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용보증재단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기업·소상공인에게 100억원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자금은 다음달 2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10일간의 연휴를 맞이해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고 기업들의 일시적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금지원이 필요한 소기업·소상공인들은 가까운 지점에 방문하여 상담받거나 인천신용보증재단(1577-3790)에 문의하면 된다. 인천신용보증재단 관계자는 “지역 소기업·소상공인들이 적기에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보증상품을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송재문(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 경영지원부장)씨 부친상=19일. 전주 효자장례타운 201호. 발인 21일(목) 오전 8시. 장지 효자추모관. 010-2650-5678
최근 10대 청소년 간 학교폭력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최순옥)이 학교폭력이 발생한 현장을 지원할 법률자문단을 운영키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법률자문단은 오는 2019년 7월 11일까지 운영된다. 19일 수원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경기중앙지방변호사 39명으로 구성된 자문단은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가 열리기 전 사전협의회에 참석, 사안 조사와 절차 등을 대책위와 함께 논의한다.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학교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대책에 관련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둘 수 있다. 이 법은 대책위 위원으로 판사·검사·변호사 등 법률 전문가를 둘 수 있다고 규정하나, 수원교육지원청은 개별 학교가 이들을 섭외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판단해 법률자문단을 운영키로 했다. 수원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법률자문단이 학교폭력 사안을 다루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현장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인천관광공사는 18일 인천 관광 재도약의 초석 다지기로 ‘조직 리모델링 TF’를 발족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2015년 설립 이후 내국인 관광객 이동 총량 전국 2위 및 가구여행 만족도 4위로 향상됐다. 또 UIA 기준 국제회의 유치건수 53건으로, 세계 50위권 밖에서 30위로 성장했다. 하지만, 공사에 대한 지속적인 잡음으로 대외 신뢰도 및 직원 사기가 저하되는 문제를 안고 있었다. 공사는 이러한 부정적 이미지와 직원 사기를 높이고 화합과 포용이 있는 조직, 지속가능하고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조직으로 성장하고자 조직 리모델링 TF를 구성했다. 이번 TF에는 ‘유사 또는 연관성 높은 부서 통폐합’, ‘직원 전문성 강화와 업무효율성 극대화 도모’,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 형성’ 등 과제가 부여됐다. TF는 10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 이후 조직개편과 함께 해체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인천 관광을 선도하는 공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조직 리모델링 TF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김민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성남 수정)은 19일 “당·정은 정기국회에서 혁신성장과 민간일자리 창출을 위한 로드맵 마련과 규제 개선 등 입법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중소기업과 상공인들의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이고 있고 일자리위원회에서는 조만간 일자리 5년 로드맵을 발표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위원회가 출범하면 보다 구체적인 비전과 세부정책을 발표할 것이고 혁신 성장과 미래 성장 동력 확충에 대해서도 범부처 차원의 대책이 수립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추격형 성장전략에서 선도형 성장전략 혹은 혁신형 성장전략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기업하기 좋은 나라’라는 구호 속에서 ‘재벌 편의 봐주기’만 해온 것은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며 “법인세 감면이나 재벌 규제 완화는 선이고 공정한 시장 경쟁은 반시장적 기업 죽이기로 오도됐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한 “공정한 시장경제의 토대 위에 혁신 창업 생태계가 조성되고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나갈 때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하고 민간 일자리도 창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김 정책위의장은 “이제부터라도 혁신 성장을 위해서는 몇 가지 정책의 기조 변화가 필요하다”며 ▲공정한 시장경제 구축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 ▲4차 산업혁명과 신성장산업에 대한 국가지원 확대 등을 제시했다. 송우일기자
경기도 수출 실적이 6개월 연속 100만 달러를 돌파했다. 다만 전달과 비교해 수입이 증가하면서 무역수지는 적자 기조를 이어갔다. 19일 수원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도의 수출액은 101억 8천14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달보다 36% 증가하며 44개월 연속 전국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충청남도로 65억 7천만 달러, 3위는 서울로 53억 2천만 달러였다. 품목별로 전기·전자제품이 61억 3천500만 달러로 전체 수출의 56.8%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반도체는 34억 6천 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85.7% 증가하며 수출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도 10억 7천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보다 42.5% 성장세를 보였다. 수입은 108억 3천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18.0% 늘어났다. 전달과 비교해도 367달러 증가한 수치다. 수입이 늘면서 무역 수지는 적자 기조를 이어갔으나 전달 대비 수출이 증가하면서 무역 수지 규모는 3억 달러에서 1천600달러로 낮아졌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전기·전자기기(35억 3천만 달러), 기계·정밀기기(27억 1천만 달러), 연료(5억 7천만 달러), 철강재(3억 4천만 달러)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5% 가량 늘었다. 특히 기계·정밀기기 품목 중 반도체 제조용 장비는 15억 1천만 달러로 50.8%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28억 6천만 달러), 아세안(22억 4천만 달러), 미국(16억 달러), EU(12억 3천만 달러), 중동(6억 달러), 중남미(1억 9천만 달러) 순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조성필기자
본보가 보도한 경영평가에 목줄 잡힌 공공기관들의 검은 커넥션(8월7일자 1면 등)이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지역취재보도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19일 한국기자협회(회장 정규성)에 따르면 이날 한국기자상 심사위원회(위원장 배정근 숙명여대 교수)는 제324회(2017년 8월) 이달의 기자상 심사회의를 열고 본보 이호준ㆍ박준상ㆍ허정민기자가 보도한 경영평가에 목줄 잡힌 공공기관들의 검은 커넥션 등 총 6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이번 보도는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경영평가를 수행하고 있는 업체 및 관계자들이 공공기관으로부터 십 수억 원의 용역을 수주한 사실을 보도, 내년부터는 경기도가 업체에 위탁하지 않고 직접 경영평가를 하기로 하는 등 제도적 개선을 이뤄냈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최원재기자
경기북부보훈지청은 국가유공자들에게 ‘따뜻한 보훈’을 실천해주기 위해 국가보훈처 규제개혁 추진과제 홍보에 적극 나섰다. 보훈지청은 앞서 지난 16일 연천 한탄강 유원지 일대에서 실시된 ‘세계밀리터리LOOK 페스티벌’에서 ‘2017년 국가보훈처 규제개혁 추진과제’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보훈지청은 이날 행사장에서 주요 규제개혁 추진과제에 대한 홍보 패널을 전시해 페스티벌에 참가한 시민들에게 향후 개선되는 제도에 대해 알렸다. 또한 태극기 만들기, OX 퀴즈 등을 통해 시민들이 더 쉽게 규제개혁에 대해 다가가는 기회를 제공했다. 김영준 지청장은 “국가유공자를 위해 매달 규제개혁 연구모임을 진행해 주요 과제를 선정하고 개선할 것”이라며 “국가유공자의 피부에 와 닿는 규제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하는 2017년 국가보훈처 규제개혁 추진과제는 장애인 주차구역 주차대상 확대, 응급진료비 지급신청 시 서류 간소화, 보훈급여금 지급확인원 민원24 발급 등이다. 고양=유제원ㆍ김상현기자
여야는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기 위한 국회 본회의를 오는 21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양승태 대법원장의 임기가 오는 24일 만료되는 가운데 여야가 이처럼 합의하면서 대법원장 사법 공백 사태의 1차 고비를 넘길 전망이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우원식·자유한국당 정우택·국민의당 김동철·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동하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4당 원내대표들이 전했다. 이에 따라 여야는 인사청문특위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김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위해 20일 전체회의를 여는 등 속도를 낼 계획이다. 만약 여야 간 이견으로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할 경우에는 정 의장의 직권상정으로 본회의 표결을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이날 회의에서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바른정당 주 원내대표가 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에 대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전해져 어떤 형태로든 청문보고서가 채택될 확률이 높아졌다. 현재로서는 여야 입장이 갈리고 있는 만큼 적격과 부적격을 의견을 모두 담은 청문보고서가 채택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21일 김 후보자가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보수야당이 ‘김명수 불가론’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번에도 민주당이 캐스팅보트인 국민의당 의원들을 얼마나 설득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국민의당은 이와 관련해 따로 당론을 정하지 않고 개별 의원들의 자율투표에 맡기기로 결정한 상태다. 국민의당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당은 어떤 압력과 압박에도 굴복하지 않고 의원 소신에 따른 자율투표 원칙을 견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의총에서는 김 후보자에 대한 찬성 목소리가 조금 더 우세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개별 의원들의 주장이 엇갈리며 김 후보자 표결 전망은 불투명하다. 다만 당내에서는 김이수 전 헌법재판소장 부결 과정에서 국민의당이 책임론을 지고 있는 데다가 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사과도 이끌어낸 만큼 이번에는 민주당에 협력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처리되기 위해서는 과반인 150석이 필요하다. 민주당(121석)과 정의당(6석), 새민중정당(2석), 무소속 정 의장 모두 찬성표를 던진다고 가정하면 국민의당(40석) 의석수의 절반인 20명 이상이 찬성표를 던져야 한다. 이를 의식한 듯 민주당 강훈식 원내대변인은 회동 직후 발표한 오후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호소, 여당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유감 표명, 국회의장의 해외순방 연기 등에 이어 여야 원내대표가 어렵게 대법원장 인준 절차에 합의한 만큼 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호소했다. 김재민·구윤모기자
인천 소래포구 재래어시장 현대화사업의 첫 단추가 끼워졌다. 인천 남동구의회는 19일 열린 제24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17년도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안에는 소래포구 재래어시장 현대화사업을 위한 국유지 매입비, 어시장 건물 신축비 등 200억500만원에 대한 운영안이 담겼다. 남동구는 지난달 소래포구 재래어시장 일대 국유지(4천153㎡)를 매입하고자 한국자산관리공사에 토지 매수를 신청했다. 구는 149억5천만원을 시와 함께 절반씩 부담해 부지를 매입하고, 정부로부터 특별교부세 46억원을 받아 1층 규모의 어시장 건물(연면적 3천308㎡)을 새로 지을 계획이다. 또 어시장을 찾아온 손님들의 편의를 위해 신축 어시장 상부에 주차장이 설치한다는 구상을 세웠다. 앞서 소래포구 재래어시장은 지난 3월 18일 일어난 대형화재로 좌판 244개, 점포 15개, 기타시설 9개가 불에 타는 피해를 봤다. 이후 지역 안팎에서 소래포구 재래어시장에 대한 현대화사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기 시작했다. 구는 이미 올해 초 공영개발단 안에 소래포구 재래어시장 현대화사업을 위한 팀을 꾸린 상태였다. 구는 앞으로 소래포구 재래어시장 현대화사업을 통해 기존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어내고 수도권 제일의 관광명소로 만들겠다는 생각이다. 구 관계자는 “구의회가 계획안을 승인하면서 소래포구 재래어시장 현대화사업이 점차 본격화될 것”이라며 “현대화사업 추진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