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인천점은 인천인재육성재단, 인천문화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교통안전공단 인천지사 등 4개 기관에 지역사회 발전기금으로 3억5천여만 원을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세계 인천점은 1996년 지방공사 인천터미널과 신세계백화점 간 체결된 임대차 계약 시 지역발전을 위해 일정액을 인천 소재 교육, 문화예술, 사회복지, 교통안전부문에 출연하기로 하고 1999년부터 해마다 지역발전기금을 기탁하고 있다. 최근까지 18년간 기탁한 지역발전기금은 총 40억 원 상당이다. 올해 출연하는 3억5천여만 원을 포함하면 총 44억 원 상당의 기금을 지역발전을 위해 출연하게 된다. 신세계 인천점은 지역발전기금 외에도 인천지역 유통업계 유일의 ‘지역인재 희망 장학금’ 운영을 통한 ‘장학사업’ 및 ‘러브하우스’, ‘사랑의 연탄배달’ 등 매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형렬 점장은 “사회적 책임경영을 선도하는 유통 기업으로 인천시 지역발전을 위해 지역발전기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교육, 문화예술, 사회복지 부문 등 지역발전을 위해 잘 사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지역발전기금 수령 대표로 참석한 전성수 행정부시장은 “올해에도 지역발전지금을 기탁한 신세계 인천점이야말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데 앞장서는 사회공헌의 대표 기업”이라며 “전달된 기금은 인천의 교육, 문화예술, 사회복지, 교통안전 부문의 발전을 위해 소중한 자산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김민기자
▲ 서호원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장 서호원 신임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장(57)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법학사를 수료했다. 1987년 공직에 입문해 서울북부고용센터소장, 서울강남고용센터소장, 전남지방노동위원회 사무국장, 안양지청장 등 주요 요직을 거쳤다. 서 지청장은 노사관계 안정과 취약계층의 고용안정 등을 선도한 고용노동행정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직원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믿어주는 업무 방식으로 직원 간 신뢰가 두텁다는 평가다. 평택=최해영기자
▲ 이삼근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장 이삼근 신임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장(58)은 인천 출생으로 인하공업전문대학을 졸업했다. 1985년 공직과 인연을 맺은 이 지청장은 의정부지청 고용센터소장과 경기청 수원고용센터소장,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근로개선지도1과장, 안양지청 고용센터소장,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북부지청장 등을 두루 거쳤다. 특히 조직 내의 감독 및 조사 분야 등 주요 부서를 역임하면서 관련 분야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직원들의 어려움을 꼼꼼히 챙기는 인자하고 자상한 선배라는 평가다. 안산=구재원기자
동화뮤지컬 페페의 꿈, 21~22일 의정부 상연 어렵고 딱딱하게만 느껴지는 클래식 음악을 연극과 일러스트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는 동화뮤지컬 페페의 꿈이 21~22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세계적인 인상주의 작곡가 모리스 라벨(Maurice Ravel, 1875~1937)의 ‘어미거위 모음곡’을 모티브로 한 공연은 클래식 음악에 몰입할 수 있도록 이끄는 음악교육 공연물이다. 2008년 초연 이후 전국 공연장에서 상연 중이다. 내용은 주인공 페페가 ‘잠자는 숲 속의 공주’, ‘난쟁이 톰’, ‘미녀와 야수’ 등 우리가 잘 아는 명작 동화 속을 여행하며 함께 노래하고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는 모험극으로 구성했다. 극 중 라벨의 나레이션이 동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어미거위 모음곡 외 창작 동요도 연주한다. 클래식과 동화 속 한 장면으로 묘사한 일러스트가 어우러진다. 관계자는 “기존의 ‘설명이 있는 음악회’와 같이 주입식으로 일관한 클래식 음악 교육이 아닌 아이들이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클래식 음악을 배울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이라고 밝혔다. 36개월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1만5천원이다. 류설아기자
21일 고양 어울림극장서 ‘보컬마스터’ BMK 공연 개최 고양문화재단(박진 대표이사)은 2017년 아침음악나들이 ‘보컬리스트 특집’ 2번째 시즌을 진행, 오는 21일 고양 어울림극장에서 ‘보컬마스터’ 가수 BMK의 공연을 개최한다. 앞서 올해 상반기에 진행된 김경호 ‘모닝 록 콘서트’, 바비킴 ‘소울 카페’에 이어 BMK의 ‘소울 마스터’가 아침음악나들이의 문을 두드린다. 풍부한 성량과 부드러운 감수성,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소울 국모’라는 애칭을 가진 BMK는 흑인음악을 바탕으로 한 블루스, 재즈, R&B에 모두 능통한 진한 감성으로 뭉쳐진 보컬리스트다. BMK는 이날 자신의 대표곡인 ‘물들어’, ‘꽃피는 봄이 오면’, ‘MBC 나는 가수다’에서 열창한 ‘아듬다운 강산’ 등을 부를 예정이다. 또한 게스트로 가수 이정봉이 참여, 대표곡 ‘어떤가요’, ‘MBC 복면가왕’ 출연 당시 불러 화제를 모은 이소라의 ‘제발’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아침음악나들이는 육아와 가사일로 시간 내기 어려운 주부들을 위한 공연”이라며 “추석 명절 가족들 챙기느라 고생할 아내와 어머니를 위한 깜짝 선물로 안성맞춤일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문화재단 아침음악나들이는 전석 2만원으로, 재단 홈페이지(www.artgy.or.kr)나 전화(1577-7766)로 예매하면 된다. 또한 고양문화재단 회원 가입 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고양=김상현기자
가을에 죽음을 사유하라…백형찬 서울예대 교수 에세이 죽음을 읽다 펴내 한 소년은 어린 시절 인천 자유공원에서 관상 보는 노인에게 “쉰 살을 넘기기가 힘들다”는 말을 들었다. 두려운 마음이었을까. 집으로 돌아간 소년은 필통 속 연필 깎는 칼로 끊긴 손금을 파면서 피를 봤다. 아이가 마주한 죽음의 첫 이미지다. 다행히 관상쟁이의 말은 들어맞지 않아 소년은 환갑을 앞두고 있지만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친 것만은 분명하다. 소년은 줄곧 죽음에 대한 글을 읽고 쓰고 말하며 천착했다. 급기야 책 죽음을 읽다(이상북스 刊)를 펴내며 독자들에게 죽음을 공부해 더 행복한 삶을 살라고, 죽음과 친구가 되어보라고 권한다. 저자는 백형찬(60) 서울예대 교수다. 그는 고려대학교에서 생명과학을 공부,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예대에서 예술가를 꿈꾸는 학생들을 가르치며, 수필가로 등단해 작품활동을 벌이고 있다. 저서로는 예술가를 꿈꾸는 젊은이에게, 예술혼을 찾아서, 예술예찬 등이 있다. 이번 책은 백 교수의 연구실에 유난히 많은 죽음과 관련된 책들, 그것에 담긴 천 개의 사색과 문장을 골라 담았다. 노자와 장자 등 동양 철학자, 소크라테스나 플라톤과 같은 서양 철학자도, 종교인과 예술가 그리고 평범한 모든 사람들이 생각한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2천 년 전부터 현재까지, 각기 다른 시공간에 발을 디뎠지만 함께 삶과 죽음을 고민한 수많은 이들의 깊은 사유와 명문장은 흑백일 것 같은 죽음을 다채롭고 풍성하게 빚어내면서 독자 역시 사색하게 하는 힘을 발휘한다. 저자의 표현을 빌리면 죽음에 대한 글은 봄바람처럼 부드럽게 살랑이고, 여름 소낙비처럼 쏟아져 내리고, 가을 하늘처럼 맑디맑고, 짙은 회색빛 겨울 하늘같이 차갑다. 백 교수는 이 다양한 글에 직접 촬영한 사진을 곁들여 더 가깝게 다가서도록 이끌고 있다. 짧지만 긴 사유를 안길 만한 글이 그득해 성큼 다가온 가을에 펼치기에는 안성맞춤이다. 값 1만5천원. 류설아기자
양주시 관내 섬유기업인 ㈜일현물산과 관내 주민 당병하ㆍ최영숙 부부는 지난 19일 양주시 회천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성열호 회천3동장, 이동건 회천지구대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생활안전협의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웃사랑 나눔 기부식을 가졌다. 이날 기부식에서 ㈜일현물산이 의류 1천200세트(840만 원 상당), 당병하ㆍ최영숙 부부가 백미 4㎏ 130포(117만 원 상당)을 회천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부했다. 양승익 ㈜일현물산 대표는 “조금이나마 따뜻하고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했다”며 “이번 기부가 시의 기부문화 확산과 작은 나눔의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당병하ㆍ최영숙 부부는 “앞으로도 힘이 닿는 대로 지역사회에서 받은 사랑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회천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기부물품을 관내 저소득 가구에 전달하는 한편 매월 운영하고 있는 감동365 푸드마켓에도 전달해 보다 풍성하고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양주=이종현기자
구리경찰서는 구리시민한강공원에 위치한 ㈔무지개세상 환경항공감시단 사무실 앞에서 ‘실종자 수색 항공지원단’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 및 위촉식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4월 드론 수색지원단을 구성한 구리 경찰은 이번 환경항공감시단과의 업무협약을 체결로 경량항공기를 이용한 실종자 수색도 가능해졌다. 환경항공감시단에서 운영 중인 주력 경량항공기 에어로프락트는 20∼150m의 고도에서 200㎞/h 속도로 비행할 수 있어 수색에 많은 인원과 시간이 투입되는 한강 등에서 실종자가 발생하면 보다 효율적인 수색이 가능할 전망이다. 최성영 서장은 “치매노인이나 아동 실종은 불명확한 이동경로로 인해 수색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경량 항공기를 이용한 입체적 수색으로 실종자 조기 발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리=하지은기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강흥식 교수가 정년을 맞아 21일 분당서울대병원 대강당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강흥식 교수는 1991년부터 2017년까지 모두 10권의 책을 저술했다. 이 중 8권은 영문판으로 해외에서 출판했는데 4권은 미국의 Saunders 출판사에서, 4권은 독일의 Springer 출판사에서 출판했다. 또 8권은 제1저자로, 두 권은 제2저자로 활약했으며, 저서 10권의 지면은 총 7천76 페이지에 달한다. 특히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제2대, 3대 병원장직을 역임한 강 교수는 개원 초기 병원장을 맡아 ‘작지만 강한 병원, 효율적인 병원, 새로운 마인드와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병원, 상생의 노사문화를 선도하는 병원, 음악과 예술이 살아 숨쉬는 병원, 고객 중심의 병원’ 등을 모토로 6시그마를 도입하는 등 혁신적 경영을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병원 반열에 올라선 분당서울대병원의 실질적인 발전을 이끌었다고 평가받았다. 강흥식 교수는 “의사로서, 학자로서, 교수로서 할 수 있는 가장 유익한 일은 가진 지식을 후배 의사들에게 전달하고 이들이 더욱 발전한 의료를 제공함으로써 국민과 인류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개인적으로는 정년을 기념하는 자리이지만, 출판기념회를 겸해 이런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성남=강현숙기자
양주시 백석읍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거동이 불편한 주민의 이동 편의와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중고물품 처리업체로부터 중고 휠체어 10대를 후원받아 20일부터 ‘감동나눔 휠체어 무료 대여 서비스’를 펼친다. 주민이면 누구나 1개월에서 3개월까지 무료로 대여받아 사용할 수 있다. 신청하려면 신분증을 갖고 백석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는 가정을 방문해 접수받을 예정이다. 휠체어는 백석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관리하고 방문 수령이 어려운 대상자에게는 직접 가정까지 배달해 준다. 조근욱 읍장은 “이번 휠체어 무료 대여사업은 신청자를 제한하지 않고 거동이 불편한 주민으로 확대해 시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감동 나눔 휠체어 무료 대여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주민들의 불편 해소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