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2학기 개학을 맞아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6~29일 학교 급식소와 식재료 공급업체 160곳을 점검한다. 시는 이를 위해 시·구, 교육지원청,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5팀 20명의 점검반을 꾸렸다.합동 점검반은 방학 동안 사용하지 않은 급식시설·기구 등의 세척·소독 관리상태, 음식 재료의 위생적 취급·보관 관리 상태,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이나 보관 행위, 보존식 적정 보관 여부 등을 조사, 위반 급식소나 업체 등은 사항의 경중에 따라 시정명령, 7일~2개월 영업정지, 20만~100만 원 과태료 등의 행정처분을 내리고 지속 관리대상에 포함한다. 성남=강현숙 기자
인천 다양성 예술영화관 영화공간주안이 18~20일까지 ‘제5회 인천독립영화제-오래 달리기’를 연다. 영화공간주안과 인천독립영화협회가 함께한 영화제에서는 지난 5월 공모를 진행해 인천을 연고로 한 독립영화인의 작품을 선정했다. 영화제는 단편 6개 섹션, 총 21작품을 상영한다. 18일 오후7시에는 개막식이 열린다. 이어 섹션4의 세 작품을 볼 수 있다. 30년 동안 아이들의 친구로 곁을 지켜온 기차길옆작은학교를 소재로 한 ‘곁에 서다’, 어두운 집에 불을 밝히려고 형광등을 찾아 나선 열 살 다운이 이야기를 한 ‘밝은세상놀이’, 이혼 위기에 놓은 엄마와 아빠 중 한 사람을 선택해야 하는 현빈이 등장하는 ‘무단조퇴’ 등이다. 이외 영화제 기간 중 볼 수 있는 작품이 풍성하다. 의무경찰로 입대한 민규는 시위 진압반으로서 시위 현장에 나간다. 그 앞에 연인인 수빈의 아버지가 나타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명령’, 사망했지만 가족을 떠나지 못하는 다큐멘터리 감독의 영혼을 다룬 ‘울이에게’, 베트남 새댁과 취준생 진화의 만남을 담은 ‘세계화 시대의 진화’ 등 내용도, 소재도 다채롭다. 아울러 영화를 제작한 영화인과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과 함께 공간 내 컬쳐팩토리에 관객카페를 마련했다. 영화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권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누구나 쉽게 즐기는 축제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손의연기자
‘청춘시대2’ 한예리, 한승연, 박은빈, 지우, 최아라가 한층 더 유쾌하고 진솔해진 하메 케미를 선보인다.
KBS2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의 박현정이 최철호가 사망한 후 힘든 나날을 보내던 중 임호의 청혼을 받아드리며 새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배우 신세휘가 JTBC ‘청춘시대2’에 이어 MBC '20세기 소년소녀’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15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 새친구로 포지션 임재욱이 출연해 관심을 끌었다.
유럽에서 시작된 '살충제 달걀' 파문이 유럽에서뿐만 아니라 한국과 홍콩 등 아시아 국가까지 일파만파로 확산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은 현재까지 살충제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된 달걀이나 달걀로 만든 제품이 유통된 것으로 확인된 유럽 국가는 모두 17개국이라고 보도했다. 유럽에서는 지금까지 벨기에와 네덜란드, 독일 이외에 스웨덴, 영국, 프랑스, 아일랜드,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폴란드, 루마니아, 슬로베니아, 슬로바키아, 덴마크, 스위스 등에서 오염된 달걀이 유통되거나 유통 전 회수됐다.여기에 전날 마요네즈와 제빵 제품 등에서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힌 오스트리아와 헝가리가 각각 추가됐다. 헝가리 식품안전청은 독일의 한 식품회사에서 오염된 달걀이 들어간 냉동식품을 수입해 판매하던 업체에 해당 제품을 모두 회수하도록 명령했다고 이날 밝혔다.헝가리 식품안전청은 "이 업체의 모든 고객사에도 회수 명령을 고지했다"고 덧붙였다.이 같은 조처는 독일이 자국에서 수출된 식품에 피프로닐 오염 달걀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유럽연합(EU)에 알린 데 따른 것이다. 유럽에서는 지난달 20일 벨기에가 처음으로 EU에 피프로닐 오염 달걀의 존재를 신고하면서 문제가 확인됐다.이 같은 사실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다가 이달 초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며 논란이 커졌다. 파문은 네덜란드와 독일을 거쳐 유럽 각국으로 퍼졌다. 현재 유럽 대부분 국가에서는 달걀 수백만개가 슈퍼마켓·식료품에서 자취를 감췄으며, 양계장 수십여 곳이 문을 닫은 상태다.EU 집행위원회는 다음 달 대책 논의를 위해 비상 회의를 소집했다. 신화통신은 일부 국가에서 이번 사태의 책임자 처벌을 위한 법적 절차가 시작됐다고 전했다.네덜란드 검찰은 이번 달걀 사태에 연루된 2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또한 벨기에 정부는 이번 사태로 영향을 받은 양계업계 지원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태스크포스를 구성할 방침이다. 그러나 한국과 홍콩 등 아시아 국가에서도 피프로닐 오염 달걀이 유통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한국에서는 경기도 남양주 친환경 산란계 농장에서 생산된 달걀에서 피프로닐 살충제 성분이 검출돼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 온라인몰 등에서 달걀 판매를 일제히 중단했다.피프로닐은 동물에게서 벼룩이나 이, 진드기 등을 제거하는 데 쓰이는 살충제이나, EU는 식용 가축에는 이 살충제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EU는 피프로닐이 인체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는 대규모로 섭취할 경우 신장이나 간, 갑상샘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견해다. 독일 연방위험평가기구는 24시간 기준 체중 65㎏의 성인이 피프로닐에 오염된 달걀 7개를 섭취하더라도 안전 기준을 벗어나지 않는 것으로 평가한다.다만, 체중에 따라 안전 기준이 달라지기 때문에 어린아이일수록 조심해야 한다.체중 16.1㎏의 어린아이일 경우 24시간동안 섭취해도 큰 지장이 없는 피프로닐 오염 달걀 수는 1.7개다. 한편 벨기에의 한 도시에서는 자국에서 촉발된 살충제 달걀 파문에도 달걀을 대량으로 넣어 대형 오믈렛을 만드는 행사를 그대로 진행해 논란을 빚고 있다.벨리에 동부 말메디시는 이날 대형 조리도구에 달걀과 베이컨, 양파 등을 넣어 오믈렛을 만들고 이를 배고픈 행인들에게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했다.이는 이 지역 연례행사로, 행사 관계자는 "위험성이 없는 달걀을 사용했다"고 말했다.연합뉴스
2017년도 제20회 주택관리사보 제1차시험 합격자가 공고됐다.
강원도 철원과 경기도 양주 산란계 농가에서 '살충제 계란'이 추가로 검출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모든 산란계 사육농가 가운데 243곳에 대해 1차 조사한 결과, 강원도 철원에 있는 5만5천 마리 규모 농장에서 생산한 계란에서 닭에 사용이 금지된 살충제인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됐다고 16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또 경기도 양주에 있는 2만3천마리 규모 농가의 계란에서는 닭 진드기 박멸용으로 사용하는 살충제 '비펜트린'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혔다. 243곳 중 나머지 241곳은 적합 판정을 받아 이날부터 증명서를 발급해 정상 유통할 방침이다. 이들 농가가 출하하는 물량은 평상시 전체 계란 유통량(4천300만개)의 25%(1천100만개) 정도다. 이로써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산란계 농가는 경기도 남양주(피프로닐), 경기도 광주(비펜트린 초과검출), 전북 순창(비펜트린 기준치 이하 검출)을 포함해 모두 5곳으로 늘었다. 조사 대상인 전국 1천456개 산란계 농가 중 조사가 완료된 곳은 14일 살충제 계란이 검출된 남양주와 광주를 포함해 245곳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조사 대상 중 산란계의 털갈이, 휴업 등으로 계란이 없는 곳이 있어서 실제로 조사 가능한 농장은 1천239곳"이라고 설명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철원 농가의 경우 피프로닐 검출량이 0.056㎎/㎏으로, 국제 기준인 코덱스 기준치(0.02㎎/㎏)보다도 많았다.양주 농가의 계란에서 나온 비펜트린의 경우 사용 자체는 가능하지만, 기준치(0.01㎎/㎏)의 7배 수준인 0.07㎎/㎏에 달했다. 농식품부는 부적합 농가들을 상대로 살충제 구입 경위 등을 조사하는 한편 식품의약안전처와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하고 생산·유통 계란에 대해 유통 판매 중단 조치에 들어갔다고 전했다.연합뉴스
오는 18일 ‘쌀의 날’을 맞아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전국 각지의 햅쌀밥을 시식하는 ‘밥에 반(飯)하다, 미미락(米味樂)’ 행사를 진행한다. 쌀 소비촉진에 보탬이 되겠다는 취지로 민간 기업 차원에서의 쌀 소비촉진 기획이 돋보인다. 16일 탐앤탐스에 따르면, 오는 18일 탐앤탐스의 영등포 한옥매장인 ‘탐하다’에서 1인 청년 청년 F&B 스타트업 ‘라이스앤컴퍼니’, 쿠쿠전자, 명인명촌과 함께 행사를 연다. 이번 기획은 1인 청년기업으로 시작한 탐앤탐스가 지난 2015년부터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카페를 운영하는 가운데 청년 후원 활동의 일환으로 쌀의 날 행사에 동참하게 됐다. 행사에서는 전국의 대표 쌀 품종 ▲전남 골든퀸 3호 ▲충청 쌀눈쌀 ▲경기 추청쌀 ▲강원 오대쌀 ▲경상 신동진쌀 ▲충청 삼광쌀 등으로 밥을 지어 맛과 질감, 윤기 등을 품평한다. 쿠쿠 압력밥솥으로 동일한 조건에서 지은 밥에 명인명촌이 제공하는 ▲청북 청주 김종희 장인의 5년 숙성 간장 ▲전남 강진 국령애 장인의 고추장 ▲경북 울진 정춘희 장인의 된장 ▲경남 통영 박원표 장인의 동백 조미김 등 전국 각지의 장류와 찬을 곁들여 우리 농산물의 진정한 맛을 탐구할 예정이다. 한편 ‘쌀의 날’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쌀 산업의 범국민 가치 확산 및 쌀 소비촉진을 위해 지정한 날이다. 쌀 수확을 위해 여든 여덟(八十八) 번의 수고로움이 필요하다는 쌀 미(米)자의 의미에서 매년 8월 18일을 쌀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정자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