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숙박업소의 위생 서비스 향상 및 공중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A씨 등 13명을 입건해 인천지검에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 등은 용유도 일대 해수욕장과 인근 관광지 주변에서 펜션·민박·모텔 등 간판을 달고 신고 없이 불법 영업한 혐의를 받았다. 이들은 인천국제공항 주변 대형공사장 일용근로자와 인천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상대로 영업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용유도 일대 해수욕장과 인근 관광지 주변은 이전에도 업소 위생상태 불량이나 불친절, 바가지요금 등으로 인해 매년 민원이 빈번한 곳이다. 특히 접근성이 좋아 청소년들이 즐겨 찾는 을왕리 해수욕장은 일부 무신고 숙박업소가 청소년들의 일탈 장소가 돼 관광객들의 빈축을 사기도 했다. 시 특사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법하게 영업하는 주변 업소와의 형평성 차원과 관광지 이미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수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교통안전공단 경인지역본부는 19일 수원 호텔캐슬에서 수원지역 도심속도 하향조정 공감대 확산을 통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수원시 교통안전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수원지역 도심속도 하향조정 5030’을 부제로 국토교통부, 경찰청, 수원시, 수원시의회가 주최하고 교통안전공단 경인지역본부가 주관했다. 토론회는 ‘수원시 내 도심 최고속도 하향 조정’을 위한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이성렬 박사의 발표와 ‘수원시 사고분석 및 하향구간 제안’에 대한 교통안전공단 최새로나 박사의 주제발표 후 오흥운 경기대 교수를 중심으로 전문가 토론회를 진행했다. 서종석 공단 경인지역본부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수원시민의 직접 참여를 통한 도심속도 하향 조정 공감대 형성과, 지역 교통안전 문제 해결을 위한 맞춤형 교통안전 정책 발굴 등을 이끌어 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라며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수원, 경인지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인천지역 문화기획단체인 ‘문화기획 예술숲’은 다음달 12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부암아트홀에서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박경훈의 ‘피아노 풍류2’ 공연이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한 피아니스트 박경훈의 대표적 연주회 시리즈인 ‘피아노 풍류’는 국악과 양악을 모두 아우르는 감성을 대중들과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쇼팽이 폴란드의 전통춤곡 ‘폴로네즈’와 ‘마주르카’를 피아노를 통해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하나의 장르로 만들었던 것처럼, 우리 음악이 가진 차별화된 멋이 세계인의 공감과 호응을 얻었으면 하는 그의 꿈도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공연을 기획한 문화기획 예술숲 측의 한 관계자는 “이번 공연에서는 지금까지 박경훈이 작곡한 대표적인 곡들을 새롭게 편곡해 피아노로 풀어낼 예정이다. 촉망받는 작곡가로서 아티스트들을 무대에서 빛내주었던 그가 무대의 중심에서 그가 가장 사랑하는 피아노로 그만의 음악적 날개를 마음껏 펼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 이언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의원들의 초당적 모임인 ‘국민통합포럼’이 공식 출범, 정기국회에서 정책연대의 시발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민의당 이언주(광명을)·바른정당 정운천 의원은 20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출범식을 겸한 조찬모임을 갖고 향후 활동계획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모임에는 이·정 의원을 비롯, 국민의당 황주홍·권은희·김삼화·김수민·김중로·손금주·신용현·오세정·이동섭·이상돈·이용주·이용호·정인화·최도자 의원, 바른정당 이학재(인천 서갑)·홍철호(김포을)·강길부·김세연·이종구·박인숙·오신환·하태경 의원이 참여한다. 이 의원은 “국민통합포럼의 설립 취지는 그동안 정치가 지역감정을 부추기고 국민통합을 저해한 것을 반성하며 동서화합과 국민통합을 위한 상호소통을 촉진하자는 것”이라며 “패권주의 반대, 국가권력 사유화 반대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살려 폭넓은 정치혁신 및 국민통합으로 승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일단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의원들이 중심이 돼 출범하지만 향후 취지에 공감하는 다른 당의 의원들도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우일기자
자유한국당 김성원 의원(동두천·연천)은 19일 오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인슈어테크와 보험산업’이란 주제로 보험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보험산업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보험과 기술의 결합인 인슈어테크의 활성화를 위한 대응 및 제도적 정비방안을 모색하고자 개최됐다. 김규동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블록체인과 보험산업의 미래’ 주제발표를 통해 블록체인을 이용한 보험시장의 확대와 성장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으며, 장만영 보험과미래포럼 공동대표는 ‘보험산업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적 개선방안’ 주제발표에서 보험계약단계에 집중된 규제완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후 각 업계 대표자들이 토론자로 참여, 보험산업의 발전과 인슈어테크 도입에 따른 부작용 및 대안 마련을 위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김 의원은 “최근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험업계 역시 혁신기술을 활용한 ‘인슈어테크’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미 세계적으로 많은 나라가 규제완화를 통해 발전을 지원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법과 제도적 규제에 막혀 발전이 더딘 상황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인슈어테크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보험업계 스스로 창조와 혁신도 필요하지만 인슈어테크와 관련된 법과 제도의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며 “오늘 토론회에서 논의된 구체적인 대안들을 가지고 보험업계가 글로벌경쟁력을 구축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위기와 침체에 빠진 인천지역 자동차 산업의 재도약 모색을 위한 초당적 모임인 (가칭)인천자동차발전협의회가 공식 출범했다. 19일 인천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열린 협의회 창립총회에는 인천 여야를 막론한 지역 정치권과 언론·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116개 기관, 61개 관련 기업체가 참여했다. 특히 인천지역 자동차 산업분야에서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한국GM 측에서도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다만 협의회 참석이 예정된 카허카젬 신임 한국GM사장은 미국 본사 출국 일정으로 참석하지 않았다. 개회사에 나선 이강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은 “자동차 산업은 국가 기간산업이자 인천 경제의 주력사업”이라고 강조하며 “자동차산업의 침체, 4차 산업혁명 시대 등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해 지역 자동차산업과 지역경제가 한걸음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협의회 창립 이유를 설명했다. 최근 국내 철수설 및 생산물량 축소설에 시달리고 있는 한국GM 측 관계자도 협의회에 참석해 입장을 표명했다. 최종 한국GM 상무는 “한국GM은 지난 2002년 설립한 이후 최근 누적 생산량 1천만대 돌파, 국내 누적판매 100만대 돌파 등의 성과를 거두었지만, 구조적 비용상승으로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어 수익성 향상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협의회 출범을 축하하며, 협의회와 한국GM이 합심해 인천 자동차산업 발전에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한국GM 등 완성차 업체와 지역경제 상생,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자동차부품산업 생존, 인천시 8대 전략산업인 첨단자동차 육성 사업을 집중적으로 벌인다. 또 한국 자동차산업의 시발지인 인천의 역사 찾기와 국내 최대 중고차 수출·유통기지 위상 재정립, 튜닝산업 등 자동차 애프터마켓 육성, 자동차 문화운동 등의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협의회는 다음달부터 인천지역 공공기관, 단체 등을 돌며 지역 생산 완성차 프로모션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광범기자
한국GM노조가 또다시 부분파업에 나선다. 19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에 따르면 소속 노조원들은 인천 부평공장에서 오는 20일과 22일 각각 4시간과 6시간 부분파업을 벌인다. 20일은 전·후반조 근무시간을 4시간, 22일은 6시간으로 단축하는 부분파업이다. 노조 측은 20일 사측의 성실교섭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현재 진행 중인 임금교섭이 타결될 때까지 잔업과 특근을 거부할 방침이다. 노조 측은 사측에 월 기본급 15만4천883원 인상, 통상임금(424만7천221원) 500% 성과급 지급, 2개 조가 8·9시간씩 근무하는 현행 ‘8+9주간 2교대제’를 ‘8+8주간 2교대제’로 전환하는 안, 공장이 휴업해도 급여를 보장하는 월급제 도입 등을 요구해왔다. 반면 사측은 기본급 5만원 인상과 성과급 50만원 인상 등의 협상안을 고수 하고 있다. 앞서 한국GM 노사는 지난 13일 카허 카젬 신임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19차 교섭에 나섰으나 통역사 교체 등 교섭 절차를 둘러싼 이견으로 협상하지 못했다. 양측은 한 차례 정회한 뒤 다시 만났지만, 곧바로 해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카허카젬 사장이 돌연 미국 본사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돼 교섭 장기화가 불가피 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노조 지회장 선거가 실시 중인데다, 카젬 사장의 자세한 귀국 일정이 확인되지 않아 물리적으로 추석 명절 전 교섭 타결이 어렵지 않겠냐는 견해가 제기되고 있다. 한국GM의 한 관계자는 “아직 차기 교섭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이사장 이운주)와 자매단체인 아시아문화교류봉사협회(이사장 이정열)는 19일 고양시에 소재한 독도홍보관을 방문한 고려인돕기운동본부 신동우 본부장에게 우즈베크 동포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점퍼와 조끼 등을 전달했다. 이날 기증식은 독도사랑회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 이혜미씨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이씨는 고려인돕기 운동본부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러시아와 우즈베크 등 동포들을 위한 일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기증식에 참석한 이씨는 “각 단체의 홍보대사들은 이름만 올려놓고 유명무실하다”며 “정부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단체들에 대한 검증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동우 본부장은 “정부지원 없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 활동하지만 보람을 느낀다”며 “고려인들이 고국을 방문하면 독도홍보관에 꼭 들르겠다”며 후원에 감사했다. 길종성 독도홍보관장은 “고려인들의 모국 방문 시 독도방문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며 “러시아와 우즈베크 등에 사는 고려인들이 모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는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독도사랑회는 사단법인 아시아문화교류봉사협회와 함께 미국, 필리핀, 사할린 등에 독도홍보를 위한 일에 적극 앞장서고 있으며 그동안 의류ㆍ의약품 등 해외 홍보 활동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고양=유제원기자 관람 및 후원문의 1670-1025
“가게 인근에 몇 년 동안 무단 투기된 생활쓰레기가 방치돼 있지만 수거도 되지 않고 온갖 잡동사니 쓰레기와 섞여있어 고통받고 있어요” 인천 계양구에서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A씨는 마구 버려진 쓰레기도 문제지만 이를 처리하지 않고 있는 행정당국의 무관심이 더욱 화가 난다며 이같이 하소연했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2015년 하루 동안 배출되는 생활폐기물은 1천898t으로 1년전(1천746t)보다 152t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폐기물은 2011년(8천670t)에서 2012년(7천708t), 2013년(2천413t)을 거쳐 2014년까지 3년간 내림새를 보였지만 2015년 반등하면서 2016년에는 전년도 보다 늘어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마구잡이로 버려진 생활폐기물로 고통을 호소하는 시민들의 민원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남구에 갓 이사온 B씨는 “재활용 쓰레기에 대한 수거가 이뤄지지 않는데다 종량제 봉투에 담긴 쓰레기도 수거되지 않아 계속 쌓여만 간다”며 당국의 무관심에 한숨을 내쉬었다. 연수구 옥련동에 사는 C씨 역시 “처리되지 않는 쓰레기를 수거해 달라는 민원을 구에 63번이나 제기했지만 헛수고”라며 “행정 당국의 무관심도 문제지만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들도 큰 문제”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방치된 쓰레기 처리를 위해 각 구청과 협의해 조사하고 처리하겠다”며 “무단 투기를 막기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승재기자
고양시 청소년재단은 관내 청소년들에게 더 알찬 청소년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청소년활동정보 애플리케이션 ‘청냥이’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구축해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애플리케이션 구축은 관내 21만 청소년들에게 수준 높고 유익한 청소년 행사, 정보, 서비스 등을 신속하고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해당 애플리케이션 구축은 재단이 관내 청소년과 지역주민 3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토대로 진행됐다. 새롭게 선보여지는 청냥이 애플리케이션에는 청소년 활동 공간과 뉴스, 행사정보, 봉사활동 정보, 내 위치전송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다양한 콘텐츠가 구축돼 있다. 또한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는 카카오톡에 접속한 뒤 검색창 검색 아이콘을 클릭해 ‘재단법인 고양시청소년재단’을 검색해 추가하면 된다. 애플리케이션 이용은 구글플레이(플레이스토어)에서 ‘고양시청소년활동정보’를 검색해 내려받고 설치하면 된다. 단, 현재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에서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고양=유제원ㆍ김상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