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소방서 증포중학교 학생들 대상으로 미래소방관 직업체험교실

이천소방서(서장 이경우)가 오는 22일까지 증포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 소방관 직업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미래 소방관 직업체험교실은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중학생들에게 소방관의 화재진압, 인명구조, 응급처치 등 직업체험을 통해 학생 스스로 안전을 배우고 익히며 나아가 타인의 안전을 존중하고 배려할 수 있는 미래 소방관을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직업체험교실에서는 소방공무원 직업소개, 소방조직, 소방공무원 되는 길 등에 대하여 배우고 심폐소생술 체험, 소방공무원 체력검정 테스트, 방화복 및 공기호흡기를 착용하고 옥내소화전을 이용한 화재진압체험 등 체험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소방관이 하는 일을 몸소 체험하며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인명구조 및 구급 장비 시범 및 체험하는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증포중 한 학생은 “소방관이라는 직업을 잘 몰랐지만 이번 교육으로 다시 소방관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며 “남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소방관의 꿈을 키워보겠다”고 말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미래의 안전을 이끌어갈 중학생들에게 소방관이라는 직업을 소개함으로써 학생들이 진로탐색의 기회를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중학생들이 즐기면서 안전을 배울 수 있도록 체험식 위주의 미래소방관 직업체험 교실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광명시, 전국 문화소외 청소년 초청사업 개막

전국 최초로 문화민주화를 선언한 광명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의 문화소외 청소년 2천여 명을 광명동굴 바비인형전에 초청해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광명시는 지난 19일 광명동굴 빛의 광장에서 문화민주화 시즌2를 선포하고, 전국 문화소외 청소년 초청사업인 ‘Hello, 바비 광명동굴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날 첫 초청행사는 초청사업 홍보대사인 장 뱅상 플라세 프랑스 상원의원과 배우 임성민 씨, 강원도 화천군 풍익홈 보육원, 경북 성주군 실로암 보육원, 전남 해남군 등대보육원, 인천 연수구의 문남초등학교 고려인 학생 등 전국 4개 지역 124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명동굴, 바비인형전, 충현박물관 등을 관람했다. 양기대 시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지난해 라스코동굴벽화 광명동굴전을 계기로 전국 도서벽지에서 문화 체험 기회가 없던 청소년 4천185명을 초청해 새로운 문화를 접하고 꿈을 꾸게 했다”며 “올해도 광명동굴에서 열리는 프랑스 장식미술박물관 등과 함께 바비인형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해 청소년들이 문화 권리를 되찾고 다양한 꿈을 꿀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영희 해남 등대보육원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에도 광명시에서 초청해 줘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됐는데, 올해는 더욱 많은 아이에게 기회를 줘 감사하다”며 “문화적 경험이 부족했던 아이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이 기회가 새로운 세계를 보고 꿈을 꾸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초청사업을 위해 지난 4일 광명문화재단,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이 사업을 위한 범국민적인 모금 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광명=김용주기자

이천쌀의 명품화 및 특성화 전략 토론회 개최

이천시와 국립식량과학원, 한국쌀연구회가 공동으로 지난 19일 선도농가 및 한국쌀연구회 회원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이천쌀의 명품화 및 특성화 전략 토론회 및 기술보급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이천시 농업기술센터 오백영 소장의 ‘이천의 쌀 특성화 산업 정책’ 및 국립식량과학원 홍하철 박사의 ‘지자체의 벼 품종개발 및 보급현황 및 수요자 맞춤형 벼 품종 개발 전망’ 발표와 함께 벼 품종 육성 현장을 견학하고 평가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 이날 평가회에서는 식량작물분야 기술보급 사업에 대한 설명 및 평가와 우수 시범사업장을 방문해 사업장별 시범요인을 살펴보고 시범요인의 장ㆍ단점 및 보완점에 대한 의견을 활발히 나눴다. 조병돈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천쌀과 대한민국 쌀 산업의 미래와 발전을 모색할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이천의 주품종인 추청을 대체할 우수한 품종이 개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이천 쌀 산업 발전을 위해 좋은 의견을 제시하는 기회가 되었다”며 “농가 의견을 반영해 이천의 대표 벼 품종 개발과 쌀 산업 발전을 위해 현장 중심의 지도사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