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서울국유림관리소, 무단점유 임시특례제 27일 마감

산림청 서울국유림관리소는 국유림의 경영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부칙에 따라 운영되고 있는 무단점유 국유림에 대한 임시특례제도를 오는 27일 마감한다고 밝혔다.이번 임시특례 대상은 산림청 소관 국유림을 10년 이상 주거용, 종교용, 농경용으로 점유하고 있는 경우에 해당되며 근거서류 확인과 현장조사를 한 뒤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 심사를 통해 임시특례 적용 대상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임시특례 적용 대상지 면적은 주거지의 경우 특별시·광역시, 시 지역은 500㎡ 이하, 그 외 지역은 1천㎡ 이하로 하고, 종교용지는 2천㎡ 이하(다만, 2천㎡를 초과하는 경우 관련법에 따라 전통사찰 보존구역으로 지정 고시된 면적 이내), 농지의 경우 특별시·광역시, 시 지역 5천㎡ 이하이며 그 외 지역은 1만㎡ 이하를 기준으로 적용한다. 임시특례 대상에 해당되면 국유림 무단 점유·사용 신고서와 첨부서류(항공사진, 농지원부, 사찰등록증 등)를 갖춰 관할 국유림관리소에 신고하면 해당 절차를 거쳐 합법적 대부 사용이 가능하다. 서울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이번 무단점유 국유림에 관한 임시특례 제도는 오는 27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만큼 대상자들은 합법적인 국유림 이용을 위해 참여를 서둘러 달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 잎새버섯 우량계통 내년부터 확대보급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내년부터 잎새버섯 우량계통 확대보급을 위해 13일 양평버섯농산에서 농가 실증 현장평가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버섯재배농가, 연구지도기관 관계인 등이 참석했다. 잎새버섯은 면역 활성이 높고 항암효과 등 기능성이 높은 버섯으로 알려졌지만, 그동안 재배가 까다로워 생산 보급하기 어려운 문제점이 있었다. 이를 보완하고자 도농기원은 지난 2014년부터 잎새버섯 신품종 개발 연구를 시작했다. 우선 수확량이 많고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우수계통을 육성해 올해 이 계통에 대한 농가 실증시험을 추진했다. 평가회에서 유망계통으로 선정된 시험계통(F15172)은 기존품종보다 발아율이 98%로 발생이 잘되고 수확량이 1천100cc 병당 140g으로 높다. 병재배 시 개체가 흐트러지지 않고 덩이 형태로 생육 돼 수확이 쉬운 장점도 가진 것으로 평가됐다.실제로 버섯을 재배해 본 최동고 양평버섯농산 대표는 “이번에 육성된 잎새버섯은 생육환경변화에 덜 민감하고 수확량이 많아 조금만 주의한다면 틈새시장에서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정현 경기도농업기술원 버섯연구소장은 “잎새버섯이 봉지재배뿐만 아니라 병재배 방식을 이용할 수 있고 면역활성이 높은 버섯으로 알려져 새로운 소득품목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품종 보호출원을 거쳐 내년에 확대 보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복권위원회, 수원시립노인전문요양원서 '행복공감봉사단' 발대식 진행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위원장 김용진 2차관)는 지난 12일 수원시립노인전문요양원에서 제10기 ‘행복공감봉사단’ 발대식을 하고 첫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행복공감봉사단은 복권기금이 추구하는 나눔문화를 실천하는 국민봉사단으로 2008년 발족해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현재까지 39회에 걸쳐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열린 행사에는 김용진 기재부 제2차관을 비롯해 행복공감봉사단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복권홍보대사 겸 행복공감봉사단장으로 선정된 걸 그룹 에이핑크 멤버인 정은지 씨에게 위촉장이 수여됐으며, 복권기금이 추구하는 나눔의 의미를 더해 어르신들을 위한 낙상 방지 전동침대를 전달식도 이어졌다. 발대식 이후 김 차관과 봉사단장을 맡은 정씨는 봉사단원과 함께 어르신 식사 보조 및 산책보조 등의 봉사활동을 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김 차관은 “앞으로도 복권수익금의 효율적인 배분과 투명한 사용으로 저소득·소외계층 등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제10기 행복공감봉사단과 함께 지속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0기 행복공감봉사단은 복권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모집해 총 2천311명이 선정됐다. 내년 상반기까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방문, 봉사할 계획이다. 수습 유소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