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고천동 법무부 고봉중ㆍ고등학교(교장 송화숙, 서울소년원) 사진영상반 학생들은 지난 24일과 27일 서울 영등포 본동 주민센터(동장 김연주)를 방문해 어르신 150여 명을 대상으로 장수사진을 찍어 주는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번 봉사활동은 서울 영등포 본동과 주민자치위원회(회장 경숙현) 요청으로 진행됐으며 영등포 본동 내 경로당 및 관리사무소 등을 찾아가 어르신들에게 장수사진을 찍어 주고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등 지역사회의 훈훈한 정을 나누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사진영상반 학생 최모군은 “봉사활동을 통한 재능 기부를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가졌고 한순간 잘못으로 소년원에 들어왔지만 좋은 기회가 생겨 사진기능사 자격증도 취득하고 사회에 있었으면 생각하지 않았을 봉사활동도 하면서 새로운 사람이 돼 가는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화숙 교장은 “비행을 하고 온 학생들이지만 봉사활동을 통해 배려와 감사, 감동을 하며 좀 더 나은 모습으로 변화돼 가길 바란다”며 “꾸준히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봉중ㆍ고등학교는 법원소년부의 보호처분을 받아 생활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직업훈련교육, 교과교육 및 인성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고봉문화예술봉사단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봉사활동을 통한 인격 성숙 및 배려하는 마음을 일깨워주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이천시 증포동에 소재한 으뜸펀키즈 어린이집이 지난 9월부터 45일간 모은 동전 50여만 원을 이천시장애인복지관에 전달했다. 이번 나눔 행사는 으뜸펀키즈 어린이집 원아들과 학부모, 선생님들이 뜻을 모아 나눔의 경험을 제공해 이웃사랑의 소중함을 배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원아들이 가정에서 착한 일을 하고 한 푼 두 푼 받은 용돈과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함께 전달하여 훈훈함을 더했다. 김영미 원장은 “사랑의 저금통 전달식을 통해 작은 마음이 모여 따뜻한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몸소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원아들과의 나눔 활동을 계속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이천경찰서(서장 고창경) 112타격대가 자매결연을 한 사회복지법인 엘리엘 동산의 장애인 리프트 차량 마련을 위한 기금조성을 위한 바자회에서 봉사를 펼쳐 훈훈한 사회를 함께 만들어 가고 있다. 이천경찰서 112타격대 대원들은 지난 27일과 28일 이틀간 이천성당 앞 공영주차장에서 열린 바자회에서 바자회준비를 위한 천막 치기와 상품정리 등의 봉사를 펼쳤다. 경찰서 조국일 경비작전계장은 “매월 1회 봉사활동 자매결연협약으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나눔과 기부를 실천함으로써 경찰활동 및 체감치안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는 이천경찰서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천경찰서 112타격대는 지난 5월 사회복지법인 엘리엘 동산과 자매결연협약 체결해 매월 엘리엘 동산에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천=김정오기자
동두천시보건소에서는 지난 26일 오후 1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시청 협업부서 담당자 및 청소년상담사 등 24명을 대상으로 제9차 구조 및 응급처치(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파주병원 응급의학과 진수근 교수 외 1급 응급구조사 2명이 응급활동의 원칙인 기본인명구조술 이론교육과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방법 등 4분의 골든타임에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실습이 진행됐다. 보건소는 현재 13%의 심폐소생술 교육 참여율을 점차적으로 높여 시민 누구나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법정교육대상자인 의료기관 구급차운전자와 소방안전관리자, 초·중·고 체육교사 및 보건교사, 유치원교사, 보육원교사, 교통경찰 및 의무경찰, AED설치관리자 등에게 총 10차에 걸친 심화과정을 실시하고 내년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동두천=송진의기자
포천시가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제7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문화복지건강분야 우수사례 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생산성 대상은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2011년부터 실시했으며, 매년 각 지자체의 인적 역량, 건전재정 역량 등을 측정하고 결과를 환류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부평가 제도로서 올해 7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제6회 생산성 대상에서 한탄강 홍수터 개발사업으로 주민생활분야 우수사례 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에도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지질체험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사업 우수사례 상 수상으로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생산성 우수기관의 면모를 대내외에 과시했다. 시상식에 참여한 민천식 부시장은 “전국 시·군·구 평가에서 생산성 대상 우수기관으로 선전된 것은 16만 시민과 900여 공직자가 함께 화합하고 노력한 값진 성과이며, 앞으로도 시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경쟁력 제고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포천=김두현기자
군포시는 경기도신체장애인복지회 군포시지부(지부장 송기태) 주최로 지난 25일 애스톤하우스에서 ‘제2회 사랑의 끈 연결운동’ 행사를 개최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멘토-멘티 1:1결연을 통해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고, 장애인 복지에 대한 대국민 참여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윤주 군포시장을 비롯해 이석진 군포시의회의장, 강성철 경기도신체장애인복지회장, 도·시의원, 장애인 및 후원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색소폰, 밸리댄스 및 초대가수 공연의 식전행사에 이어 본 행사에서는 장애인복지 유공자 12명에 대한 표창장 수여, 장애학생 5명에게 장학금 전달 및 12쌍의 멘토ㆍ멘티 결연식 순서로 진행됐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장애 청소년들이 멘토링을 통해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 비전을 발견함으로써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 끈 연결운동’은 경기도신체장애인복지회 군포시지부가 장애 청소년에게 안정된 교육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실시하는 후원자 결연 프로그램으로, 작년에 처음 시작해 10쌍의 장애학생과 후원자가 결연됐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는 최근 지역 주민으로부터 후원받은 ‘사랑의 실버카’ 120대를 지역 내 경로당과 종합사회복지관에 29일 배분을 마쳤다. 이번 실버카는 ㈜제이피에스(대표 조용남) 임원진이 군포시를 방문해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써달라며 기증한 2천640만 원 상당의 ‘사랑의 실버카’이다. 배분된 실버카는 114개의 경로당과 6개의 종합사회복지관(매화, 주몽, 가야, 노인, 늘푸른, 장애인)에서 직접 관리해 필요한 어르신들이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조용남 대표는 “회사는 비록 시흥시에 소재하고 있지만, 내가 사는 내 고장 군포시의 어려운 이웃들을 꼭 돕고 싶었다”며 “날씨도 점점 추워지는데 지역 사회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지증진에 미력하나마 도움이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순형 복지정책과장은 “타지역 기업체 대표임에도 연고지 어르신들의 건강을 먼저 챙기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진정성 있는 나눔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이피에스는 시흥시에 소재한 기업으로 2000년 7월 설립됐으며, 첨단 기술력과 장기간 축적된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정보통신 산업의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경찰이 5년 동안 심한 악취가 나는 쓰레기 더미에서 혼자 살고 있던 70대 할머니를 발견, 행정기관에 인계ㆍ조치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6일 의왕시의 한 아파트 주민으로부터 “몇 년 전부터 악취가 난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의왕경찰서 부곡파출소 신춘호 소장과 안창규 경위, 박욱 경장은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해 인근 주민을 상대로 거주자의 상태와 악취가 발생한 시점 등 상황파악에 나섰다. 그런 뒤 벨을 누르고 수차례 문을 두드리는 등 10여 분간에 걸쳐 사람이 있는지를 확인했다. 하지만 전혀 인기척이 없어 범죄의심 또는 거주자의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신 소장 등은 열쇠업자를 불러 출입문 잠금장치를 해제하려 했으나 실패하고 119구급대에 출입문 개방 출동을 요청, 열쇠가 열리지 않아 베란다로 들어가 현관문을 개방하는 데 성공했다. 현관문을 열자마자 심한 악취와 함께 방안에는 각종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 쓰레기 사이로 들어가 사람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71세 할머니 A씨였다. 119구급대원이 A씨의 건강상태를 살펴보고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부곡동 주민센터 관계자들에게 쓰레기정리와 A씨의 건강관리 등 사후처리를 할 수 있도록 요청한 뒤 신병을 인계했다. A씨는 서울의 유명 대학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어머니와 함께 살다 4~5년 전 어머니가 별세하자 혼자 생활하다 정신적인 충격에 시달려 사람 만나는 것을 기피하고 각종 쓰레기를 모아 집안에 쌓아놓았다. 겨우 누울 자리만 남겨둔 채 발 디딜 틈도 없어 화장실도 갈 수 없어 아파트 밖에 나가 다른 화장실을 이용해 볼일을 보고 쓰레기에서 나는 악취로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춘호 부곡파출소장은 “수년 동안 산더미처럼 쌓인 쓰레기 더미 속에서 생활하던 A씨의 건강 및 생명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었던 상황을 예방하고 악취로 고통을 겪은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했다”며 “행정기관과 공조체제를 유지해 할머니가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광주시는 홀몸어르신의 여가 활성화와 일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한 지역공동체 사업인 카네이션 하우스를 개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카네이션 하우스는 생활이 어려워 보호가 필요한 홀몸어르신들의 친목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고 노인 일자리사업 연계 등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공동체 생활터로 곤지암읍 수양2리에 세워졌다. 지난 26일 개소한 수양2리 카네이션 하우스는 경기도와 광주시의 지원으로 총 사업비 7천만 원을 들여 기존 경로당 2층을 여가 및 공동작업 공간, 주방 등의 시설로 리모델링했다. 최우홍 수양2리 노인회장은 “리모델링을 거쳐 새롭게 개소한 카네이션 하우스가 형편이 어려운 홀몸어르신들의 여가생활과 노후생활이 안정되는 터전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며 “마을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건강·여가 프로그램을 만들고 어르신들에게 콩나물 재배 등 다양한 소일거리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의정부경찰서는 청소년의 올바른 인격 육성을 위해 ‘의정부 청소년 경찰학교’를 지난 27일 개소했다. 의정부시 행복로 동부치안센터 3층에 마련된 청소년 경찰학교는 학교폭력 예방 등 법질서 준수의식을 함양시키기 위해 마련된 체험형 교육공간이다. 경찰은 이곳에 과학수사·경찰제복체험·모의법정·학교폭력 역할극·사격장을 포함해 청소년 문제 상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갖춰놨다. 이는 경기북부지역에 있는 중학교들이 2016년부터 자유학기제를 운영함에 따라 체험형 교육공간 마련의 필요성이 커가던 현실을 반영해 경찰이 대안을 마련한 것이다. 권태란 의정부서 여청계장은 “경기북부지역의 대표 청소년 밀집지역인 행복로에 청소년이 모이는 공간을 만들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역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조철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