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지 않는 비트코인 관심…“가상화폐의 시대, 어떤 모습인가”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중국 정부가 가상화폐 거래를 중단시킨 가운데 국내에서 열린 가상화폐 포럼이 성황을 이뤘다. 이투데이가 주최하고 금융감독원과 빗썸이 후원한 가상화폐 세미나가 20일 서울 여의도 하나금융투자 한마음홀에서 개최됐다. 세미나의 주제는 ‘WIN 가상화폐의 시대 가상화폐의 전망, 지금이라도 투자해야 하나’였다. 행사에는 금융권 관계자, 일반 투자자 등 약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강사로는 한대훈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 배승욱 자본시장연구원 금융법제팀 연구원, ‘가상화폐, 나는 이렇게 투자했다’를 쓴 빈현우 저자, 코인힐스 김정 대표, 김상록 금융감독원 팀장 등이 연단에 올랐다. 첫 번째 강사로 나선 한대훈 애널리스트는 안전자산으로 주목받는 가상화폐에 대해 강의를 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전세계적으로 볼 때 주요사건이 터질 때마다 가상화폐의 시세가 오르는 현상을 발견할 수 있다”며 “전세계 부자들이 세금을 내지 않는 비트코인에 관심을 가져왔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해킹 위험에 대한 우려가 크지만 가상화폐 자체가 해킹 당한 것이 아니다. 하지만 가상화폐 이용시 반드시 가상화폐 지갑을 항상 이용하길 권한다”며 “중국 정부의 규제가 있기는 해도 가상화폐의 미래가 어둡다고만 할 수 없다”고 전했다. 빈현우 저자는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그는 “2014년 비트코인을 처음 접한 이후 블록체인, 가상화폐, 채굴에 대한 연구를 지금까지 하고 있다”며 “과거 묻지마 투자가 번졌는데 이번에도 그런 현상을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투자자 분들에게 가상화폐는 반드시 공부를 하고 투자를 하셔야 한다는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다”며 “가상화폐는 투자를 넘어 미래에 대한 준비이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김상록 팀장은 가상화폐를 둘러싼 유사수신행위에 대해 사례를 들며 조목조목 설명했다. 그는 “가짜 가상화폐로 화폐로서 기능이 없음에도 올 4월부터 7월까지 다단계 방식으로 3개월 간 5700명에게 191억원을 챙긴 범죄가 적발됐다”며 “고수익을 보장하는 투자설명회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성호 시장, 추석명절 맞아 관할 군부대 장병 위문 격려

양주시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이성호 양주시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6군단, 26기계화보병사단, 5기갑여단 등 양주시 관할 14개 군부대를 방문해 장병을 격려했다. 이번 위문은 명절기간에도 지역 방위를 위해 고향을 찾지 못하는 군 장병을 위로하고 양주시와 부대 간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성호 시장과 조창섭 통합방위협의회 친목회장(㈜영신물산 대표)을 비롯한 위원들은 군부대를 방문해 최근 북한의 핵실험과 대륙 간 탄도미사일 발사로 어느 때보다 안보위기가 엄중한 시기에 국민의 안위를 위해 여념이 없는 군부대 장병을 격려했다. 또한 태풍, 폭설, 산불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발생 시 복구현장 지원과 농촌지역 일손지원 등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지역주민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장병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양주시통합방위협의회는 해마다 설과 추석명절을 맞아 군부대를 방문, 국토방위와 대민지원활동을 펼치는 장병을 격려하는 등 민·관·군 통합방위태세를 확고히 하고 있다. 이성호 시장은 “최근 북한의 6차 핵실험 등 잇단 도발을 감행하고 있는 불안한 안보상황 속에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국방의 의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장병의 노고에 항상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안녕과 안보를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양주=이종현기자

군포 축평원 청년실업 문제 해소 위한 교육 및 취업 정보 설명회 개최

축산물품질평가원 경기지원은 지난 20일 안양 소재 대림대학교 호텔조리학과 재학생 140명을 대상으로 축산물 등급 및 이력제도 교육과 ‘잡아라! 잡(job), 희망찬 내 일(job)’을 주제로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자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행사는 학생들의 전문 지식 함양을 위해 쇠고기등급제도를 포함한 축산물의 품질평가 방법과 관련 제도에 대한 심층교육과 호텔조리학과 ‘맞춤형 취업정보 설명회’가 진행됐다. 이어 ‘한우고기를 활용한 레시피 경연대회’를 개최해 참가 학생들이 조리과정과 작품전시, 시식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체험의 장까지 마련했다. 앞서, 축평원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청년실업문제의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5월 66개 기업이 참여하고 5천260여 명의 청년층이 방문한 제2회 취업·창업 박람회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또한, 축평원 경기지원은 지속적으로 기업 및 유관 기관 등과 연계해 축산·식품·외식산업 분야 전공 학생들의 취업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잡아라-잡! 일자리 컬설팅’ 및 ‘학생대상 멘토링 서비스’ 등의 프로그램을 9월부터 10월까지 경기지역 5곳 이상 학교에서 440여 명을 대상으로 집중 전개할 계획이다. 이상근 경기지원장은 “청년 문제의 핵심인 청년 실업문제 해소를 위해 대학·기업·유관 기관들이 협력해 지역인재의 구직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