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신념과 정신력으로 인천의 저력을 보여준 선수들의 노고에 고맙고, 선수단을 응원해 준 300만 인천시민에게 감사드립니다.”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인천시선수단을 이끌고 종합 7위 목표를 달성한 기권일 총감독은 “300만 인천시대에 걸맞게 세웠던 ‘광역시 1위, 종합순위 7위’ 목표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기 총감독은 “2008년 이후 9년만에 수영 5관왕에 오르고 계영 800m에서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대회 MVP 오른 박태환과 볼링 3관왕에 오른 홍해솔·김경민, 복싱 오연지의 대회 7연패, 요트 김지훈·김창주의 4연패 등이 돋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2년 연속 종합 2위를 차지한 배드민턴과 3위 카누를 비롯, 2위에 복귀한 요트, 3위에 오른 하키, 태권도, 농구, 핸드볼 종목의 활약도 돋보였다”고 덧붙였다. 기 총감독은 2년 연속 7위 목표 달성을 계기로 인천체육이 한 단계 더 성장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요트 2위와 카누 3위, 조정 4위 등 해양종목의 약진이 돋보였고, 어려운 역경 속에서 조정 동메달 2개를 획득한 인천체고의 김하윤은 내년과 그 이후가 더욱 기대되는 선수”라며 “앞으로 종목과 선수들에 대한 종합평가를 통해 미진한 종목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백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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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재 기자
2017-10-26 2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