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카카오가 금융기술회사 ‘한국신용데이터’에 40억원을 투자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중소사업자를 위한 간편 회계서비스 ‘캐시노트’를 운영하는 회사다. 캐시노트는 2017년 4월 출시 후 6개월 만에 고객사 2만 3천여 개와 관리매출 4조원을 돌파했다. 별도 모바일 앱 설치 없이 모든 기능을 카카오톡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 중소사업자 경영관리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카카오는 한국신용데이터가 보유한 캐시노트 서비스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신용데이터 김동호 대표는 “거대한 오프라인 시장을 혁신해가는 과정에서 카카오라는 훌륭한 파트너를 맞이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이번 전략적 파트너쉽을 기반으로 중소사업자에게 모바일에 가장 잘 스며든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 박정호 카톡사업전략담당 이사는 “한국신용데이터는 카카오톡 기반으로 독자적인 간편회계서비스 모델을 구축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라며, “카카오는 캐시노트가 중소사업자들의 필수 서비스로 입지를 굳힐 수 있도록 기술 및 마케팅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기업인들이 통상임금 범위 명확화, 최저임금 산입범위 합리화 등을 국회에 건의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홍영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초청해 ‘대한상의 고용노동위원회 제 6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정기국회 입법계획을 듣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홍영표 위원장을 비롯해 정구용 대한상의 고용노동위원회 위원장(인지컨트롤스 회장) 등 기업인 45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기업인들은 최저임금, 근로시간 단축, 통상임금 등 3대 노동현안에 관한 재계 의견을 홍영표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통상임금에 대해 기업인들은 “통상임금 소송에 대한 신의칙 인정 등이 법원판결마다 달라 산업현장에서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며 “통상임금 개념과 산입범위를 명확히 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조속히 입법될 수 있도록 힘 써줄 것”을 요청했다. 또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서는 “최저임금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최저임금으로 인정받는 임금항목이 제한돼 고임금 근로자까지 최저임금에 영향을 받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최저임금이라는 제도 취지에 맞게 상여금, 복리후생수당 등이 포함되도록 산입범위를 합리화해 달라”고 건의했다. 근로시간 단축 관련으로는 “근로시간을 줄인다는 방향은 옳으나 행정해석 폐기로 근로시간이 즉시 단축된다면 산업현장의 혼란이 상당할 것”이라며 “입법을 통해 근로시간을 기업규모별로 단계적으로 줄여나가게 해줄 것”을 요청했다. 홍영표 위원장은 이날 강연을 통해 “고용노동정책의 핵심과제는 고용안정과 소득주도성장”이라며 “이를 위해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비정규직 문제 해결 등에 나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용노동 정책은 여러 이해관계가 대립하고 있어 사회적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지가 과제다”며 “경제성장과 공동체 지속을 위해 사회주체가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밝혔다. 정구용 대한상의 고용노동위원장은 “지난주 일자리 5년 로드맵이 발표됐는데 우리 기업인들도 저성장·양극화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한다”며 “기업도 경제·사회 주체로서 국가사회 아젠다에 책임의식을 가져야 할 때”라고 말했다. 2001년 출범한 대한상의 고용노동위원회는 주요기업 CEO와 인사·노무 담당 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고용·노동 현안을 논의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창구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이 25일 국회사무총장(장관급)에 김교흥 국회의장 비서실장을 내정했다. 김교흥 국회사무총장 내정자는 17대 국회의원과 인천광역시 정부부시장을 역임했으며, 정세균 국회의장의 취임시부터 비서실장으로 의장비서실을 이끌어왔다. 정 의장은 “김교흥 내정자는 의장비서실장으로서 여야 원내대표 정례회동을 조기에 정착시키는 등 다당제인 20대 국회의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소통과 협치에 큰 역할을 했다”면서 김 내정자의 업무 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를 만드는 데 국회사무처를 이끌 적임자”라고 전했다. 김교흥 국회사무총장 내정자는 다음달 1일 제354회 제11차 본회의에서 임명승인안이 통과되면 국회사무총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김교흥 국회사무총장 내정자 학력 및 약력 1960. 8. 경기도 여주시 출생 1989. 2. 인천대학교 졸업 1998. 2. 동국대학교 국제정치(박사) 수료 2002. 12. ~ 2004. 02. 중소기업연구원장 2004. 05. ~ 2008. 05 제17대 국회의원 2007. 04 ~ 2009. 03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교육분과위원회 위원 2008. 07. ~ 2009. 08 민주당 수석사무부총장 2012. 11. ~ 2014. 04 인천광역시 정무부시장 2016. 06. ~ 현재 국회의장 비서실장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거주자외화예금이 한달 사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636억6천만달러로 전월말 대비 34억8천달러 감소했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통화별로 보면 달러화예금은 583억3천만달러에서 546억5천만달러로 36억8천달러 감소한 반면, 엔화 및 유로화 예금은 각각 2억7천달러, 4천달러 증가했다. 달러화예금은 환율상승에 따른 수출기업의 현물환매도 확대되고 해외 사업대금 지급, 외화채권 상환 등으로 감소했다. 반면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결제성 자금 예치 등으로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은행별로 보면 국내은행은 543억6천만달러, 외은지점은 93억달러로 각각 30억5천만달러, 4억3천만달러 줄어들었다. 이와 함께 기업예금은 521억7천달러, 개인예금은 114억9천달러로 31억6천달러, 3억2천달러 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우리나라에서 매년 60조원 규모의 상속과 증여가 이뤄지고 물려주는 재산 항목 1위는 부동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이 국세청의 ‘과세유형별 현황’ 등을 분석한 결과 최근 9년(2008년~2016년) 동안 273만6천796명이 251조5천674억원을 상속받고, 210만5천600명이 281조8천756억원을 증여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상속 및 증여 액의 9년간 총 합산액은 533조4천430억원이며 연평균 59조2천714억원이다. 상속과 증여는 재산을 무상으로 주는 행위라는 점에서는 같지만 그 원인이 사망인지 아닌지에 따라 구분이 된다. 상속은 사망으로 인해 개시된다. 박광온 의원실에 따르면 상속받은 273만6천796명 가운데 상속세를 낸 사람은 전체 피상속인의 1.9%인 5만2천607명이었다. 증여는 210만5천600명 중 절반에 못 미친 94만9천483명(45.1%)이 증여세를 냈다. 우리나라는 상속·증여세의 최고세율(50%)이 높은 국가로 알려졌다. 프랑스(45%), 미국(40%), 영국(40%) 등보다도 높지만 각종 공제 혜택 때문에 실제로 세금을 내는 경우가 드물다고 박 의원실은 지적했다. 현행법에선 상속세에 대해 2억원을 기본적으로 공제해주고 배우자가 상속인일 경우 최소 5억원 이상의 배우자공제도 적용한다. 이외에도 자녀 수, 60세 이상 동거자 수 등에 따라서도 공제 혜택이 추가로 붙는다. 증여세 역시 배우자에게서 증여받으면 6억원까지 공제해주고 10년 합산 5천만원(미성년자 2천만원) 이하를 증여받은 자녀는 증여세를 면제받는 등 각종 혜택이 적용된다. 이로 인해 지난 9년 동안 상속은 98.1%(268만 4천189명), 증여는 54.9%(115만 6천117명)가 세금을 면제 받았다고 박 의원실은 주장했다. 상속세를 낸 5만2천607명의 상속재산은 부동산이 65.9%(54조 7천314억원)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금융자산이 17.2%(14조 2천691억원), 유가증권 11.3%(9조 3천812억원), 기타자산 5.6%(4조 6천626억원) 가 차지했다. 증여도 부동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여세를 낸 94만9천483명의 증여재산은 부동산이 48.8%(63조 8천916억원), 금융자산 23%(30조 1천379억원), 유가증권이 21.7%(28조 3천945억원), 기타자산 6.5%(8조 4천785억원) 순이었다. 상속세와 증여세를 낸 상위 10%의 실효세율은 명목세율(최고 50%)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상속받은 재산이 많은 상위 10%(5천 262명)는 전체 상속액의 18.3% 규모인 46조 454억원이었고, 상속세로 10조4천813억원을 납부해 실효세율은 22.8%였다. 증여의 경우 상위 10%(9만 4천947명)가 전체 증여재산의 48.6%(137조 524억원)을 차지했고, 22조 8천114억원을 납부해 실효세율은 16.6%였다.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평균 상속재산은 1억2천800만원으로 최근 9년간 가장 많았다. 5천60만원으로 가장 적었던 2008년 대비 250%(7천 740만원)이상 증가했다. 인원은 9만9천124명 줄어든 반면 상속재산은 16조9천723억원 늘었다. 1인당 평균 증여재산은 2014년이 1억6천39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가장 적었던 2009년 1억630만원과 비교하면 5천760만원 증가한 금액이다. 지난해는 1억4천50만원으로 나타났다. 박광온 의원은 “가족에게 재산을 물려주는 것은 사회적으로 이해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공제혜택을 주는 것은 합리적”이라며 “그러나 100억원 가까운 상위 10%의 고액 상속재산과 미성년자 증여에 대해서는 공제제도의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4일 롯데케미칼 울산1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 10명이 부상당했다.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로봇이 아니야’가 여심을 녹이는 비주얼로 안구정화를 유발하는 유승호의 첫 스틸을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제6회 감악산 단풍맞이 축제가 오는 28~29일 이틀 동안 파주시 적성면 제25보병사단 비룡교육대 일원에서 열린다. 적성면이 주최하고, 적성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며 제25보병사단 후원을 받아 마련되는 이번 단풍축제는 첫날인 오는 28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단체 줄넘기, 우유 빨리 마시기 등이 이어진다. 오후 1시에는 키즈밸리, 적암초등학교 오케스트라, 법원읍 줌바댄스, 기타교실, 노래교실, 마지초등학교 리코더 공연, 민요공연, 태권도 시범, 마술공연, 삼광고교 밴드부 등 동아리 발표회가 열린다. 오는 29일에는 제1회 감악산 어린이 미술대회와 함께 임꺽정 선발대회, 쌀가마 메고 달리기 등 참여행사가 진행되고 감악 가수왕 노래자랑이 개최된다. 제1회 감악산 어린이 미술대회를 통해 가을 감악산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연령의 축제 참여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전 접수와 현장 접수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금상 3명과 은상 3명, 동상 3명, 장려상 6명 등을 시상할 예정이다. 감악 가수왕 노래자랑은 사전접수(방문)와 현장접수를 통해 25명을 선착순으로 접수받아 1~5등까지 선발한다. 축제장 먹거리부스에선 쌀국수, 메밀전, 인삼막걸리, 떡볶이, 해물 파전, 순대, 수수부꾸미, 도토리묵, 양 꼬치, 녹두전, 장어·메기·숭어 구이 등 다양한 먹을거리가 마련된다. 파주시 관계자는 “아름다운 감악산을 배경으로 적성면 주민들의 화합과 군 장병과의 결속을 위한 좋은 축제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감악산 출렁다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많이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부천상공회의소는 지난 24일 불우이웃돕기 제5회 부천상공회의소 회장배 상공인 친선골프대회를 통해 모인 성금 2천450만 원을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및 부천희망재단에 전달했다. 부천성모병원과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세종병원에 각각 650만 원과 부천희망재단에 500만 원을 기탁했다. 기탁된 성금은 저소득 독거노인 및 중장년층 환자 치료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2016년 기탁된 성금 1천만 원을 17명의 중ㆍ장년, 독거노인의 수술 및 치료비로 지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양주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연말까지 지역 유치원생들을 대상으로 ‘자두와 함께하는 선거야 놀자’를 주제로 선거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선거체험교실은 미래 유권자인 유아들에게 민주시민 의식을 길러주고 선거 참여 중요성에 대해 알려주기 위해 마련됐다. 양주시 선거관리위원회 직원이 유치원을 직접 방문해 선거에 대해 설명하고 모의투표, 모의개표 등 유아들이 선거과정을 직접 체험토록 해 선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체험중심의 활동으로 진행된다. 양주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선거체험교실을 통해 아이들은 물론 부모들도 선거와 투표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고 특히 내년 열리는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에 빠짐없이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