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병장수 프로젝트_우리동네 건강점수를 높이자] 8. 만성폐쇄성폐질환, 예방이 중요하다

[무병장수 프로젝트_우리동네 건강점수를 높이자] 8. 만성폐쇄성폐질환, 예방이 중요하다만성폐쇄성폐질환(이하 COPD)은 전 세계 사망 원인 4위이자 국내 사망 원인 7위에 해당하는 심각한 질환이다. 이 질환은 기관지가 좁아지거나 파괴되고 폐포가 망가지면서 서서히 폐 기능이 떨어져 숨쉬기가 힘들어지는 병으로 흡연, 먼지, 가스 등이 원인이다. COPD는 폐 기능의 50% 이상이 손상되기 전까지는 기침이나 가래, 가벼운 호흡곤란을 겪다가 중증이 되면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고 촛불조차 끄기 어려울 정도로 호흡량이 부족해진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본부장 박국상)는 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경기ㆍ인천지역 40세 이상의 COPD 의료이용률을 분석했다. ■COPD 의료이용률, 전국ㆍ경기지역은 10년 새 하락…인천지역만 상승 40세 이상 남ㆍ여 연령별 COPD 의료이용률 조사가 시작된 지난 2006년과 비교할 때 2016년 전국과 경기지역의 의료이용률은 각각 0.92%p, 1.23%p 하락한 반면 인천지역은 0.01%p 증가했다. 특히 이 기간 의료이용률이 가장 낮았던 2015년 대비 2016년 COPD 의료이용률 상승률 역시 인천지역 0.92%p로 전국(0.26%p), 경기지역(0.31%p)보다 도드라졌다. ■전반적인 하락 추세 끝에 지난해 가까스로 상승세 전환 남성은 전국, 경기지역, 인천지역 모두 2006년부터 2015년까지 꾸준히 의료이용률이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지난해 다시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다. 여성도 남성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특히 인천지역은 유일하게 지난해 여성이 남성의 의료이용률을 웃돌기도 했다. ■40~50대는 여성이, 60대부터는 남성이 의료이용률 높아 지난해 연령대별 남ㆍ여 의료이용률 현황을 살펴보면, 40대부터 50대까지는 여성의 COPD 의료이용률이 남성보다 높은 경향을 보였다. 반면 60대에서 남성이 근소한 차이로 앞서거나 근접한 결과를 보였고, 70대부터는 남성의 의료이용률이 여성보다 월등히 높았다. ■구리ㆍ광명ㆍ하남, 남ㆍ여 모두 높은 의료이용률 기록 경인지역 지자체별 의료이용률을 살펴보면, 남성의 경우 구리시(8.32%), 광명시(8.05%), 광주시(7.47%), 의정부시(7.46%), 하남시(7.30%) 순으로 높았다. 여성은 구리시(9.36%), 광명시(9.12%), 하남시(9.08%), 인천 부평구(8.14%), 인천 연수구(7.99%) 순이었다. 이 가운데 구리시와 광명시, 하남시는 남ㆍ여 모두 의료이용률이 높은 지자체로 집계됐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합병증을 동반해 사망에 이르기도 하며, 폐질환의 특성상 한 번 손상되면 이전 상태로 회복할 수 없기 때문에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만성폐쇄성폐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7대 생활 수칙’을 제시했다. 7대 생활 수칙에는 ▲금연 ▲독감 및 폐렴 예방접종 ▲실내ㆍ외 공기오염 근절 ▲매일 20분 이상 걷기 ▲적절한 체중 유지 ▲COPD 위험군 폐 기능 검사 ▲처방받은 약물의 올바른 사용 등이 포함돼 있다. 이명관ㆍ유병돈기자

가평, 노부부 실종·사망사건 검찰에 송치돼

가평군에서 발생한 일명 ‘노부부 실종ㆍ사망사건’이 사건에 관여한 딸과 종교단체의 교주에게 자살방조 혐의가 추가 적용된 채 검찰로 송치됐다. 가평경찰서는 노부모를 강변에 버리고 자살을 하도록 도운 혐의(존속유기 및 자살방조)로 딸 A씨(43)와 이를 함께한 혐의(유기 및 자살방조)로 교주 B씨(63ㆍ여)를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1일 오후 7시 21분과 밤 9시 42분께 두 차례에 걸쳐 A씨의 아버지(83)와 어머니(77)를 가평군 북한강변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A씨의 아버지는 다음날인 12일 오후 3시께 강에서 물에 빠져 숨진 채로 발견됐으나, 어머니는 집을 나선 지 2주째인 현재까지도 생사를 알 수 없는 상태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부모님이) 좋은 데 데려다 달라고 해서 강변에 내려준 것뿐”이라며 이번 사건과 관련한 혐의를 부인했다. 실제로 자살을 방조한 것인지에 대해서도 진술하지 않고 있어 사건의 정확한 실체를 파악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A씨가 부모와 사이가 좋지 않았으며, B씨가 이끄는 한 종교단체에 심취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경찰은 사건의 원인이 이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사건 송치와 별개로 실종된 어머니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소방당국과 함께 북한강변 일대 수색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경기인터뷰]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신은 자연을 만들었고, 인간은 도시를 만들었다.’ 인천 지방공직자로서는 처음으로 청장직에 오른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52)이 즐겨 인용하는 윌리엄 쿠퍼(영국의 외과의사·해부학자)의 말이다. 그의 말대로 과거 갯벌이던 송도·영종·청라지구 등 IFEZ(인천경제자유구역)는 현재 세계적인 국제도시로써 쉼없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 앞바다의 해풍과 밀물·썰물 속에 송도의 지반이 다져지고 높은 건물이 들어서던 일선 현장에 있었던 김진용 청장은 원칙과 소신을 바탕으로 IFEZ을 중국 상하이·홍콩, 싱가포르, 두바이 등을 능가하는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원대한 꿈을 꾸고 있다. 그럼에도, 그가 꿈을 실현하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송도 IBD(국제업무단지)사업을 둘러싼 민간사업자들간의 갈등 해소에도 나서야 하고, 전국적인 이슈로 떠오른 송도 6·8공구 개발이익 환수논란도 매듭을 지어야 한다. 취임 2달여를 맞은 김진용 청장은 꼬여 있는 현안사업들을 해결해 IFEZ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하는데 자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편집자 주- Q.5대 IFEZ 청장으로 취임한 지 두 달이 되어간다. 그동안의 성과는 어떠한가? A. 송도IBD사업 개발지연을 막고자 NSIC와 포스코건설간 협상 중재회의를 이끌어 양측의 합의를 이끌어낸 것을 꼽을 수 있다. 합의에 따라 완공 후 1년이 넘도록 방치된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 준공절차 이행 의사를 이끌어냈다. 또 NSIC가 리파이낸싱을 체결해 포스코건설의 PF와 미지급 공사비 등 재정적인 리스크를 없애는 대신 포스코건설 대신 새로운 시공사를 선정하기로 하는 등 가시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한 것이 진전된 과정이다. 이번 합의는 송도IBD 사업의 장기 중단을 가져올 수 있는 NSIC 주주사(게일·포스코건설)간 소송전 등 갈등표출을 사전에 예방하고 사업 정상화를 이끌 단초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아트센터 인천 개관과 제2국제학교, 3공구 공공시설 건설 및 핵심 상업·업무시설 개발 등 차질없는 개발사업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 Q.송도 6·8공구 개발이익 환수 논란은 국정감사를 거쳐 전국적 이슈로 떠올랐다. 현재 인천경제청에서 어떻게 논란을 풀어갈 생각인가 A. 6·8공구 개발은 경제자유구역 지정 목적에 맞는 개발사업을 추진한다는 원칙을 절대 벗어나지 않도록 하겠다. 아울러 IFEZ를 대표하는 앵커시설을 유치한다는 것이 핵심 목표다. 우선 SLC(송도랜드마크시티유한회사)와의 개발이익 환수 현안은 현재 진행 중인 재무회계조사용역이 마무리되는 데로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SLC의 수입과 지출 및 회계를 철저히 검사해 투명한 자금관리가 이루어져 철저한 개발이익 환수가 되도록 할 것이다. 다른 하나는 앞서 국제공모사업을 진행한 부지로, IFEZ의 핵심 앵커시설이 유치될 수 있도록 장기적 관점에서 신규 랜드마크 유치 로드맵을 수립할 것이다. 알려진 바와 같이 이곳은 올해 초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던 블로코어컨소시엄과는 견해차로 결국 협약이 무산됐다. 블루코어 측이 제기한 소송과 관련, 내부적으로 차질없는 준비를 통해 개발사업이 법적 공방을 잘 마무리하는 것이 급선무다. 이후 철저한 계획을 세워 개발사업이 장기화되거나 지연되지 않도록 하겠다. Q.언급하신데로 최근 여러 곳에서 경제자유구역 특혜논란이 불거지고 있는데 A.경제자유구역청장으로 부임한 이후 여러 곳에서 기초적인 조사와 원리 없이 의혹만 제기하는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이른바 ‘헐값 매각’이라는 것도, 자세히 살펴보면 계약 체결 당시 사정이 있었고 적법한 절차하에 추진된 것으로 문제될 것이 없는데, 문제라고 하는 점이 적지 않다. 지금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미래의 발전방향을 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여태까지는 지난 과거의 일을 두고 해명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고 있다. 민주적 절차에 따른 견제와 감시 기능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제는 앞으로 가야한다. 오로지 IFEZ의 발전만 생각하고 계획된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 ▲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Q.여러 논란이 있지만, 그래도 IFEZ는 국내 경제자유구역 중 제1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앞으로 IFEZ가 한단계 성장하기 위해 시급한 과제는 무엇일까? A.지난 2003년 10월 개청 이후 지난 8월말 기준으로 IFEZ가 차지한 FDI(외국인직접투자) 비중은 66%에 달한다. 또 현재까지 외국인투자기업이 77곳가량 유치되는 등 세계가 주목하는 IFEZ로 성장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특히 GCF(녹색기후기금)로 대표되는 15개 국제기구가 IFEZ에 둥지를 틀어 국제기구 중심도시의 위상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여기에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들이 모인 인천글로벌캠퍼스, 삼성바이오로직스로 대표되는 바이오 메카 등 IFEZ가 가진 위상은 더욱 중요하게, 더욱 다양하게 형성되고 있다. 문제는 수도권에 속한 IFEZ에 가해지는 중첩된 정부 규제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이 막혀 있다는 점이다. 국토 균형발전을 목표로 제정된 ‘수도권 정비 계획법’의 적용을 받다 보니 IFEZ 내에 국내 대기업 공장과 국내 대학 신설이 제한받고 있다. 앵커기업 유치가 막히면서 외국인 투자유치에도 어려움이 되고 있다. IFEZ가 명실상부한 경제자유구역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여태까지 개발의 최대 걸림돌인 수도권 규제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 Q.IFEZ의 주요 성과 중 하나는 스마트시티 구현이라 할 수 있다. 스마트시티 해외수출계획은 어떠한가 A.최근 인천스마트시티㈜와 IFEZ 스마트시티 수출을 위한 타당성 용역에 착수했다. 주로 동남아시아 주요도시들에 IFEZ가 가진 스마트시티 기술력을 수출하게 될 것이다. 교통과 방범, 환경 등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돕는 IFEZ 스마트시티 기술력은 이미 국내·외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최근 태국과 스마트시티 수출 MOU을 맺었으며,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등 다른 아시아 국가와도 스마트시티 수출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다. IFEZ의 도시개발 모델을 적극 수출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사업 참여기회를 늘리고 국가경제 성장 동력의 한 축으로 만들겠다. Q. 3개 경제자유구역 중 영종지역의 경우 상대적으로 개발 추진 더딘데 A. 영종지역은 오는 2021년까지 3개 복합리조트가 들어서 동북아 관광 중심도시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 초 문을 연 파라다이스시티는 사드배치에 따른 중국 관광객 감소에도 개장 100일 만에 방문객이 31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공항업무지구에 조성되는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는 지난 6월 산업통상자원부 개발계획 변경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 실시계획 변경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다. 내년 2월 공사에 착수하면 인천지역 인력과 업체들을 가능한 한 많이 활용하도록 협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Q.끝으로 IFEZ를 어떻게 이끌어갈 것인지 각오와 목표를 밝힌다면 A.앞서 언급한 송도 IBD 사업, 6·8공구 개발사업 등 꼬여 있는 현안사업을 해결하는데 우선으로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 장기적으로는 IFEZ 내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을 육성해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는데 기틀을 놓고자 한다. IFEZ 주민들과 관계기관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대담=김창수 인천본사 편집국장/정리=양광범기자 사진=장용준기자

경기도내 지역문화원들 한자리에 모이는 <페스티벌31> 28~29일 안성맞춤아트홀서 열려

경기도내 각 시ㆍ군 문화원의 활동과 성과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페스티벌31이 28~29일 안성맞춤아트홀에서 열린다. 도내 각 지방문화원에서는 매년 해당 지자체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문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로 4회째 맞는 이번 페스테벌은 이런 지방문화원의 결과물을 한자리에 모아서 그들의 성과를 뒤돌아보고, 지방문화원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경기도문화원연합회가 기획했다. 특히 올해는 ‘지역대표공연예술제’로 선정돼 경기도 뿐만 아니라 서울 성북문화원, 강원도 철원문화원, 인천 강화문화원 등 전국의 문화원이 참여한다. 축제는 는 총 6개의 기획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메인공연인 내가 있는 날 31에서는 지방문화원의 문화학교, 동아리, 어르신문화프로그램을 통해 양성된 시민예술가들과 문화예술전문가들이 참여해 신선하고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무대에는 안성, 오산, 의정부, 수원, 강원 철원, 서울 성북 등 총 6개 문화원 동아리와 재즈밴드 루나힐을 비롯한 국내 최정상 연주자들로 구성된 프로젝트밴드가 함께 한다. 생각하는 손 31과 문화원이야기 31 등 기획전시도 두편 준비했다. 생각하는 손 31에서는 의정부, 양평, 광명, 부천, 이천, 파주, 고양 등 7곳 시민 예술가들이 지역의 자원들로 창작한 예술작품을, 문화원이야기 31에서는 안성문화원의 유서 깊은 기록과 사진을 볼 수 있다. 권역별어르신성과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60세 이상 아마추어 어르신 예술가들의 무대를 볼 수 있는 나이 없는 날은 고양문화원의 고양행주취타대를 비롯해 7개의 단체가 화려하고 신명나는 한판을 벌인다. 아울러 생각하는 손을 통해 어르신문화프로그램 진행 과정에서 제작된 작품들의 전시와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염상덕 경기도문화원연합회장은 “페스티벌31은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보여주는 한 마당이 될 것”이라며 “이번 축제가 경기도문화융성의 탄탄한 기틀을 쌓는 커다란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송시연기자

[독자권익위원회] 지진은 범국가적 재난…포항 현장서 발 빡른 밀착 취재 빛나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 11월22일 오전 11시 경기일보 소회의실 참석자 위원장 이범관 전 서울지검 검사장 위원 김덕일 푸른경기21실천협의회 운영위원장 박성빈 아주대 행정학과 교수 윤여찬 경기도중소기업 CEO연합회장 조성준 한국병원홍보협회장 이재복 수원대 조형예술학부 교수 -17일자 ‘건물 붕괴시 흔한 반응’은 한국 사회 특유의 현실을 유쾌하게 잘 꼬집은 만평이었다. -최근 포항 지진 사태에서 경기일보가 기사가 눈에 띄어 놀랐다. 도외에서 벌어진 일이지만, 지진은 범국가적 재난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도내 건물의 내진설계 등 함께 생각할 문제가 있는 것인 만큼 이번에 포항까지 내려가서 발 빠르게 움직인 경기일보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지진 관련 깊게 파고들면 정보보안 문제도 짚어볼 수 있다. 일본 경우엔 각종 행정 정보를 백업할 수 있는 예비보관소가 있다. 하지만 국내 특히 도와 시ㆍ군 등 자치단체에서 이 같은 정보보안의 대처법이 있을까 의문이 든다. 지진이 발생하면 엄청난 정보대란이 일어날 것이다. -13일자 ‘경기도, 공동체 중심의 공유농업 추진’을 통해 남경필 지사의 공유농업 강조를 살펴봤다. 경기일보가 앞으로 공유농업 이슈를 놓치지 않고 깊게 분석, 필요한 정보를 잘 제공하기를 바란다. -12일자 ‘양평군, 4대강 희망의 숲 썩은 나무 잘라내…대책 마련 나서’는 기사를 통해 결과를 만든 좋은 취재였다. 다만 국가사업에서 발생한 문제 책임을 지역의 군이 짊어진다는 것이 조금 이해가 안 간다. 이에 대한 후속 취재가 이어졌으면 한다. -10월29일자 ‘2017 굿모닝 경기 통일한마당, 통일의 꿈 안고… 남ㆍ북한 출신 주민 함께하고 하나되다’를 통해 탈북민 소식을 알게 돼 좋았다. 이들은 특히 경기도에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관련 기사를 기대한다. -10월26일자 ‘중국 농산물 가족 밀수단 덜미…보따리상 이용 참깨 등 15t 몰래 들여와’ 사건 기사에서 나오듯이 보따리상 문제가 평택항ㆍ인천항에서 극심하다. 이들의 주요 활동지가 경기일보의 관할 지역에 있는 만큼 취재 기사를 통한 문제 지적이 필요하다. -10월22일자 ‘신고리 원전 5ㆍ6호기 공론위 결정이 준 교훈’ 사설에서 언급이 있었지만, 국가적 이슈인 원전 문제에 대한 기사가 부족하다. 중앙지와 다른 경기일보의 관점이 더 궁금하다. -대북 문제를 아직 안심할 수 없다. 도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안보 사항 등을 적극 찾았으면 한다. -JSA 북한국 귀순 문제가 온ㆍ오프라인에서 뜨거운 이슈다. 그리고 이 병사를 치료하는 곳이 경기도 수원의 아주대병원이다. 하지만 경기일보는 이 문제에서 뒤처지는 양상이다. 엄청난 클릭 수를 가져올 이슈임에도 관련 기사가 2~3개에 불과하다. 더구나 그마저도 조회 수가 낮아 보인다. 한 발 더 나아가 중증외상센터 문제도 지적할 만 하다. 정부의 무관심이 너무 심하다. 이국종 교수의 아주대학교 병원은 석해균 선장에 이어 이번에도 수술 비용을 받지 못할 거로 예상된다. 한숨이 나오는 현실이다. 이 문제를 경기일보가 짚어 주기를 바란다. -‘2020년 최저임금 1만 원’의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때 신경 써야 할 곳은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이다. 대기업은 이미 대부분 최저임금 이상을 근로자에게 지급하고 있다. 더구나 대기업의 인턴, 계약직 등은 중소기업의 파견 형태가 대부분이다. 중소기업의 임금을 대기업의 임금과 산술적으로만 비교하며 적다고 하고, 이 같은 다급함을 외면하는 행정을 언론이 지적해야 한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관련 문제를 들려줬으면 한다. -경기일보의 이달의 기자상 수상을 축하한다. 인정받지 못한 영웅의 눈물, 대통령이 응답하다(7월11일자 1면 등)는 독립운동가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파헤쳐, 정부 차원의 ‘독립유공자 발굴ㆍ포상 확대 계획안’을 마련하는 등 제도적 개선을 이뤄냈다. 이는 취재를 통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경기일보의 상징적 모습을 또다시 보여준 모습이었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김규태, 정민훈, 유병돈 기자에게 다시 한 번 축하를 건넨다. -경기일보가 타 신문과 비교해 눈에 띄게 기획기사를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종이신문의 미래는 깊은 취재와 알찬 정보다. 이를 보여주는 경기일보의 모습을 매일 만날 수 있어 기쁘다. 정리=여승구기자

[부동산캘린더] 11월 마지막 경기지역 1개 단지, 424가구 청약진행

이번주는 금융결제원의 주택청약시스템 정비 등의 영향으로 분양시장이 잠시 쉬어간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마지막주에는 경기지역에서 1개 단지, 424가구가 청약을 진행한다. 11월 말 분양 예정이던 사업장들이 분양을 미루면서 모델하우스를 여는 곳은 12월 초에 집중된다. 경기지역에서는 김포 운양동 ‘한강신도시 구래역예미지’, 시흥 장현동 ‘장현지구 모아미래도에듀포레’ 등 총 9곳에서 모델하우스 개관을 준비 중이다. 다음은 이번주 분양 일정. ◇ 28일 ▲ 화성 동탄면 동탄역파라곤(C9), 청약 접수, 1855-0080 ◇ 29일 ▲ 화성 동탄면 동탄2신도시 4차 동원로얄듀크포레, 견복주택 오픈, 1522-2367 ▲ 화성 오산동 동탄2신도시 4차동원로얄듀크포레(오피스텔), 견본주택 오픈, 1522-2367 ▲ 화성 동탄면 동탄2대방디엠시티더센텀(C3), 당첨자 발표, 1688-1005 ▲ 의왕 삼동 의왕장안지구파크2차푸르지오(A1) (~12/1), 당첨자 계약, 1800-3800 ▲ 의왕 삼동 의왕장안지구파크2차푸르지우(A2) (~12/1), 당첨자 계약, 1800-3800 ◇ 30일 ▲ 평택 고덕면 평택고덕신안인스빌시그니처(A16), 견본주택 오픈, 031-656-7090 ▲ 시흥 신천동 신천코아루웰라움, 당첨자 발표, 1522-6001 ▲ 평택 신장동 송탄역서희스타힐스, 당첨자 발표, 1600-0657 ▲ 화성 동탄면 동탄역파라곤(C9), 당첨자 발표, 1855-0080 ◇ 1일 ▲ 김포 운양동 한강신도시구래역예미지(Cc-03·오피스텔), 견본주택 오픈, 1899-7642 ▲ 김포 운양동 한강신도시구래역예미지(Cc-03), 견본주택 오픈, 1899-7642 ▲ 시흥 장현동 장현지구 모아미래도에듀포레(C-2), 견본주택 오픈, 1899-1366 ▲ 안양 안양동 안양센트럴헤센(오피스텔), 견본주택 오픈, 031-427-3450 ▲ 안양 안양동 안양센트럴헤센, 견본주택 오픈, 031-427-3450 ▲ 하남 풍산동 하남힐즈파크푸르지오(1BL), 견본주택 오픈, 1811-1401 ▲ 하남 망월동 하남미사C3(행복주택), 당첨자 발표, 1600-1004 ▲ 화성 동탄면 동탄역파라곤(C9), 당첨자 계약, 1855-0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