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는 13일 ‘여성 특별과정 출판·잡지 창업 양성과정 입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출판·잡지 창업 양성과정은 오는 11월 13일까지 3개월 240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출판 목표 계획 수립과 출판기획 실습, 잡지 창간 및 발행 노하우와 함께 편집디자인 시안제작, 편집소프트웨어 활용, 출판관련 법규 관리 등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이 진행된다. 지난 11일 인천캠퍼스 산학협력관 1층 대회의실에서 입교식을 갖고 본격 실무교육에 돌입했다. 석원엽 산학협력단장은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여성 친화적인 훈련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하며 “실무중심의 교육을 바탕으로 전문기술을 열심히 배우고 앞으로도 사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매 순간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광범기자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인천지역 주요 관광지와 영세사업장 간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12일 백령도와 연평ㆍ덕적도 등을 운항하는 (주)고려고속훼리에 관계자에 따르면 이달 22일께부터 추석 황금연휴가 끝나는 다음달 9일까지 전 좌석이 이미 매진됐다. 이 기간 동안 인천 도서지역 숙박업소도 대부분이 꽉 찬 상태다. 백령도 진촌리에서 팬션을 운영하고 있는 업주는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모든 방이 예약된 상태라 당장 구하긴 어려울 것”이라며 “인근 팬션들도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인천지역 대규모 호텔들도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객실예약과 관계자는 “연휴기간 숙박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내놓은 지 불과 며칠 만에 빠른 속도로 예약이 차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관광지의 높은 예약률과 달리, 영세상인들은 울상이다. 구월동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A씨(50ㆍ여)는 요즘 달력을 볼 때마다 걱정이 앞선다. 유동인구가 줄어 가게 매출이 뚝 떨어질 게 불을 보듯 뻔해서다. 하지만 그는 연휴기간 내내 하루도 쉬는 날 없이 가게 문을 연다는 계획이다. 월 임대료 90만 원에다 아이들 학비까지 내려면 한 푼이라도 더 벌어야 하기 때문이다. A씨는 “추석연휴가 길어 가게 매출이 죽을 쑬 것은 뻔해도, 남들처럼 쉬었다간 한달 임대료도 맞추기도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청 인근에서 콩나물국밥집을 운영하고 있는 B씨(53)도 연휴기간 가족과 함께 쉬겠단 생각은 이미 접은 지 오래다. 그는 “공무원이나 대기업 다니는 사람들이야 어떨지 모르겠지만, 우리 같은 자영업자들은 빨간 날이라고 다 쉬었다간 밥 먹고 살기도 어려운 형편”이라고 말했다. 전통시장 상인들도 연휴를 앞두고 깊은 한숨만 내쉬고 있다. 남구의 한 전통시장 상인은 “정부에선 임시공휴일까지 정하며 내수를 진작시키겠다고 하지만, 이곳 상인들이야 그림의 떡”이라며 “명절이 대목이지만 장을 보는 양은 정해져 있어, 연휴가 길수록 시장 상인들은 시름만 깊어진다”고 말했다. 홍종진 인천시소상공인연합회장은 “추석연휴와 공휴일 빼고 나면 10월에 실제 일할 수 있는 날이 보름에 불과해 소상공인들은 불안하고 두려움을 느끼는 게 사실”이라고 전했다. 김준구기자
MBC 수목미니시리즈 ‘병원선’의 하지원이 보여주는 현실적 캐릭터. 가벼울 땐 가벼울 수 있는 자존심과 무모한 정의감 보다는 현실을 선택할 줄 알아 더 특별한 매력이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동두천시의회 의원들이 전철 1호선 증회 운행 촉구를 위한 시민 서명운동에 나섰다. 시의회는 이달 말까지 매일 전철역사 및 신시가지 일원 등 시민 밀집지역은 물론 동주민센터, 학교, 경로당, 시 유관기간을 방문해 시민의 최대 불편사항인 전철 1호선 비첨두시간 및 심야시간대 최대 30분당 1회 운행을 최대 15분당 1회 운행으로 관철하기 위한 시민서명을 벌일 예정이다. 이어 10월 중 서명운동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에 제출하는 등 전철 증회를 강력히 촉구한다는 방침이다.장영미 의장은 “2006년 전철 개통 당시 138회였던 운영횟수가 현재 122회로 줄어 시민의 불편이 극에 달하고 있다”며 “인근 읍ㆍ면보다 못한 운행 횟수를 증회시켜 시민 불편해소와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경기대학교(총장 김인규)는 KT&G 경기본부(본부장 박창현)의 기부를 받아 고용절벽의 어려운 시기에 부단한 노력과 경쟁을 하고 있는 취업 준비생들에게 면접복장 무료 대여 사업을 실시하고, 이를 위한 ‘상상옷장’을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상상옷장’은 수도권에서는 경기대에서 최초로 설치되며, 대학이 공간과 시설 인프라를 투자하고 기업이 복장을 후원하는 산·학 협력사업으로 진행된다.14일 오후 경기대 수원캠퍼스 복지관 2층 로비에서 실시되는 개소식 행사에는 경기대와 KT&G, 경기도, 수원시, 고용노동부 관계자 등이 참석하며, ‘상상옷장’ 공간 소개와 학생들이 직접 면접복장 패션을 선보이는 ‘모의면접’ 시연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사업은 KT&G 직원들의 급여에서 모금 조성된 ‘상상펀드’ 1천500만 원을 기부해 면접복장 일체를 구입하고, 경기대 교직원의 낙전 기금(급여에서 1만원 이하 장학금 용도 기부)으로 ‘취업응원펀드’ 600만원을 조성, 세탁비를 지원한다. 경기대 관계자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끊임없이 도전하는 젊은 청년들에게 기성세대로서 사회적 역할을 실천하고 응답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해지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김규태기자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본부장 김부일, 최영인) 나눔봉사단은 13일 인천시 남동구 수산동에 있는 한부모 부자(父子) 가장 보호시설인 ‘아담채’를 찾아 사랑나눔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나눔봉사단 30여 명이 아담채 이용인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시설 내부 및 외부 청소, 여름 내 자란 화단의 잡초를 제거하고 정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이용인의 복지향상을 위해 기부금 20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했다. 김부일 영흥발전본부장은 “영흥발전본부는 앞으로도 사랑나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나눔문화를 실천할 것이며,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며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회복지법인 아담채는 2007년 10월 설립돼 아버지와 자녀만으로 구성된 저소득 한부모 부자 가정을 위한 국내 최초, 유일의 보호시설로 20세대 5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김신호기자
의왕시가 시민의 취업 컨설팅을 위해 운영하는 ‘찾아가는 일자리버스’가 호응을 얻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구인난을 겪는 중소기업과 일자리를 희망하는 구직자를 위해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곳을 찾아가 현장채용 면접 및 취업 알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일자리버스’ 사업을 경기도와 협력해 운영하고 있다. 일자리버스는 버스 내에 설치한 상담실에서 전문 직업상담사가 진로설계 및 취업상담과 이력서 컨설팅, 면접 요령 등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주고 구직자와 구인업체 간 현장면접을 통한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시는 일자리버스를 통해 접수한 구직자 및 구인업체 정보는 일자리센터를 통해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그동안 내손동 의왕 롯데마트 앞에서 찾아가는 일자리 버스를 운영하면서 구인난에 힘든 중소기업과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구직자를 위해 현장채용 면접과 취업알선 등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지난해 모두 14회 일자리버스를 운영하면서 170여 명의 구직자를 취업에 성공시켰다. 시는 12일 오전동 KT이자리아파트 상가 앞, 22일은 부곡동 주민센터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자리버스를 운영할 계획으로 구직자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고 접근성이 좋은 장소를 마련해 찾아가는 일자리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찾아가는 일자리버스에 많은 구직자가 참여해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며 “앞으로 취업난 해소를 위해 일자리 박람회를 비롯한 다양한 사업을 마련해 구직자와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일자리버스 운영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기업지원과 일자리센터(031-345-2463-6)로 문의하면 된다. 의왕=임진흥기자
강남대학교는 13일 학생생활상담소와 용인시 정신건강복지센터가 강남대 재학생 및 용인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학교 내 정신과적 위기사례 관리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생명존중문화 조성 캠페인을 여는 등 상호협력해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교내 정신과적 위기 대상자 의뢰 및 연계 ▲생명존중교육 및 고위험군 스크리닝 협력 추진 ▲정신질환 및 자살에 대한 인식개선 사업 홍보 ▲자살예방 구축을 위한 지역사회 연계 및 협력사업 추진 등을 약속하고, 이 밖에도 필요한 사항을 협의 후 추진하기로 했다. 박화옥 강남대학교 학생생활상담소장은 “용인시와 업무협약 체결로 건강한 사회 분위기 조성은 물론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용인=송승윤기자
정부가 공공기관 채용 과정에서 출신지나 학력 등을 기재하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을 올해 하반기부터 도입할 예정인 가운데 동국대학교일산병원(이진호 병원장)이 ‘2018년도 신규 간호사 채용’에서 블라인드 면접을 처음으로 도입했다.이번 블라인드 면접은 지원자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고, 능력과 인성 중심의 인재 선발 채용을 위해 실시됐다. 동국대일산병원은 이달 초 진행된 내년도 신규간호사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의 학력, 자격증 등 일체의 이력 사항을 일절 모르는 상태로 간호전문성, 환자간호수행, 사회직장인 역량 등 업무 관련 능력에 대해서만 면접을 진행했다.이진호 병원장은 “앞으로 블라인드 면접을 통해 스펙 중심의 간호사 선발이 아닌 실무 중심의 지혜를 갖춘 간호사를 채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김상현기자
안산문화재단은 ‘2017 안산스마트허브 문화재생사업 커뮤니티 프로그램-예술풀이’에 참여할 근로자들을 모집한다. 지역 내 기업 및 근로자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한 2017 안산스마트허브 문화재생사업은 안산시가 지원하고 문화재단이 주관한다. 올해에는 ▲근로자 아카데미 예술풀이 ▲현대미술 전시 ▲공공미술프로젝트 등으로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참여자를 공모하는 예술풀이의 주제는 ‘NO GOOD 로컬 브랜딩 프로젝트’다. 소셜아트 디자인그룹 ‘이모저모 도모소’의 이미화 작가가 안산 산업단지 근로자들과 함께 산업단지 입주기업에서 배출된 산업 하자품(瑕疵品)을 쓸모 있는 창작품으로 재생하는 프로그램이다. 공단지원회관 2층에 있는 안산산업문화창작소에서 9~11월 진행한다. 안산스마트허브 내 근로자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 (031) 481-0526 류설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