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정보산업고등학교, 4차 산업혁명 시대 신흥 직업계 고교로 각광

▲ 부천정보산업고등학교 부천정보산업고등학교(교장 최규남ㆍ이하 부천정산고)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신흥 직업계 고교로 각광을 받고 있다. 부천정산고는 지난 14일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매직)매력적인 직업계고 운영학교 현판식을 해당지역 도의원과 시의원, 학교운영위원, 학부모, 교직원,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매직)매력적인 직업계고 프로그램’은 직업계 고교의 매력도를 높이고, 특성화 고교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기초학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 사업은 실무 중심의 직업교육을 통해 양질의 맞춤형 일자리에 취업해 학생들이 만족하는 성공적인 직업생활을 영위하는 한편 선취업 후진학, 일학습 병행 등 대학교육도 병행하는 등 학교환경 개선, 실무 중심의 수업으로 취업률을 높이는데 앞장서고 있다. 부천정산고는 매직 프로그램 운영고교로 선정돼 앞으로 3년간 매년 2억 원 이상의 예산을 지원 받게 된다. 부천정산고는 비전을 제시하는 학교, 흥미롭게 경험하는 실전수업, 머물고 싶은 행복 공간, 인성ㆍ기초 학력 제고, 성공적인 취업 지원이라는 영역에 집중해왔다. 최규남 부천정산고 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미래 인력양성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학과 개편을 마쳤다”면서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공헌하는 인성, 지성,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가평군, ‘갈팡질팡’ 청렴 뮤지컬 공연 호응

향응과 금품수수의 유혹 등 다양한 청렴위반 사례를 통해 청렴위반의 기준을 이해하고 청렴윤리의식을 다짐하는 내용의 ‘갈팡질팡’ 청렴 뮤지컬 공연이 참석자들로부터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가평군은 청렴의식 함양을 위해 19일 오후 문화예술회관에서 공무원 600여 명을 비롯해 군의원 및 시설관리공단 직원, 건축·측량설계·건설사업체 종사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청렴 뮤지컬 공연을 열었다. 청렴 뮤지컬은 일반적인 주입식 교육을 탈피하고 기존 연극 틀에 춤과 노래, 음악을 가미해 재미있는 극으로 보여줌으로써 교육에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인공이 공직생활을 하며 겪게 되는 많은 유혹과 갈등을 해결하며 꿈을 지켜가는 내용을 중심으로 한 공연은 청렴위반 기준에 대해 자연스레 인식하고 경각심을 고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연에 앞서 열린 북면 주민자치프로그램의 난타공연과 함께 한국청렴윤리연구소 이지영 대표가 특별강사로 나와 △청탁금지법 핵심내용 △공익신고제도 주요내용 △효과적인 고충민원처리 방법 등에 대한 강의는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깨끗한 공지사회를 조성해 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창조도시 가평건설에 가속도를 붙였다. 군 관계자는 “공무원들은 군민에게 봉사하는 마음과 신뢰받는 공직풍토를 만들어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청렴이야말로 공직을 지키고 더 나아가 내 가정을 지키는 후원자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청렴은 공직뿐만이 아니라 모든 생활의 기본 요소로 오늘 교육이 청렴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인식하는 계기로 삼고, 부패를 근절해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 29회 체육회장기 초·중·고 축구대회

제29회 가평군 체육회장기 초·중·고 축구대회가 19일 가평종합운동장에서 관내 학교 선수단 및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초·중·고등학교의 유망한 어린 유소년 축수선수를 발굴하고 축구문화의 저변을 확대해 가평 축구발전에 기여하고자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가평, 미원, 청평 등 초등부 13개교를 비롯해 조종, 설악 등 중등부 5개교, 청심 등 고등부 4개교 등 22학교 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했다. 특히 이날 경기장에는 김성기 군수를 비롯한 군의회 고장익 의장, 가평교육지원청 이병덕 교육장, 각급 기관단체장, 학부모 등 많은 내빈이 함께해 선수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며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이날 개회식에서 김 군수는 “선수 및 학생들은 가평의 희망이며 미래 대한민국의 기둥이 될 인재들이라”며 “언제나 페어플레이 안에 경쟁하고 협동하며 나아가 각 분야에 챔피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축구라는 단체경기를 통해, 학생들이 몸도 튼튼해지고 친구들과 서로 돕고 합심하는 마음을 길렀으면 좋겠다” 며 “대회를 통해서 즐겁고 신나는 학교생활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대회 학교별 우승팀에게는 우승기와 트로피, 부상이 수여됐다. 가평=고창수기자

가정집 ‘캠’ 해킹 비상…여성 사생활 몰래 촬영해 유포

가정집 등에 설치된 IP카메라에 무단 접속해 여성들의 은밀한 사생활을 엿보거나 불법촬영한 남성들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IP카메라는 CCTV가 인터넷과 연결돼 개인 PC나 스마트폰 등을 통해 제어하고 실시간으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카메라다. 최근 집안의 애완동물 관리 등의 목적으로 사용이 늘고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Y씨(23)등 2명을 구속하고, J씨(34)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이들이 음란물 사이트에 올린 동영상을 다른 사이트에 유포한 혐의로 K씨(22) 등 3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Y씨 등은 올 4월 C씨가 자신의 매장에 설치한 카메라에 무단으로 접속해 C씨의 옷갈아 입는 장면을 불법촬영하는 등 지난 4월부터 이달초까지 보안이 허술한 IP카메라 1천402대를 해킹해 2천354차례 무단 접속, 여성이 옷을 갈아입는 등의 사생활을 엿보거나 해당 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IP카메라의 ‘줌’ 기능과 ‘촬영 각도’ 기능 등을 조작, 여성들의 사생활을 엿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음란물 사이트에 자신이 해킹한 영상을 올리거나, IP카메라를 해킹했다는 것을 자랑삼아 다른 인터넷 사이트에 올렸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IP카메라의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바꾸고 각별한 보안관리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권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