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특사경, 청소년 유해업소 대거 적발

청소년을 대상으로 술이나 담배 등을 판매한 청소년 유해업소가 경기도 단속에 대거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개학기를 맞아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청소년 유해업소 372개소를 단속한 결과 청소년보호법 위반업소 21개소를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위반내용은 ▲담배 판매 10개소 ▲청소년 출입ㆍ고용금지업소 위반 3개소 ▲술과 담배 판매 1개소 ▲일반음식점에서 술 판매 1개소 ▲청소년 출입ㆍ고용 제한 미표시 등 기타 6개소다. 의정부시 소재 A일반음식점은 신분증을 확인하지 않고 청소년에게 소주와 안주 등을 판매하다가 적발됐으며 B편의점은 신분증 확인 없이 전자담배를 판매하다 적발됐다. 수원시 소재 C DVD방은 청소년 출입 금지업소인데도 청소년 2명을 신분증 확인 없이 출입시켜 단속에 걸렸다. 경기도 특사경은 이들 21개 업소를 형사입건하고, 해당 시ㆍ군에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의뢰할 예정이다. 김종구 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최근 10대 폭행사건 등으로 청소년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정보공유와 집중단속으로 청소년 유해업소 단속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이호준기자

양주시 무한돌봄행복센터 저소득 가정 위한 안질환 무료검진 진행

양주시 무한돌봄행복센터는 지난 13일, 14일 이틀간 의정부 서울신세계안과에서 밝은세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저소득ㆍ위기가정을 위한 안질환 검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으로 행복센터 사례관리 대상자 중 안질환 검진이 필요한 15명이 선별돼 진행됐다. 이날 검사는 노안, 녹내장, 백내장, 황반변성 검사 등 총 51개의 항목으로 구성된 정밀검진이 진행돼 대상자들의 눈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점안약 등 처방과 눈 건강관리를 위한 정보를 제공해 눈 건강관리가 이뤄지도록 도왔다. 또한 대상자들의 눈 건강상태에 따라 녹내장, 백내장 등 수술이 필요한 경우 수술일정을 잡아 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며 참여자 15명 중 6명이 의료비를 지원받아 수술을 받을 계획이다. 행사에 참여한 대상자는 “안과 검진은 비용이 많이 든다는 선입견 때문에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시력에 문제가 있고 눈이 침침해도 검진할 기회조차 어려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나영 센터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안과질환 검진조차 받지 못하고 치료를 받지 못했던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