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주간전망대] 8월 상승세 타는 kt, LGㆍ삼성ㆍ두산과의 6연전서 ‘탈꼴찌’ 시동 건다

8월 들어 눈에 띄게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kt wiz가 이번주 6연전에서 꼴찌 탈출을 향해 시동을 건다. LG와 삼성, 두산 등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나지만 지난주 막강화력을 자랑하는 선두 KIA와 SK를 상대로 대등한 승부를 이어가면서 팀 분위기는 최고조다. 8월 10경기에서 5승5패로 승률 5할을 기록중인 kt는 지난주 2승3패를 거뒀다. 롯데와의 부산 원정에서 2패를 당했을뿐 선두 KIA를 상대로 1승, SK를 상대로 1승1패로 선전했다. kt의 상승세는 무엇보다 상ㆍ하위를 가리지 않고 터지는 타선이 주도하고 있다. kt는 지난주 5경기서 10개 구단 중 팀 홈런 1위(11개), 타율 2위(0.341), 장타율 1위(0.615)에 오르며 리그 최고 수준의 파괴력을 뽐냈다. 특히, 9회말 대역전승을 거둔 11일 KIA와의 경기에서는 타선이 13안타 9득점으로 터졌고, 이보다 한술 더떠 13일 SK전에서는 선발 전원 안타를 포함해 4홈런 19안타 11득점으로 대폭발했다. 지난주 5경기서 11타수 6안타 타율 0.545 2홈런으로 맹타를 휘두른 이해창을 비롯해, 윤석민(타율 0.333 3홈런 5타점), 전민수(타율 0.381 8안타 4득점), 로하스(타율 0.261 2홈런 5타점)등이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번주 상대하는 세팀 중 두산을 제외하고는 LG와 삼성 모두 투수진이 난조에 빠져 kt 타자들이 해볼만한 상대다. 지난주 팀 방어율 6.23을 기록한 LG와 7.36의 삼성은 각각 이 부문 9위와 10위에 그쳤다. kt는 경쟁력있는 타선과 달리 투수진에서 난조를 보이고 있다. 에이스 라이언 피어밴드와 선발 2연승을 거둔 고영표를 제외한 나머지 선발진이 미덥지 못하다. 후반기 들어 살아나는 듯 했던 로치는 최근 2경기에서 각각 6실점과 4실점으로 무너졌고, 류희운도 2경기 연속 5실점으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불펜진에서도 전천후로 활약하던 마무리 김재윤이 최근 지친 모습을 보여 엄상백, 심재민, 이상화를 비롯한 주축 구원 투수들의 지원이 절실하다. 한편, 가을야구의 중대기로에 놓여있는 7위 SK는 한화ㆍLGㆍKIA를 차례로 만나 5강 경쟁의 시험대에 오른다. SK 입장에서는 더 이상 순위싸움에서 밀릴 경우 올 시즌을 포기해야 할 상황까지 이를 수 있어 매경기가 중요하다. 앞서 SK 힐만 감독은 외국인 ‘원투펀치’ 메릴 켈리와 스캇 다이아몬드의 휴식일을 줄여서라도 등판횟수를 늘릴 것을 언급하며 총력전을 예고했다.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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