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 ‘2024년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정조·혜경궁 홍씨 역할 선발

‘2024 정조대왕·혜경궁 홍씨 선발대회’에서 강태준씨(43·원천동)가 정조대왕 역, 황민영씨(56·정자2동)가 혜경궁 홍씨 역으로 선발됐다. 8일 수원특례시에 따르면 지난 6일 수원문화원 빛누리아트홀에서 열린 선발대회에서 서류심사를 통과한 정조대왕 역 6명, 혜경궁 홍씨 역 6명이 후보로 참가했다. 대회는 1차 일상복 심사, 2차 관복 심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후 심사위원 평가, 현장 투표 결과를 합산해 정조대왕 역, 혜경궁 홍씨 역을 선발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선발된 두 사람에게 당선증 족자를 수여했다. 2024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수원 구간 본행렬에서 강태준씨는 정조대왕 역, 황민영씨는 혜경궁 홍씨 역할을 한다. 앞서 수원시는 지난달 12~19일 정조대왕·혜경궁 홍씨 역을 맡을 시민을 공모했고, 정조대왕 역 7명, 혜경궁홍씨 역 15명이 신청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화성문화제는 시민이 중심이 되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는 10월 4~6일, 화성행궁, 행궁광장 등 수원화성 일원에서 개최된다.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10월 5~6일 열린다.

부천시의회, 의원 결산검사 수당 미지급 조례 ‘보류’…‘수당 챙기기’ 빈축

부천시의회 운영위원회가 의원이 결산서 결산검사위원으로 위촉 시 일비를 지급하지 않기로 한 조례를 ‘보류’한 것으로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해당 조례는 전체 의원 과반이 넘는 14명이 공동 발의한 조례로 본회의 통과가 예상되는 가운데 운영위가 보류를 결정해 일부 의원들이 ‘수당 미지급’에 불편한 속내가 드러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8일 부천시의회에 따르면 양정숙 시의원은 제279회 부천시의회 임시회에 의원이 결산검사위원이면 일비를 지급하지 않도록 하는 ‘부천시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로 발의했다. 이 조례에는 김미자·송혜숙·김선화·윤병권·김주삼·최옥순·박혜숙·정창곤·장해영·김건·박찬희·최초은·곽내경 의원 등 모두 14명 공동발의 했으며 부천시의회 전체 의원 과반이 넘는다. 현행조례는 결산검사위원에게 위촉 기간에 대해 일비를 지급하고 있으며, 의원인 검사위원의 경우 의회의 회기와 중복되는 기간은 지급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의원이 결산검사위원(대표위원)으로 위촉되면 위촉 기간(20일)의 일비(20만원) 400만원 상당을 기존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 여비 외로 별도의 수당을 챙길 수 있어 의원 간에는 ‘꿀 보직’으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결산검사위원 활동은 시의원의 역할로 볼 수 있어 수백만 원의 별도의 수당을 지급하는 것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다는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또한 타 지자체 의원들도 결산검사수당을 지자체에 다시 기부하거나 장학금으로 기부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5일 열린 운영위원회(위원장 김선화)에서 의원의 결산검사수당 미지급하는 ‘부천시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보류 결정됐다. 시민 A(53)씨는 “큰 의미에서 볼 때 의원이 결산검사위원 활동은 시 집행부를 견제하는 의원 본연의 의무로 볼 수 있는데 여태껏 수백만 원 수당을 챙겼다는 것도 이해가 되질 않은다”며 “특권을 내려놓겠다는 취지의 조례도 보류시키는 것을 보니 시의회가 정작 시민은 안중에도 없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조례를 대표발의한 양정숙 의원은 “결산검사위원 활동을 의원 역할로 수당 지급을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 많았다”라며 “지난 2015년에는 과한 수당 지급으로 서로 결산검사위원을 하기 위해 의원들끼리 다투는 일도 있어 부천시의회부터 솔선수범하자는 마음으로 조례를 발의했는데 보류돼 시민에게 죄송한 마음 뿐”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와 31개 시·군의회 모두 기초의원 일비 지급을 원천 배제하는 조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부천시의회가 처음 추진했다 상임위에서 보류된 조례안도 해당 위원회에서 다시 논의하고 가결하지 않으면 백지화된다.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 여주서 개막… 도자예술 작품 통해 협력과 공존의 메시지

국제 도자예술 행사 '2024경기도자비엔날레(GCB, Gyeonggi Ceramics Biennale)가 45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2024경기도자비엔날레가 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여주와 이천, 광주에서 ‘투게더_몽테뉴의 고양이(TOGETHER_Montaigne's Cat)’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도자비엔날레는 전 세계 각국의 도자예술 작품을 통해 협력과 공존의 메시지를 전한다. 경기도와 한국도자재단 주관으로 올해 12회째 ‘경기도자비엔날레’는 국내 유일 도자예술 부문 ‘비엔날레(격년제 국제미술행사)’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24경기도자비엔날레’의 개막 선언과 함께 도가 지향하는 ‘협력, 상생, 공존’의 가치를 세계 각국에 전하며, 비엔날레의 시작을 알렸다. 그는 또 “한국의 K-컬처가 전 세계에서 많은 유행과 또 새로운 산업, 문화를 창출하고 있는데 돌이켜보면 K-컬처의 원조가 고려청자부터 시작하는 도자가 아니었는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대한민국의 도예 업체의 53%, 종사자의 44%가 경기도에 소재하거나 거주하시는 걸로 돼 있어서 우리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도자의 본산임을 또 국제적으로도 가장 중심에 있음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물과 흙, 불 그리고 사람이 함께 모인 그 결정체와 사람이 함께하는 그 예술적인 혼, 정신, 기술이 함께하면서 아름다운 도자가 만들어져 이번 비엔날레의 주제처럼 다 함께 하나가 되는 이런 장이 만들어졌다”며 “경기도는 함께 살아가는 세상, 사람이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12회를 맞는 경기도자비엔날레가 천년도자역사를 품은 여주에서 열리게 됐다. 여주도자 1천년의 역사는 역사책에 나오는 얘기가 아닌 살아 숨 쉬고 있는 문화교류의 역사이자 백자에서 청자로 이어진 과학기술의 역사”라며 “도자의 역사와 새로운 흐름을 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도자비엔날레가 도자문화의 체험과 전시의 기회를 넘어 지역간의 교류와 화합, 상생의 축제가 되길 축원한다”고 전했다.

클래식계 떠오르는 별들의 경연 ‘제33회 성정음악콩쿠르 위너콘서트’

국내 클래식계를 이끌어갈 젊은 아티스트들의 열정 넘치는 무대가 펼쳐진다. 성정문화재단은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수원 SK아트리움에서 ‘위너 콘서트’(WINNER CONCERT)를 열고 제33회 성정음악콩쿠르의 최종 우승자를 선발한다. 제33회를 맞이한 올해는 음악인 총 1천366명이 대거 참가하며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음악계의 권위 있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참가자들의 음악성, 창의성, 무대 장악력 등 면밀한 심사 항목을 만들어 참가하는 학생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심사 기준을 적용했다. 성악,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의 6개 부문이 진행된 가운데 금상 45명, 은상 44명, 동상 54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들 중 각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 5명이 위너콘서트에 오른다. 부문별 최우수 수상자는 베이스 곽재원(한양대 4학년), 소프라노 정주연(한예종 예술전문사 오페라과 재학), 피아노 지현규(한예종 졸업, 뉴잉글랜드 음악원 석사 입학 예정) , 첼로 이소민(한국예 음악원 3학년), 바이올린 닐루파르 무히디노바(한예종 독주자 과정 재학)다. 이들은 자신만의 색깔이 분명한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통해 심사위원에게 감명과 깊은 울림을 전달했다는 평이다. 이들 위너콘서트에서 성정음악콩쿠르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상금 2천만 원), 수원음악상(수원특례시장상, 상금 300만 원), 성정음악상(성악특별상/재단이사장상, 상금 500만 원), 연주상(대회장상, 300만 원), 청중상(수원문화재단이사장상)을 두고 치열한 무대를 펼친다. 공연엔 수원시립교향악단(지휘 신은혜)이 협연한다. 최은수 대회장은 “제33회 성정음악콩쿠르 위너콘서트는 최우수 수상자들이 수원시향과의 협연을 통해서 최종 우승자를 선정하는 경연의 장이자, 우리나라 클래식 음악을 이끌어갈 연주자들과 함께하는 영광스러운 순간”이라며 “콩쿠르는 단순히 기술적 완성도를 겨루는 자리가 아닌 음악이라는 공통의 언어로 서로의 열정을 나누고, 감동을 교감하는 축제의 장이다. 서로의 음악을 통해 많은 감동을 나누고, 모든 참가자가 값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뜻 깊은 하루가 되길 바란다” 밝혔다. 한편 성정문화재단은 성정음악콩쿠르뿐만 아니라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실력 있는 음악도를 발굴·지원하는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성정 황진장학생에는 성악 이주연(함부르크국립음대 입학 예정), 최혜리(뒤셀도르프국립음대 석사), 최영원(한예종 전문사), 김시온(중앙대 1학년), 바이올린 김지영(한예종 전문사), 피아노 송현아(이화여대 4학년), 첼로 김호인(연세대 4학년) 등이 선정됐다. 성정 정흠장학생에는 성악 노민형(한양대 졸업), 박지훈(한예종 전문사 졸업), 피아노 김정진(쾰른국립음대), 바이올린 유현석(뮌헨국립음대), 성정장학생에 바이올린 임하나(한국예술영재원) 등이 선발됐다. 김정자 성정문화재단 이사장은 “음악은 우리 사회와 문화를 풍요롭게 하는 중요한 요소며, 이를 이어 나갈 인재들을 육성하는 것은 재단의 중요한 사명 중 하나”라며 “이번 장학사업 확대를 위해 더 많은 음악도가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기 바란다”고 전했다.

용인특례시의회, 여성기업인들 애로사항 나눠

용인특례시의회가 여성기업인협의회와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 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신현녀)는 지난 5일 오후 2시 대회의실에서 ‘용인특례시의회와 여성기업인의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여성기업인협의회와 함께 기업 애로사항 논의하는 차원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경제환경위원회 위원, 여성기업인협의회, 상공회의소 관계자, 용인시 관련 부서 등이 참석했다. 현장에서 관계자들은 여성기업의 운영상 애로사항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관련 부서 의견 청취와 향후 기업의 효율적인 운영 및 지원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정란 여성기업인협회 회장은 “여성기업인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에 대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여성기업인들에게 더 큰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신현녀 위원장은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경제상황 악화로 인한 기업 경영의 어려움에 대하여 공감하며, 용인시 경제와 기업발전을 위해 열정을 가지고 노력해주신 여성기업인과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며 “건의사항은 여성기업 지원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동네 일꾼] 이진규 시의원 ‘용인시 농어민 기회소득’ 본회의 가결

용인시의회 이진규 국민의힘 대표의원(중앙동·이동·남사읍)이 대표발의한 ‘용인시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 조례안’이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8일 시의회에 따르면 해당 조례안은 지난 5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8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이 조례안은 지난 7월18일부터 시행된 ‘경기도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 조례’ 및 ‘경기도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사업’ 추진에 따라 도입됐다. 용인 관내 농어민에게 기회소득을 지급하고 이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농촌의 재생 및 지속가능한 농·어업 발전을 도모하고자 제정된 것이다. 주요 내용은 ▲매년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에 관한 시행계획 수립 ▲농어민 기회소득 지급대상 규정 ▲농어민 기회소득 지금 신청 방법 ▲농어민 기회소득 위원회 설치 등이다. 농어민 기회소득이란 영농(營農)·영어(營漁) 활동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지만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여 충분한 기회를 갖지 못하는 농민·어민에게 지급하는 사회보장적 및 경제적 금품을 말한다. 이진규 대표의원은 “조례를 통해 농어촌 고령화에 따른 청년 및 귀농어민들의 농어업 활동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게 돼 농어민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암센터 20주년, 나아갈 방향은?’ 2024 지역암센터 심포지엄 인천서 개최

국가 암관리 사업 거점기관인 지역암센터 발전을 모색하는 ‘2024년도 지역암센터 심포지엄’이 최근 인천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열렸다. 8일 인천지역암센터에 따르면 심포지엄은 보건복지부, 국립암센터와 전국 13개 지역암센터가 참여한 가운데 매년 열리며 올해는 인천지역암센터가 주관했다. 행사에는 유보영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장, 최귀선 국립암센터 국가암관리사업본부장, 강진모 가천대 길병원 외과계부원장, 임정수 가천대 길병원 공공의료본부장, 백정흠 인천지역암센터 소장을 비롯해 전국 지역암센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심포지엄은 ‘함께하는 힘, 암 극복의 시작! 지역암센터와 함께’를 주제로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지역암센터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유보영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장은 “지역암센터는 지난 20년간 지방 거주 암환자들에게 암 예방과 관리 등 전주기적 사업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 환경과 정책의 변화로 암관리사업에도 상당한 변화가 요구되는 시점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가천대 길병원 인천지역암센터는 2011년 사립대병원 가운데 최초로 지역암센터로 선정돼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도서지역 주민 맞춤형 암관리 사업 등 특화사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