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