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마지막 미니신도시급 도시개발사업지… 대방건설, ‘북수원이목 디에트르 더 리체Ⅰ’

수원특례시의 마지막 미니신도시급 도시개발사업지에 신규 공급이 진행돼 눈길을 끈다. 현재 수원시에 계획이 확정된 도시개발사업지 중 미니신도시급 규모를 갖춘 곳은 이목지구가 유일하다. 이에 현재 시점에서 마지막 남은 미니신도시급 입지 선점을 위한 수요가 집중될 전망이다. 여기에 최근 수원시는 집값 상승세도 이어지고 있어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대방건설이 시공하는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Ⅰ’의 견본주택이 지난 6일(금) 오픈하며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해 눈길을 끈다. ■ 6일(금) 견본주택 오픈...오픈 후 3일간 1만8천여명 몰리며 성황 북수원 일대에 햇수로 4년 만에 신규 공급되는 단지 답게 견본주택에는 오픈일부터 주말까지 3일간 1만8천여명의 발길이 몰리며 북적였다. 단지의 경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는데, 최근 급등하는 건축비 등 속에서도 상승분 반영이 최대한 억제됐다는 평가다. ■ 북수원IC인접, 강남권 30분대 진입 가능...도보권 성균관대역(지하철 1호선) 여기에 수원시 내에서도 강남권 접근성이 가장 우수한 입지로 대표되고 있어 잠재력을 인정받는다. 북수원IC가 인접해 차량으로 약 30분대에 사당, 양재 등 주요 강남권 진입이 가능하다. 도보권에는 성균관대역(지하철 1호선)이 있어 추후 약 한정거장만에 ‘신분당선(호매실~광교중앙역) 연장 노선(공사 중)’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공사 중)’과 연계 가능한 광역 교통망도 갖출 전망이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106역(가칭, 공사 중)’도 도보권에 조성될 예정이다. 인근에 위치한 ‘스타필드 수원’, ‘롯데마트 천천점’, ‘만석공원’, ‘수원종합운동장’ 등 구도심 인프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지구 내에는 유치원·초등학교·공공도서관·공원 부지(예정)가 있으며, 대형 업무·상업 권역도 계획돼 우수한 주거 환경을 갖출 예정이다. ■ 실내수영장, 세대 당 주차대수 2.01대 등 특화설계 다수 적용 단지 내에는 실내수영장, 다목적체육관,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 등이 적용된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세대 당 주차대수는 2.01대로, 수원시 아파트 중에서도 손꼽히는 주차여건을 갖춘다. 전 세대 천장고는 최고 약 2.6m(우물천장 기준)로 개방감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거실통창 및 유리난간을 비롯해 다수의 특화설계도 적용될 예정이다. 청약은 오는 19일(목)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금) 1순위, 23일(월)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접수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일대에 운영 중이다. 추석 연휴에도 정상 운영된다.

군포시의회 민주당 “금정역 통합개발해야”

군포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12일 수도권 전철1호선과 4호선 환승역이자 GTX-C노선 환승역이 될 금정역의 통합개발을 포기하지 말 것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이날 이동한 의원 등 민주당 6명의 시의원들은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9일 군포시가 도시분야 주요사업 주민설명회에서 금정역 남·북부역사 통합개발 최종안에 대한 설명회에서 집행부가 통합역사 개발 사업비 과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 등과 협조 어려움을 거론하며 시민과의 약속 파기를 선언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집행부의 금정역 통합역사 최종안은 분리된 남부역사와 북부역사를 통합역사가 아닌 연결역사를 만드는 것”이라며 “지난 2022년 상반기에 공무원, 시민, 전문가, 시의회가 함께 마련한 통합역사에 지상환승시설이나 지하환승시설안을 사실상 폐기 선언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시의회의 지난해 6월 금정역 분리 개발 반대 결의문 공표 이후 시는 국토부가 금정역 통합개발안을 받아들여 남·북부역사 개량사업과 연계 추진한다는 자료를 배포했다”며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해서라도 통합개발이 성사되기를 바라고 재원 마련이 필요하다면 도의원, 국회의원의 동참을 끌어내는 등 적극 협력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귀근 의장 등 참석의원들은 시가 지금이라도 입장을 변경해 금정역 통합개발을 위해 노력한다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한편 금정역은 현재 남부역사와 북부역사가 분리돼 선로위에 지상역사로 각각 위치하고 남부역사는 한국철도공사 개량사업을 북부역사는 GTX-C 노선 관련 역사로 사업이 진행중이다. 한편 통합역사 건립을 위해서는 시 최종안의 경우 재정부담은 472억원, 2022년 도출된 통합역사개발안에 따르면 1천500억원을 시가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추석, 아무데도 안가"...성인 36% '집콕'에 5%는 '업무로 못 쉬어'

이번 추석 연휴에는 3명 중 1명 이상이 집에서 쉴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만 20~69세 남녀 3천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계획’에 대한 여론 조사를 진행해 공개한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36.1%가 ‘집콕’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향 방문을 하겠다는 이들도 33.5%로 비슷한 비중을 차지했다. 여행을 떠나겠다는 응답자는 9.9%로 나타났다. 이들 중 국내 여행지를 선택한 응답자는 74.0%로, 제주도(20.5%)가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 꼽혔으며 이는 ‘바다’와 ‘경치’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에 이어 강원도(10.0%), 부산(7.3%) 순으로 여행지가 꼽혔다. 반면 아직 연휴 계획을 세우지 못한 응답자는 9.0%에 달했다. 업무 때문에 연휴 동안 쉬지 못하는 사람도 5%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다음으로 ‘지인들과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3.0%), ‘취미 생활을 즐길 예정이다’(2.5%), ‘기타’(1.0%) 순이었다. ■78.3%, 추석 전 본가 방문할 예정···당일 방문은 19.1% ‘이번 추석 고향(본가) 방문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추석 당일 전에 가겠다는 응답이 78.3%로 대다수였다. 구체적으로 ‘추석 연휴 전’에 가겠다는 이들이 26.8%로 가장 많았고, 추석 전날인 9월16일에 가겠다는 응답은 26.2%였다. 추석 연휴가 시작하는 9월15일에 본가에 가겠다는 이들은 25.3%였다. 반면 추석 당일에 갈 계획이라는 응답은 19.1%로 비교적 낮은 편이었다. 이외에 추석 다음날인 9월18일에 가겠다는 이들이 1.9%, 추석 연휴 이후 방문하겠다는 이들은 0.8%로 나타났다. ■"가족과 함께 가겠다"···72.6%, 가족과 함께 고향 방문할 예정 이번 고향 방문 시에는 가족과 동행하겠다는 응답이 72.6%로 나타났으며, 혼자 방문할 예정이라는 응답도 17.7%로 조사됐다. 그 다음으로 ‘배우자나 연인과 함께 방문할 예정이다’(9.5%), ‘기타’(0.2%) 순이었다. ㈜피앰아이 관계자는 “추석 연휴가 다가오면서 각자의 방식으로 명절을 보내려는 다양한 모습이 엿보인다”며 “이번 조사를 통해 가족과의 만남부터, 여행을 즐기며 여유를 찾으려는 사람들까지, 저마다의 방식으로 추석 연휴를 준비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감사원, 대통령 관저 이전 과정서 위법 사항 확인 "국고 15억원 손실"

감사원이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관련해 경호처 간부의 비위와 공사 대금을 부풀리는 등의 각종 법규 위반 사항을 확인하고 주의를 촉구하는 한편, 일부 위법 또는 비위 행위에 대해서는 수사를 요청했다. 감사원은 12일 '대통령실·관저의 이전과 비용 사용 등에 있어 불법 의혹 관련' 감사 보고서를 공개하고 사업 관리자 선정 문제를 시작으로 공사 과정에서 적발된 문제점들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방탄 창호 설치 공사 사업의 책임자였던 대통령실 경호처 간부 A씨는 친분이 깊던 B씨를 공사의 실질적 사업 관리자로 선정했다. 하지만 B씨는 이후 수의계약 과정에서 실제 총비용인 4억 7천만원을 20억 4천만원인 것처럼 5배 이상 부풀려 속였고, A씨는 이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승인했다. A씨는 또 경호 청사 이전 과정에서 예산에 편성되지 않은 공사를 계약 외로 추진하는 등의 비위 행위를 저지른 사실이 적발되기도 했다. 공사비 마련을 위해 다른 사업의 공사비를 부풀리고, 직무 관련자에게 공사비 대납을 요구하기도 했다. 감사원은 결국 방탄 창호 시공 계약 비리와 관련해 검찰에 수사를 요청하는 한편, A씨에 대해서는 경호처에 파면을 요구했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관저 보수에서 국가 계약 및 건설 공사 관련 법령이 지켜지지 않은 사례도 있었다. 행안부는 집무실 이전 공사와 관련해 공사비 정산 업무 소홀로 2개 업체에 공사비 약 3억2천만원을 과다 지급했고, 관저 보수 공사에는 19개의 무자격 업체가 하도급을 맡은 사례에 대한 대통령비서실의 관리·감독 소홀 책임 문제도 불거졌다. 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전담팀(TF)부터 집무실·관저 이전 사업을 총괄한 전직 대통령실 비서관의 관리·감독 책임도 지적했다. 이에 대해서는 향후 공직 후보자 등의 관리에 활용하도록 인사혁신처에 인사 자료를 보내라고 비서실에 통보했다. 감사원은 행안부에 과다하게 지급된 공사비를 회수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하고, 경호처에는 A씨의 상급자로서 계약 업무에 대한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현 이사관에게 주의를 촉구하라고 요구했다. 다만, 감사원은 대통령실 이전과 관련한 의사 결정 과정에서 직권 남용과 국유재산법 위반 의혹은 근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감사원의 이번 감사 대상 사업은 총 56건, 금액은 341억여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참여연대는 지난 2022년 10월 대통령실 이전으로 재정이 낭비됐고,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줬다고 주장하면서 감사원에 국민감사를 청구했다.

‘손준호 이슈’ 수원FC, 전북 잡고 선두 경쟁 합류한다

선두권을 바짝 추격 중인 수원FC가 A매치 휴식기를 마치고 본격적인 선두 경쟁을 위한 도전에 나선다. 3위 수원FC는 오는 1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30라운드 11위 전북 현대와 일전을 치른다. 수원FC는 최근 3경기서 9골(3실점)을 기록하며 2승1무로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를 앞세워 전북을 잡고 선두 경쟁에 합류하겠다는 각오다. 선봉에는 리그 최다도움(12개)과 5골을 기록 중인 안데르손이 나선다.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 중으로 지난 27라운드 울산전 결승골, 28라운드 제주전 2골·1도움 활약을 펼쳐 8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이승우가 전북으로 이적하면서 공격을 이끌 선수가 마땅치 않았는데 안데르손이 그 역할을 해내려 노력한 것이 경기장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더욱이 수원FC는 최근 손준호의 중국협회의 ‘승부 조작 혐의’로 영구 제명 징계로 인해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황이어서 이번 전북전 승리를 통한 반전이 필요하다. 산둥 타이산에서 뛰던 손준호는 지난해 5월 중국 공안에 뇌물수수 혐의로 체포됐다. 승부조작에 가담하면서 일정 부분 이득을 취했다는 것이 중국축구협회의 주장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위원회를 열어 검토한 뒤 각 회원국에 해당 선수의 징계 내용을 전달하면 손준호는 그라운드에 나설 수 없게 된다. 하지만 아직 FIFA의 최종 통보가 이뤄지지 않아 손준호는 정상적인 훈련을 하고있다. 12일 팀 훈련도 정상적으로 소화했고, 구단은 FIFA의 공식 통보가 있기까지는 전북전에서도 뛰게할 방침이다. 이에 맞서는 전북은 상황이 매우 좋지 않다. 창단 이래 처음으로 파이널B 추락이 확정된 상태다. 12개 팀 가운데 11위로 강등권에 처져 있어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한편, 이번 경기에는 지난 여름 전북으로 떠난 공격수 이승우가 적이 돼 처음으로 수원을 찾는다. 이승우는 미세한 부상 후 최근 교체명단에 자주 이름을 올리고 있다. 리그 득점 4위(10골)의 재치있는 플레이로 친정팀을 괴롭힐 전망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